국내 LTE 가입자가 곧 100만을 넘을 것이라고 한다. KT를 제외한 LGU+와 SKT 가입자만 합해서 100만을 넘길 것이라고 한다. 국내 이동통신 3사 중 2G 주파수 회수 문제로 속앓이를 하고 있는 KT에게는 더욱 초초한 뉴스다. 4G LTE 서비스에 대한 SKT와 LGU+의 입장은 광고로 잘 드러난다. 특히 SKT는 LTE 서비스 주도권을 잡기 위해 상당한 물량 공세로 광고를 집행했다. KT에 비해 상대적으로 Wibro에 대한 투자를 소극적으로 단행했던 자세와는 완전히 달라진 태도다. 이런 이통사의 입장과 맞물려 SKT와 LGU+ 대리점에는 3G 모델보다 LTE 지원 스마트폰이 더 많이 판매되고 있다. 통신사의 요구에 따라 제조사들의 제품도 신형 모델의 경우 대부분 LTE 제품을 내놓고 있다...
Verizon Wireless가 올해 2월에 선보인 가정용 컨버전스 정보 단말기인 Verizon Hub의 판매를 이번주부터 중단했다는 소식이다. 출시 8개월만에 더이상의 단말기 판매를 중단하고 기존 제품의 유지보수는 계속 제공될 것이라고 한다. 2009/01/26 - 유선전화기를 대신할 신개념 가정용 VoIP 컨버전스 단말기, Verizon Hub Openpeak사의 제품을 OEM 방식으로 공급받아 Verizon Wireless 고객들에게 판매한 컨버전스 단말기인 Verizon Hub는 8인치 터치스크린에 VoIP 방식의 무선 인터넷전화 기능, Verizon Wireless의 서비스인 VZ Navigator, V CAST, 교통/날씨 정보, MMS 등 기존 휴대폰에서 제공받던 거의 모든 서비스를 제공받을..
SKT가 야심차게 준비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스토어인 'T Store'가 베타서비스를 끝내고 오늘 공식 오픈했다. 국내 최초 앱스토어라는 수식어를 달고 본격적으로 손님을 맞이하기 시작했다. WIPI 기반의 피처폰에서 설치가 가능한 다양한 콘텐츠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등록해두고 손님을 기다리고 있는 T Store는 게임, 음악, 방송/영화, 만화 등의 대표적인 모바일 장르를 전면에 내세웠다. 보도자료에 따르면 8개의 카테고리에 약 6,500여개의 콘텐츠로 출발을 한다고 하는데, 대부분을 차지하는 것은 음악과 같은 콘텐츠들이다. 개발자라면 Apple의 App Store처럼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여 등록할 수 있고 판매할 수 있는 형태의 서비스에 관심이 많을 것이다. 비록 한시적으로 올해는 등록비용을 ..
우리나라 시간으로 오늘 새벽 2시부터 있었던 WWDC 때문에 밤잠을 설치고 키노트를 경청하셨던 분들이 꽤 계실 것이다. 이번에는 국내도입이 이루어지겠지 하면서 기다렸던 분들이 많았을 것이고 출시 국가 명단에 빠져 있어서 실망하신 분들도 많았을 것이다. 그러나 이번 발표에서 빠졌다고 해서 앞으로도 국내 출시가 불발될 것이라고 단정지을 필요는 없을 것 같다. 이미 언론에 알려진대로 국내 SKT와 KTF(KT)는 Apple과 iPhone 도입을 두고 꾸준하게 접촉해 왔었다. 앞으로도 도입 가능성은 여전하다. 시기적으로 신제품발표와 함께 판매국가 리스트에 오르면 가장 좋겠지만, 반드시 그럴 필요는 없기 때문에 앞으로도 도입 가능성은 남아있다. 키보드와 언어지원에서 'Korean'이라는 단어를 내놓은 이상 App..
마치 모든 휴대폰이 스마트폰으로 나와야지만 관심받게될 것 같은 분위기다. 누가 뭐라해도 스마트폰 유행의 출발은 Apple의 iPhone 이다. iPhone 이전에도 스마트폰은 있었지만, 대부분 특정 계층(비즈니스맨, 얼리어뎁터)의 전유물이었다. 단말기 제조사가 만드는 스마트폰은 무엇을 노린 것일까? 이동통신사는 스마트폰을 어떻게 바라볼까? 스마트폰은 단말기 제조사나 이동통신사 모두에게 소비자를 유혹하기 좋은 아이템이다. 제조사와 이통사 모두에게 부가가치가 남는 장사를 할 수 있도록 해주기 때문이다. 이들에게 부가가치란 무엇인가? 결국 이익이다. 제조사와 이통사엔 기존 제품과 서비스보다 비싸게 값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제조사는 스마트폰이기 때문에 비싸야 된다고 하고, 이통사는 스마트폰을 제대로 활용하..
지난 29일부터 오늘까지 IT 업계의 화제는 단연 애플 iPhone이다. iPhone을 사기 위해 줄을 선 사람들의 모습과 이를 취재하는 언론, 그리고 분석 기사 등 마치 한동안 iPhone만이 뉴스의 중심에 있는 듯한 착각을 불러 일으킬 정도였다. 근데, 왜 미국인들은 이처럼 iPhone에 열광하는 것일까? 디자인? 기능? 애플이 만들기 때문에? 다양한 의견들이 있지만, 내가 보기엔 정액제 데이터 서비스가 그 답이 아닐까라는 생각을 해 보았다. (AT&T의 iPhone 요금제 일부) 미국의 이동통신 요금제는 우리나라와 다르다. 우리는 철저하게 발신자 부담의 전화지만, 미국은 전화를 거는 사람 받는 사람 모두가 비용을 낸다. 그러다보니 전화를 걸지 않는다고 요금이 싸게 나오는 것만은 아니다. 이번에 발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