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19일 Eastman Kodak(이하 Kodak)은 미국 법원에 파산보호신청(Chapter 11)을 냈다. 파산보호신청은 채무상환을 일시적으로 연기하고 회생절차를 밟는 과정을 말하는데, 이행 과정의 첫 단계로 디지털 카메라, 포켓 캠코더, 전자액자(Digiral Photo Frame) 생산을 상반기 중으로 중단하겠다고 발표했다. 당초 2012년내에 중단할 예정이었지만, 보다 더 명확하게 상반기 중으로 소비자 디지털제품 생산을 중단하겠다고 선언한 것이다. 소비자 디지털제품의 대표는 카메라와 포켓 캠코더, 잉크젯 프린터, 전자액자 등인데, 잉크젯 프린터를 제외한 나머지 제품생산이 상반기 중으로 중단된다. 그 외 프린팅 관련 비즈니스는 중단되지 않는다. Kodak은 이들 사업 부문의 라이선스 비즈..
Win CE라고 하면 일반 소비자들은 잘 모른다. 대신 모바일 디바이스나 산업용 기기를 만드는 업계에 있는 사람들은 잘 안다. Windows Embedded CE라고 하면 업계에 있는 사람들조차 잘 모르는 경우가 많다. 일반적으로 업계에서 'Win CE'라고 부르는 Microsoft의 임베디드 OS를 'Windows Embedded CE'라고 부른다. 그러나 여전히 업계에서는 Win CE라고 부른다. Windows CE라고도 잘 부르지 않는다. 혹자는 Windows Embedded CE는 Windows Mobile(Windows Phone)과 헷갈려 하는데, 엄연히 다르다. Windows Mobile은 PDA나 스마트폰 등에서 만날 수 있는 모바일 운영체제이지만, Windows Embedded CE는 소..
홍콩전자전 한국관 부스는 Hall 2의 왼쪽에 위치해있다. 그 옆으로 별도의 공간에 제공된 중국관과 지척에 위치해 있다. 한국관의 위치는 상당히 불리한 위치에 놓여져 있다. Hall 2가 냉난방기, 주방용품 등 생활용품가전 제품이 주로 전시되어 있기 때문에, 주로 IT제품을 가지고 나온 한국관과는 모양새가 그리 어울려 보이지는 않았다. 한국관(강남구)에는 여러 업체가 나왔지만 그 중에 단연 돗보이는 업체가 한 곳 있었다. 그 주인공은 바로 휴먼알에이치(Human-RH)라는 기업이며, 이 업체가 선보인 제품은 중국업체들도 많이 생산하는 전자액자를 가지고 나왔다. 전자액자(Digital Photo Frame)는 전세계적으로 수량면에서 중국이 가장 많은 제품을 내놓고 있다. 이들 제품은 유럽과 미주지역에 주로..
Kodak이 세계 최초로 OLED 디스플레이를 채용한 소비자용 전자액자를 선보였다. 이 제품은 독일 쾰른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 최대 광학 및 영상기기 관련 무역 박람회인 Photokina (2008. 9.23~9.28)를 통해 제품의 첫선을 보였다. 시중에 나와 있는 일반전자액자는 LCD를 디스플레이로 채용하여 디지털 사진의 슬라이드쇼나 MP3음악 재생, 동영상 재생 등의 기능을 갖추었으며, 벽걸이나 탁사용 등으로 인테리어 소품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미주나 유럽시장처럼 액자문화가 발달한 곳의 수요가 점점 늘어나고 있는 디지털 기기 중의 하나이다. (Kodak OLED Wireless Frame) 이번에 Kodak이 선보인 제품은 LCD 디스플레이를 대신하여 OLED(유기 발광 다이오드)를 채용한 최초..
전자액자, 디지털액자라고 불리는 전자제품이 있다. Digital Photo Frame 줄여서 DPF라고 부르는 이런 류의 제품은 디지털 이미지나 동영상, MP3 음악 등을 재생할 수 있는 LCD 디스플레이를 가진 멀티미디어 전자제품이다. 크게 LCD 패널과 작동 보드(PCB 보드), 액자 틀(Frame)으로 구성되어 있다. 원가를 가장 많이 차지하는 부품은 LCD 패널이다. 제품 가격에서 패널 가격이 절반을 넘는 제품도 있을 정도로 LCD 패널의 가격(크기와 성능에 따라 차이가 난다)에 따라 가격이 좌우되는 경우가 일반적이다. 보통은 15인치 이하의 비교적 작은 LCD 사이즈를 갖는데, 단순히 이미지만 보여주는 것에서부터 동영상 재생(심지어 DivX까지 재생하는 제품도 있다)하는 것은 물론, 무선 네트워..
지난 1월 30일 소니는 전자액자(디지털액자, Digital Photo Frame) 브랜드인 S-Frame 라인을 소개했다. 이번에 소개한 제품은 DPF-V900, DPF-V700, DPF-D70의 세가지 모델이다. (출처 : 소니 홈페이지) DPF-V900은 9인치, 나머지 두 모델은 7인치이다. 가격은 DPF-V900이 250 달러, DPF-V700이 190 달러, DPF-D70이 140 달러이다. 지원되는 해상도는 800 x 480의 WVGA (Wide VGA)급으로 15:9의 와이드 LCD를 장착하고 있다. 최대 이미지의 소스는 48M 픽셀까지 지원한다. 검은색 베젤을 이용하여 만든 얇은 두께의 케이스가 인상적이다. 소니측은 이번 S-Frame 브랜드의 탄생은 자사의 디지털 카메라인 Cyber-s..
전자액자(DPF : Digital Photo Frame)라는 제품군이 있다는 것을 들어본 사람은 많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전자액자는 시장에 소개된지 4~5년이 흘렀다. 전자액자는 말 그대로 디지털 이미지를 디스플레이 할 수 있는 장치를 말하는데, 일반 액자처럼 프레임(액자 틀)속에 디스플레이 장치(TFT LCD)가 들어가 있는 형태의 디지털 기기이다. 국내에서는 전자액자(DPF)라는 아이템은 다소 생소한 기기이지만, 유럽과 미주지역에서는 전자액자가 일반화 되어 있고 대형 할인점 가전코너 등에서 쉽게 구입할 수 있다. 액자사진을 대하는 문화적인 차이때문인지, 유럽이나 미주쪽에서는 전자액자가 가전제품의 하나로서 인식이 되고 있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대형가전업체인 Philips를 제외한다면 대부분의 전자..
삼성전자가 'Yepp'이라는 MP3P 브랜드를 만들 때만해도 왜 이런 사업에 뛰어들까라는 의문을 가졌었다. '삼성이 만들면 다르다'라는 늘 배짱 두둑한 마인드를 가진 삼성이기에 뭐든 만들면 주목은 받기 마련이다. KIS 행사장에서 이러한 생각이 또 다시 나게 만든 또 하나의 제품은 디지털 전자액자였다. 디지털 카메라의 보급은 전자액자 시장을 덩달아 달아오르게 하고 있다. 현재 전세계적으로 디지털 전자액자를 가장 많이 만드는 나라는 중국이다. 중국 심천에서 만들어지는 전자액자는 유럽과 미주 그리고 남미에서 인기가 있다. 아시아 지역에서 그래도 앞서가는 나라인 우리나라와 일본에서는 그 인기가 상대적으로 낮다. 그도 그럴 것이 디지털기기는 대부분 모바일에 포커스를 맞추고 있었고, 소형화에 관심을 두었기 때문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