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의자 회사로 불리는 듀오백(예전엔 해정, 듀오백코리아, DBK 등으로 불렸음)의 가정용, 사무용 의자들은 튼튼하고 오래가는 것으로 유명하다. 괜히 비싼 가격으로 판매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증명하듯 잘 사용하면 10년 넘게 사용하는 것은 일도 아니다. 집에는 구입한 지 20년도 넘은 듀오백 의자가 하나 있다. 전에 근무하던 회사에서 규모를 줄이면서 정리할 때 하나 가져온 것인데, 튼튼하고 깔끔해서 버리기 아까운 물건이었다. 구입 당시 하나의 가격이 20만 원 넘었던 것을 생각하면 정말 고급스러운 의자라고 할 수 있다. 의자는 흔히 의자발(베이스)로 5발, 6발 등으로 불리곤 하는데, 20년 전 듀오백 의자 고급형은 육(6) 발이었다. 이 제품은 튼튼하기도 해서 오랫동안 사용해도 방석쿠션(좌판)이나 등..
이 블로그를 통해 여러 차례 소개했던 북유럽 감성의 스웨덴 수제 이어폰 제조사 Sudio의 다양한 제품은 유선이어폰, 블루투스 이어폰, 블루투스 헤드폰이 있었다. 제품 소개를 할 때마다 관대한 A/S(판매후서비스)를 장점으로 내세웠었다. Sudio뿐만 아니라 전자제품의 경우 통상 1년 등의 정기적인 보증기간을 제공한다. 보증기간 내 무상수리가 일반적이며, 제품과 브랜드에 따라서는 무상교환을 제공하는 경우도 있다. Sudio 제품은 이어폰이므로 수리보다는 무상교환이 일반적이라 볼 수 있다. Sudio는 구입 1년 이내 제품은 이상이 발생할 경우 무상교환 서비스를 제공한다. 물론 1년 이내의 제품이라는 것은 제품 구입 시 함께 동봉된 보증카드와 번호를 관리하고 있을 때 증명된다. 다른 전자제품 기업도 마찬가..
전자제품을 사용하다보면 고장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한다. 어떤 제품은 수명을 다할때까지 써도 문제가 없지만, 어떤 제품들은 멀쩡하게 사용하다가 갑자기 고장이 나기도 한다. 우리는 일상생활에서 수많은 가전제품들을 사용하고 있다. 우리나라 일반가정에서 흔히 사용하는 전자제품은 대기업 S사와 L사의 제품이 가장 많다. IMF 사태이전까지만해도 D사와 H사의 제품들도 시장에 나와서 나름대로 사용되어 왔었지만 지금은 그 중에 일부 품목만 아직도 시장에서 명맥을 유지하고 있다. 대기업 전자제품들 중 중소형가전은 OEM에 의한 국내중소기업제품이 많고, 백색가전과 대형가전, 컴퓨터, 디지털 AV 제품들 중 고가의 제품들만 대기업이 직접 생산한다. 또한 S사 L사를 제외한 다른 제품들은 중국산을 비롯한 외산제품들과 국내중..
마이크로소프트의 게임 콘솔인 Xbox 360의 몇몇 에러 수리 비용 문제로 지난 30일 마감된 지난분기에 약 10억 달러 이상의 비용이 소요될 것이라고 5일 목요일(현지시각) 발표했다. 콘솔 표시등 3개가 모두 붉은색으로 바뀌면서 에러를 표시하는 문제는 이미 인터넷상에서 많은 고객들의 불만을 제기했던 사안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이런 문제를 포함한 몇몇 문제로 인해 10억 달러 이상의 비용이 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른 조치로 보증기간을 3년으로 늘이고, 이미 유상으로 수리 받았던 고객들에게는 다시 수리비를 돌려주는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제품을 만드는 것도 중요하지만, 인기 제품일 경우 심각한 문제로 인해 반품되거나 리콜이 될 때, 그 비용은 고스란히 기업의 손실이 된다. Xbox 360..
며칠전 난 블로그를 통해 모 청소기 업체의 A/S와 홈페이지 역할에 대해 잠시 글을 쓴 적이 있었다. 엊그제까지 홈페이지는 변함이 없었으나, 오늘 다시 들어가 A/S 게시판에 가보니 변화가 있었다. 게시물 제목들을 모두 별표(* 애스터리스크) 처리한 것이다. 이걸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나? 물론 제목이 보이지 않음으로써 각기 다른 고객들이 어떤 문의 사항을 올렸는지 알 수 없다. 이로 인해 제품의 A/S가 어떤 부분에서 일어나는지 잘 모를 것이다. 해당 홈페이지는 가입을 해야 A/S 게시판을 접근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다. 급하게 서둘러 기능을 변경한 것이 표가 난다. 아마도 A/S 접수방법의 개선이 있지 않을까 싶다. 하지만, 앞 글에서도 언급했지만 제품의 문제점은 경쟁사가 공격을 할 수 있는 재료이기도 ..
일요일 산 컴퓨터 책상이 문제가 있다고 앞서서 글을 올렸다. 문제는 만 하루만에 해결이 되었다. 우선 수고하신 B&Q Home 담당자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내가 집에 없었던 관계로 자세한 사항은 알 수 없었으나 아이 엄마의 말로는 젊은 분들이 아주 친절하고 열심히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 하셨다고 한다. 새로 교환받았다. -.-V 오후 7시 10분쯤 B&Q Home 담당자로부터 전화 연락이 왔다. 담당자는 계속해서 미안하다는 말을 전했다. 물론 문제가 발생했을때 이미 화가 약간 나 있긴했지만 미안하다는 말에는 어쩔 수 없었다. 일단 문제 해결을 위해 제품 교환이나 환불을 바라는지부터 물었다. 원래 실용성이 있다고 판단하고 산 물건이라 하자 부분의 해결만을 원했다. 그러자 그냥 부품을 보내주는 정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