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미국은 현지시각 12일 오후)은 Yahoo와 Google의 검색광고 사업 제휴 소식과 Microsoft의 Yahoo 인수 포기 의사 재확인이 주요 뉴스로 떠올랐다. 이미 얼마전 Microsoft는 Steve Balmer의 발표로 Yahoo 인수포기의사를 밝혔으나, 부분적으로 검색사업부 인수 제의 등의 추가 논의가 있었으며, 기업 사냥꾼 Carl Icahn은 주총자리에서 위임장 대결을 선언하면서 다시 전운이 감돌았다. 그러나 지난 일요일인 8일 제리 양과 로이 보스톡 회장 그리고 MS의 스티브 발머가 San Jose 모처에서 비밀리에 회동을 갖고 이번 인수제안을 최종적으로 끝내는 것으로 서로 결론 지었으며, 또 오늘은 Yahoo가 Google과 검색광고 제휴를 맺으면서 상황은 종료된 것 같이 보였다...
Microsoft가 정한 Yahoo 인수에 대한 입장 요구 시한인 4월 26일(토)이 지났다. Yahoo도 Microsoft도 그들의 인수합병 논의에 대해 언급없이 주말을 보냈다. 일견에서는 Steve Ballmer가 지난주 이탈리아에서 밝힌 발언을 토대로 Yahoo 인수를 포기할 것이라는 견해도 나오고 있다. 하지만, Yahoo를 압박하기 위한 발언으로 보는 시각도 만만치 않다. 어찌되었건, 현재 상황으로서는 인수에 대한 Yahoo의 입장 정리를 요구했던 시한을 넘겼으므로 공은 다시 Microsoft로 넘어갔다. Microsoft가 지금부터 가능한 인수 방법은, 제안가를 높여 다시 협상에 임하거나, 또는 위임장 대결을 통한 이사 선임의 두가지 방법이 있다. 물론, 인수를 포기한다면 더 빠르게 '사건종결..
Microsoft의 Yahoo 인수전이 인터넷 업체들의 세력 대결 구도로 흘러가고 있다. Yahoo는 경쟁사이며 Yahoo 인수전의 반대입장을 가지고 있는 Google의 AdSense를 자사의 검색 결과에 (시험적이긴 하지만) 사용할 것이라고 밝혔으며, Time Warner의 AOL 인수가 상당히 진척되었다는 보도가 나오고 있다. 한편, Microsoft는 Google과 Yahoo의 검색 광고 제휴는 시장독점이라는 입장을 표명하며 강한 거부감을 표시했다. 또한 News Corp.가 기존 입장을 바꿔서 Microsoft의 Yahoo 인수를 찬성하는 방향으로 선회하면서, Microsoft와 함께 이번 인수전에 뛰어들 기세를 보이고 있다. 'Yahoo-Time Warner-Google' vs 'Microsof..
황금대역 700MHz 주파수 대역 경매 결과가 발표되었다. 최종 승자는 C블럭(전국망)을 차지한 Verizon Wireless이며, AT&T는 주로 지역망인 B블럭을 낙찰받았다. 워싱턴, 필라델피아, 뉴욕, 휴스턴 등의 지역에서 사용가능한 망을 확보하는데 성공했다. AT&T는 총 66억 달러에 낙찰받았다. 2007/11/28 - [기술 & 트렌드] - Verizon Wireless 망개방 전격 선언 반면, Google은 망확보에는 실패했다. 하지만, 결국 망개방 조건으로 낙찰된 이번 경매에서 또 다른 승리자는 바로 Google이라는 관측도 있다. 망개방에 대해 적극 지지로 돌아선 Verizon의 망을 임대하여, 망을 가지지 않으면서(큰 돈 들이지 않고) 무선통신사업을 할 수 있는 MVNO 사업자로 진출할..
FTC는 지난 4월 Google이 31억 달러에 매입한 온라인 광고 전문 기업 DoubleClick 인수를 현지시각으로 20일 목요일, 표결위원 찬성 4 반대 1로 승인했다. Google에게 앞으로 남은 것은 EU에서의 반독점 심판만 통과하면 된다. 지난달 EU는 심판과 관련한 조사에 착수했고 내년 4월에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따라서 Google 입장에서는 큰 장벽을 하나 넘었고, EU의 장벽만 넘으면 인수는 성공적으로 마무리 된다. 이번 FTC의 인수승인이 EU의 반독점 심판에도 일부 영향을 미칠것으로 판단된다. 이미 널리 알려진대로 Google, MS, Yahoo 등은 온라인 광고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인수합병을 꾸준히 진행해 왔었고, Google의 DoubleClick 인수로 촉발된 온라인 광고..
이 블로그를 자주 찾아온 방문객들은 지난 10월 하순 경부터 포스트 하단에 구글 애드센스 광고가 붙어있는 것을 목격했을 것이다. 약 보름이 지난 오늘 드디어 이 블로그의 이마에 애드센스 광고를 붙였다. 광고를 붙이는 것은 또 하나의 실험이 될 것이다. 어느 정도 운영을 해본 뒤에 광고를 계속 붙일지 아닐지를 결정해 볼 생각이다. 블로그를 운영한지 이제 약 20개월 가까이 되었다. 그동안 블로그가 매개되어 많은 경험을 했었고, 좋은 분들과의 만남도, 내 블로그에 칭찬을 아끼지 않았던 분들도 있었고, 내가 모르는 부분들에 대해서도 많이 알게 된 계기가 블로그였다. 초기 운영할 때부터 블로그에 광고는 염두해 두지 않았다. 그것은 이 블로그를 상업적인 콘텐츠(광고 포함)로 운영하고 싶지 않았기 때문이다. 아무래..
화요일 거대 미디어 그룹 Viacom은 자사의 영상물 16만개가 YouTube를 통해 15억번이나 노출이 되었다며 YouTube와 Google을 고소하였다. 특히 불법 클립으로 인하여 약 10억 달러의 손해를 보았다고 구체적인 수치까지 제시하였다. 결국 이 금액은 배상금을 요구하는 것으로 이해되고있다. 이미 알려져 있는 사실이지만, 지난달 Viacom은 YouTube로부터 자사의 영상물 10만건을 내려달라고 요청했으며, 이를 YouTube가 실행했다. 또한 IPTV 서비스인 Joost에 영상을 공급하기로 합의를 한 뉴스도 있었다. Viacom 측은 허락받지 않은 자사의 영상물과 같은 콘텐츠로 트래픽을 일으키고 결국 광고로 막대한 수입을 올리는 YouTube와 Google을 싸잡아 비난했다. 결국 YouT..
(베타 서비스 중인 Joost) Viacom과 Google은 요즘 사이가 좋지 않다. 얼마전에 YouTube에 올라간 Viacom의 영상물 약 10만건을 내려달라고 공식 요청했고, 즉각 YouTube는 이를 실행했기 때문이다. 관련 포스팅 : 거대 미디어 그룹 Viacom, 유튜브에 자사의 영상을 내려달라고 요구 후문에 의하면 Viacom은 자사의 영상물을 통해 YouTube가 거두는 광고 수익의 최대 2/3를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누가봐도 과했다는 생각은 할 수 있을 정도의 요구로 비쳐진다. 금주 월요일 Viacom은 자사의 영상물을 Joost에 공급한다고 밝혔다. Joost는 Venice Project로 더 많이 알려진 Kazaa와 Skype 창업자인 니콜라스 젠스트롬의 P2P IPTV 서비스이다..
SKT와 Earthlink의 MVNO 서비스인 Helio가 11월 8일부터 'Buddy Beacon'이라는 LBS(Location Base Service)를 시작했다. 우선 Buddy라는 뜻은 '친구, 동료'라는 뜻이며, Beacon은 '봉화, 표지'라는 뜻이다. 이 서비스는 GPS가 내장된 삼성단말기에 구글의 지도와 Helio 서비스가 결합된 위치기반 서비스이다. 단말기에 등록된 Buddy(친구, 지인)의 현재 위치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이다. 우리나라에도 현재 기지국을 이용한 위치제공 서비스가 제공되고 있긴 하지만, 아직 이런 개념이 낯선 미국에서는 처음으로 GPS와 구글맵을 기반으로 하는 서비스가 시작되었다. 이런 서비스는 자녀를 둔 가정에 온라인으로 자녀를 돌볼 수 있는 시스템으로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