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임워너의 AOL에 새로운 사령관이 부임하게 된다. 그 사령관은 Google의 아메리카지역(북미, 남미 총괄) 광고 세일즈 담당 임원인 38세의 Tim Armstrong이다. 그는 CEO와 회장직을 겸임할 것으로 알려졌다. 2000년 Time Warner가 엄청난 거금을 들여 인수했던 AOL은 미국 인터넷 역사상 최악의 인수사례로 남아 있다. Time Warner에게 있어서 AOL은 도움 안되는 자회사다. 하지만, 여전히 AOL은 3천만명이나 되는 회원을 거느리고 있고 미국에서 구글, 야후, MS에 이어 온라인 광고사업자 4위에 랭크되어 있다. Yahoo와의 합병설, Microsoft와의 합병설 등, 합병 이야기가 나오면 단골로 등장했던 AOL은 지난 2006년 11월 영입한 Randy Falco CEO..
구글에게 오프라인 미디어 광고 중계 비즈니스는 잘 맞지 않은 모양이다. 신문광고 비즈니스인 Prints Ads의 철수발표에 이어 이번엔 13억 달러라는 큰 돈을 들여 시작했던 라디오 광고 중계사업도 철수할 모양이다. 2009/01/21 - [기술 & 트렌드] - Google, 신문 지면광고 중계 Print Ads 사업 접는다 3년전인 2006년 라디오 광고 중계업체인 dMarc(디마크)를 1억 2천만 달러에 인수하면서 이 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인수 외에도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시설비를 포함하여 무려 11억 달러나 쏟아부었다. Google에 의하면 1,600여개나 되는 미국 라디오 방송국이 참여하고 있다고 하는데, 이들에게 광고주와 라디오 방송의 맞춤광고를 연결해 주는 것이 핵심사업이었다. 일종..
멀티터치란 일반 터치스크린에서 동작을 감지할 때 한 지점의 입력만을 통해 동작을 받아들이는 것에 반해, 터치스크린이 두 지점 이상에서 터치 입력을 이해하고 터치의 제스처에 따라 기기의 특정 동작이 결정되는 기술을 말한다. 멀티터치는 iPhone 출시때부터 대중적으로 알려지기 시작했다. 사진이나 웹브라우저에서 특정 화면을 크게 확대하거나 축소할 때 두 손가락으로 벌리거나 오므리는 제스쳐가 바로 멀티터치 기능이다. iPhone(iPod Touch포함) 뿐만 아니라 Macbook 등의 노트북에도 이 기술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 최근 스마트폰들은 멀티터치 기능을 기본적으로 탑재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고 출시하고 있다. iPhone뿐만 아니라, 얼마전 발표한 Palm Pre도 그렇고 출시를 앞둔 스마트폰들이 멀티..
Google에서 발표한 Sync덕분에 아웃룩의 일정과 주소록을 Google로 이사 했다. 이사 하는데 시간이 다소 걸렸는데, 이유는 묵은 데이터에 대한 정리 때문이었다. 버릴건 버리고 바꿀 것은 바꾸느라 시간이 좀 많이 걸렸지만, 데이터 동기화 자체는 간단하고 빠르게 진행되었다. 2009/02/10 - [기술 & 트렌드] - Google Sync 발표, 필요하면 경쟁사의 기술도 도입한다 개인적으로 아웃룩을 사용하기 시작한 것은 벌써 올해가 6년째로 접어드는데, 일반 아웃룩 유저가 그렇듯 주로 사용하는 것은 이메일, 일정 그리고 주소록이었다. 일명 비즈니스맨의 데이터 관리 필수 3종세트! 이메일은 업무용 웹메일을 사용하면서 중요한 메일은 아웃룩의 POP로 가져와서 백업해 두는 방식으로 활용했다. 일정은 데..
Google이 경쟁사인 Microsoft의 기술을 이용하여 직접 모바일 기기와의 데이터 동기화를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 Google은 미국 현지시간으로 월요일 자사의 Gmail용 Contacts, Calendar 서비스를 모바일 기기와 연동시켜주는 서비스인 'Sync' 베타 서비스를 발표했다. Google Sync : http://www.google.com/mobile/default/sync.html Google이 제공하는 Sync의 핵심 기술은 Push 기술과 Microsoft의 ActiveSync(액티브싱크) 프로토콜이다. 이를 위해 Google은 Microsoft로부터 ActiveSync 프로토콜 사용에 대한 라이선스를 받았다. Push 기술은 RIM의 BlackBerry가 대표적인데, 이메일이 ..
Google이 Google Maps를 이용하여 친구나 가족의 위치를 추적할 수 있는 모바일 서비스를 내놓았다. 이름하여 Google Latitude라는 서비스다. latitude는 일반적으로 '위도'를 뜻하는 단어이다. 또한 '행동반경'이라는 뜻도 가지고 있다. 여기서는 행동반경이라는 뜻으로 해석하면 되겠다. Latitude 홈페이지 : http://google.com/latitude 이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가지고 있는 휴대폰이 자신의 위치를 알 수 있는 장치나 방법과 함께 Google Maps for mobile V3.0 이상의 버전을 지원하여야 하는데, Android폰인 T-Mobile의 G1은 곧 업그레이드가 될 것이며, 대부분의 컬러 디스플레이 지원 BlackBerry폰과 Cell-ID가 ..
2006년 11월부터 Google의 AdWords 광고주를 대상으로 실시하던 신문광고 중계사업인 'Print Ads'를 다음달말을 끝으로 사업을 접는다는 소식이다. Print Ads : http://www.google.com/adwords/printads/ 처음 이 사업을 시작할 때는 50여개의 신문사를 상대로 했지만, 현재는 800여개로 늘어나 있는 상태다. Google의 광고 사업인 AdWords의 부가 서비스로 제공되는 Print Ads는 기존 방식대로 입찰을 통해 신문의 지면 광고를 구입할 수 있는 방식이다. 한마디로 온라인 광고주가 오프라인 광고 구입이 가능한 방식이다. 이러한 신문지면 광고사업에는 뉴욕 타임즈나 LA 타임즈 등 유수의 신문사를 비롯하여 심지어 대학신문까지, 미국 전역의 신문사들..
Verizon Wireless가 구글이냐 마이크로소프트냐를 두고 고민하던 모바일 검색 파트너를 결국 마이크로소프트로 결정한 모양이다. 현재 미국 2위의 이동통신사업자인 Verizon Wireless(Alltel과의 합병이 끝나면 미국 1위 이동통신사업자)의 최대주주인 Verizon의 CEO인 Ivan Seidenberg(이반 사이덴버그)는 아리조나주 피닉스에서 열린 컨퍼런스에서 자사의 무선이동통신서비스의 검색사업자로 마이크로소프트가 내정되었음을 밝혔다. 사이덴버그는 공식적인 제휴사실은 미국현지 7일 저녁 CES 키노트에서 마이크로소프트의 CEO인 Steve Ballmer가 밝힐 것이라고만 언급했다. Verizon이 서둘러 발표해서 축제분위기를 깨지 않겠다는 뜻을 함께 밝혔다. 알려져있다시피 Verizon..
지난 4일 시장조사업체인 Gartner가 발표한 2008년 3분기 스마트폰 OS 시장 점유율 분석에서 이제까지 Symbian, RIM에 이어 3위를 차지하던 Microsoft의 Windows Mobile이 Apple의 Mac OS X에 밀려 4위로 추락했다. (2008년 3분기 스마트폰 OS별 점유율, 출처 : AppleInsider) 부동의 1위는 여전히 Symbian이 차지했으나 점유율 49.8%로 전년 63.1%에 비해 많이 줄었다. 처음으로 50% 미만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대신 이 자리를 RIM이 15.9%로 늘였으며, Apple의 Mac OS X는 전년도 대비 무려 325%나 증가한 12.9%의 점유율을 보여 4위인 Microsoft의 Windows Mobile을 제치고 3위의 자리에 올랐다...
결국 Jerry Yang이 물러나기로 했다. 자발적으로 보이지만 자발적이지 않은 불명예 사퇴다. Yahoo는 Jerry Yang의 사퇴를 공식 발표했다. 새로운 CEO 선임시 물러난다는 내용이었다. 시장은 Jerry Yang에 대해 어떠했는지를 Yahoo 주가가 말해주고 있다. 장이 마감된 후 Yahoo 주가는 소폭 상승이 있었다. 0.47 달러 오른 11.1 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Jerry Yang은 불과 1년 5개월여만에 CEO 자리에서 물러나게 되었다. 이 같은 결과는 Microsoft와의 인수협상 문제와 더불어 최근 무산된 Google과의 광고제휴건이 가장 큰 요인으로 작용했다. 그 외에도 Time Warner의 AOL과의 합병도 거의 무산되어 사면초가에 처한 상황이었다. Yahoo 주주들의 반..
iPhone에 이어 Google도 HTC를 통해 Android를 탑재한 최초의 제품인 G1을 발표했다. 이들 모두 새로운 개념의 스마트폰들인데, 알다시피 이 분야의 1인자는 캐나다 RIM(Research In Motion™)이며 그들은 BlackBerry®라는 빅히트 브랜드를 가지고 있다. Apple의 iPhone이 RIM의 주무대인 스마트폰시장 붐을 일으키는데는 큰 도움을 주었지만, 동시에 위협적인 존재로 부상중인 것도 확인이 되었다. RIM의 2분기 실적발표와 3분기 실적목표발표가 현지시각으로 25일 목요일 있었다. 2분기 실적은 매출 25억 8천만 달러, 이익이 4억 9천 5백만 달러이며 주당 0.86 달러의 이익이 났다고 발표했는데, 이는 월가(Wall Street)의 예측보다 약간 낮은 수치였다..
우리나라 시각으로 오늘 새벽(현지시각 9월 23일 화요일), 일명 Google Phone으로 알려진 G1의 발표가 있은 후 곳곳에서 여러가지 반응들이 나오고 있는데, 많은 사람들이 Apple의 iPhone과의 비교 등으로 G1에 대해 각별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 Google이 발표한 G1에 대한 지대한 관심은, 전문 휴대폰 제조사가 만든 제품이 아니라 소프트웨어 제조사와 IT 서비스사에서 나온다는 것이라는 점과 기존의 휴대폰과 달리 스마트폰이라 불리는 PC 기능과 유사한 휴대폰의 제조라는 점에서 비롯되었다. 사실상 사람들이 원하는 스마트폰은 PC와 비슷한 기능에 PC의 데이터와 호환이 되며 음성통화가 가능한 만능 휴대폰이었다. 이미 iPhone과 구글폰의 등장 이전에 RIM의 BlackBerry가 있었고..
오늘 낮에 배포된 보도자료때문에 구글코리아의 TNC인수가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졌다. 추석연휴때문에 인터넷과 잠시 단절된 사람들이 아니면서, 블로거이거나 메타블로그를 자주 방문하는 사람들이었다면 이 소식을 빠르게 접했을 것이다. 이곳저곳에서 놀라움과 여러가지 분석들이 쏟아진다. TNC가 블로그와 연관이 깊은 기업이니까 더욱 그럴것이다. TNC는 국내 설치형 블로그툴 개발사의 대명사이며, Daum의 Tistroy 서비스의 공동 개발 및 서비스사였었고, 현재는 이와 비슷한 Textcube.com이라는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는 회사다. 보도자료 그대로를 보면 구글코리아는 TNC를 인수했다. 표현을 그대로 빌리자면 '사업 양수도 계약'을 맺은 것이다. TNC가 현재 진행하고 있는 비즈니스 그대로를 구글코리아가 사들..
Google, NBC Universal에 Google TV Ads Platform 공급 합의 Google이 NBC Universal과의 합의에서 NBC의 몇몇 방송이 Google의 TV Ads Platform을 이용한 TV광고를 집행하기로 했다는 소식이 나왔다. 드디어 Google이 TV 광고시장에도 영역을 넓히게 되었다. Google은 그간 TV와 라디오 등 기존 매체 시장에 광고 영향력을 넓히기 위한 여러 행보들을 해왔지만, 구체적으로 TV 시장에 직접 진출할 수 있는 계기를 이번에 마련하게 되었다. 전반적으로 TV 광고시장이 정체기에 들었다는 점에서 TV 방송사 입장에서는 새로운 수익원을 바라는 입장에서, Google은 온라인을 벗어나 지상파와 케이블 TV 시장에 진출하게 되어 사업 영역을 확장하게..
기대는 안했지만 역시 ActiveX는 문제가 있는 놈이다. IE를 버릴 수 없는 이유 중의 하나는 바로 ActiveX의 볼모로 잡혀있는 인터넷뱅킹 사이트들때문이다. 아예 대놓고, IE 아니면 사용도 못하게 하겠다는 엄포부터 놓는다. IE를 위한 Microsoft를 위한 대한민국 1등 은행의 인터넷뱅킹 화면이 뿌리는 당당한 메시지다. IE 아니면 거들떠 보지도 않겠노라는 선언... 표준이 이토록 절실한 이유가 바로 이런 폐해때문이리라. 독점의 폐해이자, 표준의 제정, 경쟁의 논리가 필요한 대목이다.
내가 IE에 너무 익숙해서인지, 아니면 새로운 것에 대한 두려움인지 모르겠지만 Chrome을 써보니 약간 빠르게는 느껴지지만 현재 사용 중인 IE를 바꿀만큼의 이유는 '아직' 발견하지 못했다. 다만, 이러다가 IE 사용자를 뺏아오는 것이 아닌 Firefox 사용자를 뺏아오는 사태가 벌어지지나 않을까 염려 된다. 난 아침에 일어나서 6시쯤에 Chrome을 설치했는데 3분도 안되서 설치가 끝났는데, 다른 사람들은 시간이 걸린다고 아우성들이다... 9시가 시작되면 인터넷도 근무시간 모드로 바뀐다는 사실...
현지시각으로 어제 9월 1일, Google에서 브라우저를 내놓을거라는 소식이 인터넷을 통해 알려졌다. 구체적인 증거샷까지 보여주면서 소문이 아니라 사실임을 뒷받침하고 있는데, Google Blogoscoped라는 블로그에서 자세히 설명하고 있다. (Google Chrome 스크린샷, 출처 : Google Blogoscoped) Google Blogoscoped : Google Chrome, Google’s Browser Project 포스팅에 연결된 Chrome 링크는 없거나 구글 첫화면으로 포워딩되는 등 구글측에서 어떤 조치를 취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정황상 구글이 브라우저를 내놓을 것이라는 것은 거의 확실해 보인다. 정식 서비스를 앞두고 준비중인 것으로 보인다. 이미 브라우저의 이름과 로고가 나..
Hitwise 자료에 따르면 상반기 미국내 검색엔진 점유율 조사에서 Google이 작년 동기 대비 검색 점유율이 증가하여 70%에 육박했다는 보고서를 내놨다. 전년 63.92%에서 올해는 69.17%로 약 5.25%가 증가했다. Google 다음으로 Yahoo는 전년 21.31%에서 올해 19.62%로 1.69% 하락했다. Google의 검색 점유율 증가는 Yahoo 보다는 Microsoft의 MSN 검색의 하락이 큰 원인이 된 것 같다. 전년 9.85%에서 올해 5.46%로 4.39%나 하락했다. Google 외에도 Ask.com이 3.42%에서 4.17%로 소폭 증가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홈페이지 리뉴얼과 검색기능 개선에 힘입어 소폭 검색 점유율이 증가한 것으로 보고 있다. Google의 검색 점유율..
이동통신사와 단말기(휴대폰) 제조사는 이동통신서비스 시장에서 각자 긴밀한 협조가 필요한 파트너이다. 이동통신사가 제공하는 각종 서비스는 단말기 제조사가 만드는 휴대폰을 통해 구현되고 실행되기 때문이다. 이제까지 이동통신서비스시장의 주도권은 단말기 제조사보다는 이동통신사가 쥐고 있었다. 우리나라의 예만 보더라도, SKT, KTF, LGT에서 제공하는 서비스에 맞춰서 삼성, LG, 팬택 등으로부터 단말기가 제조되었고, 이들 서비스사업자가 승인하지 않는 모델은 시장에서 판매할 수 없었다. 아무리 뛰어난 기술을 가진 단말기라 하더라도 이동통신사가 거절한다면 그 제품은 소비자에게 선조차 보일 수 없는 실정이다. 우리나라가 좀 더 폐쇄적이어서 그렇지, 다른 나라라고 해서 크게 다르지는 않다. 이동통신사업자가 망(N..
Carl Icahn이 Microsoft의 Steve Ballmer와의 회동을 언급하면서, Microsoft가 여전히 Yahoo의 전체 또는 검색 사업부 인수에 강한 의지가 있음을 알렸다. 즉, 만일 8월 1일 있을 Yahoo의 주총에서 현재의 이사진을 축출하고 Icahn 자신이 추천한 이사진이 Yahoo의 Board Member에 입성하게 되면, 다시 Microsoft와 인수 논의를 재개할 것이라는 사실을 Yahoo 주주들에게 알린 것이다. 최근 Yahoo 인수 문제는 일단 중단된 것으로 마무리지어졌으나, Icahn이 계속해서 이사진 교체를 공언하면서 작은 불씨로 남아 있었다. 그 사이에 Google과의 검색광고 제휴 등으로 더이상 인수 제안을 할 수 없게 하려던 Yahoo 역시, 내부적으로 작은 분란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