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그래도 북적북적한 스페인의 관광도시 바르셀로나가 Mobile World Congress로 시끌벅적하다. 현지시각으로 2월 16일 월요일부터 19일 목요일까지 4일간 열리는 이 행사는 한해의 모바일 동향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제공한다. 우리나라의 삼성전자와 LG전자가 각각 세계 2위, 3위 휴대폰 제조사이기 때문에 우리나라도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행사이기도 하다. 행사가 열리는 스페인 까탈루냐 국립 미술 박물관 일대(Fira de Barcelona)는 4일동안 그야말로 총성없는 전쟁이 벌어진다. 올해는 터치 UI를 기본 장착한 스마트폰이 주종목이 될 것으로 보고 있는데, 역시나 우리나라의 삼성전자와 LG전자는 행사장 곳곳에 자사의 대표제품을 내걸었다. 'Get in touch with Sa..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Mobile World Congress 2009가 열리고 있다. 사진을 통해 본 바르셀로나는 흐린 날씨다. 몬주익 언덕 아래 까탈루냐 국립 미술 박물관 일대(Fira de Barcelona)에서 열리고 있다. 외신들은 Apple을 제외한 스마트폰의 경연장으로 변할 것 같다는 분위기를 전한 바 있다. 아마도 내일 아침이면 풍성한 뉴스들이 인터넷을 장식할 것 같다. 삼성전자와 LG전자도 각각 울트라터치와 아레나로 스마트폰 경쟁에서 자웅을 겨룰 것으로 예상되는데, 역시나 Hall 간판에 아레나를 내세웠다. 언듯봐도 iPhone과 너무 닮아보인다. 간발의 차이로 세계 3위 휴대폰 제조사가 된것을 자랑이라도 하듯 LG전자는 이번 행사의 Platinum Sponsor로 나섰다. 작년 8%가 조..
지금은 현지 시간으로 오후 4시다. 잠시 후 5시면 Mobile World Congress 2008은 막을 내리게 된다. 전시자의 입장이어서 다른 제품이나 부스를 둘러볼 시간은 없었지만, 전시회에 참가한 것만으로도 많은 것을 느끼고 알 수 있었다. 이번 전시회를 통해 삼성전자는 2위 자리를 공고히하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1위 노키아는 핸드셋 제조사의 이미지를 떨치는 첫 걸음을 세계인들에게 보여주었다. 전세계인들이 가지고 있는 휴대전화는 더이상 전화라는 이름으로 불리우지 않을 것 같다. 이제 휴대전화는 비즈니스와 네트워크가 연결되어 더욱 진화할 것이고, 이번 행사를 통해 그럴 가능성을 충분히 보여주었다. 터치기반의 휴대폰은 iPhone이 촉발시킨 스마트폰(그전까지 침체되었던)의 가능성을 따라가는 것이며, ..
삼성 뜨고, LG는 그저 그렇고, 모토로라의 확실한 추락, 더이상 휴대폰 제조사가 아닌 노키아, 소니에릭슨의 야심, 화웨이의 화려한 등장으로 요약되겠다. 삼성 SOUL은 행사 이틀째인 오늘까지도 방문객들로 넘쳐났다고 한다.(지척에 있는 행사장에는 가보지도 못했다 -.-) 그리고 삼엄한 경계(?) 속에 많은 제품들을 선보였다고 한다. 방문객들이 가장 많이 찾은 기업부스라고들 하고 있다. 1위 노키아는 맴 서비스와 OVI, 뮤직 서비스 등 모바일 서비스, 콘텐츠 업체로의 변신을 예고하고 있다. 더이상 휴대폰이 아닌 컴퓨터라고 불러달라는 주문까지 했다. 5위 LG전자는 행사 스폰서쉽에도 불구하고 별다른 반응이 없이 비교적 조용한 분위기를 유지하고 있다고 한다. 역시 모토로라의 추락에는 끝이 보이지 않고 있다...
GSMA에서 주최하는 Mobile World Congress 2008은 스페인 현지 시각으로 2월 10일 월요일 오전 9시 30분에 개막된다. 작년까지 이 행사의 정식 명칭은 3GSM이었다. 그러나, 행사의 취지가 GSM 기술에 국한된 듯한 인상으로 인해 올해부터 이름을 Mobile World Congress로 바꾸었다. 이곳 바르셀로나에서의 행사는 2006년부터 올해가 3년째이다. [작년 3GSM 행사 당시 포스팅] 2007/02/12 - [기술 & 트렌드] - 3GSM World Congress 2007 Barcelona 개막 준비 한창 스페인 바르셀로나 현지시각인 2월 10일은 일요일로 어느날보다 맑은 날씨로 많은 관광객들이 붐비는 날이었다. 하지만, 내일부터 전세계 모바일 기술의 경연장이 될 전시..
설연휴가 이어지는 토요일 오전 8시 30분 KTX를 타고 서울로 올라갔다. 월요일부터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Mobile World Congress 2008에 전시행사를 나가기 때문이다. 행여나 공항가는 리무진이 귀경차량이나 기상상태 때문에 늦어지는 것을 염려하여 KTX를 탔다. 중간 천안 쯤에서는 펑펑 눈이 내리는 것도 보았는데, 서울에 도착하니 눈은 오지 않고 그저 뭔가도 내릴 듯한 날이 시작되고 있었다. 이어 서울역(서부역)쪽에서 인천공항 가는 리무진을 타고 1시간 동안 달려 공항에 도착했다. 이번엔 마드리드를 경유하여 바르셀로나로 들어갈 예정이어서 먼저 마드리드행 비행기를 타게 되었다. 마드리드행 비행기는 생각보다 작은 비행기였으며, 좌석이 남을 정도로 승객이 가득 차지도 않았다. 그러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