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1, 2위 케이블 TV 사업자인 Comcast와 Time Warner Cable 등이 결성한 조인트벤처 SpectrumCo가 2006년 주파수 경매를 통해 사들였던 Advanced Wireless Service(AWS) 무선 주파수 대역 라이선스를 1위 이동통신 사업자인 Verizon Wireless에 매각하기로 했다. Comcast, Time Warner Cable, Bright House Networks 등 케이블 TV 사업자 3사가 공동으로 소유하고 있던 무선 주파수 대역 라이선스를 Verizon Wireless에 36억 달러를 받고 매각하기로 결정했다. 이들이 주파수 라이선스를 구입할 때 들어간 비용은 24억 달러로 5년만에 12억 달러의 프리미엄을 받고 매각하게 되었다. Comcast는 ..
가정내 유선전화는 점점 퇴출되고 있는 분위기다. 전화는 가족 단위의 통신 서비스가 아니라 점점 개인적인 커뮤니케이션 수단으로 바뀌고 있기 때문이다. 유선전화의 설자리는 점점 줄어들고 있다. 미국 1위 이동통신사인 Verizon Wireless는 자사의 이동통신망을 이용한 가정용 전화 서비스를 테스트 중에 있다. 뉴욕과 코네티컷 두 도시에서 제한적인 Home Phone Connect라는 서비스를 시범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Verizon에서 제공하는 이동통신 신호를 수신하는 베이스스테이션에 기존의 유선전화를 연결하면 된다. 이런 방식은 2008년 T-Mobile의 @Home 서비스와 거의 동일한 방식이다. T-Mobile은 이런 방식으로 유선전화를 이동통신으로 대체하는 서비스를 제공했다가 올해 초에 서비스..
지난 3분기동안 미국 케이블 TV 1위 사업자인 Comcast는 27만 5천 가입자를 잃었는데, 1분기부터 누적 합산하면 전체 62만 2천 가입자를 잃었다. 이미 작년 3분기까의 42만 4천 가입자 해지를 훨씬 넘어섰다. 이른바 코드 커팅(Cord-Cutting)이 확산되는 분위기다. 2위 사업자인 Time Warner Cable 역시 분기동안 15만 5천 해지자가 발생했으며, 3위 사업자인 Cox Communications는 가입과 해지자 공개를 밝히지 않고 있지만 역시 가입자보다 해지자가 늘어난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Comcast는 해지자의 증가 이유로 미국 가정의 높은 실업률과 수입 감소 등으로 미국 가정들이 소비 지출을 줄이기 위해 케이블 TV 해지를 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하지만 일부..
미국 1위 케이블TV 기업인 Comcast가 약속대로 Portland 지역에서 WiMAX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유선전화, 유선 인터넷, 케이블TV, 무선인터넷의 본격적인 QPS(Quadruple Play Service)를 제공하게 되었다. 2009/03/16 - 미국 컴캐스트 TPS를 넘어 QPS로 간다 Comcast는 미국 현지시각으로 6월 29일 월요일 보도자료를 통해 화요일부터 Oregon주의 Portland에서 자사 고객을 대상으로 WiMAX 서비스인 'Comcast High-Speed 2go™'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연내에 Atlanta, Chicago, Philadelphia 등으로 확대 제공할 것도 약속했다. 이번에 제공되는 무선인터넷 서비스는 Clearwire가 제공하는 4G 이동통신인 Wi..
미국의 케이블 사업자 Comcast가 Qwest를 제치고 유선전화 3위 자리에 올랐다고 발표했다. Comcast는 순수하게 케이블을 통한 VoIP만으로 647만 가입자를 모아서 596만 가입자를 가진 Qwest를 제쳤다. AT&T가 2,748만명, Verizon이 2,096만 가입자로 1,2위를 달리고 있다. Comcast와는 격차가 크다. 무선은 Verizon이 AT&T보다 가입자가 많다. Comcast는 2005년부터 인터넷전화 사업에 뛰어들었는데, 불과 4년만에 미국 유선전화 시장의 3위를 기록하게 되었다. Comcast의 인터넷전화 서비스는 'Comcast Digital Voice®'라는 브랜드인데, 현재 3개월 동안 월 29.99 달러에 무제한 미국내 통화(캐나다, 푸에르토리코 포함) 프로모션을..
결국 와이브로(Wibro)에 010을 부여하여 전화 서비스가 가능하도록 결정이 내려졌다. 방송통신위원회는 오늘자 회의에서 와이브로에 010 번호 부여를 의결했다. 즉, 와이브로 서비스에 인터넷 서비스 뿐만 아니라 음성전화 서비스를 허용한 것이다. 현재 와이브로 사업자는 KT와 SKT 두 곳 뿐이다. SKT는 직접적으로 음성전화 이동통신사업을 하고 있기 때문에 큰 의미가 없지만, KTF라는 계열회사(53%지분)와의 특수관계가 있는 KT는 입장이 다르다. 와이브로 사업권의 대가로 두 회사는 각각 국가에 1천억 원이 넘는 돈을 냈다. 와이브로를 활성화 시키기 위한 명분으로서, 010 번호를 부여하는 전화서비스를 허용하겠다는 것인데, 그렇게 되면KT는 계열회사인 KTF와 경쟁구도로 가기 때문에 이러지도 저러지도..
2006년 6월 AT&T는 All IP기반의 IPTV 서비스를 오픈했다. 이름은 U-verse(유버스)이다. 경쟁사인 Verizon이 2005년 9월 FiOS(파이오스)라는 IPTV 서비스를 시작하면서 미국에도 본격적인 IPTV 및 멀티미디어 유선통신 경쟁이 시작되었다. 초기 IPTV 서비스로 시작되었다가 초고속인터넷, VoIP 서비스 등의 상품이 합쳐지면서 TPS(Triple Play Service) 형태로 발전하였다. 여기에 무선이동전화 서비스 상품까지 묶어 현재는 QPS(Quardrable Play Service)로 확대된 상황이다. U-verse는 하나의 회선으로 전화, 방송, 통신을 묶은 TPS의 개념으로 보는 것이 일반적인 시각이다. 별도의 이동통신망을 가진 AT&T Wireless와는 조금 ..
AT&T의 3분기 실적은 그리 나쁘지 않지만, 매출의 구조가 유선전화와 초고속인터넷보다는 무선쪽에서 늘고 있다는 점은 AT&T의 고민과 새로운 전략의 필요성을 엿보게 하는 대목이다. 미국의 AT&T는 우리나라로 말하자면 KT에 비유할 수 있다. 전국적인 유선전화사업자이면서 초고속인터넷서비스를 제공하기 때문이다. 물론 자체적으로 AT&T Wireless를 두고 있어서 KTF와 분리된 KT와는 조금 다르지만, 어쨋든 미국이라는 나라의 가장 큰 유선통신회사라는 점에서 KT와 닮았다고 볼 수 있다. AT&T는 올해 3분기 동안 313억 달러의 매출(순이익 32억 달러, 주당 55센트)을 올렸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4%가 증가한 수치인데, 증가의 주요 부분이 무선쪽 매출이다. 전년동기 대비 무려 15.4%나 증..
곧 다가올 10월은 우리나라 통신시장에 QPS(Quadruple Play Service)전쟁이 시작되는 시점으로 기록될것 같다. 인터넷 전화(VoIP) + 이동전화 + 인터넷 + 인터넷 방송(IPTV)의 묶음상품 광고가 신문과 웹사이트 등에 자주 보이고 있다. 전화, 인터넷, 방송의 TPS(Triple Play Service)를 넘어 이동통신까지 포함하여 QPS로 넘어가고 있다. 이렇듯 격전지가 될 주요 4대 통신(방송) 서비스의 장악은 곧 가정의 통신 방송 서비스를 장악으로 이어지고, 향후 다양한 수익원을 만들어낼 수 있다는 판단하에 통신기업들이 전력투구를 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얼마전 SK브로드밴드로 이름을 바꾼 하나로텔레콤이 SK그룹으로 완전히 넘어갔기 때문에 크게 KT와 SKT의 양강이 주도하..
TPS(Triple Play Service)는 방송(케이블 TV), 인터넷, (인터넷)전화를 하나의 서비스 회사에서 제공하는 것을 이르는 말이다. 여기에 무선 서비스(휴대전화, 휴대인터넷)를 추가하면 QPS(Quadruple Play Service)라고 불리는 결합서비스가 된다. 현재 TPS 서비스는 미국과 우리나라 등에서 활발하게 추진되고 있다. 하나의 인터넷 회선으로 방송과 통신을 융합시켜 음성을 비롯한 데이터 서비스를 함께 제공하는 형태이며, 앞으로 보편화 될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TPS 서비스의 단점을 하나 꼽으라면 건물의 유선을 벗어난 무선환경에서의 서비스가 없다는 점이다. 바로 무선인터넷 또는 휴대전화 서비스인데, 이를 추가한 QPS 서비스들의 등장이 예고되고 있다. 현재 TPS 서비스 사업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