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shiba의 HD DVD와 Sony의 Blu-Ray의 싸움은 이미 작년초에 Sony의 승리로 끝났다. 2008년 2월 19일 Toshiba는 HD DVD 포맷 개발을 포기한다고 발표했기 때문이다. 여러차례의 우여곡절을 겪은 끝에 Matsushita VHS와 Sony Beta Max 경쟁의 재연으로까지 비유되었던 차세대 DVD 포맷경쟁에서 이번엔 Sony가 웃을 수 있게 되었다. 2007/01/31 - 흥미진진한 Blu-Ray와 HD DVD의 경쟁 현재 시장에서 HD DVD는 철수한 상태이고 시장의 차세대 DVD 포맷은 Blu-Ray로 사실상 결정되었다. 헐리우드 스튜디오 등에서는 Blu-Ray DVD 타이틀만 시장에 내놓고 있는 상태다. Sony를 비롯하여 삼성전자, LG전자도 Blu-Ray 디스크 ..
Netflix에 든든한 지원군이 생겼다. 바로 Sony다. 앞으로는 Sony TV에서도 Netflix의 Instant Queue를 볼 수 있을 것 같다. TV와 DVD 플레이어는 뗄 수 없는 관계라는 것은 모르는 사람이 없다. 아무리 화려한 DVD 타이틀이라 하더라도 이를 디스플레이하는 출력 장치가 제대로 받쳐주지 못하면 타이틀의 감동은 반감된다. 우편배달 DVD타이틀 대여업체 Netflix는 잘 나가는 미국 업체다. 경쟁사인 Blockbuster가 벤치마킹할 정도로 그들의 비즈니스는 승승장구하고 있다. 하지만, 시대의 흐름은 네트워크를 원하고 있다. 아직은 물리적인 DVD 타이틀 대여가 주류를 이루고 있지만 머지않은 시기에는 모두 네트워크를 통해 대여될 것이다. Netflix가 Instant Queue..
그리 놀라운 상상은 아니다. Sony가 PSP의 게임기능과 휴대폰을 합친 하이브리드폰 개발준비를 하고 있다는 토요일자 Nikkei Business Daily의 보도에 대해 Sony측은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만일 보도가 사실이라면 Sony는 포터블 게임기 기능을 갖춘 사실상 Apple iPhone 경쟁제품을 개발하려는 것이다. (Sony PSP3000) 현재 iPhone이 포터블 게임기시장을 위협하고 있다는 분석과 함께 현재 부진한 시장의 활력소로 Sony는 소위 플레이스테이션폰이라는 컨버전스 게임기폰을 개발할 것으로 보인다는 보도가 나온 것이다. Apple의 App Store를 통해 선보이는 포터블 게임의 종류가 기존 포터블 게임기시장에 비해 종류도 다양하며 갯수도 늘어나고 있으며, 무엇보다 iPhon..
TV에 인터넷을 연결하려는 시도는 오래전부터 있어 왔다. 단순히 TV를 디스플레이(마치 모니터처럼)로 사용하고 별도의 네트워크 접속과 프로세싱을 위한 기기(PC)가 장착된 형태의 프로토타입 인터넷 TV였다. 리모콘 대신 키보드를 이용하는 형태의 말 그대로 TV+PC의 모양을 한 제품들이 몇몇 선보였지만, 대중화에는 실패했다. 일단 TV의 단가가 비쌌으며, 제공되는 서비스나 콘텐츠가 부족했고, 인터넷이 지금처럼 일반화되기 전이었기 때문에 언젠가 미래에는 나올법한 컨셉TV로 비쳐졌기 때문이다. CES 2009를 바로 앞두고 LG전자와 삼성전자는 TV에 네트워크 기능이 추가된 TV를 선보이려 하고 있다. 미국시각으로 8일부터 열릴 CES의 주요 관심사 중의 하나는 바로 인터넷 TV가 아닐까 감히 예상해 본다...
어제 Microsoft의 Xbox 360을 통해 Netflix 영화 및 TV 쇼 제공서비스를 시작할 것이라고 전해졌는데, 하루가 지난 오늘 Sony도 올여름부터 미국을 시작으로 자사의 PlayStation 3 (PS3)를 통해 영화 및 TV 쇼 VOD(Video On Demand)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발표 자료에 나온 다운로드 서비스 화면) 2008/07/16 - Netflix, Xbox 360 통해서도 온라인 영화 서비스 제공 현재 서비스 가능한 영화 라이브러리는 Netflix의 1만개에 비해 훨씬 적은 300개 정도이며, 약 1,200개의 TV 에피소드도 같이 제공될 예정이라고 한다. 이같은 소식은 현재 14일부터 LA에서 열리고 있는 게임쇼인 E3 2008 행사를 통해 알려졌다. ..
tru2way라는 브랜드가 있다. 사실상 브랜드이기보다 기술적인 표준에 가깝다. 미국의 Cable Television Laboratories (줄여서 Cable Labs)라는 기관이 라이선스를 가진 케이블 TV 방송 브랜드이다. Cable Labs는 미국의 주요 케이블 TV 방송사업자(MSO)들이 만든 비영리 케이블 방송 연구 및 개발 콘소시엄 단체이다. 케이블을 통한 인터넷 통신 등을 정의하는 국제표준 DOCSIS(닥시스) 규격을 만든 단체이기도 하다. tru2way는 케이블 네트워크를 이용하여 양방향 케이블 TV를 구현하는 것이 가장 큰 목표인데, 말그대로 Interactive Cable TV 구현에 의의가 있다. Video on demand(주문형 비디오)나 Pay per view(유료 방송 시청)..
지난 1월 30일 소니는 전자액자(디지털액자, Digital Photo Frame) 브랜드인 S-Frame 라인을 소개했다. 이번에 소개한 제품은 DPF-V900, DPF-V700, DPF-D70의 세가지 모델이다. (출처 : 소니 홈페이지) DPF-V900은 9인치, 나머지 두 모델은 7인치이다. 가격은 DPF-V900이 250 달러, DPF-V700이 190 달러, DPF-D70이 140 달러이다. 지원되는 해상도는 800 x 480의 WVGA (Wide VGA)급으로 15:9의 와이드 LCD를 장착하고 있다. 최대 이미지의 소스는 48M 픽셀까지 지원한다. 검은색 베젤을 이용하여 만든 얇은 두께의 케이스가 인상적이다. 소니측은 이번 S-Frame 브랜드의 탄생은 자사의 디지털 카메라인 Cyber-s..
어제 한국전자전 (KES : Korea Electronics Show) 2007 행사가 열리는 일산 KINTEX에 다녀왔다. 한국전자전은 한국전자산업진흥회(KEA)가 주도가 되어 치르는 국내 전시 행사 중의 하나이다. 산업자원부와 경기도가 주최하고, KEA와 Kotra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행사 개막 키노트 발표에 SUN Microsystems의 Scott McNealy 회장이 참가했다는 것과 Sony가 오랫만에 큰 부스로 참가한다는 점이 화재를 낳았다. 행사와 관련된 자세한 정보는 행사 홈페이지에서 구할 수 있다. KES는 지난주 행사가 끝난 일본의 CEATEC과 오늘부터 열리는 홍콩 전자전, 그리고 대만 전자전과 일정을 연계하여 아시아를 찾은 바이어들이 일본, 한국, 중국, 대만 등 아시아 IT 강..
일산 킨텍스 한국전자전(KES)에서 찍은 Sony의 춤추는 MP3P Rolly의 데모장면이다. 가져간 카메라가 동영상을 30초밖에 지원못하는 이유로 3개의 동영상을 이어서 올렸다. 관심있는 사람들은 대부분 Rolly의 움직이는 동영상을 인터넷을 통해 봤을 것이다. 근데, Sony는 저 제품이 일반에 얼마나 판매될 것이라고 만든 것일까? 사치스런 MP3P라고 할까? 여튼 가격이 우리돈으로 30만원이 넘는 것으로 들었다. 그 가격이면 iPod Touch를 살 수 있는 가격인데, 만일 어떤 사람에게 Rolly와 iPod Touch를 두고 같은 가격이라면 어떤 것을 구매할까? 어떤 의도로 제품을 만든 것인지는 몰라도 양산용이 아닌 컨셉용으로 만든 것이 아닌가 싶을 정도의 제품이다. 춤으로 즐거움을 주는 MP3P..
1945년 폭격당한 동경 니혼바시의 한 빌딩에서 진공관 라디오 수리점으로 시작한 소니(Sony)는 성공한 일본 기업의 대명사였고, 경영기법은 세계 경영인들의 찬사를 받았다. 가전과 포터블 기기 시장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점유하고 있는 세계적인 회사였다. 소니(Sony)라는 이름으로 정식 출발한 것은 1958년 1월이어서, 올해가 50주년이 되는 해이기도 하다. 본사는 동경 시나가와에 위치하고 있다. 소니의 역사 : http://www.sony.net/SonyInfo/CorporateInfo/History/history.html 버블경제시절 일본의 경기가 하늘을 찌를 때, 소니는 미국으로 대대적인 공습을 감행했었다. 그들에겐 돈과 자신감이 있었고, 미국의 콜롬비아 영화사를 인수하는 등 의욕적인 사업전개로 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