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rl Icahn이 Microsoft의 Steve Ballmer와의 회동을 언급하면서, Microsoft가 여전히 Yahoo의 전체 또는 검색 사업부 인수에 강한 의지가 있음을 알렸다. 즉, 만일 8월 1일 있을 Yahoo의 주총에서 현재의 이사진을 축출하고 Icahn 자신이 추천한 이사진이 Yahoo의 Board Member에 입성하게 되면, 다시 Microsoft와 인수 논의를 재개할 것이라는 사실을 Yahoo 주주들에게 알린 것이다. 최근 Yahoo 인수 문제는 일단 중단된 것으로 마무리지어졌으나, Icahn이 계속해서 이사진 교체를 공언하면서 작은 불씨로 남아 있었다. 그 사이에 Google과의 검색광고 제휴 등으로 더이상 인수 제안을 할 수 없게 하려던 Yahoo 역시, 내부적으로 작은 분란들..
오늘(미국은 현지시각 12일 오후)은 Yahoo와 Google의 검색광고 사업 제휴 소식과 Microsoft의 Yahoo 인수 포기 의사 재확인이 주요 뉴스로 떠올랐다. 이미 얼마전 Microsoft는 Steve Balmer의 발표로 Yahoo 인수포기의사를 밝혔으나, 부분적으로 검색사업부 인수 제의 등의 추가 논의가 있었으며, 기업 사냥꾼 Carl Icahn은 주총자리에서 위임장 대결을 선언하면서 다시 전운이 감돌았다. 그러나 지난 일요일인 8일 제리 양과 로이 보스톡 회장 그리고 MS의 스티브 발머가 San Jose 모처에서 비밀리에 회동을 갖고 이번 인수제안을 최종적으로 끝내는 것으로 서로 결론 지었으며, 또 오늘은 Yahoo가 Google과 검색광고 제휴를 맺으면서 상황은 종료된 것 같이 보였다...
주말에 급격하게 진행되던 Microsoft의 Yahoo 인수협상은 결국 Microsoft의 인수제의포기 선언으로 일단락 되었다. 이 사실은 미국시간으로 토요일 오후에 Microsoft CEO Steve Ballmer의 인수제의포기 사실을 언론에 발표하면서 알려졌다. “Despite our best efforts, including raising our bid by roughly $5 billion, Yahoo! has not moved toward accepting our offer. After careful consideration, we believe the economics demanded by Yahoo! do not make sense for us, and it is in the best int..
Microsoft가 정한 Yahoo 인수에 대한 입장 요구 시한인 4월 26일(토)이 지났다. Yahoo도 Microsoft도 그들의 인수합병 논의에 대해 언급없이 주말을 보냈다. 일견에서는 Steve Ballmer가 지난주 이탈리아에서 밝힌 발언을 토대로 Yahoo 인수를 포기할 것이라는 견해도 나오고 있다. 하지만, Yahoo를 압박하기 위한 발언으로 보는 시각도 만만치 않다. 어찌되었건, 현재 상황으로서는 인수에 대한 Yahoo의 입장 정리를 요구했던 시한을 넘겼으므로 공은 다시 Microsoft로 넘어갔다. Microsoft가 지금부터 가능한 인수 방법은, 제안가를 높여 다시 협상에 임하거나, 또는 위임장 대결을 통한 이사 선임의 두가지 방법이 있다. 물론, 인수를 포기한다면 더 빠르게 '사건종결..
Microsoft의 인수 공방으로 시끄러운 Yahoo가 드디어 2008년 1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매출 18억 1천 8백만 달러(전년 동기 대비 9% 증가), TAC(Traffic Acquisition Costs, 광고 집행 수수료)를 제외한 매출은 13억 5천 2백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4% 증가했다. 순이익(Net Income)은 5억 4천 2백만 달러(전년 동기 대비 380%)를 기록했으나, 폭발적인 순이익 증가의 원인은 지분 40%를 가지고 있는 중국의 Alibaba가 상장함으로써 발생한 차익 4억 1백만 달러가 포함되어 있어서, 실제로 이 차익을 제외하면 전년 동기 대비 약 1백만 달러만 증가한 수치이다. 즉, 거의 순이익은 증가가 없는 것이나 마찬가지다. 전반적으로 미국 Yahoo는 매출..
Microsoft의 Yahoo 인수전이 인터넷 업체들의 세력 대결 구도로 흘러가고 있다. Yahoo는 경쟁사이며 Yahoo 인수전의 반대입장을 가지고 있는 Google의 AdSense를 자사의 검색 결과에 (시험적이긴 하지만) 사용할 것이라고 밝혔으며, Time Warner의 AOL 인수가 상당히 진척되었다는 보도가 나오고 있다. 한편, Microsoft는 Google과 Yahoo의 검색 광고 제휴는 시장독점이라는 입장을 표명하며 강한 거부감을 표시했다. 또한 News Corp.가 기존 입장을 바꿔서 Microsoft의 Yahoo 인수를 찬성하는 방향으로 선회하면서, Microsoft와 함께 이번 인수전에 뛰어들 기세를 보이고 있다. 'Yahoo-Time Warner-Google' vs 'Microsof..
이미 언론을 통해 자세하게 알려진 Microsoft와 Yahoo 양사 CEO의 편지 공방은 현재 두 회사의 M&A의 현재 상황을 그대로 보여주는 것이어서 흥미롭게 지켜보고 있다. 미국 경제가 앞으로 더욱 더 침체될 것이라는 분석이 유력한 가운데, 446억 달러의 M&A 인수가격도 높게 계산한 것이라는 Microsoft의 입장과 주당 40달러(MS의 제안은 31달러)제안이어야 '한번' 생각해 보겠다는 Yahoo의 입장은 좀처럼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있다. 1위를 따라잡기 위한 자구책으로 M&A를 들고나온 Microsoft의 입장을 모르는 바는 아니지만, 단순히 회사간의 합병으로 1위를 잡을 수 있는 것인가에 대한 결론은 쉽게 단정짓기 힘들다. 늘 승승장구할 것만 같던 Google을 빠져나가는 인력들의 엑소..
3주전에 야후는 Buzz라는 digg.com과 거의 유사한 뉴스 추천 서비스를 런칭했었다. 2008/02/27 - [기술 & 트렌드] - 뉴스 추천 서비스 Yahoo Buzz 런칭 이제 갓 3주째인 Yahoo Buzz의 트래픽 몰이 효과가 대단한 모양이다. 리서치펌인 Hitwise에 따르면 이제 3주된 이 서비스의 트래픽이 digg.com보다 10% 정도가 낮은 정도로 Buzz를 통해 노출된 뉴스(또는 블로그)로의 트래픽 상승효과가 뚜렷히 나타나고 있다는 분석이다. 특히, salon.com은 Buzz 때문에 일일 1백만 방문자를 기록했으며, 정치 블로그인 huffingtonpost.com의 경우 80만 유니크 방문자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처럼 예상밖으로 Yahoo Buzz의 트래픽 유도가 반가운 곳은 뉴..
(출처 : Flickr Gnal ) Microsoft의 인수제의에 일단 거절의 뜻을 나타내긴 했지만, 여전히 인수에 미련을 버리지 않고있는 Microsoft 때문에 20일 열릴 Yahoo의 주주총회가 연기될 것이 거의 확실해지고 있다. 주총이 열리면 Microsoft가 이야기한대로 Yahoo의 일부 주주들을 설득하여 Microsoft가 선임한 인사를 이사회에 진출시켜(이사교체) 표대결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즉, 대리인을 통한 합병 찬성의 세몰이를 할 수 있는 것이다. 바로 이런 상황을 두고 적대적 M&A라고 한다. Yahoo는 주주총회의 결과에 따라 Microsoft로의 합병 또는 독자생존, 제3의 길 등으로 Yahoo의 운명이 결정된다. 주주총회는 법에 의해 7월 11일 이전에만 열리면 문제가 없도..
예상보다 저조한 4분기 실적 발표 때문에 야후를 깊은 시름으로 몰아가고 있다. 더군다나 월스트리트를 포함한 투자자들이 부정적으로 보고 있다는 것이 더 큰문제이다. 야후는 29일(현지시각) 발표를 통하여 4분기 순익이 전년 대비 23% 떨어진 2억 6천만 달러라고 밝혔다. 대신 4분기 매출은 8억 3천만 달러로 전년 대비 8% 성장했다고 한다. 2007년 전체 매출은 69억 6천9백만 달러로 전년 대비 8% 성장했다. 인건비는 8억 8천 백만 달러로 2006년에 비해 10% 정도 늘었다. 공동 설립자 제리 양의 복귀도 4분기 실적에는 도움이 되지 못했다. 대략 14,300명에 이르는 야후직원의 감원도 불가피 하다는 발표를 했다. 1천명 선이 될 것으로 알려졌고, 이는 전체 인력의 약 7% 선이다. 구체적인..
미국경제가 서브프라임 모기지론 문제로 연일 타격을 받고 있으며, 세계 금융이 요동을 치고 있다. 위세 당당하던 미국의 금융기업들이 중동과 아시아(우리나라 포함)의 국부펀드로부터 자금을 수혈받는 사태까지 벌어지고 있다. 단순히 이러한 영향이라고만 단정짓기는 힘들지만, 미국의 IT기업들 역시 여러 어려움에 직면하고 있다. 예상보다 나은 실적을 보인 Apple을 제외하고 대형 IT 기업들 역시 고전을 면치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야후의 인원감축설과 이베이의 맥 휘트먼 CEO의 은퇴설이 나왔다. 올해 51세(미국 나이)의 맥 휘트먼 이베이 CEO는 지난 1998년 취임 후 올해가 10년째가 되는 해인데, 그녀가 늘 주장하던 'CEO는 10년 이상 같은 자리에 있으면 안된다'라는 자신의 철학을 몸소 실..
FTC는 지난 4월 Google이 31억 달러에 매입한 온라인 광고 전문 기업 DoubleClick 인수를 현지시각으로 20일 목요일, 표결위원 찬성 4 반대 1로 승인했다. Google에게 앞으로 남은 것은 EU에서의 반독점 심판만 통과하면 된다. 지난달 EU는 심판과 관련한 조사에 착수했고 내년 4월에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따라서 Google 입장에서는 큰 장벽을 하나 넘었고, EU의 장벽만 넘으면 인수는 성공적으로 마무리 된다. 이번 FTC의 인수승인이 EU의 반독점 심판에도 일부 영향을 미칠것으로 판단된다. 이미 널리 알려진대로 Google, MS, Yahoo 등은 온라인 광고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인수합병을 꾸준히 진행해 왔었고, Google의 DoubleClick 인수로 촉발된 온라인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