췌장암으로 투병 중인 미국배우 패트릭 스웨이지의 모습이 파파라치의 카메라에 잡혔다. 위 사진은 미국 LA에 있는 Van Nuys(밴나이즈) 공항에서 촬영된 것을 TMZ에 올렸다. '당신을 위해 기도하고 있어요'라고 붙은 제목처럼 수많은 댓글에는 그의 쾌유를 빌고 있다. 한때 국내에는 사망이 임박했다는 뉴스가 올라오기도 했지만, 투병의지를 버리지 않고 암과 싸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패트릭 스웨이지는 고등학생때 더티댄싱을 처음 보면서 강렬한 인상을 받은 배우였다. 처음에는 그가 배우가 아니라 전문 댄서로 착각할 정도로 대단한 춤꾼으로 알았었다. 아직도 그가 열연했던 더티댄싱의 OST는 가끔씩 집에서 듣고 있다. 내 생애 최초의 영화 OST CD 구입이었다. Dirty Dancing (1987) OST ..
우리나라 사람들이 보편적으로 반일감정을 가지고 있듯이 유럽인들에게는 독일 나찌에 대한 반감이 심하다. 2차 세계대전을 겪으면서 나찌라는 단어를 언급하는 것 자체를 싫어한다. eBay 프랑스는 자사의 판매자 등급중 가장 낮은 등급인 Yellow Star(노란별)라는 용어를 프랑스에서는 사용하지 않도록 바꾸었다고 한다. 전세계 공용으로 사용하는 노란별 대신 'premiere etoile'라고 하여 우리말로 '첫번째 스타(별)'로 이름을 바꾸었다. 이는 이달초 한 프랑스인이 eBay 프랑스로 이의를 제기하면서 바꾸게 된 것이라는데, 2차 세계대전 당시 나찌가 유대인들을 구분하기 위해 옷에 노란별을 표시했기 때문에, 노란별은 반대유대인을 표시하는 대표심볼이라는 주장때문이었다. (유대인을 상징하는 노란별 배지, ..
노키아, 삼성전자, LG전자, 모토로라 등 세계 1위부터 4위 휴대폰 제조사가 각기 다른 자사의 휴대폰 충전단자를 마이크로 USB 타입으로 통일시키기로 했다는 소식이 MWC2009를 통해 알려졌다. 합의에 의해 실제 제품에 적용되는 시기는 2012년. 앞으로 약 3년의 시간이 남았다. 이번에 합의한 것은 국내에는 적용될지 또는 안될지는 모르는 상황이다. 우선적으로 해외, 유럽과 북미지역 등의 해외시장에서 판매되는 제품에 한하여 적용될 것이기 때문이다. (마이크로 USB 단자) 2000년대 초부터 우리나라에서 휴대폰 충전단자에 대한 표준은 논란의 대상이 되어왔다. 각기 다른 휴대폰 제조사의 충전 및 데이터통신핀 배열 정책으로 인해 낭비되는 자원이 많다는 지적에 따라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에 의해 20..
미국의 휴대전화 요금 전쟁이 확전될 기미를 보이고 있다. 미국의 4위 이동통신사인 T-Mobile USA가 장기고객을 대상으로 월 50달러에 무제한 통화 요금제를 내놓을 것이라고 한다. 우선 서비스가 제공되는 지역은 샌프란시스코로 한정되어 있는데, 전문가들은 전국으로 확대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22개월 이상의 장기 가입자에게만 해당되는 이 요금제는 3위 사업자인 Sprint Nextel의 자회사인 Boost Mobile의 선불제 50달러 무제한 서비스에 자극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2009/02/09 - [기술 & 트렌드] - Sprint 자회사 Boost Mobile, 월 50달러 정액요금제로 가입자 몰이 우선 T-Mobile은 선불제 사업자 Boost Mobile의 공격적인 요금제로 가장 큰 피..
미국의 아날로그 방송 송출 중단을 6월 12일로, 원래 계획에서 4개월 가량 늦춰졌지만, 원래 예정대로 2월 16일 자정을 기점으로 아날로그 방송을 중단한 방송국들이 많았다. 처음엔 예정대로 송출 중단을 하는 업체들이 얼마되지 않을 것이라는 예상들이 나왔었지만, 실제 송출 중단된 방송국은 전체의 1/4가량 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들 송출 중단된 지역 거주민들의 아날로그 TV 수상기엔 흰색 바탕의 검은색 점들이 춤추는 영상만 나올뿐이다. 아날로그 방송전파는 더이상 수신되지 않고 있다. 아날로그 송출이 중단되자, 방송을 볼 수 없는 시청자들이 방송국 콜센터로 전화가 이어지고 있다고 하는데, 대부분의 질문들은 어떻게 하면 디지털 수신 컨버터(셋탑박스) 쿠폰을 받을 수 있는지, 다른 방법은 없는지를 문의..
이 포스팅은 외부 메티블로그나 블로거뉴스로 송고하지 않을 생각입니다. 제 생각을 논쟁거리로 만들고 싶지 않습니다. 제 블로그를 직접 찾아오시는 분들과 함께 생각해 보고 싶습니다. 올블로그를 중심으로 최근 댓가성 있는 리뷰 마케팅에 대한 비판 포스팅이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어쩌면 언젠가는 한번 밖으로 드러내놓고 논의가 있어야할 사안이었는데 결국 그날이 일찍 찾아온 것이라고 봅니다. 우선, 비판의 대상은 TNM과 파트너 블로거들로 좁혀져 있는데 아시다시피 이분들 외에도 의뢰 받은 리뷰어(블로거)의 상당수가 이번 비판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는 것을 예감하게 됩니다. 물론 저를 포함해서 말이죠. 사실 블로거를 상대로 하는 마케팅에 대해 기업이 관심을 많이 가지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일종의 입소문 마케팅이란 ..
중국의 PC 메이커 Lenovo가 캐나다의 RIM과 공동으로 2년동안 개발한 BlackBerry 이메일 송수신용 노트북 ExpressCard를 공개했다. 이름하여 'Lenovo Constant Connect' 카드이다. (이하 LCC로 표기) 54mm 크기의 이 제품은 BlackBerry 이메일과 이 카드를 장착한 ThinkPad 노트북과 동기화를 시켜주는 역할을 하는데, 재밌는 사실은 노트북이 꺼져 있어도 BlackBerry로 받은 이메일을 노트북으로 보낼 수 있다는 점이다. LCC는 BlackBerry와 블루투스로 통신을 하는데, 자체에 500MB 크기의 플래시 메모리를 내장하고 있으며, 노트북이 꺼져 있어도 노트북의 배터리를 이용하여 동작상태에 있게 된다. 따라서, BlackBerry로 이메일이 도..
안그래도 북적북적한 스페인의 관광도시 바르셀로나가 Mobile World Congress로 시끌벅적하다. 현지시각으로 2월 16일 월요일부터 19일 목요일까지 4일간 열리는 이 행사는 한해의 모바일 동향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제공한다. 우리나라의 삼성전자와 LG전자가 각각 세계 2위, 3위 휴대폰 제조사이기 때문에 우리나라도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행사이기도 하다. 행사가 열리는 스페인 까탈루냐 국립 미술 박물관 일대(Fira de Barcelona)는 4일동안 그야말로 총성없는 전쟁이 벌어진다. 올해는 터치 UI를 기본 장착한 스마트폰이 주종목이 될 것으로 보고 있는데, 역시나 우리나라의 삼성전자와 LG전자는 행사장 곳곳에 자사의 대표제품을 내걸었다. 'Get in touch with Sa..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Mobile World Congress 2009가 열리고 있다. 사진을 통해 본 바르셀로나는 흐린 날씨다. 몬주익 언덕 아래 까탈루냐 국립 미술 박물관 일대(Fira de Barcelona)에서 열리고 있다. 외신들은 Apple을 제외한 스마트폰의 경연장으로 변할 것 같다는 분위기를 전한 바 있다. 아마도 내일 아침이면 풍성한 뉴스들이 인터넷을 장식할 것 같다. 삼성전자와 LG전자도 각각 울트라터치와 아레나로 스마트폰 경쟁에서 자웅을 겨룰 것으로 예상되는데, 역시나 Hall 간판에 아레나를 내세웠다. 언듯봐도 iPhone과 너무 닮아보인다. 간발의 차이로 세계 3위 휴대폰 제조사가 된것을 자랑이라도 하듯 LG전자는 이번 행사의 Platinum Sponsor로 나섰다. 작년 8%가 조..
'당장 수도권 지하철에서 DMB 수신이 되지 않는다면, DMB 방송을 어디서 본단 말인가?' 이런 질문이 바로 우리나라 DMB 비즈니스의 현주소를 말해주고 있다. DMB 단말기를 살펴보면, 다수가 휴대폰 컨버전스형이거나 PMP같은 포터블 멀티미디어기기 내장 또는 차량 네비게이션용으로 출시되어 나온다. 그리고 네이게이션용을 제외하고는 보통 출퇴근시간 지하철이나 버스(흔들림이 많아서 시청이 힘들다) 또는 사람을 기다리는 정지된 장소 등에서 시청 하고 있다. 교통수단 중에서는 지하철이 가장 대중적인 DMB 시청 장소이며, 이것도 수도권에서만 가능하며 지방의 지하철에서는 아예 신호도 잡히지 않는 실정이다.(중계기 설치없이 시청 불가능) 신설되는 서울지하철 9호선에도 중계기가 설치가 되지 않아 시청이 불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