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와이브로(Wibro)에 010을 부여하여 전화 서비스가 가능하도록 결정이 내려졌다. 방송통신위원회는 오늘자 회의에서 와이브로에 010 번호 부여를 의결했다. 즉, 와이브로 서비스에 인터넷 서비스 뿐만 아니라 음성전화 서비스를 허용한 것이다. 현재 와이브로 사업자는 KT와 SKT 두 곳 뿐이다. SKT는 직접적으로 음성전화 이동통신사업을 하고 있기 때문에 큰 의미가 없지만, KTF라는 계열회사(53%지분)와의 특수관계가 있는 KT는 입장이 다르다. 와이브로 사업권의 대가로 두 회사는 각각 국가에 1천억 원이 넘는 돈을 냈다. 와이브로를 활성화 시키기 위한 명분으로서, 010 번호를 부여하는 전화서비스를 허용하겠다는 것인데, 그렇게 되면KT는 계열회사인 KTF와 경쟁구도로 가기 때문에 이러지도 저러지도..
올해 3분기에는 사상 처음으로 노트북 출하량이 데스크탑 출하량을 넘어섰다고 한다. 미국의 조사기관업체인 iSuppli에 따르면, 전세계적으로 올 3분기에 출하된 노트북은 3,860만대가 판매되었고, 데스크탑은 3,850만대로 약 10만대 차이로 노트북 출하가 데스크탑 출하량를 앞질렀다는 분석이다. 3분기 출하댓수는 노트북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40% 가량 증가한 수치이고, 데스크탑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1.3% 정도 감소한 수치이다. 올 해 전체 누적 PC 출하댓수는 7천 9백만 대로 전년 대비 15.4% 증가했다. 전문가들은 몇 년 전부터 노트북 출하량이 데스크탑 출하량을 넘어설 것으로 분석했었다. 데스크탑의 경우 업무용이나 가정용이라는 공동 사용의 개념이어서 보급의 한계가 있었다. 하지만 노트북은..
미국의 양대 이동통신회사인 AT&T와 Verizon Wireless의 3분기 실적집계결과, 경기 하강에도 불구하고 데이터 매출은 증가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스트라베이스의 조사에 따르면 미국 이동통신사의 데이터 매출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AT&T와 Verizon Wireless의 실적, 출처 : 정보통신정책 452호) 올 3분기에만 AT&T는 126억 달러, Verizon Wireless는 127억 달러 수준의 매출을 올렸으며, 가입자는 AT&T가 조금 더 많지만 매출은 Verizon Wireless가 조금 더 높았다. 특히 영업이익은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단, AT&T의 경우 iPhone 판매에 따른 보조금 지급이 지금 당장은 회계상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대당..
교황 베네딕토 16세가 IT 기기를 늘 가까이 두고 사용한다는 것은 널리 알려진 사실이다. 교황은 노트북도 잘 사용하며, 클래식 음악을 좋아해서 iPod에 음악을 담아 자주 듣는다고 알려져 있다. 또 지난 여름 호주 시드니에서 열린 World Youth Day 행사 때에는 직접 휴대폰 문자 메시지를 통해 성서 구절을 인용하여 순례자들에게 보내는 등 기술 친화적인 모습을 보였다. 그런 교황의 모습 때문일까? 바티칸의 로마교황청은 이탈리아의 파올로 파드리니 신부와 웹 디자이너가 만든 iPhone용 기도서를 적극 권장하고 나섰다. 이탈리아어, 영어, 스페인어, 프랑스어, 라틴어 등의 다양한 언어로 만들어진 기도서를 iPhone(iPod Touch)용으로 만들어 App Store에 등록시켰다. 포르투갈어와 독일..
Daum의 위젯뱅크에서 새로운 위젯을 내놓았는데, 실시간 라디오 방송을 위젯으로 구현한 것이다. 실시간 인터넷 라디오가 전혀 새로운 시도는 아니다. 이미 MBC, KBS, SBS, EBS는 라디오를 위한 전용 어플리케이션을 공개해 놓고 있다. SBS의 고릴라, MBC의 mini, KBS의 콩, EBS는 반디라는 이름으로 각 서비스의 웹사이트에서 무료로 다운로드 하고 설치가 가능하도록 제공하고 있다. 그 중에서 SBS의 고릴라는 방송4사 최초로 블로그에 위젯형태로 방송을 접목시키는 시도를 하고 있다. 바로 다음의 위젯뱅크를 통해서인데 PC에 개인이 어플리케이션 형태로 다운로드 받아서 듣던 기존의 인터넷 라디오를 블로그(웹페이지)를 통해 들을 수 있도록 한 것이다. 블로그와 라디오는 다소 생소한 조합으로 보..
인기 미국드라마 Lost 시즌5의 프리미어 이벤트가 내년 1월 21일 수요일 동부시간 8시(중부시간 7시)에 방송된다. 한국시간으로는 1월 22일 목요일 오전 10시경 방송되는 셈이다. 정확하게 앞으로 한 달 남았다. 오랫만에 ABC.com 을 찾았더니 홈페이지가 많이 바뀌었다. 그 중에서 Sneak Peek 영상을 공개해 놓은 것을 봤다. 블로그 및 각종 사이트에 공유할 수 있도록 만들어 두었다. YouTube에서나 보았던 콘텐츠 공유방식을 사용하고 있다. ABC의 Lost 홈페이지 : http://abc.go.com/primetime/lost/index?pn=index
경기악화에 따라 미국뿐만 아니라 우리나라도 자동차 생산라인을 멈추거나 조절하고 있는 상황이다. GM대우는 이미 12월초부터 내년초까지 생산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쌍용자동차의 경우 이달 급여가 지급되지 않는다는 서신을 직원들에게 돌렸다. 22일자로 현대 기아자동차가 비상경영체제를 선언했다. 미국은 자동차 3사의 지원안이 결정되어 우선 목숨은 살려놨지만, 언제 정상적인 상태로 돌아갈 수 있을지는 아무도 장담할 수 없는 처지에 놓여 있다. 자동차는 수만가지 부품으로 이루어진 첨단 상품이다. 자동차 제조사 뿐만 아니라 협력업체의 부품으로 한 대의 자동차가 완성된다. 따라서 자동차 제조사의 생산라인 중단은 협력업체 생산의 중단이 병행된다. 산업계에 미치는 영향이 커진다. 그래서 자동차산업의 붕괴를 다른 산업의 붕..
프랭클린 플래너폰과 함께 받은 '프랭클린 플래너 CEO 풀세트 60% 할인쿠폰'을 이용하여 플래너 세트주문을 하였다. 이미 클래식 사이즈의 플래너를 5년간 써왔기 때문에 거의 망설임없이 주문했다. CEO 사이즈는 클래식 사이즈에 비해서는 작고 포켓 사이즈에 비해서는 약간 큰편이다. 장지갑수준의 길이에 폭이 좀 더 넓다고 생각하면 그 사이즈가 바로 CEO 사이즈이다. 현재 시중에서 볼 수 있는 프랭클린 플래너의 사이즈비교는 다음과 같다. 프랭클린 플래너폰 LG-SU100을 구입하면 제품 구성품 중에 쿠폰이 들어있다. 쿠폰으로 모두 3가지 혜택을 받을 수 있는데, 나는 그 중에 CEO 풀세트가 끌렸다. 시중가 12만원(천연가죽 바인더)에 구할 수 있는 것을 39,000원으로 무려 60%나 할인해서 구입할 수..
마치 모든 휴대폰이 스마트폰으로 나와야지만 관심받게될 것 같은 분위기다. 누가 뭐라해도 스마트폰 유행의 출발은 Apple의 iPhone 이다. iPhone 이전에도 스마트폰은 있었지만, 대부분 특정 계층(비즈니스맨, 얼리어뎁터)의 전유물이었다. 단말기 제조사가 만드는 스마트폰은 무엇을 노린 것일까? 이동통신사는 스마트폰을 어떻게 바라볼까? 스마트폰은 단말기 제조사나 이동통신사 모두에게 소비자를 유혹하기 좋은 아이템이다. 제조사와 이통사 모두에게 부가가치가 남는 장사를 할 수 있도록 해주기 때문이다. 이들에게 부가가치란 무엇인가? 결국 이익이다. 제조사와 이통사엔 기존 제품과 서비스보다 비싸게 값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제조사는 스마트폰이기 때문에 비싸야 된다고 하고, 이통사는 스마트폰을 제대로 활용하..
2006년 6월 AT&T는 All IP기반의 IPTV 서비스를 오픈했다. 이름은 U-verse(유버스)이다. 경쟁사인 Verizon이 2005년 9월 FiOS(파이오스)라는 IPTV 서비스를 시작하면서 미국에도 본격적인 IPTV 및 멀티미디어 유선통신 경쟁이 시작되었다. 초기 IPTV 서비스로 시작되었다가 초고속인터넷, VoIP 서비스 등의 상품이 합쳐지면서 TPS(Triple Play Service) 형태로 발전하였다. 여기에 무선이동전화 서비스 상품까지 묶어 현재는 QPS(Quardrable Play Service)로 확대된 상황이다. U-verse는 하나의 회선으로 전화, 방송, 통신을 묶은 TPS의 개념으로 보는 것이 일반적인 시각이다. 별도의 이동통신망을 가진 AT&T Wireless와는 조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