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의 입장은 이해가 된다. Wibro는 사실상 경쟁사인 삼성전자가 주도하기 때문에 Wibro로 기술 개발의 촛점을 맞춘다는 것은 누가봐도 아니라고 볼 수 있을 것이다.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이 LG전자와 삼성전자를 방문했는데, 한쪽에서는 Wibro가 4G의 표준이 되도록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고(아마도 삼성전자 방문시 그랬을 것이다), 한쪽(LG전자)에서는 LTE를 지원해 달라고 부탁하는 상황이 벌어졌다. inews24 : 방통위는 '와이브로', LG는 'LTE' 알다시피 LTE와 Wibro(Mobile MiMAX)는 4G 표준 경쟁기술이다. 그리고 4G는 이미 미국과 우리나라를 중심으로 상용화 되었다. 국가적으로 Wibro는 국책사업에 가깝다. T-DMB와 함께 우리나라가 표준으로 밀고 있는 정보통신..
오늘 오후 야후코리아는 보도 자료를 통해 국내 포털 최초로 60cm급 지도를 이용한 고해상도 위성지도를 자사의 지도서비스를 통해 제공한다고 밝혔다. inews24 : 야후코리아, 60cm급 고해상도 위성사진 지도 선보여 서울 경기 일대와 6대 광역시의 경우 60cm급 고해상도의 위성지도를 공급하며, 나머지 전국 50% 정도의 주요 도시 등은 2m급의 위성지도를 제공한다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야후 지도의 상암 월드컵경기장) 하지만 야후가 제공하는 지도가 오늘 지금 이시간까지 국내에서 제공되는 최고 해상도의 위성사진일까? 아니다. 구글어스에서 제공하는 60cm급 위성지도와 동일한 DigitalGlobe의 위성지도(일부지역)를 사용하고 있다. 즉, 최대해상도는 구글어스와 같다. 최대 60cm 해상도의 Di..
일단 위의 플래쉬 광고를 잠시 감상해 보자. 내가 일부러 반복시킨 것이 아니다. 원래 광고 그대로다. SKT광고다. 요즘 TV에서 계속 나오고 있는 광고다. TV CF 자체는 재밌다. 하지만... inews24에 실린 이 플래쉬 광고는 정말 사람 짜증나게 만든다. 기사를 읽다가 페이지의 오른쪽과 왼쪽 위쪽의 상단에 동시에 이 광고가 계속해서 움직이는 것을 보고 있노라면 기사를 제대로 읽을 수 없다. 구역질이 나면서 기사를 읽다가 창을 닫아 버렸다. 짧은 플래쉬를 만들어 이목을 집중시키려 했는지 그 의도는 잘 모르겠지만, 광고를 어떻게 저렇게 거북하게 만들었을까? 플래쉬 광고를 만든 사람은 거북함을 느끼지 못했을까? 플래쉬 광고가 반복되는 구조로 만들어졌다는 것을 이상하게 보지는 않는다. 하지만, 아주 짧..
최근 발표되는 신형 휴대폰들은 대부분 하이엔드 스마트폰이다. Apple iPhone이 스마트폰 경쟁의 시발점이 되었지만, 지금은 휴대폰 단말기 제조 1위 기업부터 거의 모든 업체들이 스마트폰을 내놓고 있다. (Nokia N97) 엊그제 Nokia가 N97을 선보였고, 이미 삼성전자는 몇몇 다른 모델들과 함께 얼마전 국내에서 옴니아폰 시판에 들어갔다. LG전자도 스마트폰 발표계획을 가지고 있으며, RIM은 BlackBerry Storm으로 또 다시 스마트폰 붐을 일으키고 있다. 그뿐 아니다. Google 최초의 Android폰인 G1도 이미 경쟁에 가세해 있다. (Intel Atom 프로세서 장착 넷북) 이런 가운데 넷북(Netbook)의 등장과 인기를 주의깊게 살펴봐야 한다. 모두 알고 있는 사실이지만,..
작년 8월 1일 미국 미네소타주의 미네아폴리스의 주간(州間) 고속도로인 I-35W 미시시피강 교량이 붕괴되는 큰 사고가 발생했다. 당시 퇴근 시간에 일어난 이 사고로 13명이 사망하고 145명이 부상했으며, 노후된 교각의 안정성에 대한 관심을 불러 일으킨 사고였다. 2007/08/02 - [킬크로그] - 미국 미네아폴리스 I-35W 다리 붕괴 사고 (붕괴된 I-35W 미시시피강 다리, 출처 : Wikipedia) 특히 이 사고는 1994년 10월에 일어났던 성수대교 붕괴사고를 많이 닮아 있어 우리나라 사람들이 더 많이 관심을 가지고 지켜봤던 사고였다. 성수대교와 미시시피강 다리는 같은 공법인 아치 트러스를 사용했다는 점에서도 화재가 되기도 했다. I-35W는 미네아폴리스 시내와 미네소타 대학을 연결하는 ..
(前 AOL CEO Jonathan Miller) Wall Street Journal이 보도한 기사에 따르면 현 Yahoo!의 이사회 멤버이자 前 AOL CEO였던 Jonathan Miller(조나단 밀러)가 Yahoo!의 일부 또는 전체 인수를 위해 자금을 모으고 있다고 전했다. 주당 20 달러에서 22 달러로 계산해서 대략 300억 달러 정도에 Yahoo!를 인수할 계획을 가지고 있으며, 현재 경기하락 문제로 자금을 모으는데 여의치 않은 상황이라고 전했다. 일부에서는 작년 중동의 오일머니를 투자받은 AMD의 사례를 들어 중동의 국부펀드나 일부 국제사모펀드 등에 지원을 요청하고 있으며, 난항은 있지만 현재 여러 곳의 자금들이 Yahoo! 인수자금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는 소식도 나오고 있다. 2007/1..
Sprint Nextel과 Clearwire의 신설 합작 법인인 Clearwire의 WiMAX 네트워크 구축이 완료됨에 따라 본격적으로 미국의 4G 네트워크 비즈니스가 시작되었다. 지난 9월 29일 신설 조인트 벤처인 Clearwire는 미국 전역의 46개 도시에서 정식으로 WiMAX 서비스를 개시했다. 기존 Sprint Nextel의 WiMAX 서비스인 좀(Xohm)을 포함하여 주요 도시에서 WiMAX 상용화 서비스를 시작했다. (WiMAX 서비스 주요 도시 및 커버리지) 4G의 경쟁기술인 LTE가 지금도 2010년 상용화를 목표로 서두르고 있는 상황이어서, WiMAX 서비스의 성공여부는 곧 4G의 활성화 가능성을 점칠 수 있는 중요한 요인이 될 것이다. Sprint Nextel은 4G 사업의 불확실성..
지난주 월,화,수요일 동안 현 Yahoo!의 이사회 멤버이자 기업사냥꾼이라는 별명을 가진 억만장자 Carl Icahn이 야후 주식을 680만주나 사들였다. 그가 보유한 전체 Yahoo! 주식은 5.5%로 확대되었다. 주식 매입에 사용된 돈은 약 6,700만 달러로 알려졌다. 현재 Yahoo! 주식은 주당 10 달러대 아래에 머물러 있다. Icahn의 주식매입으로 Yahoo! 주가는 약간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 2008/11/18 - [기술 & 트렌드] - 결국 Yahoo CEO Jerry Yang 사임하기로 Icahn은 Yahoo! 이사회 진출전부터 Microsoft로의 인수를 주장하며 당시 CEO였던 Jerry Yang을 공개적으로 비난했었다. 그의 퇴진을 주장하며 위임장 대결까지 시사했던 그가 이사..
11월 4일 iPod Touch가 내 손에 쥐어졌다. 오전 11시 경이었다. 그 시점부터 iPod Touch는 내게 완소물건이 되어 버렸다. 오늘이 11월 28일이므로 약 25일간 사용했다. 물론 앞으로도 쭉 사용할 것이다. 평소 Apple을 이야기 하고, iPod을 이야기 하고, iPhone을 이야기 하던 내가, 생애 최초의 Apple 제품을 iPod Touch로 시작했다. 처음 생각과 달리 실망스런 부분도 있었고, 또 조금은 Apple을 다시 보는 계기도 되었다. iPod Touch가 내 손에 들어오면서 일부 내 생활 한쪽에 녀석이 자리잡게 되었는데, 25일간 내게 어떤 변화를 주었는지 이를 잠시 기록하려고 한다. 아마도 iPod Touch 유저들 중에서 다음의 내용들에 대해 공감하는 분들이 많을 것..
일반적으로 Mobile TV라고 부르는 영역에 대한 정의가 명확하지 않지만, 기술적으로는 이동성을 보장하는 작은 화면(모바일 기기)의 공중파 또는 위성 수신 TV를 말하고 있다. 우리가 쉽게 접하는 DMB(T-DMB, S-DMB)가 기술적으로 Mobile TV에 속한다. 그리고 일본의 ISDB-T(원세그), 이탈리아의 DVB-H 서비스가 Mobile TV 서비스이다. 여기에 Qualcomm이 주도하고 있는 MediaFLO(미디어플로)까지 포함하여 전세계적으로 4개의 표준이 있다. 하지만 Mobile TV의 기술적 개념이 아닌 보편적으로 일반인이 인식하는 수준으로 보면 반드시 위 4개의 기술뿐만 아니라, 차량용 수신기로 공중파 일반 아날로그 방송이나 디지털방송(DTV) 수신도, 이통망을 이용하는 SKT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