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 2일', '정글의 법칙', '아빠 어디가' 등등 요즘 TV는 아웃도어 라이프를 주제로 한 방송이 대세다. 복잡한 도시를 벗어나 자연으로 돌아가 여유를 즐긴다는 것은 이제 도시인들의 취미 생활이 되었다. 지금은 참기 힘든 잠자리와 불편함이 따라다니던 캠핑의 추억은 옛말이다. 캠핑을 위한 좋은 환경과 충분히 질이 좋아진 용품들 덕분에 아웃도어 라이프는 새로운 즐길거리로 자리 잡은 것 같다. 특히 야외에서 가족들과 함께 해 먹는 즉석 요리는 캠핑의 묘미이기도 하다. 야외에서 사용할 수 있는 그릴과 땔깜은 연기와 냄새로 캠핑족들을 더욱 설레게 만든다. 그런 즐거움을 알거나 그렇게 즐겨보고 싶다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다. 가족과 함께가 아닌 직장 동료와 친구들과 떠나는 MT 혹은 워크샵 말고는 그런 기회는 ..
Steve Jobs가 세상을 떠나면서 Apple에 아무런 영향을 미칠 수 없게 된 지 벌써 1년 8개월이 지났다. Tim Cook에겐 변화가 필요했고, 더이상 Steve Jobs의 Apple로 남게 하고 싶지 않았다. 미국 현지시각 2013년 6월 10일 Apple의 WWDC 2013에서 그런 Tim Cook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 24번째 WWDC는 Tim Cook에겐 남다른 의미로 다가온 행사다. 이번에도 그의 발언에선 'Phenomenal(놀랄만한)'과 'Incredible(믿을 수 없는)'이라는 단어를 자주 들을 수 있었다. 이번 WWDC의 빅이슈는 역시 iOS7이었다. 예상된 대로 새로운 모바일 기기 발표는 없었다. Cook은 WWDC의 공식처럼 굳은, 지난 1년간 Apple의 실적을 발표한 ..
미국을 중심으로 스마트폰과 연동이 되거나 스마트폰에 연결하여 사용할 수 있는 기기 개발이 활발하다. 실리콘밸리를 중심으로 앱과 모바일 서비스 연동의 스타트업들이 주목받는 것에 이어, 제조를 중심으로 하는 스마트 디바이스 개발붐이 일고 있다. Kickstarter나 Indiegogo는 대표적인 기부 후원형 크라우드펀딩 플랫폼인데, 이들 서비스에는 스마트폰과 연동하여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내는 신제품 프로젝트가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다. Kickstarter의 최대 히트작이라 할 수 있는 Pebble Watch는 스마트와치붐을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그 외에도 Android 기반의 게임 콘솔 Ouya도 Kickstarter를 통해 성장했다. 소프트웨어 앱에 비해 상대적으로 투자금이 많이 필요한 제조분야의 제품 제..
TV, 셋탑박스, DVD, 에어컨 등 우리 가정에는 리모콘이 필요한 가전제품이 많다. 고급형 선풍기나 DSLR, 오디오, 홈씨어터 등에도 사용될만큼 다양한 활용도를 가지고 있다. 가전제품 종류에 따라 리모컨은 공해가 될 정도로 많아지기도 한다. 리모컨도 오래 사용하지 않으면 배터리액 누수로 못 쓰게 되는 경우도 있다. 다양한 기기만큼 다양한 리모컨을 보면서 모든 기능을 모아 하나의 리모컨으로 사용할 수 있으면 좋지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볼만하다. 일부 만능리모컨은 TV, 셋탑박스, 에어컨 정도를 하나의 콘트롤러로 제어하기도 한다. 스마트폰용 만능리모컨 제품이 있다. 최근 출시되는 일부 하이엔드급 스마트폰에는 아예 IR 기능이 포함되어 리모컨 기능을 제공하는 모델들도 있다. 그러나 간단한 동글을 장착하면 만..
출퇴근 시간의 지하철이나 버스안에는 음악을 듣거나 드라마, 영화 감상 혹은 게임을 즐기는 사람들이 많다. 스마트폰이 워낙 일상화되니 흔해진 풍경이다. 이런 사람들 대부분의 귀엔 이어폰(혹은 헤드셋)이 꽂혀 있다. 번들 이어폰의 품질이 좋아져서 비슷한 제품들이 눈에 많이 띈다. 예전에 비해 검은색보다는 흰색이 훨씬 많아진 것도 특징이다. 버스나 지하철 같이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 음악이나 영상 감상하는 일이 많아 지면서 이어폰이나 헤드셋, 헤드폰 제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대부분 가벼운 이어폰을 많이 사용하지만 겨울에는 귀를 다 덮을 정도의 큰 헤드셋을 사용하는 사람들도 종종 보이지만, 날씨가 따뜻해지면 헤드폰보다는 이어폰 타입이 훨씬 많다. 스마트폰 시대에 새롭게 부상하는 악세서리 아이템 중 하나는 바..
5월 20일(현지시각) Yahoo!가 통큰 선택을 했다. 자사의 이미지 및 동영상 호스팅 서비스인 flickr의 무료 저장공간을 300MB에서 1TB로 확대했다. 100GB도 아니고 무려 1TB를 무료공간으로 제공하는 것이다. 종전까지는 무료 사용자에게 제약이 아주 많은 서비스였다. 한달에 업로드 가능한 용량이 300MB였으며, 여기에는 200개의 이미지와 2개의 동영상까지만 허용됐다. 그뿐만 아니다. 포토스트림에서 보이는 사진은 최근 200개까지만이다. 저장은 되어 있지만 Pro 계정으로 업그레이드 전에는 원본 다운로드조차 허용되지 않는 서비스였다. 90일 동안 활동이 없으면 자신이 올린 파일을 지울수도 없게 해놨다. 반면 유료 서비스인 Pro 버전의 경우 연간 25달러를 지불하면 무제한으로 사진과 동..
육아를 하면서 가장 피곤한 일 중 하나는 기저귀 가는 것이다. 아이가 세상에 처음 나와서 소변과 대변을 가리는 일은 인간이 되는 중요한 과정이라고 어른들은 말한다. 영유아의 대소변 처리는 오롯이 부모의 몫으로 육아의 어려움을 대변하기도 한다. 영유아를 둔 젊은 부부의 쇼핑목록 중 기저귀는 빠지지 않는 필수 아이템이다. 지금은 종이 기저귀가 나와서 때에 맞춰 갈아주면 되지만 예전 우리 어머니들의 시대에는 기저귀 갈기가 어린 자식을 키우기 위한 필수적이며 고된 과정의 하나였다. 소위 천기저귀 빨래는 육아의 노동의 대표적 사례로도 꼽히기도 했다. 브라질 하기스(킴벌리 클라크의 대표적인 기저귀 브랜드)는 재미있는 아이템을 선보였다. 육아잡지가 아닌 IT 뉴스에 등장했는데, 바로 TweetPee라는 디바이스 덕분..
IDC에 따르면 2013년 1분기 전세계 태블릿 시장은 전년 1분기에 비해 2.4배 142.4%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5월 1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1분기 태블릿 출하량은 4,920만대로 전년의 2,030만대에 비해 2.4% 늘었다. IDC의 Worldwide Quarterly Tablet Tracker에 따르면 올 1분기 태블릿 출하량은 전년 상반기(1분기, 2분기) 출하된 태블릿보다 조금 더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태블릿 시장이 본격적으로 열리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특히 9.7인치의 iPad 중심으로 시작되었던 태블릿붐이 7인치대의 비교적 소형 디스플레이 장착 태블릿으로 무게중심이 옮겨가면서 출하량이 대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Apple iPad mini와 Google의 Nexus 7..
Square, Inc.(이하 Square)는 2009년 Biz Stone과 함께 Twitter를 공동창업자한 Jack Dorsey에 의해 만들어진 전자지불 업체명이자 제품명이다. 스마트폰의 3.5mm 오디오잭에 연결하여 신용카드 마그네틱을 읽을 수 있는 Square는 스마트폰을 이용한 신용카드 결제 시장의 길을 열었다. 2009/12/31 - 아이폰을 이용한 신용카드 결제 시스템 Square Sqaure는 네모난 단말기 모양을 이르는 용어이자, 스마트폰 카드리더의 대명사로 사용되고 있다. Square는 마그네틱 리더 단말기과 사업자용 Square Register, 소비자용 Square Wallet 앱으로 구성되어 있다. 결제를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Square 단말기와 Square Register 앱이 필..
2년 전인 2011년 4월 4일, Google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던 Eric Schmidt는 최고경영자(CEO) 자리를 창업자 Larry Page에게 내주었다. 2001년부터 10년간 Google CEO로 재직했던 그는 오늘날 Google의 성공에 큰 역할을 한 인물이다. CEO 자리에서는 물러났지만 Google 회장(Excutive Chairman)으로 남아서 창업자와 회사를 위해 활동하고 있다. 작년에는 Nexus 7을 발표하기 위해 우리나라를 찾았고, 지난 1월에는 북한을 방문하기도 했다. 그 전에도 여러차례 우리나라를 방문한 적이 있다. 그런 그가 이번에 처음으로 책을 출간했다. 혼자가 아닌 Google Ideas의 Jares Cohen(제러드 코언)과 함께 집필한 '새로운 디지털 시대(The 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