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와 노트북이 아닌 스마트폰 뒷면에서 Intel Inside 로고를 볼 수 있다면 놀랍지 않을까? 스마트폰 시장에서 제조사 로고 외에는 본 적이 없을테니 말이다.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 제조사의 로고가 스마트폰에 새겨진다면 눈에 띌 것이다. Lenovo는 CES 2013에서 자사의 플래그십 스마트폰으로 K900을 발표했다. 전면에는 Lenovo를 새겼지만 뒷면 하단에는 우리에게도 익숙한 Intel로고를 새겨놨다. 사실 Lenovo는 작년 CES에서 Intel의 Medfield칩을 탑재한 스마트폰인 K800을 발표했었다. 다시 만 1년이 지난 2013년 1월 8일 Clover Trail+칩을 탑재한 K900을 다시 발표했다. 소비자에겐 Clover Trail+ 이라는 코드명보다는 ATOM 프로세서 패밀리라..
소비자들이 Apple의 모바일 기기를 사용하면서 느끼는 불만 가운데 하나는 바로 악세서리다. 악세서리 그 자체가 아닌 판매 가격에 대한 불만이 더 정확한 것이다. 인증 제품의 경우 품질에 대한 불만은 적은 편이지만 가격에 대한 입장은 다르다. Apple 모바일 제품을 구입하면 그에 상응하는 악세서리 가격의 지출이 심하다는 것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공감한다. 널리 사용하는 iPhone의 경우만 해도 그렇다. 기기와 함께 제공되는 것은 충전기와 케이블, 이어폰이 전부다. iPhone을 구입하면 제일 먼저 전면 필름 부착이 기본이다. 그 다음으로는 케이스를 구입하고, 또 다음으로 고려 대상은 연결 케이블 추가 구입 순서다. 집이나 직장, 차량용, 여행용 등. 그런데 충전 및 데이터 전송 케이블은 가격이 만만치 ..
통신의 관점에서 우리는 지금 어떤 시대에 살고 있는지 묻는다면 아마도 우리는 지금 항상 '연결된(Connected)' 시대에 살고 있다고 답한다면 맞을 것이다. 여기서 연결은 단순히 인터넷만을 이야기 하는 것이 아니라 모든 인프라와 기술, 서비스를 통틀어 말하는 것이다. 산업화 시대와 함께 인류는 세상을 연결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해 왔다. 지금까지의 우리 주변의 환경은 기술이 끊임없이 세계를 연결하려는 시도로 가득 차 있었다. 단순히 기술적 관점만이 아니라 우리 인류의 발자취를 되돌아 보면 온통 연결의 관점에서 목격된다. 도로와 철로, 이동수단인 자동차와 열차, 비행기, 배가 그랬으며, 통신 수단인 전화, 방송 수신을 위한 TV, 라디오가 그러했다. 인류는 끊임없이 연결을 추구해 왔고, 지금도 인류는 연..
지난 금요일은 전국적으로 눈이 많이 내렸다. 눈이 귀하다는 대구에도 대중교통이 마비될 정도로 눈이 왔으니 어지간한 동네엔 눈이 세상을 덮고 있었다고 해도 과언은 아니다. 일요일 오후, 늦은 아침 식사 후에 집에 가만히 앉아 있기 답답하다는 아내의 푸념에 갑자기 떠나기로 결심했다. 목적지는 충북 보은 법주사다. 대구에서 거리는 거의 대전만큼 멀지만 잘 만들어진 고속도로로는 1시간 30분이면 도착할 수 있는 곳이다. 문제는 눈이다. 고속도라야 차가 많이 다니고, 또 차가운 날씨지만 햇볕에 노출되어 있으니 녹아서 없어졌지만, 산 속에 있는 사찰은 그렇지 않을 것이라는 걱정이었다. 응달진 곳이나 절을 찾아가는 여정에는 눈이 녹지 않았을 것이라는 생각이었는데, 역시나 그랬다. 늦은 아침 덕분에 오후 1시에 출발하..
[이전 글] 2012/12/25 - [리뷰 이야기] - 전자책 단말기 크레마 터치 - 제품과 기본 기능 추천도서 묶음, 크레마 터치 SKY 에디션 크레마 터치를 본격 사용해 본지 이제 열흘 정도의 시간이 지났다. 얼마 전 전자책 단말기를 짧은 시간 사용해 본 적은 있었지만 이번처럼 길게 사용해 본 적은 없었다. 리뷰용으로 전달받은 Crema touch(이하 크레마 터치)는 SKY 에디션(Edition)인데, SKY는 다들 알듯이 서울대, 고려대, 연세대를 뜻하는 말로 국내 명문대의 대명사로 자주 사용되는 용어다. SKY 에디션은 이들 세 학교 추천도서 110권의 서적을 전자책으로 만들어 크레마 터치에와 함께 판매하는 특별판 상품이다. 전자책 단말기와 함께 입시를 앞둔 10대 청소년(주로 중고생)들이 읽어..
일년 중 독서량은 가을에 가장 높다고 한다. 겨울을 지나면서도 지속되다가 다시 계절이 바뀌어 야외 활동이 늘어나면 독서량도 줄어든다고 한다. 특히 쌀쌀한 날씨에 야외 활동이 줄어드는 요즘은 책읽기에 더욱 좋은 여건이 마련되고 있다. 책은 우리가 어릴 때부터 늘 가깝게 지냈던 친구다. 나이가 들면서 점점 책을 읽지 않는 것은 습관의 문제다. 어쩔 수 없이 책을 읽어야 했던 시절에 비해 성인의 삶에 있어서 책은 그저 커피같은 기호식품이 되어 버렸다. 읽지 않아도 되고 누가 읽으라고 강요도 하지 않는다. 조용한 찻집에서 책을 읽는 모습은 이제 그리 쉽게 발견할 수 없다. 이젠 책 대신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을 들고 화면에 집중하는 모습들이 더 자연스럽게 느껴진다. 긴 호흡으로 읽어 내려가는 소설보다 인터넷의 짧은..
스마트폰을 가지고 있는 요즘 젊은 세대. 일어나서부터 잠이 들 때까지 그들의 손에 쥐어진 것은 스마트폰이다. 기상을 알리는 알람이 자명종 시계에서 휴대폰으로 바뀐 것은 이미 오래전이다. 이제는 스마트폰이 그 자리를 대신하고 있다. 잠자리에 드는 순간까지 친구과 모바일 메신저를 통해 수다를 떨거나 모바일 게임을 하거나, 또는 트위터, 페이스북을 뒤지는 것이 일상화되어 버렸다. 아니면 음악을 듣거나 작은 화면에서 영화를, YouTube를 즐기면서 잠자리에 드는 것이 어색하지 않게 된 지금. 베이비붐 세대의 부모를 둔 18세에서 30세 사이의 젊은 층을 Y세대라 부른다. 전후세대인 부모님은 경제적인 풍요와 안정적인 삶을 살아왔고, 그들의 자식으로 태어난 Y세대는 어려서부터 컴퓨터와 TV 등 첨단 미디어를 접하..
콜택시(Call Taxi)는 승객이 자신이 위치한 곳으로 택시를 호출하여 이용하는 것을 말한다. 일반적으로 택시회사 또는 기사에게 직접 연락하여 이용하지만 이제는 스마트폰으로 호출하는 방법도 생소한 방법은 아니다. 콜택시 형태의 스마트폰 비즈니스 모델은 이미 다양한 앱과 서비스로 나와 있다. 2010년 샌프란시스코에서 시작한 Uber(유버: 최상의, 매우, 아주 라는 뜻)는 일종의 프리미엄 콜택시 서비스다. 스마트폰 앱이나 모바일 웹사이트, 혹은 SMS로 근처에 있는 택시를 호출할 수 있다. 마치 우리나라의 대리운전 호출 시스템같이 지정 위치에서 가까운 택시가 호출 승객을 태우러 간다. 일반적으로 콜택시는 콜요금을 받고 있는데, 국내는 1천원 정도의 요금추가가 일반적이다. Uber는 일반 택시를 호출할 ..
2007년 9월 5일 'The beat goes on'이라는 Apple 스페셜 이벤트에서 첫 소개된 iPod touch. 5년이 지난 9월 12일 5세대 제품까지 다섯번 바뀌었다. iPod touch는 iPhone과 유사하게 생겼으며, 동일한 iOS (초기에는 iPhone OS)가 탑재되어 있으며, 3G나 LTE처럼 이동통신망을 사용하지 않고 Wi-Fi를 사용한다. 처음 iPod touch가 발표되었을 당시는 iPhone 1세대가 발표된 뒤 8개월만이었다. iPhone과 거의 비슷하게 생겼지만 iPod라인의 이름을 달고 나왔다. 그것도 shuffle이나 nano, classic과 달리 touch라는 예명을 가진 기기였다. iPod이라는 미디어 플레이어지만 iPhone OS를 사용하는 기기로 세상에 태어났..
KT는 11월 24일 토요일과 25일 일요일 오전까지 우면동 KT연구개발센터에서 무박 2일간 '2012 에코노베이션 개발자 캠프' 행사를 가집니다. KT가 자체적으로 대규모 개발자 행사를 가지는 것은 처음일 것입니다. 행사 홈페이지 : https://www.econovation.co.kr/@page/camp/ca_summary.asp 이번 행사는 24일 토요일 오전 11시 30분부터 다음날 25일 일요일 오전 7시까지 진행되는 무박 2일의 개발 마라톤인 해카톤(Hackathon)이 메인 행사입니다. KT는 2010년부터 에코노베이션 사업을 통해 앱 개발자 육성 및 지원 사업을 해오고 있습니다. 우수한 앱 개발자들이 더욱 나은 환경에서 멋진 앱과 서비스를 개발하도록 지원하는 것이 목적인 에코노베이션 사업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