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ogle이 2010년 4분기 실적을 발표한 자리에서 CEO 교체 사실을 알렸다. 창업자의 한 명인 Larry Page(래리 페이지)가 2011년 4월 4일부터 Eric Schmidt(에릭 슈미트)를 대신하여 Google CEO직을 수행할 예정이라고 한다. Google의 4분기 실적은 어닝서프라이즈 수준으로 전년에 비해 순이익이 대폭 상승했지만, 시장의 관심은 Google의 실적발표보다는 CEO Eric Schmidt의 퇴진 소식에 쏠렸다. Eric Schmidt는 오늘의 거대 Google을 만들어놓은 장본인이기 때문이다. Eric Schmidt는 SUN Microsystems의 CTO와 Novell의 CEO를 지낸 인물로, 2001년 Google의 두 창업자 Larry Page(래리 페이지)와 Se..
올해 CES는 Tablet의 무대였다고 해도 과언은 아닐 정도로 다양한 제조사로부터 다양한 Tablet 제품이 선보였다. Apple iPad는 빠졌지만 대부분의 Tablet 제품은 iPad를 겨냥한 것이었고, 일부는 경쟁제품으로 부각되기도 했다. 스마트폰에 이어 모바일 OS 전쟁은 Tablet으로도 옮겨가고 있다. 역시 시작은 Apple iOS로 부터였고, Android OS가 뒤따르는 모습을 취하고 있다. 그러나 iPhone 때처럼 기술적인 간격이 크게 벌어진 상황은 아니다. CES에 출품된 다수의 제품은 Android기반과 Windows 기반이었지만, RIM의 BlackBerry OS를 탑재한 PlayBook와 Intel과 Nokia의 MeeGo 탑재 기기도 관심을 모았다. 그러나 신제품 출시 기대..
2010년 12월 25일로 마감된 Apple의 2011년 1분기 실적이 발표되었다. 매출 267억 4천만 달러, 순이익 60억 달러(주당 6.43 달러)를 기록했다. 전체 매출의 62%는 미국 외 국가에서 거둬들였다. 매출은 전년 156억 8천만 달러 대비 70.5%나 올랐으며, 순이익은 전년 33억 8천만 달러에 비해 77.5%나 올랐다. Apple의 1분기는 홀리데이 쿼터(Holiday Quarter)로 불리며, 연중 최고의 분기에 해당되는데, 올해도 어김없이 최고의 매출과 순이익으로 출발했다. 작년 1분기는 Mac 컴퓨터가 주인공이었다면, 올 1분기의 주인공은 iPad다. iPad는 1분기 동안 733만 대를 판매했다. 이제까지 누적 1,479만 대가 판매되었다. 분기 Mac 판매량의 2배에 조금..
Steve Jobs가 없는 Apple을 상상하는 것은 무언가 좀 어색하다. Apple의 미래를 논할 때 Steve Jobs가 빠진다는 것은 김 빠지는 일이다. 현재 Apple의 유일한 위험요소가 바로 CEO Steve Jobs라는 이야기는 맞는 말이다. 그만큼 오늘의 Apple과 앞으로의 Apple에 있어서 Steve Jobs는 중요한 인물이다. Steve Jobs가 미국시각으로 월요일 병가를 위해 Apple을 떠난다고 발표했다. 지난 2009년 1월에 병가를 위해 6개월 휴직한다고 밝힌지 꼭 2년만이다. 그는 2004년 췌장암 수술에 이어 2009년엔 간이식 수술을 받았다. 2009/01/16 - 애플 주주들이 뿔났다. 스티브 잡스의 건강문제를 왜 숨겼나? 이번엔 어떤 이유로, 얼마간의 시간이 필요한..
Apple이 Verizon iPhone을 발표한 바로 다음 날 iOS 4.3 beta1을 발표했다. iOS 4.2.1 릴리즈 후 다시 주요 업데이트로 이어지는 버전이었기에 다음 세대 iPad 출시예정과 CDMA iPhone 버전 출시에 따른 변화가 포함되어 있을 것으로 추측되었다. 2011/01/13 - iOS SDK 4.3 beta 발표, Wi-Fi Hotspot 기능 포함 가장 눈길을 끈 기능은 iPad의 멀티제스쳐 지원과 Wi-Fi Hotspot(Personal Hotspot) 기능이었다. 멀티제스쳐는 네손가락 혹은 다섯손가락을 이용하여 멀티태스킹 동작을 제어하는 기능이다. 그리고 Personal Hotspot은 이동통신 데이터 서비스를 Wi-Fi로 변환하여 최대 5대까지 Wi-Fi 접속을 제공하..
Intel이 2010년 4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매출 115억 달러로 전년동기 106억 달러에서 8% 올랐으며, 순이익은 33억 9천만 달러로 2009년 4분기 22억 8천만 달러로 48.6% 성장했다. 순이익 규모를 보면 전년에 비해 월등하게 성장한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 작년 4분기에는 AMD에 소송취하 합의금으로 12억 5천만 달러를 지급했기 때문에 전년과 비교한 이번 4분기 순이익의 급격한 증가는 큰 의미가 없다. 물론 지난 4분기에도 주력 제품인 CPU판매는 늘었다. 그러나 예전만큼 개인용 CPU 시장이 성장하고 있지는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개인용 CPU보다는 기업용, 즉 서버 CPU 매출이 좋았고, 상대적으로 마진률이 높기 때문에 순이익도 높았다. 서버칩 부문의 운영이익은 전년에 비해 47..
Apple이 Verizon iPhone 발표 하루 뒤인 12일 iOS SDK 4.3 beta를 발표했다. 현재 최신 iOS 버전은 4.2.1이며, 다음달부터 판매될 Verizon CDMA iPhone 4의 경우 iOS 4.2.5가 탑재된다. 특히 이날 공개된 iOS SDK 4.3에는 Verizon iPhone 4에서 선보인 Wi-Fi Hotspot 기능이 추가되었다고 한다. 그 외에도 AirPlay의 App 지원과 iAD 풀스크린 지원, iPad에서의 멀티제스쳐 및 사이드 버튼 기능 선택 등의 업그레이가 지원된다. AirPlay의 확대지원은 iOS 4.2부터 가능해진 AirPlay의 외부 스트리밍 기능을 원래 빌트인되었던 Apple App뿐만 아니라 개발에 의한 App과 웹사이트에서도 외부 스트리밍이 ..
미국 AT&T의 iPhone 독점 판매는 막을 내리게 되었다. 지난 4년간 미국에서 iPhone을 독점 공급하던 AT&T에 이어 다음달 10일부터 미국 1위 이동통신 사업자인 Verizon Wireless를 통해서도 iPhone 4를 구입하고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 Verizon Wireless는 미국시각 1월 11일 뉴욕 Lincoln Center(링컨 센터)에서 Apple과 함께 Verizon용 CDMA iPhone 출시를 공식 선언했다. 발표자리에는 Verizon Wireless의 CEO Lowell McAdam (로웰 맥아덤, Verizon Communications Inc. COO)과 Apple COO Tom Cook(팀 쿡)이 공동으로 나와서 Verizon용 iPhone 4 판매를 발표했다..
시장조사업체 comScore가 내놓은 보도자료에 따르면 지난 11월말을 기점으로 미국내 스마트폰 플랫폼 점유율 순위의 변화가 있었다. 3개월 평균 판매량에서 Apple의 iOS를 제치고 Google의 Android OS가 2위 자리를 차지했다. 2010년 11월말 현재 13세 이상 미국인 스마트폰 소유자는 총 6,150만 명 수준으로 미국 전체 인구의 약 20% 정도인 것으로 나타났다. 2010년 8월말 조사기준으로 약 10% 가량의 스마트폰 소유자가 늘어난 수치라고 한다. 3개월 사이에 조사된 스마트폰 플랫폼별 소유자 증감은 RIM BlackBerry의 감소세와 Google Android폰의 증가세가 뚜렷하게 대비되었다. Apple iOS도 소유자는 증가했지만 나머지 플랫폼들은 모두 감소했다. 1위는..
1월 6일부터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렸던 CES 2011이 현지시각 9일 일요일 오후 4시에 막을 내렸다. 올해 자체 예상 방문객수 12만 6천명은 넘겼지만, 2008년의 141,150명에는 못미쳤다고 한다. 2010년 CES는 디지털전환에 따른 디지털 TV 제품이 주력이었던 반면 올해는 Tablet 컴퓨터와 스마트 TV, 4G 이동통신(주로 LTE) 관련, 차세대 CPU 경쟁, 3D 영상 가전 등 품목과 기술이 다양하게 소개되었다는 평가다. 특히 정보통신분야에서 4G 스마트폰 및 Google의 Android 3.0 Honeycomb Tablet 컴퓨터의 등장이 눈길을 끌었다. 곧이어 한달 뒤인 2월 14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릴 MWC에서는 CES에서 선보인 Tablet과 4G 이동통신이 중심이 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