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년간 끌었던 Apple과 Nokia 사이의 휴대폰(스마트폰) 특허분쟁이 양사간의 합의로 종료되었다. 합의에 따라 양사가 제기했던 모든 소송을 취하하기로 했다. 이 같은 사실은 6월 14일(핀란드 현지시각) Nokia가 공식적으로 보도자료를 공개하면서 알려졌다. http://press.nokia.com/2011/06/14/nokia-enters-into-patent-license-agreement-with-apple/ Apple과 Nokia 사이의 특허분쟁은 2009년 10월 Nokia가 Apple을 미국 법원에 제소하면서 시작되었다. Nokia는 GSM, UMTS, Wi-Fi 등과 관련된 자사 특허 10가지를 가지고 Apple iPhone이 특허를 무단으로 사용하면서 권리를 침해 당했다고 주장했..
특허라는 것은 IT 기업에게 있어서 아주 중요하다. 지식에 대한 소유권을 명시하는 특허는 국내외 주요 IT 기업들이 기술개발과 함께 확보하려는 중요한 재산권이다. 미국이나 유럽에서 어떠한 IT 서비스 혹은 솔루션, 제품을 내놓을 때 특허는 빠지지 않는 항목의 하나다. 특허가 없다면 해당 특허의 라이선스를 확보해야만 사업이 가능할 정도로 특허의 힘은 대단하다. 휴대폰이나 스마트폰을 두고서도 주요 기업들의 특허 다툼은 대단하다. Apple, Nokia, Motorola, HTC, Microsoft, Google, Oracle, 삼성전자, LG전자 등은 자사 보유의 하드웨어 혹은 소프트웨어, 비지니스 특허 등 다양한 특허를 보유하고 있으며, 가끔은 경쟁사를 압박하는 수단으로 활용하고 있다. 이메일은 스마트폰..
2010년 7월 26일, 서울 – ARM과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는 오늘 ARM® 아키텍처에 대한 새로운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마이크로소프트와 ARM은 기업들이 ARM 기반의 제품 전반에 걸쳐 향상된 사용자 경험(User Experience)을 제공할 수 있도록 1997년부터 임베디드, 소비자, 모바일 관련 기기 및 소프트웨어를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해왔으며, 이번 계약을 통해 양사 간의 협력 관계가 보다 강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ARM의 CTO인 마이크 뮬러(Mike Muller)는 “마이크로소프트는 오랜 시간 동안 ARM 에코시스템(ecosystem)에서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며, “이번 라이선스 계약을 통해 마이크로소프트는 다양한 애플리케이션과 관련된 광범위한 사업 영역과 ..
스마트폰이 보급이 활발해지면서 덩달아 스마트폰용 네비게이션맵 판매도 늘어나고 있다. 대부분의 스마트폰들이 GPS를 내장하고 있고, 스마트폰의 활용 측면에서 맵은 상당히 중요하다. 현재 스마트폰용 네비게이션맵들은 6만원대에 나와 있다. 대표적인 것이 Mappy, Rousen, enNavi, JBNavi 등이 있다. 얼마전 회사에서 임원이 업무용으로 소니 엑스페리아 제품을 구입하여 사용했다. 몇개월 사용뒤 결국 소니측의 문제로 제품 환불을 받았다. 제품 구입시 시터스의 루센맵(Rousen)을 같이 구입했다. 기기가 환불이 되었으니 당연히 더이상 맵을 사용할 수 없게 되었다. 결국 다른 스마트폰을 사용할 수 있는 상황이 되어서 부득이하게 다른 제품으로 교체하게 되었다. 어떻게 보면 소니측의 사유로 인해 엑스페..
얼마전 미국과 우리나라는 DDOS(분산형 서비스 거부) 공격으로 온나라가 들썩했다. 악성코드나 바이러스에 감염된 PC들이 좀비가 되어 특정한 사이트를 공격하는 일이 벌어졌다. 집이나 사무실에 있는 PC가 자신도 모르게 DDOS 공격에 악용되었다는 것을 아는 사람들은 별로 없다. 눈에 드러나지 않으니 더더욱 알 수 없다. 하지만 평소에 포털이나 백신제공업체에서 제공하는 무료 백신 소프트웨어로 PC를 보호만 하더라도 피해는 줄일 수 있었다. 현재 내가 사용하는 업무용 노트북은 회사에서 구입한 백신을 사용하고 있으며, 집에 있는 두 대의 PC는 각각 이스트소프트의 알약과 안철수연구소의 V3 Lite를 설치하여 PC를 보호하고 있었다. 백신이나 보안의 중요성은 피해를 겪으면 절실하게 느끼지만 평소에는 무감각할 ..
Google이 경쟁사인 Microsoft의 기술을 이용하여 직접 모바일 기기와의 데이터 동기화를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 Google은 미국 현지시간으로 월요일 자사의 Gmail용 Contacts, Calendar 서비스를 모바일 기기와 연동시켜주는 서비스인 'Sync' 베타 서비스를 발표했다. Google Sync : http://www.google.com/mobile/default/sync.html Google이 제공하는 Sync의 핵심 기술은 Push 기술과 Microsoft의 ActiveSync(액티브싱크) 프로토콜이다. 이를 위해 Google은 Microsoft로부터 ActiveSync 프로토콜 사용에 대한 라이선스를 받았다. Push 기술은 RIM의 BlackBerry가 대표적인데, 이메일이 ..
또 이런 일이 벌어졌다. 매년 독일에서 열리는 IT관련 국제전시회때마다 벌어지는 일이 이번엔 한국기업으로 불똥이 튀었다. 현재 독일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 최대 가전 전시회인 IFA 2008에서 우리나라 현대아이티(http://www.hyundaiit.com)의 LCD TV 전시물을 독일경찰과 세관이 압수해가는 일이 발생했다. 아마도 현대아이티의 LCD TV에 적용되어 있는 기술이 특정가전업체의 특허기술을 사용한 혐의가 있어서 고발이 된듯하고 이를 독일법원이 받아들여 독일경찰과 세관이 출동하여 전시중인 제품을 압수한 것으로 추측될뿐이다다. 올해 하노버에서 열린 CeBIT 행사때도 전시물에 대한 압수건이 보도된 바가 있는데, 독일은 라이선스 운영이 철저한 나라로 유명하다. 조금이라도 라이선스 위반이 있다면 ..
Teechart 라는 스페인 Steema 사의 소프트웨어를 무단 사용한 국내 소프트웨어업체들의 송사 뉴스가 며칠째 업계뉴스로 계속 올라오고 있다. 송사가 촉발된 진원지는 X인터넷 솔루션 업체인 쉬프트정보통신이었고, 이 회사의 제품을 납품받은 삼성 SDS, LG CNS 등 대기업 SI업체들로 불똥이 튀고 있다. Teechart라는 프로그램은 소프트웨어 솔루션에서 챠트를 그려주는 컴포넌트 라이브러리 어플리케이션이다. 수치 등의 자료를 기반으로 다양한 그래프나 챠트를 그려주는 소프트웨어이다. 이런 라이브러리 어플리케이션은 각종 보고서에 아주 유용하다. 데이터를 이미지화하여 알기 쉽게 표시해주는 챠팅 기능은 분석에 있어서 가장 기본기능에 속한다. 문제는 이 프로그램이 상용프로그램이고 개발과 판매시 라이선스 비용..
CES, CeBIT, IFA 같은 대규모 IT, 정보통신, 가전관련 국제전시행사에서는 새로운 제품을 가지고 출품하는 업체들이 많다. 신제품을 소개하기에 이런 국제행사만큼 유용한 것이 없기 때문이며, 내수보다 수출에 관심이 있는 회사라면 국제행사 참가를 반드시 고려하게 된다. 국제 행사 중에서 독일에서 열리는 하노버의 CeBIT(3월), 베를린의 IFA(8월말) 행사는 IT 정보통신과 가전분야에서는 권위있는 세계 전시행사들이다. 그런데, 전시 참가사들에게 항상 전시 매뉴얼에 따라 나오는 것이 있는데, 바로 저작권이나 라이선스 침해에 대한 경고이다. 특히 전시목적으로 재생하는 음악, 음악동영상 등 멀티미디어 저작물이나, MP3, 유료 코덱 등의 라이선스가 있는 제품에 대한 엄격한 규정 준수를 요구한다. 특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