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2일 오전 3시경부터 iOS 4의 온라인 업데이트가 실시되었다. 멀티태스킹과 폴더지원 등 굵직한 기능이 포함된 이번 업데이트를 기다려온 iPhone 및 iPod Touch 유저들이 많았을 것이다. 업데이트 자체는 기존 설정을 그대로 저장한 채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사용자는 특별하게 신경 쓸 필요없이 iTunes 9.2 버전을 통해 업데이트를 진행하면 된다. SMS, 통화기록, 연락처, 일정 등 모두 저장되므로 iOS 4로 업데이트 하더라도 그대로 같이 옮겨진다. 나는 현재 iPhone의 이메일과 캘린더, 연락처는 Google 서비스와 연동시켜 사용하고 있다. 이는 스마트폰에만 저장할 경우 분실이나 고장의 우려 또는 혹시나 모를 스마트폰 운영체제 오동작에 의한 데이터의 손실 등이 우려되기 때문에, 주..
Google에서 발표한 Sync덕분에 아웃룩의 일정과 주소록을 Google로 이사 했다. 이사 하는데 시간이 다소 걸렸는데, 이유는 묵은 데이터에 대한 정리 때문이었다. 버릴건 버리고 바꿀 것은 바꾸느라 시간이 좀 많이 걸렸지만, 데이터 동기화 자체는 간단하고 빠르게 진행되었다. 2009/02/10 - [기술 & 트렌드] - Google Sync 발표, 필요하면 경쟁사의 기술도 도입한다 개인적으로 아웃룩을 사용하기 시작한 것은 벌써 올해가 6년째로 접어드는데, 일반 아웃룩 유저가 그렇듯 주로 사용하는 것은 이메일, 일정 그리고 주소록이었다. 일명 비즈니스맨의 데이터 관리 필수 3종세트! 이메일은 업무용 웹메일을 사용하면서 중요한 메일은 아웃룩의 POP로 가져와서 백업해 두는 방식으로 활용했다. 일정은 데..
간만에 노트북에 OS를 새로 설치했다. Windows를 사용하면 1년에 한두 번은 이런 갈아엎기를 해야만 컴퓨터를 제대로 사용할 수 있다. 알 수 없는 에러와 느려짐 등등 최근들어 노트북이 점점 문제가 자주 발생하여 일요일인 어제 하루 종일 OS를 비롯하여 어플리케이션 설치, 데이터 정리를 했다. 늘 이럴때마다 메일관리를 하게 되는데, 주로 사용하는 Gmail을 아웃룩 2003(MS Office 2003 사용 중)으로 설정하여 사용 중이다. 작년부터 IMAP를 지원하긴 했지만 여전히 그냥 POP3로 사용 중이었다. 2007/10/25 - [기술 & 트렌드] - POP3와 IMAP4 IMAP4와 POP3는 다른 프로토콜이지만, IMAP이 훨씬 편리하다. 다만 서버의 부담때문에 다수의 메일 서비스 프로바이더..
네이트 메일은 내가 원해서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네이트온을 쓰기에 어쩔 수 없이 사용하게 된다. 특별히 메일을 주고 받는 사람은 없지만 어쩌다가 메일 전달이 잘 안되거나 첨부 파일이 있을 경우 종종 네이트 메일을 사용한다. 네이트온을 사용해 보면 알지만 메신저 상단에 위치한 메일 카운터 (편지함 그림과 숫자) 그리고 제일 오른쪽의 서류함의 'N'자는 눈에 거슬린다. 나 같은 성격의 소유자는 꼭 눌러서 확인을 하지 않으면 신경이 쓰인다. 누구한테서 메일이 왔을까 하는 생각으로 열어보면 대부분 요즘 이런 메일들이다. 내용도 거의 별반 다를바 없다. 거의 동일하다. 이 메일을 스팸신고해도 또 다시 얼마후엔 똑같은 메일을 받게 된다. 이젠 메일을 삭제한다는 개념보다는 스팸신고가 더 익숙할 지경이지만 드문드문 오..
다음 방문자의 84.0%인 1천694만 명이 로그 인 후 서핑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네이트와 네이버는 각각 1천323만 명(전체 방문자의 70.1%)과 1천129만 명(전체 방문자의 52.4%)이 로그 인 후 사이트 내 서비스를 이용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들 포털 사이트의 로그 인 방문자는 페이지뷰, 체류시간 등의 이용량에서 비 로그 인 방문자 보다 월등히 많은 이용량을 보였다. 다음, 네이트, 네이버의 로그 인 방문자는 비 로그 인 방문자 보다 각각 5.5배, 4.0배, 2.9배 많은 페이지뷰와 4.7배, 3.0배, 2.7배 긴 체류시간을 기록했다. 로그 인 직후 방문횟수 구성비 기준으로 볼 때 다음은 한메일(58.3%)>카페(19.6%)>미디어다음(5.6%), 네이트는 싸이월드 미니홈피(37.0%)..
1999년 5월에 서비스를 시작한 오르지오 웹메일 서비스는 2006년 9월 20일에 폐쇄될 예정이다. 오늘12일자로 오르지오 웹메일 전체 사용자에게 긴급 공지 메일을 발송했다. 내용은 이미 언론에 알려진 것처럼 9월 20일자로 서비스가 폐쇄된다는 내용의 메일이었다. 얼마나 급했으면, 오자까지 수정하지 않고 메일을 보냈을까 하는 측은한 느낌마저 든다. 이미 오르지오 서비스는 개발사인 넥센에서 필리핀 업체인 Cleverlearn Korea라는 회사로 바뀐지 오래되었다. 오르지오하면 '수신확인 특허'를 가장 먼저 떠올리게 된다. 또한 한때 웹메일 솔루션 사업으로도 국내 순위권에 들 정도로 실력도 인정받은 회사였다. 그러나 수신확인은 이미 해외에서 'Confirmed Mail'이라는 개념으로 제공되고 있었고, ..
메일 솔루션 도입이나 교체를 담당하는 사람이라면 다음의 고려 사항을 참고하면 도입에 도움이 될 것이다. 1. 자체 메일엔진을 탑재한 제품인가? : 샌드메일이나 큐메일을 탑재했다고 문제가 있는건 아니다. 하지만 자체적인 메일엔진을 가질 정도면 일단 기술적인 면에서 메일을 다룰줄 아는 업체라고 보는 것이 좋다. 물론 시제품이라면 시장에서 검증이 되기전까지는 의심을 눈초리를 보내야겠지만, 어느 정도 업력이 쌓인 회사라면 기술력을 인정할 수 있는 척도이다. 2. 메일 엔진과 웹메일을 별도로 구매할 수 있는가? : 메일 솔루션이라면 웹메일뿐이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는데, 절대 그렇지 않다. 엔진과 웹메일은 별도이다. 메일 엔진위에 웹서버나 기능 추가를 통해 웹메일 서버를 올리는 것이 보통이다. 용도를 구분하여 반..
메일 솔루션은 기업의 전산화에서 빠지지 않을 정도로 기본적인 서비스 컴포넌트이다. 웬만한 기업들은 대부분 자체 도메인을 가지고 있고, 그 도메인을 이용한 이메일을 업무에 사용중에 있다. 관공서나 대학도 아주 오래전부터 자체 이메일을 사용해 오고 있었다. 이제는 회사를 설립하게 되면 도메인과 더불어 도입하는 것이 바로 이메일 서비스(솔루션)이다. 특별한 이메일 솔루션이 없었을때 우리가 자주 사용했던 솔루션은 Sendmail이나 Q-mail이었다. 그 중 Sendmail은 초기 도입을 했던 기관의 관리자들과 일부 개발자들에게 의해 한글을 지원하고 설치법을 널리 알린 덕분에 많은 기관과 기업에서 사용하게 되었다. 하지만 Sendmail같은 오픈소스를 기반으로 한 메일 솔루션은 여러가지 헛점을 가지고 있었다. ..
구글의 Gmail은 기본적으로 메일을 하나의 아카이브(archive)로 보고 필요없는 메일 자료를 지우고 다운로드 받는 관리적인 것이 아니라 보관과 검색을 한다는 컨셉으로 서비스를 하고 있다. 2GB라는 큰 용량을 주면서 말이다. 그들이 내세운 가장 큰 이슈는 바로 수많은 자신의 메일 자료의 검색이다. 편지 검색을 하는 과정이나 본문 내용을 기반으로 하는 검색 광고를 하여 수익을 올린다는 기본적인 비지니스 로직을 가지고 있다. 이를두고 사생활 침해라는 논란이 있으나 나는 편리함을 제공하는 댓가라면 그리 비싼 것은 아니라는 생각이다. 회사 메일이나 포털들의 메일을 사용하다보면 구글메일처럼 저장을 해 두고 다시 찾아봐야할 일들이 잦다. 대부분의 메일들이 본문 검색이나 첨부파일 검색을 지원하지 않기에(KTH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