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8일부터Facebook 앱과 메신저 앱을 통해 우리나라에서도 무료통화 기능이 활성화 되었다. 지난 1월 16일 미국과 캐나다에서 처음으로 서비스를 제공한데 이어 지난 주말부터는 아르헨티나, 이번주에는 영국, 호주 등에 이어 우리나라까지 서비스 지역이 확대되었다. Android 스마트폰이나 iPhone용 Facebook 앱 또는 메신저 앱으로 통화가 가능하며, 친구로 등록된 사용자의 프로필 오른쪽 상단에 'i' 즉, 연락처 정보 버튼을 누르면 통화 가능 여부를 알 수 있다. '무료 통화' 버튼이 활성화 되어 있으면 바로 연결이 가능하다. 실제 외부에서 3G와 LTE 상태에서 전화 연결을 했을 때 음성통화가 가능했는데, 상대방은 Facebook 앱을 사용 중이거나 메신저 앱을 사용 중일 때 통화가 가..
지난 달 28일 Verizon Wireless가 내놓은 데이터 공유 요금제 'Share Everything'에 이어 이번엔 AT&T도 'Mobile Share'라는 요금제를 내놓으며 미국 이동통신 시장에 데이터 공유 요금제가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서비스 판매는 8월말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에 신설된 Mobile Share 요금제는 최대 10대 기기를 공유할 수 있으며, 매월 갱신되며 단말기들이 약정된 데이터를 나눠쓰는 형태다. 음성과 문자메시지는 무제한이므로 사실상 데이터를 위한 전용 요금제라고 할 수 있다. 요금은 1위 사업자인 Verizon Wireless와 크게 다르지 않은데, 1GB 용량의 스마트폰 요금이 Verizon Wireless는 90 달러인데, AT&T는 85 달러를 받는다. 2대..
음성통화가 점점 줄어들고 있는 통신시장 상황에서 데이터를 중심으로 하는 요금제 출현이 멀지 않은 것 같다. AT&T 이사회 의장 겸 CEO인 Randall Stephenson은 향후 2년 안에 데이터전용 요금제가 나올 것이라고 주장했다. 데이터전용 요금제는 음성이 아닌 데이터가 중심이 되어 요금 책정의 기준이 된다는 것을 말한다. 음성도 일종의 데이터로 취급되어 데이터 사용량을 기준으로 요금이 산정되는 시대가 곧 도래할 것임을 시사하는 것이다. Randall Stephenson은 Sanford Bernstein 투자자 컨퍼런스에서, 앞으로 2년 안으로 데이터전용 요금제가 나오지 않는다면 오히려 이상할 것이라며, 이는 필연적으로 발생할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자신의 뜻을 밝혔다. 데이터전용 요금제에 대한 ..
2년 약정을 기반으로 하는 이동통신 서비스 가입은 스마트폰 등장 이전부터 늘어나기 시작했다. 높은 단말기 가격에 대한 부담을 완화하고 대신 월별 부담액을 늘여 이동통신 서비스를 받기 위한 조건으로서 약정(Contract-Based) 요금제는 인기를 끌었다. 소비자들은 자신이 원하는 단말기와 서비스를 제공받기 위해 비싼 단말기 대금을 일시불로 지급하지 않고서도 이동통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약정 요금제를 선호했고, 현재는 가장 보편화된 이동통신 서비스 계약 방법이 되었다. 그러나 T-Mobile USA에 따르면 올해 1분기에 미국 이동통신 시장의 약정가입 이용자가 처음으로 줄었다고 한다. 약정기반의 소비자는 통신사에게는 상당히 중요한 의미를 가진 고객인데, 계속 성장하기만 하던 약정 가입자의 감소는 통..
Verizon Wireless가 자사의 두 개 시장에서 LTE 네트워크에서의 음성통화 시험을 진행하고 있다고 한다. 일명 Voice over LTE (VoLTE) 서비스를 테스트하고 있는 것이다. 1년 전인 2011년 2월 8월 처음으로 VoLTE 테스트를 진행했다고 밝힌 바 있는 Verizon은 당시 LG Revolution(4G 스마트폰)을 이용하여 33초간 이루어졌다. 당시 시험 통화에서 웹브라우저와 데이터 서비스를 동시에 이용했고 통화에는 아무런 지장을 주지 않았다고 한다. 현재 LTE 서비스는 데이터 전용으로만 제공되고 있다. 보이스 채널과 데이터 채널을 구분하여 제공하고 있는 현재의 이동통신 시스템과 달리 전적으로 All Data 기반으로만 제공하는 특징이 있다. 따라서 Voice over ..
통신사의 허락하에 자신이 사용하던 번호 그대로를 Google Voice 번호로 사용할 수 있다면 어떨까? 미국 Sprint Nextel 고객들은 이런 일이 가능하게 되었다. 미국시각으로 3월 21일 Google과 Sprint는 Gingerbread폰인 Nexus S 4G를 발표하면서, Sprint 고객들이 자신의 번호 변경없이 Google Voice 번호로 그대로 사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는 음성기반의 통신서비스에 있어서 상당히 민감하고 중요한 사안이다. 물리적인 회선을 가지고 있지 않은 IT 기업이 제공하는 서비스에 전통적인 통신사의 자원을 이용하는 사례이며, 통신기업의 주력 서비스인 음성통화 시장을 위협할 수 있기 때문이다. 현재 Google Voice는 미국 사용자에 한하여 서비스를 제공하며,..
요즘 iPhone 유저들에겐 Viber(바이버)라는 mVoIP(Mobile VoIP) 서비스가 관심의 대상이다. Skype, Fring, Nimbuzz 등 이미 먼저 나온 스마트폰용 mVoIP 서비스들이 있지만 Viber는 이들과 조금 다른 면이 있다. Viber는 별도의 가입이 필요없이 애플리케이션만 설치하고 한번의 인증만 받으면 바로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iPhone의 주소록을 그대로 사용하며, 전화 인터페이스도 동일하다. 그냥 iPhone 전화를 사용하는 것과 전혀 다르지 않지만, Viber 사용자끼리는 무료 통화가 제공된다. Wi-Fi 상태에서 뿐만 아니라 3G 상태에서도 사용이 가능하다. 물론 3G일 때는 데이터서비스를 이용하기 때문에 사용자의 무료 데이터용량의 차감을 감수해야 한다. 그러..
말도 많았고 탈도 많았던 Google Voice app이 마침내 App Store에 등록되었다. Apple은 Google의 인터넷 전화 애플리케이션인 Google Voice를 승인해 주었고, 미국시각 16일 화요일부터 무료 다운로드가 가능해졌다. 2009년 봄 Apple과 Google은 Google의 인터넷 전화 서비스인 Google Voice를 두고 신경전을 벌였다. 승인을 받아 무료로 제공되던 Google Voice app이 갑자기 퇴출되면서 양사의 갈등이 표면화되었다. 이 사태에 이어 Google CEO Eric Schmidt 회장이 Apple 이사회에서 물러났고, Apple과 AT&T에 대한 FCC의 조사가 시작되었다. iPhone 독점 공급사였던 AT&T에 의해 무료 음성 통화 서비스인 Goo..
Google이 Gmail을 통해 미국 사용자들에게 미국과 캐나다로 무료 통화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미 Google 계정을 가진 상당수 미국 유저들은 이 기능이 활성화되어 바로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 Google은 미국 시각 8월 25일 수요일 오전에 Gmail 블로그를 통해 Gmail 상에서 전화를 걸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특히 미국과 캐나다로의 유무선 전화통화는 무료이며, 그 외 주요국가들로의 국제 전화는 분당 최저 2센트 가량의 파격적인 요금으로 제공한다고 밝혔다. http://gmailblog.blogspot.com/2010/08/call-phones-from-gmail.html?utm_source=feedburner&utm_medium=feed&utm_campaign=F..
5월 30일자로 1.3.0에서 2.0.0으로 업데이트 된 Skype iPhone 버전이 드디어 3G 상에서의 VoIP를 지원하기 시작했다. 본격적인 mVoIP (Mobile VoIP)의 시대가 열린 것이다. VoIP over 3G는 이제까지 이동통신사의 반대로 불가능했지만, 작년 10월 AT&T가 Apple, Google 사이의 App 등록 분쟁으로 FCC의 조사를 받을 때 VoIP over 3G를 허용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2009/10/07 - AT&T, VoIP over 3G 허용 전격 선언 이 발표 후 AT&T에서 바로 후속조치는 없었지만, 올해 2월엔 미국 1위 이동통신 사업자인 Verizon도 mVoIP를 허용하겠다는 발표가 나오면서 VoIP over 3G의 제공은 기정사실처럼 굳어졌다. 20..
결국 와이브로(Wibro)에 010을 부여하여 전화 서비스가 가능하도록 결정이 내려졌다. 방송통신위원회는 오늘자 회의에서 와이브로에 010 번호 부여를 의결했다. 즉, 와이브로 서비스에 인터넷 서비스 뿐만 아니라 음성전화 서비스를 허용한 것이다. 현재 와이브로 사업자는 KT와 SKT 두 곳 뿐이다. SKT는 직접적으로 음성전화 이동통신사업을 하고 있기 때문에 큰 의미가 없지만, KTF라는 계열회사(53%지분)와의 특수관계가 있는 KT는 입장이 다르다. 와이브로 사업권의 대가로 두 회사는 각각 국가에 1천억 원이 넘는 돈을 냈다. 와이브로를 활성화 시키기 위한 명분으로서, 010 번호를 부여하는 전화서비스를 허용하겠다는 것인데, 그렇게 되면KT는 계열회사인 KTF와 경쟁구도로 가기 때문에 이러지도 저러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