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고속인터넷 요금을 깎고 싶으면 해지방어팀의 존재를 알면 쉽다. 아는 사람은 다 알지만 초고속인터넷 요금은 고무줄이다. 홈페이지에 공식적인 요금체계는 존재하지만, 경쟁사가 존재하고 후발주자의 무서운 추격이 있다면 요금은 하나의 흥정거리로 전락한다. KT, 하나로, LG인터넷 모두 요금이 정해져 있지만, 그 요금 안에서 상품을 바꾸어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예를들어, 서비스의 속도는 Premium이나 요금은 Lite로 낼 수가 있다. 어떤 방법이 있을까? 사실 치사한 방법이지만 서비스사를 협박(?)하면 된다. 초고속인터넷 3사는 모두 '해지방어팀'을 운영하고 있다. 최악의 경우 초고속인터넷 서비스사를 바꾼다는 굳은 각오를 하고, 현재 사용 중인 서비스 제공사에 요금의 불만이 있으니 해지를 하겠다고 연락을 ..
어느날 컴퓨터를 켜고 웹브라우저를 열었더니 이렇게 뜬다. 위 화면은 외부에서 Nespot을 쓰면서 나온 화면이다. 근데, 유선 말고 무선도 웹인증을 실시하는 것인가? 'KT의 웹인증 접속체계 서비스 개선 안내문 그리고 그 의도'타임코디는 '자녀의 게임 이용시간을 부모님이 관리하는 서비스'란다. 언제부터 KT가 이렇게 인터넷 중독 예방에 앞섰는지... URL에는 지역을 나타내는 seobu라는 단어를 볼 수 있다. 참고로 난, 저거 무시하고 계속 인터넷 이용했다. PS. 어제인가, KT의 초고속 관련 사이트들이 megapss.net으로 통합되었다.
아마 많은 KT 초고속망 사용자들에게 위와 같은 안내 우편물이 날아들었을 것이다. 3년을 넘게 사용했지만, 요금 고지서 외에 처음으로 날아든 메가패스 관련 우편물이었다. 뜬금없이 '웹인증 접속체계 서비스 개편'이라니... 웹인증 접속체계라는 이해가 안되는 용어를 써가며 KT가 하고자 하는 것은 무엇일까? 웹인증 접속체계라는 용어는 이미 '신인증 접속체계'라는 용어로 이미 2004년부터 KT에서 진행해 오던 '초고속인터넷 가입자 사용패턴 파악 프로젝트'이다. 이 프로젝트의 설명이 2004년 10월 17일 inews24에 의해 기사가 나온 적이 있다. 기사 : [inews24]메가패스 '신인증체계', 인터넷종량제 수순? 기사 내용에 따르면 신인증(웹인증) 접속체계 서비스라는 것은 사용자의 인터넷 사용패턴을 ..
“KT그룹 차원에서 KTF나 와이브로망에 무임승차해 인터넷전화(VoIP) 사업을 하고자 하는 기업들의 전략을 고려할 때도 노트북에서 모바일 VoIP를 조기에 구현해 음성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 역시 서두를 일은 아니라고 본다” (출처 : 전자신문 'KT, 와이브로 '버티컬' 전략으로 승부 결정') KT의 고위 관계자는 와이브로망에서의 VoIP 서비스를 '무임승차'로 보고 있다. 즉, 현재 KT가 구축한 와이브로망 위에서의 VoIP 서비스가 KT와 KTF 사업에 방해가 된다는 사실을 간접적이나마 인정을 했다. 또한 많은 기업들이 와이브로망을 이용한 VoIP 사업에 진출할 것임을 잘 알고 있다는 뜻이다. 그러나 망(Network)은 인프라다. 인프라 위에서 데이터를 이용하는 것에 대한 비용은 사용자가 이미 지..
‘시내전화 설비비 돌려받으세요!’ KT 시내전화 설비비를 돌려받지 않은 가입자가 410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설비비는 KT 시내전화 서비스가 독점이었던 시절 있었던 제도로 고객이 처음 가입할 당시 부담했던 비용이다. 하나로텔레콤이 등장하면서 시내전화가 경쟁상황으로 바뀌자 ‘설비비 제도’를 없애고, 가입비 기준으로 제도가 바뀌면서 원하는 고객에 한해 돌려주도록 했다. 이 제도는 지난 2001년 4월로 전면 폐지됐지만, 아직도 KT 고객의 28% 정도가 장치비를 찾아가지 않고 있다. 지역에 따라 장치비가 12만2000∼24만2000원으로 다소 편차가 있지만 대략 800억∼1000억원에 달하는 돈이 KT서 잠자고 있는 셈이다. KT는 이에 대해 “지역별로 차이는 있지만, 설비비를 찾아가지 않고 있는 ..
고현정이 선전하는 KT의 안폰(Ann Phone)광고를 본 적이 있을 것이다.최근 김남주를 통해 다시 TV 광고를 하고 있다. KT의 안폰 서비스는 유선전화의 부가 서비스 상품이라고 보면 되겠다. 기존 유선 전화기가 아니라 전용 폰을 사용해야 하는 점이 일반 유선 상품과 틀리다. KT Ann의 특징을 요약하면 - SMS 기능 - 리모콘 기능 - 게임 기능 - 기타 부가기능 으로 구성되어 있다. 한마디로 위의 표현 처럼'집에서는 휴대폰 대신 Ann'이다. 핸드폰을 흉내냈다는 점만 보면 무선을 가장한 유선 핸드폰이다. 주 고객은 하루중 대부분을 집안에서 보내는 가정 주부이다. 핸드폰을 가지고 밖으로 나가 전화할 일도 잘 없는 이 땅의 대한민국 대부분의 30~40대 가정주부를 타겟으로 한 서비스이다. 핸드폰처..
우리가 흔히 볼 수 있는 전신주는 크게 두가지가 있다. 한국전력공사가 소유 관리하는 '한전주'가 있고, KT(구 한국통신)가 소유 및 관리하는 '통신주'가 있다. 즉, 전봇대는 전기를 보내는 전신주와 통신선로를 연결하는 전신주로 구분이 된다. 전기를 보내는 한전주는 통신주보다 지름이 더 커서 굵고, 상대적으로 통신주는 가늘다. 한국전력공사가 관리하는 전신주는 전국에 약 700만개가 사용중이다. 최근엔 많은 부분을 지하로 매설하여 전신주가 많이 늘지 않는 상황이다. 전신주는 우리 생활에 있어 전기와 통신 전송에 있어서 중추적인 역할을 한다. 전신주를 이용하는 서비스를 보면, 전기, 유선 전화망, 케이블 TV(유선)등의 방송선, 기업의 통신망, 이동통신사의 주요 기지국간의 유선 통신망 등이다. 전신주는 공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