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 Facebook과 함께 Social Network Service의 양대산맥으로 불렸던 MySpace가 3,500만 달러라는 헐값에 Specific Media라는 기업으로 매각되었다. News Corp.가 2005년 7월 5억 8천만 달러에 인수했던 금액에 비하면 6년만에 10분의 1도 안되는 금액에 매각된 것이다. 이번 매각에는 미국의 인기 가수이자 배우인 Justin Timberlake(저스틴 팀버레이크)가 직접 투자에 참여했다는 것도 화제다. MySpace의 미래가 어떠할 것인지를 엿볼 수 있는 부분이기도 하다. 2008년까지 MySpace는 미국에서 가장 큰 SNS였으며, 2008년 4월 월간 방문자숫자에서 Facebook에 밀렸다는 ComScore의 분석이 나오면서부터 서서히 경쟁에서 밀리..
미국 뉴욕에 소재한 Marist 대학에서 미국인 1,004명을 대상으로 SNS 서비스 가입여부와 온라인 프라이버시 공개에 따른 개인적인 의견을 수렴한 투표결과를 공개했다. 결과에 따르면 SNS를 사용하는 미국인 절반은 자신의 프로파일(개인정보) 공개가 우려스럽다고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60대 이상의 노인층의 우려가 가장 컸다. 상대적으로 젊은층의 프라이버시 공개에 대한 우려는 낮았다. 투표에 참여한 1,004명중 43%가 SNS에 자신의 프로파일을 등록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미국에서 Facebook이나 MySpcae, LinkedIn 등의 인맥중심의 SNS 사용률이 계속해서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Marist 대학측은 작년 12월 조사에서 미국인 41%가 SNS를 이용하는 것으로 나..
취직을 앞둔 젊은이들이 입사지원서를 내면 기업 인사 담당자가 검색엔진을 통해 그 사람의 행적을 찾아보는 것이 흔해졌다는 소식이 들려온다. 인사 담당자가 인재의 평판 평가요소로서 SNS와 검색엔진을 활용한다는 점은 분명한 변화라고 할 수 있다. Social-Media-Campaign by Gary Hayes 비록 미국의 상황이긴 하지만 SNS와 검색엔진은 개인에 대한 많은 정보들을 노출시키는 역할을 하고 있다. 근래에 들어 Facebook이나 MySpace, LinkedIn, Twitter 등 유명 SNS 서비스를 비롯한 대형 온라인 서비스를 이용하는 네티즌이 늘면서 개인의 프라이버시와 관련된 논란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기업이 취업을 앞두고 있는 입사지원자의 평판 조사에서 SNS가 중요한 수단으로 ..
Apple이 Lala를 인수한지 일주일도 지나지 않아서 이번엔 MySpace가 SNS 기반의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인 imeem(아이밈)을 인수했다. 인수대금은 정확하게 알려지지 않았으나, 1백만 달러 미만으로 전해지고 있다. 현재 홈페이지 www.imeem.com은 MySpace.com으로 리다이렉션 되고 있다. imeem은 이제 MySpace Music 사업부의 일부로서 역할을 하게 되었다. imeem의 Music Social Network 기능을 제대로된 SNS에 접목하게 되었다. imeem은 2003년 Napster 출신들과 VA Linux 출신 Dalton Caldwell(CEO)이 설립한 기업이다. 이들은 Napster의 파일공유 기술을 접목하여, 자신이 가진 음악을 업로드하여 스트리밍하고 플레..
리더들이 가는 길은 같은 길이다. Google과 Apple의 사업이 점점 겹치고 있다. 한때 우호적인 관계는 언젠가는 정리될 수 밖에 없었던 관계였다. Apple과 Google의 미래에 대한 비전이 아주 유사하다는 것이 음악산업분야에서도 드러났다. 최근 Google이 Apple이 주도하고 있는 온라인 음악산업(구체적으로는 음반 다운로드시장)에도 뛰어들 것이라는 소식이 들려오고 있다. Google의 검색 능력과 서비스 능력을 이용하여 음악산업 분야에 뛰어들 것이라는 구체적인 정황들이 드러나고 있다. 이미 지난주 외신을 통해 보도되었던 MySpace의 자회사인 iLike(2009년 8월 인수)와 Lala.com(MySpace 서비스에 입주)이 함께 협력하여 Google이 음악산업에 진출한다는 소식이 현실화 ..
SKT의 싸이월드USA가 사업을 접고 철수한다는 소식이다. 올해 말까지만 법인으로서 활동하고 문 닫는다는 소식이었다. 이미 올 3월에는 독일에서 유럽버전 정식 서비스를 앞두고 싸이월드 유럽법인이 철수하면서 서비스를 중단한 적이 있었다. 이로서 현재 남은 글로벌 싸이월드법인은 중국, 대만, 일본, 베트남 이렇게 4개국 뿐인데, 모두 아시아 국가들이다. 유럽법인은 이미 정리되었고, 올해말에 미국법인이 정리될 예정이라면 서구쪽에서의 서비스를 모두 포기한 것이다. 아시아권에서는 아직 서비스를 유지하고 있다는 것과 미국과 유럽에서의 서비스 철수에는 어떤 의미가 있을까? 유럽과 미국의 SNS 서비스는 미국 Facebook과 MySpace가 주도를 하고 있다. 그리고 아시아에는 특별히 유명한 SNS가 없다. 싸이월드..
온라인 음악판매 1위인 Apple iTunes 외에도 Amazon과 Rhapsody, Zune, WallMart 등 콘텐츠 유통, 판매 전문기업, 소프트웨어 제작사, 일반 유통기업 등이 이미 온라인 음악판매 시장에서 치열한 경쟁을 하고 있다. (Amazon의 Music Store) 사실 이들이 판매하는 '상품'은 음반제작사들의 상품인데, 정작 음반제작사들은 온라인 음악판매에 효과적으로 나서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그것은 그들이 고집해온 기존의 음반판매방식 때문이다. 수십년간 LP판이나 CD만이 자사의 상품형태라고 믿어왔고, 그래야만 자신들의 권리를 지킬 수 있다고 믿었기 때문이다. 매년 CD를 통한 음반판매는 줄어들고 있고, 오프라인 매장은 하나둘씩 철수하고 있지만, 몇년째 음반제작사들은 이 모든 불황..
Microsoft의 Yahoo 인수전이 인터넷 업체들의 세력 대결 구도로 흘러가고 있다. Yahoo는 경쟁사이며 Yahoo 인수전의 반대입장을 가지고 있는 Google의 AdSense를 자사의 검색 결과에 (시험적이긴 하지만) 사용할 것이라고 밝혔으며, Time Warner의 AOL 인수가 상당히 진척되었다는 보도가 나오고 있다. 한편, Microsoft는 Google과 Yahoo의 검색 광고 제휴는 시장독점이라는 입장을 표명하며 강한 거부감을 표시했다. 또한 News Corp.가 기존 입장을 바꿔서 Microsoft의 Yahoo 인수를 찬성하는 방향으로 선회하면서, Microsoft와 함께 이번 인수전에 뛰어들 기세를 보이고 있다. 'Yahoo-Time Warner-Google' vs 'Microsof..
(출처 : Flickr Gnal ) Microsoft의 인수제의에 일단 거절의 뜻을 나타내긴 했지만, 여전히 인수에 미련을 버리지 않고있는 Microsoft 때문에 20일 열릴 Yahoo의 주주총회가 연기될 것이 거의 확실해지고 있다. 주총이 열리면 Microsoft가 이야기한대로 Yahoo의 일부 주주들을 설득하여 Microsoft가 선임한 인사를 이사회에 진출시켜(이사교체) 표대결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즉, 대리인을 통한 합병 찬성의 세몰이를 할 수 있는 것이다. 바로 이런 상황을 두고 적대적 M&A라고 한다. Yahoo는 주주총회의 결과에 따라 Microsoft로의 합병 또는 독자생존, 제3의 길 등으로 Yahoo의 운명이 결정된다. 주주총회는 법에 의해 7월 11일 이전에만 열리면 문제가 없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