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부터 SaaS(Software as a Service)업계는 iPhone의 가능성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다. SaaS는 데스크탑에서만 유용하다는 기존의 생각을 iPhone이 바꿀 수 있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SaaS는 모바일 서비스의 확장이 SaaS 보급 및 확대에 중요한 계기가 될 수 있음은 누차 주장되었던 바이다. 그러나 모바일로의 이동은 요금의 장벽과 보안, 서비스 커버리지 등의 문제로 그 진입이 늦을 것이라는 예상들이었다. 그러나, iPhone과 AT&T의 결합으로 일시에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게 되었다. 정액제 요금제에 서비스 커버리지는 문제점에서 사라질 전망이다. 여전히 남는 문제는 보안과 나머지 문제들인데, 특히 Java나 Flash 지원 부분이 미진한 iPhone의 기능은 ..
개인적으로 애플의 iPhone의 출시를 부러운 시선으로 바라보았다. 또 iPhone을 구매하기 위해 열광하는 미국 사람들을 보면서 왜 저들은 저토록 iPhone을 원하는 것일까하고 강한 궁금증을 가졌다. (iPhone을 사기 위해 줄을 선 사람들, 출처 : flickr) 그들에게 iPhone은 다른 사람들에게 뽐내기 위해 사는 것도 아니고, 그저 새로운 디자인의 새로운 제품이기 때문에 줄을 서서 구매하는 것도 아니었다. 애플의 신비주의적인 마케팅 기법에 홀린 것도 아니었다. 또 스티브 잡스와 애플이 만들었기 때문도 아니다. 물론 그런 구입자도 분명 있을 것이다. 그러나 그런 이유가 iPhone 구매로 이어지게한 원인의 주류가 아니라는 뜻이다. 다들 이런 상황이면 '왜'라는 궁금증을 가지지 않을까? 무엇이..
지난 29일부터 오늘까지 IT 업계의 화제는 단연 애플 iPhone이다. iPhone을 사기 위해 줄을 선 사람들의 모습과 이를 취재하는 언론, 그리고 분석 기사 등 마치 한동안 iPhone만이 뉴스의 중심에 있는 듯한 착각을 불러 일으킬 정도였다. 근데, 왜 미국인들은 이처럼 iPhone에 열광하는 것일까? 디자인? 기능? 애플이 만들기 때문에? 다양한 의견들이 있지만, 내가 보기엔 정액제 데이터 서비스가 그 답이 아닐까라는 생각을 해 보았다. (AT&T의 iPhone 요금제 일부) 미국의 이동통신 요금제는 우리나라와 다르다. 우리는 철저하게 발신자 부담의 전화지만, 미국은 전화를 거는 사람 받는 사람 모두가 비용을 낸다. 그러다보니 전화를 걸지 않는다고 요금이 싸게 나오는 것만은 아니다. 이번에 발표..
애플 iPhone 발매가 이제 3일 남았다. 벌써부터 iPhone에 대한 기대감이 충만한 상황이지만, 우리나라는 iPhone이 들어올 수 없을 것이라는 전망때문인지 그렇게 들떠 있는 분위기는 아니다. iPhone에 대한 동경심 혹은 호기심은 기존의 핸드폰이 가진 여러가지 기능들에 지금의 이동통신 네트워크를 통해 할 수 있는 것과 또 가능한 것들에 대해 핸드폰의 관점에서 구현했다는 점에서 출발한다. 애플은 마이크로소프트와 흔히 비교를 하는데, 애플 Mac(매킨토시)을 사용해 본 유저들은 IBM PC(Intel이나 AMD CPU를 사용하고 Windows OS를 사용하는) 유저들을 부러워하지 않는 경향이 있다. 오히려 불편한 IBM PC(윈도우)를 떠나 Mac으로 귀화할 것을 종용하기도 한다. 그만큼 애플이 ..
6월말부터 판매될 애플의 iPhone에 대한 기대는 일반 소비자들뿐만 아니라, 이미 핸드폰을 제조하고 있는 제조사에서부터, 데이터 서비스를 제공하는 이동통신사까지 폭넓게 기대를 불러 모으고 있다. 지난 목요일 애플의 iPhone은 미국 FCC의 승인을 받았다. 통신기기와 관련된 장비를 미국내에서 판매하려면 FCC의 승인이 반드시 필요한데, 일단 통과되었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정상적으로 6월말이면 시장에서 볼 수 있을 것이다. 4G에 499달러, 8GB에 599달러로 책정된 iPhone은 나오기도 전부터 여러 곳에서 기대와 우려를 함께 표시하고 있다. 레드해링의 기사에 따르면 몇 몇 경쟁사들은 iPhone의 행로가 그렇게 쉽지는 않을 것으로 보고 있긴 하지만, 어떤 형태로든 기존 단말기들의 성격을 바꿀 수..
오늘은 애플의 iPhone 발표가 IT업계 전반에 주요 이슈로 떠 올랐다. 많은 네티즌들과 블로거들이 이에 대한 정보를 올리기 때문에 iPhone이 어떤 것인지에 대한 소개는 하지 않겠다. 다만, iPhone이 가져올 영향에 대해서 잠시 생각을 좀 해보게 되었다. 애플의 홈페이지에 자세히 공개되어 있지만, 이번 iPhone은 이렇게 보면 된다. Mobile Phone + iPod with wide screen, touch control + Internet Communication 이 세가지가 중요한 기능이다. 핸드폰 제조사가 애플의 iPhone을 경계하는 시각으로 바라보는 것은 혁신적인 디자인도 아니고, 애플이 핸드폰을 만든다는 것도 아니다. 또 iPod을 핸드폰과 함께 컨버전스시켰다는 데에도 별 관심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