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Rubicon Consulting이라는 시장조사 및 컨설팅 회사는 iPhone 사용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몇가지 특징적인 점을 도출하여 이를 보고서로 만들었다. 보고서의 제목은 "The Apple iPhone: Successes and Challenges for the Mobile Industry" 으로 지난 3월 31일 발표한 자료이다. 무작위로 460명의 미국 iPhone 유저를 상대로 조사한 내용인데, 다음과 같은 시사점을 정리하여 발표하였다. iPhone 유저들 대부분은 단말기에 대해 만족해 했다. 대체적으로 음악 기능과 터치인터페이스에 대해 만족감이 높았으며, 상대적으로 배터리 사용시간이 짧다는 점과 무선통신속도에 대한 불만이 높았다. 가장 많이 사용하는 데이터 기능은 E-mail ..
근래 미국 시장에서 iPhone을 구하기가 힘들어졌다고 한다. 각 매장마다 진열되기 바쁘게 iPhone은 팔려나간다. 그리고 다시 물건을 받기위해서는 시간도 오래 걸릴뿐더러 적은 물량만 공급된다고 한다. 일부에서는 iPhone에 들어가는 부품 수급이 원활하지 않아서일거라는 추측도 하지만, 대체적으로 3G 폰을 내놓기 위한 사전 작업이라는 의견이 우세하다. 이미 알려진대로 iPhone의 3G폰이 곧 시장에 나올것이라는 소식들이 이곳 저곳에서 나왔으며, 5월내지 6월에 나올 것이라는 것이 정설이다. 이미 Apple이 iPod 판매때에도 그랬지만, 신제품을 내놓기 전에 기존 제품의 물량을 조절하여 신제품 판매를 늘이는 마케팅 기법을 자주 활용했기에 3G 폰을 시장에 내놓기 위한 물량 줄이기라는 관측이 설득력이..
정보통신연구진흥원의 보고서에 따르면, 2007년 미국내 판매된 휴대폰은 총 1억 4천 6백만 대이며, 금액으로는 115억 달러로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고 한다. NPD 그룹의 보고서를 기본으로 작성한 이 보고서에는 저가형 단말보다는 기능성의 고가 휴대폰 판매가 호조를 보이고 있으며, 스마트폰의 판매량이 증가했다고 밝히고 있다. 또한, 브랜드별 판매 순위는 삼성전자의 도약이 눈에 띈다. 2006년 당시 전체 시장의 14%를 차지하여 Motorola, LG전자, Nokia 다음으로 4위 였으나, 이번 조사에서는 17%의 점유율로 2위를 차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 뒤로 LG전자가 16%로 3위, Nokia는 2006년 대비 5%나 점유율이 떨어져 시장점유 10%로 4위를 차지했다. 1위 Motorola는 1%..
결국 올 것이 왔다. 이제 기업에서 iPhone을 구입해야할 이유가 하나 더 생겼다. 미국 현지시각 3월 6일, Apple의 CEO Steve Jobs는 지난번 예고했던 SDK 발표와 함께 몇가지 소프트웨어 로드맵에 대해 발표했다. 그 중에서 가장 중요하게 보이는 것은 바로 iPhone이 Microsoft의 Exchange 서버를 지원한다는 것이다. 사실, Apple이 MS Exchange 메일 서버를 지원한다는 것은 예측밖의 일이다. SDK가 공개되면 누군가 MS Exchange를 연결하기 위한 어플리케이션을 만들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아예 Apple이 공개한 것이다. 알려져있다시피, 기업용 이메일 플랫폼으로 Microsoft Exchange만큼 강력한 것이 없었다. 특히, 미국 기업의 경우 상당수가 ..
지난 주 중국 최대 이동통신사인 China Mobile과의 iPhone 도입 협상 중단된 Apple이 태국의 제 1 이동통신사업자인 Advanced Info Service(AIS)와 iPhone 도입에 대해 협상 중이라고 한다. China Mobile과의 협상은 결렬되었지만, 중국내 나머지 통신사와도 협상을 진행할 것으로 알려져 있고, 일본의 경우 NTT DoCoMo 및 Softbank 측과도 접촉을 하고 있다고 알려져 있다. AIS는 2,450만명의 가입자를 가진 태국 최대의 이동통신사이다. 또한 이 회사의 주식 21.4%는 싱가포르의 Singapore Telecommunications이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AIS는 최근 620만명의 유선전화 가입자를 가지고 있는 TOT와도 협력하여, ..
단신으로 알려진 뉴스인데, 중국내의 Apple iPhone 도입을 진행 중이던 China Mobile( China Mobile Communications Corp.의 자회사)이 협상이 중단 되었음을 공식 선언했다. 하지만, 왜 협상이 중단되었는지에 대해서는 함구하고 있는데, 전문가들은 이익 배분을 놓고 합의가 불발된 것으로 보고 있다. iPhone을 사용한 가입자 요금의 대략 20~30%를 요구할 것으로 알려진 Apple의 주장을 받아들일 수 없기 때문이라고 믿고 있다. 중국내 이동전화 사업 1위인 China Mobile이 Apple에게 상당 부분의 이익 배분을 할 이유가 없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그러나 중국 특유의 협상방법의 일환일지도 모른다는 견해도 있다. 그러나 어찌되었던 1위 사업자와의 협상 중단..
( iPhone vs Em-one, 출처 : Flickr) 로이터에 따르면 Apple은 일본의 1위 이동통신 사업자인 NTT DoCoMo와 3위 사업자인 Softbank Mobile과 일본내 iPhone 판매를 위해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특히 NTT DoCoMo의 마사오 나카무라 사장이 이달초 샌프란시스코에서 스티브 잡스를 만났으며, 이 자리에서 iPhone의 일본 판매와 관련된 많은 이야기를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2006년 Vodafone Japan을 인수한 Softbank 역시 iPhone의 독점판매 사업자로 강하게 희망하고 있는 상태여서 일본에서의 iPhone 도입은 초읽기에 들어갔다고 볼 수 있다. Apple이 미국에서 출발하여 유럽 주요국가에 차례로 입성했기 때문에 다음은 아시아..
2주전에 Vodafone이 독일 이동통신사업자 T-Mobile을 함부르크 지방법원에 제소했다. SIM 카드 잠금 관련한 분쟁이었는데, T-Mobile과 iPhone에만 사용 가능한 SIM 카드 잠금은 부당하다고 iPhone의 판매를 중지해달라는 내용이었다. 2007/11/22 - [기술 & 트랜드] - 독일에서 999유로짜리가 된 iPhone 2주안에 결론이 날 것으로 예상되었고, 어제 법원은 T-Mobile의 손을 들어 주었다. 이로서 T-Mobile은 전과 같이 SIM Lock이 된채로 iPhone을 판매할 수 있게 되었다. Vodafone은 독일, 영국, 프랑스에서 iPhone 판매권을 따내지 못한 상태이며, 이는 근본적으로 Apple사와의 이익 배분문제로 경쟁사에 판매권을 놓쳐버린 것이었다. 유럽..
지난 8일, Apple의 iPhone이 유럽에서 처음으로 T-Mobile(Deutsche Telekom)을 통해 독일 쾰른에서 판매되기 시작했다. 지금 2주의 시간이 흘렀는데, 이번주 세계 최대의 이동통신사인 Vodafone이 독일법원에 T-mobile의 iPhone 판매를 중지해 달라고 예비명령 신청을 냈다. 이로서 iPhone 판매가 일시 중단 되었다. SIM카드를 T-mobile만 사용 가능하도록 Lock(잠금)한 상태로 iPhone을 판매하는 것은 부당하다면서 독일법원에 판매중지 신청을 낸 것인데, 독일내 경쟁사인 Debitel도 모바일 네트워크 공유 문제로 독일 통신 당국에 이의를 신청해 놓은 상태다. T-mobile 측은 즉각 대응책을 내놓았다. 현재 iPhone을 독일내에서 구입할 수 있는 ..
1등 핸드셋 제조사와 1등 이동통신 사업자가 만나면 1등 서비스가 나올까? 세계 1위의 핸드셋 제조사인 Nokia가 매출 1위인 Carrier 사업자인 Vodafone과 콘텐츠 제공자와 콘텐츠 판매자의 관계로 다시 만났다. 8월 말에 발표한 Nokia의 Ovi 서비스에 Vodafone을 합류시켰다. 수요일인 7일 Vodafone은 Nokia와 콘텐츠 제공 계약을 맺었다. Nokia의 Ovi에서 제공되는 콘텐츠를 Vodafone 유저들에게 공급하는 것을 기본으로 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이는 Vodafone 사용자들만을 위한 전용 콘텐츠까지 포함되어 있다. 즉, 다른 사업자에게는 제공되지 않는 콘텐츠를 제공하는 것도 포함되어 있다. 이미 지난달 스페인 최대의 이동통신사인 Telefonica와도 Ovi 서비스..
23일 화요일(미국 현지) AT&T의 3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이 있었다. 3분기 31억 달러의 순이익을 올려, 전년 동분기에 22억 달러에 비해 41.5% 증가했다. 작년 3분기는 Bell South를 합병하기 전이어서 실제 31억 달러의 순이익은 Bell South의 매출까지 포함한 것이다. 대규모 인수합병으로 주당수익은 56센트에서 50센트로 떨어졌다. 전체매출은 301억 달러로 작년 동분기에 156억 달러의 두배 가까이 된다. 이 역시 Bell South를 비롯한 합병과 조인트벤처의 매출까지 포함한 것이어서 급격한 매출증가 효과가 나타난 것으로 볼 수 있다. 3분기 매출 중에서 이동통신 분야의 무선매출은 109억 달러이며, 전년대비 14.4% 증가했다. 대체적으로 무선매출의 증가는 애플 iPhon..
애플은 지난 9월 29일 마감된 2007년 4분기 실적을 어제 22일(한국시간 23일 오늘 새벽) 발표했다. 4분기 실적은 2007년 전체 실적을 모두 포함하여 발표하며, 10월달은 회계연도로 따지면 10월은 2008년 1분기에 해당한다.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4분기 매출은 62억 2천만 달러, 순이익은 9억 4백만 달러를 기록하며, 각각 전년 동 분기 대비 매출은 29%, 순이익은 무려 67%가 증가했다. 덕분에 블렉먼데이로 불리던 미국증시에 희망으로 떠올랐다. 애플의 실적 발표와 함께 기술주의 반등이 시작되었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물론 이 영향은 국내 증시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애플의 이같은 우량한 실적은 매킨토시 PC의 판매량 증가와 iPhone 판매에 따른 것으로 밝혀졌는데, 매킨토시 P..
오늘 아침(미국 현지 시각 17일 오후 3시 경) Red Herring 기사에 따르면, 애플의 CEO인 Steve Jobs가 iPhone에 Third-Party 어플리케이션 개발을 허용할 것이라고 한다. 이렇게 되면 iPhone에 새로운 활력소가 될 전망이다. 기업들과 개발자들이 iPhone에서 작동되는 어플리케이션을 개발하게 되고, iPhone을 활용한 비즈니스가 한층 더 활발해질 수 있기 때문이다. iPhone 출시후 지금까지 Third-Party 어플리케이션을 허용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 스티브 잡스는, 바이러스와 멀웨어, 프라이버시 침해 문제 등을 지적하며, 많은 해커들이 iPhone을 노리고 있기 때문이라고 언급했다. 애플은 내년 2월까지 iPod Touch와 관련된 소프트웨어 개발과 관련된 개발..
지난달 영국의 O2와 독일의 T-mobile이 각각 자국의 iPhone 독점 사업자로 지정되었고, 11월 9일부터 판매된다. 현지시각으로 16일 애플은 France Telecom의 Orange가 프랑스에서 11월 29일부터 iPhone을 판매하게 되었다고 발표했다. iPhone의 판매가격은 유럽에서 모두 동일하게 8GB 모델의 경우 399 유로로 책정되었다. Orange와의 자세한 판매계약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수익 공유를 어떻게 할 것인지, 의무 사용기간은 어떻게 되는지 등의 자세한 내용은 발표하지 않았다. iPhone은 11월 29일 Orange의 대리점과 온라인을 통해 판매될 예정이다. Orange는 프랑스 최대 이동통신사업자이며, 1630만명의 가입자를 가지고 있다. 독일의 T-mobile과 ..
(Palm의 새로운 스마트폰 Centro) Palm의 명성을 되찾을 수 있을까? PDA의 몰락과 iPhone 출시 이전 스마트폰에 대한 회의적인 시장반응에 기가 죽어 있었던 Palm은 경쟁사 RIM의 블랙베리의 대성공과 올 여름을 강타한 애플의 iPhone의 틈바구니에서 재기의 몸부림을 치고 있다. Palm은 목요일 언론 발표를 통해 자사의 신형 스마트폰 Centro를 공개했다. 세로 10cm 가로 5.3cm 두께 1.8cm의 사이즈로 신용카드보다 약간 큰 크기이다. 무게는 120g 정도로 가볍다. 화면은 320x240의 QVGA의 해상도에 터치스크린을 지원하며, 2배줌과 비디오 캡춰가 가능한 1.3M 카메라가 장착되어 있으며, 3.5시간의 통화시간과 300시간의 대기시간을 지원하는 1150mAh의 리튬..
이미 예견되었던 일이지만, 영국 O2에 이어, 독일 Deutsche Telekom의 T-Mobile도 11월 9일부터(O2와 판매일이 동일) 독일내 T-Mobile 대리점을 통해 애플의 iPhone을 판매한다고 현지시간으로 19일(수) 발표를 했다. 이번 발표에는 O2처럼 서비스의 상세한 요금제가 같이 발표되지 않았다. 그러나, 판매전까지는 요금제를 다시 발표하겠다는 말을 남겼다. 매출 분배나 목표 고객 그룹을 묻는 기자의 질문에는 답하지 않았다고 한다. 8GB iPhone의 판매가격은 399유로로 한화로 약 52만원 수준이므로 영국 O2의 책정 가격과 거의 비슷하다. 프랑스의 Orange와의 계약은 다음주 중에 날 것이라는 관측이다. 이렇게 되면 유럽의 주요 3국의 iPhone 서비스 사업자가 결정된다..
스페인 Telefonica 그룹의 영국내 이동통신서비스인 O2가 11월 9일부터 영국내에서 iPhone을 판매한다는 대변인의 발표가 있었다. 그동안 유럽내에서의 iPhone 판매 및 서비스에 대한 많은 추측들이 나돌았지만, 18일 화요일, 처음으로 O2가 공식적으로 발표를 했다. 이로서 독일과 일부 국가에서는 T-Mobile이, 프랑스에서는 Orange가 서비스할 것이 유력한 상황인데, 영국은 Vodafone이 아닌 O2가 iPhone 판매 사업자로 결정되었다. 예상되었던 업체들 중에서 O2가 가장 먼저 공식 발표를 하였다. O2가 판매할 iPhone은 8GB 짜리 iPhone으로 모바일 단말기 도매사업자인 Carphone Warehouse와 영국내의 1,300개에 이르는 Apple Store를 통해 판..
FT(Finacial Times) 독일 리포터에 따르면, 애플이 독일, 영국, 프랑스의 대표적인 통신회사에 iPhone을 공급할 것이라고 전했다. 독일의 Deutsche Telekom(T-mobile), 영국의 O2, 프랑스의 Orange에 각각 독점 공급하기로 했다는 소식인데, 당초 Vodafone을 통해 유럽 전지역에 판매할 것이라는 예상과는 달리 3개 국가에 한하여 지역내에서만 판매되는 조건으로 공급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3사는 모두 공히 유럽과 아시아, 북미지역에서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하지만, 이번 유럽에서의 iPhone 판매조건은 자국에서 자국 서비스에만 한정된다는 제약을 가지고 있다. 이런 계약 내용들은 8월 31일부터 독일 베를린에서 열릴 IFA 2007 전시회에서 발표될 예정이라..
오늘 AT&T의 애플 iPhone에 대한 개통자 수 발표 때문에 말들이 많다. 벌써 iPhone이 별 것 아니라는 반응부터, 다른 이유가 있을 것이라는 이야기까지 다양하게 나오고 있다. 이틀동안 더 많이 판매되었다고 알려졌는데, 겨우 15만대(판매 2일동안)가 안되는 AT&T의 개통자 숫자는 분명 애플을 의심의 눈초리로 바라보게 하는 것은 맞다. iPhone에 대한 과대한 관심과 얼리어뎁터들의 거품반응이라는 여러가지 부정적인 의견들이 나오고 있지만, 나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분명 이번 iPhone 이슈에는 많은 것들의 변화를 가져오고 있다. 즉, iPhone은 이슈거리로 대접받을만하며 실제 그런 영향력을 충분히 가지고 있다. 그런 면은 보도하지 않고 모두 부정적인 의견만 쏟아내고 있다. AT&T는 ..
Royal Bank of Canada의 자회사인 RBC Capital Markets의 보고에 따르면 발매 2주가 지난 오늘까지 대략 95만대의 iPhone이 판매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런 판매 성장세가 계속 이어나갈지는 의문이지만 iPhone 판매대수가 곧 1백만대를 넘길 것이라는 점은 확실해 보인다. 맥월드에서 스티브잡스의 이야기로는 연간 세계 휴대폰 판매량의 1%를 파는 것이 목표라고 했는데, 2주만에 그 목표의 10%를 채웠다. 참고로 작년에 판매된 휴대폰은 9억 5천 7백만대이다. RBC측은 애플이 2008년말까지 약 1천 3백 50만대의 iPhone을 판매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수치는 애플이 예상한 수치보다 많은 것이다. 그 기능이나 성능이 어찌되었건 2주만에 100만개 가까운 기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