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ple과 관련된 소문은 늘 관심을 받는다. 그들이 만들면 대부분 히트작이 되기 때문이다. 그만큼 제품에 대한 소비자의 신뢰도가 높고, 소비자들을 실망시키지 않았기 때문일 것이다. 이번에도 또 넷북관련 루머가 돌고 있다. Apple이 넷북시장에 뛰어들 것이라는 소문은 계속 나왔었다. 다른 경쟁사들이 대부분 넷북시장에 달려드는데 Apple만 조용하게 있으니 당연히 나올법한 소리다. 그런데 이번엔 기기의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는 디스플레이 공급 소식으로부터 다시 Apple의 넷북 개발 가능성을 추측케 하고 있다. 대만의 반도체 업체를 전문적으로 다루는 Digitimes는 대만 디스플레이 공급업체인 Wintek이 3분기부터 Apple에 터치패널을 공급한다는 소식을 알리면서 Apple 넷북에 대해 언급을 했다...
Kindle이 없어도 Amazon의 전자책을 읽을 수 있게 되었다. Amazon이 iPhone과 iPod Touch용 Kindle 어플을 발표했다. Kindle 2를 발표를 한지 얼마되지 않았기 때문에 다소 의외라는 반응들이다. 전문가들은 Amazon이 iPhone용으로 어플리케이션을 만들 것이라는 예측들은 했지만, 이렇게 전격적으로 발표할 줄은 몰랐을 것이다. 2009/02/09 - [기술 & 트렌드] - 359달러짜리 아마존 e북 단말기 Kindle 2, 이달 24일 출시 예정 현재 iPhone(iPod Touch)용 Kindle 어플리케이션은 AppStore에서 무료로 다운로드 가능하다. 'Kindle for iPhone' 또는 'Amazon'으로 검색하면 찾을 수 있다. 책은 amazon.com에..
미국 CBS가 작년 5월 18억 달러에 CNET을 인수하면서 CNET이 운영하던 TV.com도 가져오게 되었다. CNET은 IT 전문뉴스를 제공하는 기업으로 자체적으로 제작한 다양한 콘텐츠를 가진 기업이었다. NBC Universal과 News Corp.의 Fox TV가 공동으로 운영하고 있는 웹TV 사업인 Hulu.com에 속해있던 TV.com은 2009년 2월 이들 방송사의 경쟁사인 CBS의 인수로 Hulu.com에서 빠지게 되었다. CBS는 TV.com을 Hulu.com처럼 키우려는 목적이 있었다. 그리고 분리된지 얼마 지나지 않아서 TV.com은 Hulu.com의 일일 방문자수를 넘어섰다고 한다. TV.com은 웹TV뿐만 아니라 서비스를 확장하기 위한 방법으로 모바일 서비스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
지난 일요일 Daum 지도가 App Store에 리스트는 올라갔지만, 다운로드받을 수 없었는데, 오늘 금요일 오후에 전격 공개됐다. 현재 iPhone 유저나 iPod Touch 유저는 App Store를 통해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지난 1월에 Daum의 50cm급 고해상도 지도가 공개되고 나서 그다음 관심사는 모바일 버전의 공개였다. 실제 국내 포털들의 지도 서비스가 웹상으로만 공개되어 있고, Google의 경우에만 별도의 모바일 어플리케이션(iPhone용 Google 어스)으로 제공하고 있지만, 국내 지도에 비해 떨어지는 낮은 해상도 문제로 그렇게 인기를 끌지는 못하고 있다. Daum maps 설치 Daum maps는 App Store에서 무료로 지금 바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App Store..
Pinch Media라는 회사가 내놓은 Apple App Store에서 판매된 어플의 사용행태 조사 자료가 나왔다. 보고서의 이름은 'Apple App Store의 비밀'인데, 한마디로 말하면 App Store에서 구입한 (유.무료) 어플리케이션은 오래 사용하지 않는다라는 것이다. (무료 어플리케이션의 실행횟수는 시간이 갈수록 급격히 줄어든다) 지난달 기사에 따르면 App Store는 5억번의 다운로드 기록과 함께 1만 5천개의 어플리케이션이 리스트에 올라가 있다고 전하며 작년 7월 App Store를 개장한 이후 상당히 빠른 속도로 어플리케이션과 다운로드가 늘고 있다고 소개했다. 현재는 약 2만개의 어플리케이션이 등록되었다고 하는 이야기도 나온다. 하지만, 다운로드 받은 어플의 사용행태에 대해서는 알려..
멀티터치란 일반 터치스크린에서 동작을 감지할 때 한 지점의 입력만을 통해 동작을 받아들이는 것에 반해, 터치스크린이 두 지점 이상에서 터치 입력을 이해하고 터치의 제스처에 따라 기기의 특정 동작이 결정되는 기술을 말한다. 멀티터치는 iPhone 출시때부터 대중적으로 알려지기 시작했다. 사진이나 웹브라우저에서 특정 화면을 크게 확대하거나 축소할 때 두 손가락으로 벌리거나 오므리는 제스쳐가 바로 멀티터치 기능이다. iPhone(iPod Touch포함) 뿐만 아니라 Macbook 등의 노트북에도 이 기술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 최근 스마트폰들은 멀티터치 기능을 기본적으로 탑재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고 출시하고 있다. iPhone뿐만 아니라, 얼마전 발표한 Palm Pre도 그렇고 출시를 앞둔 스마트폰들이 멀티..
iPhone 및 iPod Touch용 VoIP 어플리케이션 발표가 이어지고 있다. Fring과 Truphone에 이어 Jajah도 iPod Touch용 어플 시장에 뛰어들 것이라고 한다. 보도자료도 아예 iPod Touch를 iPhone으로 만들어준다는 제목을 달았다. 제공되는 사진을 보면 알겠지만, 인터페이스도 최대한 iPhone 처럼 만든 것 같다. 음성통화외에 SMS 전송도 가능할 것이라고 한다. VoIP 서비스업체인 Jajah가 iPod Touch용 VoIP 어플을 제공할 것이라고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아직 AppStore에 등록한 것은 아니고, 등록절차를 앞두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미 Truphone이 등록되었기 때문에 큰 문제없이 등록될 것으로 보고 있다. Jajah는 독특한 방식으로 ..
현재 iPod Touch(iPhone)으로 웹서핑을 하면서 느끼는 가장 큰 불만은 Safari에서 플래쉬(Flash)가 지원되지 않는다는 점이다. 위 그림처럼 플래쉬 광고는 아예 나타나지 않는다. ActiveX를 지원하지 않는 것은 충분히 이해하지만, 플래쉬를 지원하지 못하는 것은 늘 아쉬움으로 남았다. 플래쉬는 iPhone을 제외한 모바일폰용(플래쉬라이트)으로는 개발되어, 부족한 면이 많지만 그래도 작동되기 때문에 더더욱 아쉬움이 컸다. Adobe는 작년 3월에 iPhone에 탑재되어 있는 Safari에 플래쉬를 지원하겠노라고 밝혔지만, Apple은 떨떠름한 반응을 보였다. 사실상 플래쉬 자체가 모바일 기기에서 동작시키기엔 상당히 무겁기 때문이다. 그래서 Apple은 iPhone과 iPod Touch에..
아이팟 터치에서 인터넷 라디오를 들을 수 있는 어플이 있다는 것을 오늘에야 처음 알게 되었다.(알려주신 lesmin님 감사합니다.) 2009/01/30 - [iPod Touch] - 아이팟 터치 속으로 들어간 CBS 라디오 사실 지난주 CBS 라디오의 아이폰(아이팟 터치)용 어플을 보면서 인터넷 라디오에 대한 재밌는 활용이 될 것이라는 점에서 관심을 가졌었다. 아이팟 터치를 사용하면서 FM 라디오가 달려 있었더라면 좋았을 것이라는 생각을 했지만, 디지털 기기에 아날로그 FM은 어쩐지 어울리지 않는다는 생각도 만만치 않았다. FStream은 macfr.com을 운영중인 프랑스인(Julien-Pierre Avérous)이 만든 어플리케이션이다. 버그 신고 등은 포럼사이트를 통해 가능하도록 홈페이지 연결이 되..
Orange UK(Orange는 France Telecom의 이동통신 브랜드)는 영국 이통사로는 최초로 기간약정없이 BlackBerry Pearl 8120 모델을 판매한다고 발표했다. 일반적으로 iPhone을 비롯한 스마트폰들은 데이터 요금제 가입과 일정기간 의무사용 기간약정 조건으로 판매되고 있다. 스마트폰의 제조단가가 비싸기 때문에 쉽게 소비자가 구매할 수 없다는 단점이 있지만, 이동통신사가 제조사로부터 구입하여 더 싸게 소비자에게 판매하는 것이 일반적인 방식이었다. 이른바 보조금을 혜택을 주는 것이다. 대신 스마트폰을 구입하는 소비자는 일정기간 통신사를 바꾸지 않겠다는 동의와 함께 데이터서비스에 가입하여 일정 금액 이상의 통신료를 지불하겠다는 약정을 가입한 후에 사용하고 있다. 참고로 경쟁사인 Vo..
CBS 기독교방송은 지난 21일자로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CBS 라디오를 Apple iPod Touch와 iPhone 어플리케이션으로 개발하여 무료로 AppStore를 통해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이는 실시간으로 송출되고 있는 93.9MHz의 음악FM과 98.1MHz의 표준FM 방송을 네트워크를 통해 전송하는 방송 서비스 어플리케이션이다. 아날로그 공중파를 디지털화 하여 인터넷을 통해 방송하는 것은 이미 실시되고 있다. 모두 PC 기반의 독립 어플리케이션 방식으로 제공하고 있다. MBC의 미니, KBS의 콩, SBS의 고릴라, EBS의 반디는 PC기반에서 자사의 라디오 서비스를 제공하며 청취자 참여도 이끌어내고 있다. 하지만, CBS는 국내 방송 사상 처음으로 iPod Touch와 iPhone에..
애플의 2009년 1분기 실적이 나왔다. 작년 10월부터 12월까지가 애플의 회계상 2009년 1분기인데, 월가에서 예상한 실적보다 나아서 미국 IT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매출 101억 7천만 달러, 순이익 16억 1천만 달러, 주당 이익으로 계산하면 1.78 달러로 예상밖의 매출을 올렸다. 또한 4월에 발표될 2분기는 매출 76억 달러에서 80억 달러, 주당 0.9 달러에서 1달러 선의 이익을 예상한다고 밝혔다. 1분기 매출은 월가에 예상한 매출과 이익을 넘어선 것으로, 예상보다 경기침체로 인한 애플 매출의 타격이 적었으며, 향후 견고한 매출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여 애널리스트들이 기대감을 감추지 않고 있다. 최근 애플은 CEO 스티브 잡스의 병가에 대한 우려로 주가가 하락하고 있었으..
USA Today는 미국에서 가장 많은 발행부수를 가진 신문이다. 평일 평균 225만부를 발행해서 인도의 The Times of India 다음으로 세계에서 두번째로 발행부수가 많은 신문이다. 지난 22일 USA Today의 iPhone & iPod Touch App가 공개되었다. 이제 미국인들은 iPhone과 iPod Touch를 통해 USA Today의 뉴스를 읽을 수 있게 되었다. 이 어플리케이션은 무료다. 현재 우리나라에서는 제대로 실행되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실행되자마자 바로 어플리케이션이 다운된다. 아마도 USA Today가 발행되지 않는 지역이어서 제공되지 않는 것으로 추측된다. 이 어플리케이션은 헤드라인과 각종 스포츠 경기의 점수, 날씨와 사진 등의 서비스를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또한 T..
미국의 양대 이동통신회사인 AT&T와 Verizon Wireless의 3분기 실적집계결과, 경기 하강에도 불구하고 데이터 매출은 증가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스트라베이스의 조사에 따르면 미국 이동통신사의 데이터 매출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AT&T와 Verizon Wireless의 실적, 출처 : 정보통신정책 452호) 올 3분기에만 AT&T는 126억 달러, Verizon Wireless는 127억 달러 수준의 매출을 올렸으며, 가입자는 AT&T가 조금 더 많지만 매출은 Verizon Wireless가 조금 더 높았다. 특히 영업이익은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단, AT&T의 경우 iPhone 판매에 따른 보조금 지급이 지금 당장은 회계상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대당..
교황 베네딕토 16세가 IT 기기를 늘 가까이 두고 사용한다는 것은 널리 알려진 사실이다. 교황은 노트북도 잘 사용하며, 클래식 음악을 좋아해서 iPod에 음악을 담아 자주 듣는다고 알려져 있다. 또 지난 여름 호주 시드니에서 열린 World Youth Day 행사 때에는 직접 휴대폰 문자 메시지를 통해 성서 구절을 인용하여 순례자들에게 보내는 등 기술 친화적인 모습을 보였다. 그런 교황의 모습 때문일까? 바티칸의 로마교황청은 이탈리아의 파올로 파드리니 신부와 웹 디자이너가 만든 iPhone용 기도서를 적극 권장하고 나섰다. 이탈리아어, 영어, 스페인어, 프랑스어, 라틴어 등의 다양한 언어로 만들어진 기도서를 iPhone(iPod Touch)용으로 만들어 App Store에 등록시켰다. 포르투갈어와 독일..
마치 모든 휴대폰이 스마트폰으로 나와야지만 관심받게될 것 같은 분위기다. 누가 뭐라해도 스마트폰 유행의 출발은 Apple의 iPhone 이다. iPhone 이전에도 스마트폰은 있었지만, 대부분 특정 계층(비즈니스맨, 얼리어뎁터)의 전유물이었다. 단말기 제조사가 만드는 스마트폰은 무엇을 노린 것일까? 이동통신사는 스마트폰을 어떻게 바라볼까? 스마트폰은 단말기 제조사나 이동통신사 모두에게 소비자를 유혹하기 좋은 아이템이다. 제조사와 이통사 모두에게 부가가치가 남는 장사를 할 수 있도록 해주기 때문이다. 이들에게 부가가치란 무엇인가? 결국 이익이다. 제조사와 이통사엔 기존 제품과 서비스보다 비싸게 값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제조사는 스마트폰이기 때문에 비싸야 된다고 하고, 이통사는 스마트폰을 제대로 활용하..
Apple 출신의 Jon Rubinstein의 합류한지 1년 6개월이 지났다. 1997년 나락으로 떨어졌던 Apple을 Steve Jobs와 함께 살려낸 인물인 Ruby(Jon Rubinstein의 별명)를 데려온 Palm이 마지막 승부수를 띄웠다. 과연 Ruby는 Palm을 살려내고 PDA로 풍미했던 지난날의 영광스런 시대를 재연할 수 있을까? 이미 작년부터 Palm이 기존의 Palm OS를 버리고 새로운 OS를 개발한다는 소식들이 흘러나왔었다. 2008년 하반기에는 완성되고 2009년 상반기에 제품 출시가 이루어질 것이라는 소문이었다. OS의 코드네임은 Nova, 이를 탑재한 신형 제품명은 Zeppelin이라고 구체적으로 이름까지 등장했었다. 그리고 거론되었던 OS가 실제 Nova로 공식적으로 발표되..
연일 99달러 iPhone의 월마트 판매 소식이 화제다. 이미 미국 내에서는 Apple Store, AT&T 대리점, Best Buy에서 iPhone을 판매하고 있다. 8G가 199달러, 16GB가 299달러에 판매되고 있는데, 이번 월마트(Wall-Mart)에서 판매 예정인 제품은 4GB 용량으로 99달러에 판매될 것이라고 한다. 2년 약정이라는 조건은 계속 따라다닐 것으로 예측된다. 처음엔 루머로 인식되어 초저가 iPhone이 월마트를 통해 판매될 것이라는 정도였으나, 구체적으로 용량이 4GB라는 점과 가격이 99달러라는 점, 그리고 크리스마스를 전후로 판매될 것이라는 등 소문을 넘어선 구체적인 이야기들이 나오고 있다. 이미 캘리포니아의 실리콘밸리 지역의 일부 월마트들은 성탄절을 앞두고 제품판매에 대..
지난 4일 시장조사업체인 Gartner가 발표한 2008년 3분기 스마트폰 OS 시장 점유율 분석에서 이제까지 Symbian, RIM에 이어 3위를 차지하던 Microsoft의 Windows Mobile이 Apple의 Mac OS X에 밀려 4위로 추락했다. (2008년 3분기 스마트폰 OS별 점유율, 출처 : AppleInsider) 부동의 1위는 여전히 Symbian이 차지했으나 점유율 49.8%로 전년 63.1%에 비해 많이 줄었다. 처음으로 50% 미만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대신 이 자리를 RIM이 15.9%로 늘였으며, Apple의 Mac OS X는 전년도 대비 무려 325%나 증가한 12.9%의 점유율을 보여 4위인 Microsoft의 Windows Mobile을 제치고 3위의 자리에 올랐다...
지난 4일 미국 최대의 통신회사인 AT&T는 전직원의 4%에 해당하는 1만 2천명을 감원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감원뿐만 아니라 내년에 증설 또는 보수계획이 있는 네트워크에 대한 투자도 줄일 것이라고 한다. 2위 통신회사인 Verizon 역시 3분기에 2,700명의 직원을 해고했다. 같은 기간에 Sprint Nextel은 4천명의 직원을 줄였다. 물론 이 모든 것은 경기침체에 따른 것들이다. 이미 대부분의 회사에서 감원을 했거나 예정 중이어서 이들만이 특별한 경우는 아니지만, 나름대로 경기 불황에 강하다는 1조 달러의 미국 텔코 비즈니스에도 위기가 오고 있다는 사실이다. 이들 통신사의 감원은 비용 줄이기를 위한 노력의 일환인데, 인원뿐만 아니라 장비 교체나 네트워크 구축 등에도 비용을 줄일 것으로 알려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