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발표되는 신형 휴대폰들은 대부분 하이엔드 스마트폰이다. Apple iPhone이 스마트폰 경쟁의 시발점이 되었지만, 지금은 휴대폰 단말기 제조 1위 기업부터 거의 모든 업체들이 스마트폰을 내놓고 있다. (Nokia N97) 엊그제 Nokia가 N97을 선보였고, 이미 삼성전자는 몇몇 다른 모델들과 함께 얼마전 국내에서 옴니아폰 시판에 들어갔다. LG전자도 스마트폰 발표계획을 가지고 있으며, RIM은 BlackBerry Storm으로 또 다시 스마트폰 붐을 일으키고 있다. 그뿐 아니다. Google 최초의 Android폰인 G1도 이미 경쟁에 가세해 있다. (Intel Atom 프로세서 장착 넷북) 이런 가운데 넷북(Netbook)의 등장과 인기를 주의깊게 살펴봐야 한다. 모두 알고 있는 사실이지만,..
Apple의 차기작은 iPhone을 만든 경험으로 포터블 게임기일 것이라고 일부 분석가들은 믿고 있나보다. (iPod Touch용 게임, Canon Challenge) 지난 9월 신제품을 발표하던 Let's Rock 행사장에서 Steve Jobs가 한 말에 근거를 두고 이런 생각을 하는 모양인데, 여러가지 설(設)들이 계속 나오고 있다. "Now you can make a pretty good argument that it [the iPhone] is the best portable device for playing games on (iPhone이 게임이 가능한 가장 최고의 포터블 디바이스라는 것을 이야기 하게 될 것이다)"라는 표현이 그 근거라고 한다. 즉, iPhone 다음으로 Apple이 뛰어들 시..
AT&T의 3분기 실적은 그리 나쁘지 않지만, 매출의 구조가 유선전화와 초고속인터넷보다는 무선쪽에서 늘고 있다는 점은 AT&T의 고민과 새로운 전략의 필요성을 엿보게 하는 대목이다. 미국의 AT&T는 우리나라로 말하자면 KT에 비유할 수 있다. 전국적인 유선전화사업자이면서 초고속인터넷서비스를 제공하기 때문이다. 물론 자체적으로 AT&T Wireless를 두고 있어서 KTF와 분리된 KT와는 조금 다르지만, 어쨋든 미국이라는 나라의 가장 큰 유선통신회사라는 점에서 KT와 닮았다고 볼 수 있다. AT&T는 올해 3분기 동안 313억 달러의 매출(순이익 32억 달러, 주당 55센트)을 올렸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4%가 증가한 수치인데, 증가의 주요 부분이 무선쪽 매출이다. 전년동기 대비 무려 15.4%나 증..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RIM의 BlackBerry Bold가 드디어 정식발매일정을 발표했다. RIM은 현지시각으로 22일 수요일, 3G 지원 스마트폰인 BlackBerry Bold를 11월 4일 화요일 AT&T를 통해 판매를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가격은 299.99 달러로 책정될 예정이다. BlackBerry Bold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다음 포스팅 참고 2008/05/13 - [기술 & 트렌드] - 3G BlackBerry Phone Bold(EX-9000) 공개 Bold는 3G iPhone의 대항마로 내놓을 RIM의 신제품이었으나 여러가지 이유로 제품 출시가 연기되었었다. 지난 5월에 Bold의 존재가 드러난 후에 (Apple 3G iPhone 출시때문에) 6월 첫 판매가 이루어진다고 발표했다가 ..
어제 Apple도 실적발표를 했다. 이 자리에서 iPhone의 4분기(회계연도 기준으로 9월 27일에 2008년이 끝난다) 판매량이 알려졌는데, 당초 예상을 훌쩍 뛰어넘어 분기에 7백만대를 바라보는 689만대를 팔았다고 발표했다. iPhone 출시초기 올해말까지 1천만대가 목표라던 스티브잡스의 말이 아주 겸손한 표현이었음을 깨닫는 순간이었다. 분기실적으로 발표된 것을 살펴보면, 매출이 79억 달러, 순이익은 11억 4천만 달러, 주당 1.26 달러의 실적을 기록했다. 역대 최대의 매출이다. Apple의 CFO Peter Oppenheimer는 회계연도상으로 2009년 1분기인 2008년 4분기(10, 11, 12월) 예상매출은 90억 ~ 100억 달러를 전망하고 있으며 주당 1.06 달러에서 1.35 달..
Apple의 iTunes를 통해 TV Shows(드라마, 스포츠, 다큐멘터리 등 TV 프로그램) 판매가 개시 3년만에 2억 개를 돌파했다고 한다. 3년 동안 2억개를 판매하면서 번 돈은 대략 4억 달러 정도된다. 평균적으로 편당 1.99 달러에 판매되기에 이런 계산이 쉽게 나온다. (iTunes Store TV Show 코너) 온라인 음악 시장을 석권한 Apple이 비디오 시장에 뛰어들었을 때 기대도 컸지만, 초기엔 실제 예상만큼 큰 반향을 일으키지 못했었다. 이유는 이미 비디오 콘텐츠를 가진 영화사나 방송국 등이 자체적으로 콘텐츠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었으며, 무엇보다 음악 플레이어인 MP3P에 맞춰진 Apple의 제품 라인업과 잘 맞지 않았기 때문인데, iPhone과 iPod Touch의 등장으로 TV..
Big Blue IBM도 iPhone을 인정했다. URL : http://www.apple.com/webapps/productivity/ibmlotusinotes.html IBM의 Lotus® Domino에 접근할 수 있는 iPhone용 소프트웨어인 iNotes™ Ultralite을 Apple의 App Store에서 무료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물론 자사의 제품에 대한 접근지원 측면이어서 무료로 다운받을 수 있다. IBM Lotus Notes는 MS의 Exchange와 함께 유수의 기업들이 사용하는 세계적인 커뮤니케이션 및 협업 솔루션의 대명사이다. 이번에 App Store에 iPhone용 iNotes 소프트웨어를 제공하게된 것은 Notes 사용자이면서 iPhone 사용자인 비즈니스맨이 많다는 것일 ..
iPhone에 이어 Google도 HTC를 통해 Android를 탑재한 최초의 제품인 G1을 발표했다. 이들 모두 새로운 개념의 스마트폰들인데, 알다시피 이 분야의 1인자는 캐나다 RIM(Research In Motion™)이며 그들은 BlackBerry®라는 빅히트 브랜드를 가지고 있다. Apple의 iPhone이 RIM의 주무대인 스마트폰시장 붐을 일으키는데는 큰 도움을 주었지만, 동시에 위협적인 존재로 부상중인 것도 확인이 되었다. RIM의 2분기 실적발표와 3분기 실적목표발표가 현지시각으로 25일 목요일 있었다. 2분기 실적은 매출 25억 8천만 달러, 이익이 4억 9천 5백만 달러이며 주당 0.86 달러의 이익이 났다고 발표했는데, 이는 월가(Wall Street)의 예측보다 약간 낮은 수치였다..
우리나라 시각으로 오늘 새벽(현지시각 9월 23일 화요일), 일명 Google Phone으로 알려진 G1의 발표가 있은 후 곳곳에서 여러가지 반응들이 나오고 있는데, 많은 사람들이 Apple의 iPhone과의 비교 등으로 G1에 대해 각별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 Google이 발표한 G1에 대한 지대한 관심은, 전문 휴대폰 제조사가 만든 제품이 아니라 소프트웨어 제조사와 IT 서비스사에서 나온다는 것이라는 점과 기존의 휴대폰과 달리 스마트폰이라 불리는 PC 기능과 유사한 휴대폰의 제조라는 점에서 비롯되었다. 사실상 사람들이 원하는 스마트폰은 PC와 비슷한 기능에 PC의 데이터와 호환이 되며 음성통화가 가능한 만능 휴대폰이었다. 이미 iPhone과 구글폰의 등장 이전에 RIM의 BlackBerry가 있었고..
iPhone은 기본적으로 이동통신네트워크뿐만 아니라 Wi-Fi도 지원하기 때문에 2G나 3G 네트워크상의 음성통화 외에 무선 VoIP도 기술적으로 지원이 가능한 상태이다. iPhone 뿐만 아니라 iPhone Touch 역시 마찬가지다. 아니나 다를까 미국의 Sipgate사는 iPhone용 무선 VoIP 솔루션을 내놓았고, Apple의 iTunes App Store를 통해 제공되고 있다. Wi-Fi가 제공되는 지역에서 iPhone의 전화망(사업자의 2G 네트워크)을 통하지 않고 음성통화가 가능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어플리케이션이다. Sipgate 홈페이지 : http://www.sipgate.com 이 서비스는 많은 iPhone 사용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그러나, 기본적으로 음성통화 서비스가 주수익원인 통..
Verizon에서 유출된 것으로 보이는 Blackberry의 신형 터치스크린폰 문서가 인터넷에 떠돌고 있다. 제품의 특징 등을 담은 브로셔 형태의 이미지 파일인데 Verizon을 통해 독점 공급된다는 소식이다. (인터넷에 유출된 Storm 관련 문서, 출처 : crackberry.com) Bold의 출시가 계속 연기되는 상황에서 차기 제품은 Thunder라는 이름을 달고 나올 것으로 예상되었으나, 예상밖으로 'Storm'이라는 이름으로 미국내에서는 Verizon을 통해 출시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문서가 소개하고 있는 신형 터치스크린폰 Storm의 특징은 다음과 같다. - RIM의 첫 전면 터치스크린 모델 - 부드럽고, 정밀한 입력을 자랑하는 터치스크린 방식 'click' - 초고해상도를 자랑하는 스..
세계 5대 휴대폰 제조사들의 2분기 성적분석이 Gartner에 의해 발표되었다. 순위변동은 없으나, Motorola와 Sony Ericssen의 점유율 하락과 나머지 Nokia, 삼성전자, LG전자의 점유율 상승이 계속 이어졌다. 2분기 역시 LG전자는 Motorola의 점유율을 넘지는 못했으나 바짝 따라붙어서 조만간 역전될 수 있는 분위기가 만들어졌다. 위 자료는 단지 전년도 동분기대비 비교임을 잊지말자. 전반적으로 세계적인 경제불황에도 불구하고 휴대폰 제조는 전년도 대비 3억 5백만대 가량으로 12%(11.8%) 성장한 수치를 보이고 있다. 성장을 이끄는 지역은 역시 아시아와 라틴 아메리카 지역이다. 아시아 지역은 1억 1천 5백만대가 2분기에 판매되어 전년동기대비 20.5%가 증가했으며, 3천 8백..
휴대폰에 있는 카메라 및 캠코더 기능은 더이상 새로운 기술은 아니다. 특히 일부 제조사들은 카메라의 화소와 기능들을 업그레이드하여 컴팩트 디지털 카메라 수준의 퀄러티를 가진 휴대폰들을 만들고 있는 시대다. 또한 휴대폰의 캠코더의 해상도도 320x240 수준에서 최근엔 640x480 수준까지 개선되었으며, 외장 메모리의 지원으로 배터리 문제만 없다면 시간에 관계없이 녹화가 가능한 제품들이 계속 나오고 있다. 휴대폰을 이용한 비즈니스들이 많이 나오고 있지만, 미국의 벤처기업인 Qik은 일부 휴대폰의 캠코더 기능을 이용하여 모바일 방송 및 스트리밍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Qik 홈페이지 : http://qik.com 특히 현지시각으로 26일 이 업체는 Netscape의 창업자인 Marc Andreessen으..
이동통신사와 단말기(휴대폰) 제조사는 이동통신서비스 시장에서 각자 긴밀한 협조가 필요한 파트너이다. 이동통신사가 제공하는 각종 서비스는 단말기 제조사가 만드는 휴대폰을 통해 구현되고 실행되기 때문이다. 이제까지 이동통신서비스시장의 주도권은 단말기 제조사보다는 이동통신사가 쥐고 있었다. 우리나라의 예만 보더라도, SKT, KTF, LGT에서 제공하는 서비스에 맞춰서 삼성, LG, 팬택 등으로부터 단말기가 제조되었고, 이들 서비스사업자가 승인하지 않는 모델은 시장에서 판매할 수 없었다. 아무리 뛰어난 기술을 가진 단말기라 하더라도 이동통신사가 거절한다면 그 제품은 소비자에게 선조차 보일 수 없는 실정이다. 우리나라가 좀 더 폐쇄적이어서 그렇지, 다른 나라라고 해서 크게 다르지는 않다. 이동통신사업자가 망(N..
현지시각으로 25일 발표된 BlackBerry 제조사 RIM(Research in Motion)의 1분기 실적은 전년대비 큰 폭의 성장은 있었지만, 투자자들 성에는 차지않았다고 한다. 특히, 3분기가 마감되는 8월 31일 이후에는 3G iPhone과의 대결에서 뒤질 것이라는 관측때문에 늘어난 매출에도 즐거워하지 못하는 상황을 맞고 있다. (실적발표와 함께 주가는 18.88 % 하락했다) RIM의 1분기는 3월에서 5월까지인데, 분기 매출은 22억 4천만 달러로 전년대비 107%라는 성장을 했고, 4억 8천 3백만 달러의 순이익으로 주당 84센트로 전년 2억 2천 3백만 달러의 주당 33센트 순이익 116% 성장했다. 가입자도 1분기에 230만명을 신규로 모집했다. 전체적으로 1천 6백만명의 고객을 확보하..
미국의 United Airlines가 Apple의 iPod과 iPhone을 위한 특별한 기내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한다. 퍼스트 클래스와 비즈니스 클래스에만 제공되는 이 서비스는 iPod이나 iPhone을 소지한 승객을 위해 기내 방송 시스템 디스플레이로 사용되는 15.4인치 화면을 iPod과 iPhone을 위한 연결과 충전 기능을 제공한다고 언론을 통해 밝혔다. 시범 서비스는 워싱턴 DC에서 스위스 취리히까지 가는 936편 비행기(8시간 정도 소요, 월요일 오후 5시 40분 출발) Boeing 767기에 서비스가 제공될 예정이라고 한다. 이미 세계 유명 항공사들은 고객 편의 서비스로 iPod 충전을 제공하는 비행편들을 속속 선보이고 있는데, United 항공이 iPod (iPhone 포함)의 디스플..
콘텐츠의 생성과 유통에 관심이 많은 나는 MP3P에 유독 관심이 많았다. MP3 플레이어가 음악 콘텐츠를 재생하는 기기이지만, 중요한 것은 MP3 음악 콘텐츠를 어떻게 만들고 어떻게 구하며, 어떻게 기기에 담는지가 주요 관심사였다. 왜 굳이 MP3를 주목하느냐 하면, MP3가 가장 먼저 유통에 성공한 디지털 콘텐츠의 종류 중 하나이기 때문이다. 음악도 하나의 정보에 속한다. 음악은 소비자가 소비를 원하는 기본적인 정보 중의 하나이다. 영화도 그렇고 책도 그렇다. 뉴스도 그렇고 관심사가 담긴 블로그 포스팅도 그렇다. 어제 있었던 3G iPhone의 발표를 보면서, 우리는 왜 저런 제품을 만들지 못할까, Apple, Steve Jobs, iPod 과 같은 열광적인 팬을 만들어내지 못할까 하는 생각을 또 해보..
WWDC에서의 3G iPhone에 대한 정보들이 속속 올라오고 있는데, 유독 내가 관심을 두는 부분이 나왔다. 그것은 바로 'Push email, Push contracts, Push calendar'라는 것을 강조하는 MobileMe 서비스였다. Mac 유저들에게 MobileMe는 새로운 서비스가 아니다. 차라리 .Mac(닷맥)이라고 하면 금방 이해한다. 우리 돈으로 약 12만원 정도의 년간 사용료를 내면 홈페이지 호스팅, 웹하드 iDisk, @mac.com의 이메일 서비스, 백업 서비스 등이 제공되는 유료 웹서비스인 .Mac 서비스가 새로운 데이터 연동 기술을 업고 MobileMe라는 이름으로 다시 태어났다. 서비스 URL도 Mac만 가능할 것 같은 .Mac(http://www.mac.com)에서 h..
'비록 iPhone 독점공급은 AT&T에 의해 이루어졌지만, 우리 이동통신 데이터 매출은 증가세에 놓여있다.' 미국 2대 통신사인 Verizon의 CFO Doreen Toben 가 한 말이다. 다음은 Redherring에 실린 관련 내용이다. 뉴욕에서 열린 Lehman Brothers Wireless and Wireline Conference에서 Verizon CFO가 밝힌 Verizon Wireless의 데이터 매출은 놀랍게 성장하고 있다. 2007년만 67%의 초고속 성장을 했으며, 데이터 매출은 1분기 서비스 매출에 맞먹을 정도로 성장했다고 밝히고 있다. 2008년 1분기만 약 100억 달러의 데이터 매출을 올린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세계 이동통신 사업은 음성위주에서 데이터로 급격하게 이동하고..
3G 네트워크를 지원하는 블랙베리가 올 여름 출시된다. Apple iPhone의 등장이후 주목을 끌지 못했던 블랙베리가 'Bold'(모델명 9000)라는 신제품을 올 여름 선보인다. 현지시각으로 12일 RIM은 신제품 Bold를 전격 발표했다. 624MHz의 모바일 프로세서를 장착하였고, HSDPA를 지원하는 Tri-Band 무선 네트워크와 Quad-밴드 EDGE 네트워크를 동시 지원한다. 현재로서는 모바일네트워크는 AT&T가 지원할 것으로 보고 있다. 곧 발표될 3G iPhone을 의식한 제품임은 분명해 보인다. 데스크탑의 iTunes에 보관중인 음악도 전송이 가능하며, 내장 GPS와 BlackBerry Maps로 네비게이션이 가능하다. 802.11a/b/g를 지원하는 Wi-Fi가 탑재되어 있으며,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