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과 모바일 플랫폼을 두고 그 어느 때보다 특허전쟁이 치열한 요즘이다. Apple, HTC, Google, Microsoft, Motorola, Nokia, Oracle, 삼성전자 등은 서로에게 특허를 무기로 총구를 겨냥하고 있다. 이들 모두는 이동통신과 스마트폰 관련된 기술 특허들에 대해 공방을 벌이고 있다. 특허를 이용한 경쟁사에 대한 압박과 견제는 그만큼 시장이 치열한 경쟁이 벌어지고 있다는 증거이기도 하다. 2011/07/04 - Nortel 특허자산은 Apple, Microsoft, RIM 컨소시엄 품으로 캐나다 Nortel Networks의 특허 인수전에 Apple과 Microsoft, RIM 컨소시움에 패배한 Google이 이번에는 IBM으로부터 약 1천여 개의 특허를 구입했다. 이같..
Oracle에 인수된 오픈소스 DBMS의 대명사 MySQL이 12월 15일 수요일 5.1 버전에서 5.5 버전으로 업그레이드 되었는데, Oracle에 인수된 후 대규모 버전 업그레이드여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전까지 최종 안정화 버전(GA : General Availability)은 5.1로 2008년 11월에 릴리즈 되었다. 2008년 2월에 SUN Microsystems에 인수된 후 첫 대규모 업그레이드였고, SUN은 다시 올해 1월에 Oracle에 인수되었으니 거의 2년만에 대규모 버전 업그레이드를 진행한 것이다. 이번 5.5 버전의 특징은 기존 버전에 비해 많이 개선된 처리 능력과 안정성에 있는데, Windows 환경에서는 540%의 처리 성능 향상이, Linux에서는 340% 정도 빨라졌다. ..
지난달 14일 SUN Microsytems(이하 SUN)를 인수한 Oracle이 이제는 자사의 기술자산이 된 Java의 특허기술을 침해했다고 Android를 개발하는 Google을 고소했다. Google은 2004년부터 매년 참가하던 JavaOne 컨퍼런스를 이번에 불참한다고 선언했다. 올해는 9월 19일부터 Oracle OpenWorld와 동시에 개최될 예정이었다. Oracle이 Java 문제로 Google을 고소한 것은, SUN을 인수할 때부터 우려되었던 일이 발생한 것인데, Oracle은 SUN의 하드웨어보다는 소프트웨어 자산에 관심이 많았다는 소문이 일정 부분 사실로 확인된 것이다. 그리고 평소 오픈소스에 불만이 많았던 Oracle이 본격적으로 실력행사를 하는 것으로 보인다. Java는 2006년..
Sun Microsystems의 CEO Jonathan Schwartz(조나단 슈왈츠)가 사임의 변을 Twitter에 올렸다. Oracle에 인수된후 Schwartz의 거취에 변화가 있을 것이라는 관측들이 있었으나 그간 특별한 변동이 없었다. 그러나 결국 사임 소식을 Twitter를 통해 알리게 되었다. 그의 Twitter ID에서도 느낄 수 있지만 Schwartz는 SUN이 소프트웨어기업으로 거듭나길 바라는 열망을 가진 사람이다. 오픈소스화를 통해 좀 더 많은 개발자들이 SUN이 구축한 생태계에서 함께하기를 고대했던 인물이다. Solaris와 Java로 대변되는 SUN의 대표적인 소프트웨어는 한때 그들의 하드웨어로 세상을 지배하던 시절의 유산이었다. 닷컴버블로 가장 큰 타격을 받은 기업으로 기억되는 S..
6월말로 2분기 및 상반기 실적이 마감되는 관계로 7월 들어서 기업들의 실적 발표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 IT분야는 경기에 민감하기 때문에 이들 업체들의 상반기 및 2분기 실적이 하반기 경기 회복 또는 침체의 지속을 알려주는 바로미터가 되고 있다. IT업체들의 실적은 개인의 소비 행태와 기업의 투자와 직접적인 관계가 있기 때문에 시장경기를 좌우하는 중요한 방향타 역할을 한다. 경기침체에 들어서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예산을 삭감하는 것이 일반적이며, IT업종이 가장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다. 따라서 IT업종의 실적은 경기회복 또는 그 반대의 상황을 알 수 있는 지표가 된다. 이번주에는 Apple, Microsoft, Yahoo, Amazon, eBay 등의 대형 IT기업들의 2분기 실적 발표가 몰려있다. ..
Sun Microsystems가 5년동안 10억 달러 이상을 들여 개발하고 있던 차세대 서버 프로세서인 SPARC RK(코드명 ROCK)이 개발 중단될 것으로 알려졌다. 16 코어의 차세대 서버 프로세서라며 자랑하던 SUN의 프로세서는 개발시작 5년만에 중단되는 비운을 겪게 되었다. 이런 결과는 Oracle의 인수후에 발표된 SUN의 칩 프로세서 관련 이슈여서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현재까지 시장에서 살아남은 서버용 프로세서 개발사는 IBM과 Intel, AMD, Sun Microsystems 뿐이다. HP는 Alpha칩을 가진 Compaq을 인수했고, PA-RISC를 공급하다가(2008년말에 공급중단) 현재는 Intel의 Itanium 서버 CPU만을 공급받고 있다. IBM은 자사의 Power칩을 여..
IBM과의 합병이 결렬된 Sun Microsystems의 새로운 인수자가 나타났다. 바로 DBMS계의 거인 Oracle이다. 인수금액은 74억 달러, SUN이 70억 달러의 IBM 인수를 거부하더니 결국 Oracle의 품에 안기게 되었다. 주당 인수금액 9.5 달러, IBM이 제안했던 9.4 달러보다 불과 주당 10센트 더 높은 금액이다. 최종 인수금액은 지난 금요일 종가인 6.69 달러에 비해 42%의 프리미엄을 얹은 인수가격이다. Oracle은 People Soft, Siebel Systems, BEA Systems에 이어 4번째로 거대한 인수합병을 이뤄냈다. 기존의 인수합병이 소프트웨어와 서비스기업에 대한 것이었다면, SUN은 하드웨어 비즈니스 비중이 높은 기업이다. Oracle과 SUN이 만날 수..
최근 오픈소스에 대한 강한 의욕을 보이고 있는 Sun Microsystems가 오픈소스 DMBS의 대명사인 스웨덴의 MySQL AB를 전격 인수했다. 인수금액은 10억 달러이며, 8억 달러는 현금으로, 나머지 2억 달러는 옵션으로 지급될 예정이다. 인수는 회계연도로 3분기 내지 4분기에 완료될 예정이다. 이번 인수로 자사의 서버 비즈니스를 더욱 공고히 하는 방향으로 활용할 것으로 보인다. Java와 Solaris 운영체제, OpenOffice 등 오픈소스 기반의 소프트웨어와 자사의 주력인 서버를 묶어 공급하던 비즈니스 방식에 MySQL까지 추가하여 서버 시장을 석권하겠다는 전략을 세울 것이다. 잘 알려진대로 MySQL DBMS는 전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사용되는 오픈소스 DBMS의 대명사이다. 구글을 비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