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저녁때부터 inews24에 '국감 톺아보기'라는 제목으로 기사가 올라왔는데, '톺아보기'라는 단어가 눈에 거슬렸다. 잘못 쓴 오자라고 생각하고 계속 지켜보았는데, 오늘 아침에도 수정없이 계속 남아 있는 것이었다. 혹시나 싶어 단어를 찾아보니 우리말에 있는 단어였다. '톺다'라는 동사인데, '샅샅히 뒤지면서 찾다'라는 뜻이다. 읽기는 '톱따'라고 읽는다.'톺아보기'는 '토파보기'라고 읽으면 된다. 어떤 것을 톺아본다는 것은 샅샅히 살펴보고 유심히 살펴본다는 뜻이다. 잘 사용하지 않는 말이긴 하지만 분명 우리의 말이 맞는데, 기사에서 저런 단어를 볼 수 있다는 점에서 약간 의아했다. 기자는 분명 단어를 선택함에 있어서 뜻을 가장 잘 전달할만한 것을 골랐겠지만, 나를 비롯한 기사를 읽는 독자는 저 단어가..
어제부터 한국인터넷진흥원을 통해 제공된 '2008년 인터넷이용실태조사'보도자료가 곳곳에 기사로 올라오고 있다. 전국의 17,000 가구를 직접 방문하여 41,466명을 상대로 조사한 자료이며, 지난 6월 1일부터 7월 30일까지 60일간 조사한 결과 자료이다. 이미 많은 매체를 통해 보도자료를 보았을 것이므로 특별히 내용에 대한 언급은 하지 않겠다. 대신 보다 상세한 자료는 한국인터넷진흥원 '인터넷통계정보검색시스템(ISIS)' 보도자료 게시판에 올라와 있다. 좀 더 상세한 자료는 게시물에 첨부된 요약보고서를 참고하면 된다. 인터넷통계정보검색시스템 : http://isis.nida.or.kr 직접 방문하지 않거나, 시간이 지난뒤 찾는 번거로움을 피하기 위해 별도 파일을 이 포스팅에 첨부하였다.
Big Blue IBM도 iPhone을 인정했다. URL : http://www.apple.com/webapps/productivity/ibmlotusinotes.html IBM의 Lotus® Domino에 접근할 수 있는 iPhone용 소프트웨어인 iNotes™ Ultralite을 Apple의 App Store에서 무료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물론 자사의 제품에 대한 접근지원 측면이어서 무료로 다운받을 수 있다. IBM Lotus Notes는 MS의 Exchange와 함께 유수의 기업들이 사용하는 세계적인 커뮤니케이션 및 협업 솔루션의 대명사이다. 이번에 App Store에 iPhone용 iNotes 소프트웨어를 제공하게된 것은 Notes 사용자이면서 iPhone 사용자인 비즈니스맨이 많다는 것일 ..
전자제품을 사용하다보면 고장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한다. 어떤 제품은 수명을 다할때까지 써도 문제가 없지만, 어떤 제품들은 멀쩡하게 사용하다가 갑자기 고장이 나기도 한다. 우리는 일상생활에서 수많은 가전제품들을 사용하고 있다. 우리나라 일반가정에서 흔히 사용하는 전자제품은 대기업 S사와 L사의 제품이 가장 많다. IMF 사태이전까지만해도 D사와 H사의 제품들도 시장에 나와서 나름대로 사용되어 왔었지만 지금은 그 중에 일부 품목만 아직도 시장에서 명맥을 유지하고 있다. 대기업 전자제품들 중 중소형가전은 OEM에 의한 국내중소기업제품이 많고, 백색가전과 대형가전, 컴퓨터, 디지털 AV 제품들 중 고가의 제품들만 대기업이 직접 생산한다. 또한 S사 L사를 제외한 다른 제품들은 중국산을 비롯한 외산제품들과 국내중..
DVR 셋탑박스의 선두주자인 TiVo가 셋탑박스가 아닌 소프트웨어로 PC DVR 솔루션을 내놓는다. 현지시각으로 9월 29일 월요일 TiVo Inc.는 세계적인 미디어 소프트웨어 제조사인 독일의 Nero AG와 합작으로 PC용 TiVo인 Nero LiquidTV / TiVo PC를 발표하고 10월 15일부터 199 달러에 판매한다고 발표했다. Nero측은 USB로 연결할 수 있는 PC 튜너와 리모콘을 제공하고, TiVo는 DVR(Digital Video Recorder) 소프트웨어 솔루션을 제공하여 두 제품을 하나의 상품으로 만들어 출시한다. TiVo 셋탑박스 없이 PC를 통해 TiVo의 인터페이스와 기능을 사용할 수 있게 된 셈이다. PC에 설치하기 때문에 기존 셋탑박스에서 할 수 없었던 기능도 제공되..
곧 다가올 10월은 우리나라 통신시장에 QPS(Quadruple Play Service)전쟁이 시작되는 시점으로 기록될것 같다. 인터넷 전화(VoIP) + 이동전화 + 인터넷 + 인터넷 방송(IPTV)의 묶음상품 광고가 신문과 웹사이트 등에 자주 보이고 있다. 전화, 인터넷, 방송의 TPS(Triple Play Service)를 넘어 이동통신까지 포함하여 QPS로 넘어가고 있다. 이렇듯 격전지가 될 주요 4대 통신(방송) 서비스의 장악은 곧 가정의 통신 방송 서비스를 장악으로 이어지고, 향후 다양한 수익원을 만들어낼 수 있다는 판단하에 통신기업들이 전력투구를 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얼마전 SK브로드밴드로 이름을 바꾼 하나로텔레콤이 SK그룹으로 완전히 넘어갔기 때문에 크게 KT와 SKT의 양강이 주도하..
iPhone에 이어 Google도 HTC를 통해 Android를 탑재한 최초의 제품인 G1을 발표했다. 이들 모두 새로운 개념의 스마트폰들인데, 알다시피 이 분야의 1인자는 캐나다 RIM(Research In Motion™)이며 그들은 BlackBerry®라는 빅히트 브랜드를 가지고 있다. Apple의 iPhone이 RIM의 주무대인 스마트폰시장 붐을 일으키는데는 큰 도움을 주었지만, 동시에 위협적인 존재로 부상중인 것도 확인이 되었다. RIM의 2분기 실적발표와 3분기 실적목표발표가 현지시각으로 25일 목요일 있었다. 2분기 실적은 매출 25억 8천만 달러, 이익이 4억 9천 5백만 달러이며 주당 0.86 달러의 이익이 났다고 발표했는데, 이는 월가(Wall Street)의 예측보다 약간 낮은 수치였다..
가을부터 다음해 봄까지 흔히 접하는 과일 중에 감귤이 있다. 감귤은 높은 당도를 가진 겨울과일로 사과다음으로 우리나라 사람들이 좋아하는 대표적인 과일이다. 또한 감귤하면 자연스럽게 제주도를 떠올린다. 예전만 못하지만 제주도의 감귤재배는 관광 외에 제주도를 먹여살리는 중요한 농업 비즈니스이다. 아침에 인터넷 뉴스를 보다가 감귤과 관련된 눈에 띄는 기사 하나를 발견했다. 노컷뉴스 : 서귀포서 미숙감귤 수확 현장 적발 미숙감귤이란 당도와 크기, 색 등 상품으로 판매하기에 부적합한 덜 자란 감귤을 말하는 것으로, 조기 수확하여 비싼 값에 판매하려는 목적이 있다고 보면 된다. 어떤 농산물이든 시기보다 빠르게 나온 제품은 비싸게 받을 수 있다. 제주도의 감귤조례에 따른 미숙감귤의 정의는 다음과 같다. 당도 8°Bx..
Kodak이 세계 최초로 OLED 디스플레이를 채용한 소비자용 전자액자를 선보였다. 이 제품은 독일 쾰른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 최대 광학 및 영상기기 관련 무역 박람회인 Photokina (2008. 9.23~9.28)를 통해 제품의 첫선을 보였다. 시중에 나와 있는 일반전자액자는 LCD를 디스플레이로 채용하여 디지털 사진의 슬라이드쇼나 MP3음악 재생, 동영상 재생 등의 기능을 갖추었으며, 벽걸이나 탁사용 등으로 인테리어 소품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미주나 유럽시장처럼 액자문화가 발달한 곳의 수요가 점점 늘어나고 있는 디지털 기기 중의 하나이다. (Kodak OLED Wireless Frame) 이번에 Kodak이 선보인 제품은 LCD 디스플레이를 대신하여 OLED(유기 발광 다이오드)를 채용한 최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