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1일부터 독일내에서 DVB-H 상용화 방송이 시작되었다. 독일은 2006년 6월 유럽에서 최초로 T-DMB 방송 송출을 시작했고, 올 4월에 수익성과 여러가지 문제로 인해 사업을 중단하고 유럽의 모바일 TV 표준인 DVB-H 방송으로 전환하여 모바일 TV사업을 다시 시작했다. T-DMB 방송사업자였던 MFD(Mobilen Fernsehen Deutschland)는 이미 작년에 DVB-H 라이선스를 확보하고 있었다. T-DMB 사업은 성공여부에 따라 접을 수도 있다는 것을 의미하고 있었다. 그리고 MFD는 Neva Media와 합작사인 Mobile 3.0을 설립하고, Mobile 3.0은 독일의 임시 전국 DVB-H 라이선스를 획득했다. MFD는 이 회사의 지분 55.5%를 가지고 있었다. 그리..
M2Z라는 미국 기업이 있다. 전직 FCC의 부서장과 NASA에서 @HOME이라는 케이블 브로드밴드 서비스를 개발한 두 사람이 만든 3년차 벤처기업이다. 이들의 주사업 내용은 미국내에서 현재 사용하지 않는 무선주파수 대역을 이용하여 광고기반의 무료 무선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것이다. 이미 올 초에 600MHz와 700MHz의 아날로그 TV 대역의 주파수를 경매하면서 Google 등의 사업자가 일부 주파수 대역에 대해 망을 개방하거나 다른 방향에서 사업을 추진하려던 계획을 밝힌바 있었지만 무산되었다. 대부분의 주파수는 현재의 상용 이동전화네트워크를 사용하는 사업자에게 돌아갔다. M2Z는 2006년 5월 FCC에 당시 사용하지 않고 있던 2155MHz ~ 2175MHz의 일명 AWS-3 주파수 대역을 ..
(즐겨마시는 벨기에 맥주 레페 브라운) 샤워를 금방 끝내고 맥주 한 병을 마시다가 문득 '욕심'에 대해 생각해 보았다. 샤워를 하고 나오면 바로 목이 마르고 시원한 음료수를 마시고 싶은 욕망이 생긴다. 탄산음료라도 한 잔 마셔주면 뿌듯한 생각마저 드는 것이 마치 갈증에 대해 대단히 홀린듯한 느낌이다. 때마침 냉장고에 맥주라도 한 병 들어있다면 뚜껑을 따고 잔에 부어 벌컥벌컥 마시고픈 생각이 난다. 실천에라도 옮길 수 있다면 천국이 따로 없다. 근데 보통은 맥주를 마실 경우는 작정을 하고 마시는 경우다. 직장 동료와 친구와 가족과 함께 오늘은 한 잔(사실 그 이상이지만) 마셔보자 의기투합하지만, 그런 경우 술은 취하기 위해 마시는 경우다. 샤워를 하고 나와서 술이 취하도록 맥주를 마시면 불쾌감이 든다. 몸..
대구MBC 외에는 아래와 같은 뉴스가 밖으로 나가지 않기 때문에 한번 적어본다. 다음은 어제 13일 방송나간 대구MBC 뉴스의 한꼭지를 홈페이지에서 그대로 가져온 것이다. 기사의 제목은 '삼성 구미 휴대전화 물량 축소?'이며, 게시판에서 스크립트를 그대로 가져왔다. (앵커) 삼성전자가 휴대전화 해외생산을 강화하면서 내년부터 구미의 생산 물량을 줄일 것이라는 관측이 업계를 중심으로 흘러나오고 있습니다. 삼성측은 공식 부인하고 있지만 협력업체들은 불안에 떨고 있습니다. 도건협 기잡니다. (자료화면) 삼성전자는 지난 해 1억 6천만대의 휴대전화를 생산했습니다. 이 가운데 절반이 구미에서 생산됐고 나머지는 중국 등 해외에서 생산됐습니다. 그러나 구미 지역 관련 업계는 갈수록 해외 생산 비중이 늘어날 것으로 보고..
인터넷전화 번호이동제가 코앞으로 다가왔다. 다음달부터 본격 시행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데, 국내 유선전화시장의 90% 가까이를 장악하고 있는 KT는 인터넷전화 번호이동제의 가장 큰 피해자가 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LG데이콤의 인터넷전화 소개) 기존에 사용하던 유선전화번호 그대로 인터넷전화로 옮겨갈 수 있기 때문인데, KT전화에 비해 싼 인터넷전화의 요금제 때문에 KT 유선전화 이탈고객이 늘어날 것은 분명해 보이기 때문이다. (KT의 인터넷전화 소개) KT도 인터넷전화 상품이 있다. 하지만, 요금제가 타 인터넷전화 사업자에 비해 약간 비싼데, 가입자간 통화도 무료가 아니다. 또한 유선전화서비스와 인터넷전화는 경쟁관계에 있으며, 유선전화를 유지하는 것이 더 도움이 되기 때문에 인터넷전화로의 전환을 그리..
요즘 LCD TV나 PDP TV 42인치 제품을 사려면 대략 100만원 정도면 된다. 초기에 LCD나 PDP TV가 시장에 나왔을 때는 지금에 비해 많이 비쌌다. 32인치에 200만원 정도였으나 지금은 같은 사이즈는 100만원 이하에 구입할 수 있다. 짧은 기간동안 가격하락이 된 원인은 대부분 대량생산에 따른 제조사의 제조단가가 내려갔고, 제품 제조사들이 늘어 경쟁이 치열해진 것도 큰 이유 중의 하나이다. 수요가 많아지고, 생산을 많이 하면서 제품 가격은 나날이 내려가고 있다. 또한 디지털 HD방송 프로그램의 증가는 기존 브라운관 TV에서 볼 수 없었던 선명한 화질을 선사해 주었고, 스포츠 경기관람이나 DVD Player의 보급도 LCD, PDP 같은 평판디스플레이 보급에 큰 영향을 주게 되었다. 기차역..
아시아 최고의 갑부 홍콩의 리카싱(Li Ka Shing)이 최대주주로 있는 홍콩의 거대재벌인 청콩그룹의 Hutchison Whampoa(허치슨 왐포아, 이하 허치슨)는 자회사를 통해 무선인터넷이 되는 휴대폰을 50달러 이하에 판매할 것이라고한다. 제조원가는 실제 50달러를 넘어 200달러 미만이 될 것이지만, 소비자가 구입할 수 있는 가격은 무료(보조금)에서부터 50달러 미만이 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현재 홍콩에서 약정이 없는 3G iPhone이 약 800 달러대에 판매되고 있다. (INQ에서 내놓을 INQ1, 출처 : Businessweek) 허치슨은 이를 위해 INQ Mobile라는 자회사를 설립했고, 인터넷이 가능한 저렴한 휴대폰을 연말부터 판매한다고 알렸다. 참고로, 허치슨은 이제까지 단말기를..
UFC나 PRIDE를 즐겨보는 사람이라면 Joe Son(조선, 또는 조손)이라는 격투기 선수를 기억할지는 모르겠다. 개인적으로 이종격투기를 좋아하지 않아서 잘 모르지만, 지금도 많은 사람들이 알아보며, 한때는 이슈를 일으켰던 선수인 모양이다. 더군다가 그가 한국계 미국인이며, 우리에게도 널리 알려진 007 패러디 영화인 'Austin Powers'(1997)에서 'Random Task'라는 악당으로 출연한 적도 있어서 나름대로 알려진 스타인 것 같다. (출처 : TMZ) 1971년생(imdb에는 1970년생으로 표기)으로 알려진 그는 올해 한국나이로 38살이다. 2002년 PRIDE에서 은퇴를 했고, 지금은 특별히 활동하는 일은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1990년에 벌어진 몇 건의 범죄 관련 용의자로..
Gartner가 지난 9월 8일자로 발표한 전세계 2분기 스마트폰시장 판매자료에 따르면, 올해 2분기 동안 북미지역의 스마트폰 판매량이 급증했으며, 일본에서의 판매량은 줄어든 것으로 분석되었다. 올해 2분기에 총 3,330만대의 스마트폰이 판매되었으며, 전년 동기 대비 15.7% 성장한 수치였다. 또한 전체 휴대폰시장에서 스마트폰의 비중의 11%인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1, 2분기를 합한 전반기 판매량으로만 보면 6,400만대로 작년 대비 22% 증가했으나, 증가율은 2006년 대비 2007년 증가율에 비해 낮아졌다. 이는 소비자들의 휴대폰 선호 경향이 스마트폰과 비슷한 UI 선호와 뮤직폰, 카메라폰 등의 활용도 중심으로 변화되자, 일반 휴대폰의 UI, 터치스크린 등의 기능을 추가하여 내놓은 제품들..
국내 포털 서비스 사업자 중에서 다음, 네이버, 야후, 싸이월드(SK컴즈), 구글코리아, 파란은 한글날 기념 로고를 웹사이트 첫페이지에 걸었다. 특히, 네이버는 다양한 사용자들이 참여한 글꼴을 메인 화면에 소개했고, 다음은 한글날 기념로고 당선작을 계속 내걸었다. 네이트, 엠파스, 싸이월드의 SK커뮤니케이션즈의 로고도 각각 바뀌었다. 특히 싸이월드는 세종대왕과 훈민정음을 싸이의 원로고 안에 넣어 한글날을 기념했다. 야후코리아!는 영문과 한글로고를 번갈아가며 제공했으며, KTH의 파란 역시 한글과 영문 로고를 게재했다. 파란의 한글로고는 브라우저 캐쉬때문인지 캡춰를 하지 못했다. 오전까지는 '파란'이라는 한글로고였다. 구글은 기념일로고의 단골손님답게 변신했는데, 구글의 'gle'을 한글의 '글'과 'L'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