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출처 : 문화재청) 신무문은 경복궁의 4대문(광화문, 건춘문, 영추문, 신무문) 중 북쪽문으로 1961년 5.16 군사쿠데타이후 사용이 되지 않고 닫혀 있었던 문이었다. 신무문의 바로 앞은 청와대 정문이다. 군사쿠데타 이후 이 문은 보안상 경호를 위해 폐쇄되었다. 청와대 경호부대는 경복궁을 주위로 경호를 하고 있는데, 신무문이 개방되면 경복궁 안쪽에서 청와대로 바로 진입할 수 있는 중요한 길목이어서 이를 막아두고 있었다. 사실 이 문의 폐쇄는 유신의 잔재와 관계있다. 군사쿠데타 직후 대통령과 청와대를 보호한다는 명목으로 신무문 안쪽에 경호부대를 자리잡게 하면서 폐쇄가 되었기 때문이다. 이 신무문은 권력욕의 상징이기도 했다. 군사정권시절 청와대 경호부대장은 군 장성들의 진급코스였다. 그도 그럴 것이..
오늘 포스팅 그만 하려했다. 근데 방금 뉴스 하나 때문에 그럴 수 없었다. KBS의 개그콘서트 마빡이 코너를 [‘마빡이’, 불평등한 노동구조에 대한 조롱]이라며 분석한 광운대 모 교수의 주장을 실은 헤럴드 뉴스를 보고 누가 댓글을 올렸다. 정말 내 이마를 '탁' 치며 놀라워 했다.(이것도 마빡이?) 이 포스팅을 읽는 분들은 이 뉴스를 읽고 댓글에 돌을 던지시기 바란다. 헤럴드 뉴스 : ‘마빡이’, 불평등한 노동구조에 대한 조롱 반드시 뉴스를 읽고 다음 글을 읽기 바란다. 댓글 베스트 of 베스트 가끔 생각해 보건데, 아무 생각없이 하는 개그에 의미를 부여하지 말자. 그게 개그가 된다. 가져다 붙인다고 모든게 의미가 있는게 아니다.
어떤 일을 진행해서, 그 결과가 자신이 아닌 상대때문에 안 좋았다는 이야기는 스스로를 욕하는 것이다. 설령 그 이유가 내가 아닌 상대에게 있더라도 말이다. 그건 남이 뛰어났기 때문이며, 뛰어난 상대 때문에 내가 상대적으로 덜 뛰어났다는 것의 결과이다. 우리 사회에선 자주 이런 경험을 한다. 이건 무엇 무엇 때문인데, 그렇지 않았더라면 좋았을 것이다. 만일 그런 경우가 있더라도 스스로 그런 이야기를 하면 신뢰를 보내지 않을 뿐더러 그걸 '변명'이라고들 말한다. 길게 이야기 할 필요없이, 만일 아래의 기사가 취재를 똑바로 한 것이라면 이는 인터뷰어 스스로를 비하하는 내용이다. 노컷뉴스 : SBS관계자, "'주몽'작가는 타사 편성표 보고 대본쓰는 것 같다"
직장인들의 눈에 확 띄는 뉴스는 단연 연봉이야기이다. 오늘자 중앙일보에 뜬 '당신 연봉, 인터넷에 떴다'를 보면 실망할 직장인들이 참으로 많을 것이다. 일단 중요한 그림만 하나 보자. 이 숫자가 머리속에서 지워지지 않을 것이다. 대졸초임이 3,800만원, 3,800만원, 3,800만원... 으악! 그럼 나는...! 여기서 우선 우리가 기억해야 할 것은... 1. 현실은 원래 냉정한 것이다. 어디든 차이는 엄연히 존재한다. 2. 대기업 연봉이다. 그것도 정식 채용된 직원이다. 3. 수많은 경쟁자와의 경쟁 뒤에 얻는 연봉이다. 그리고 계속 경쟁해야 한다. 치열하게... 퇴사할 때까지... 4. 저들만큼 노력하지 않은 나와 이미 대기업에 취직한 저 사람들과 비교하지 말자. 5. 내가 저 위치에 있으면 저런 기..
냄새라는 것은 참 신비롭다. 사람에게 있어서 냄새는 기억과 연결된다. 물론 시각이라는 것도 기억과 연상의 기능을 가지고 있지만 냄새라는 것은 시각에 비해 설명하기 힘든 감각이다. 방금 전 업체를 다녀오기 위해 지하철을 타다가 낯선 냄새를 맡았는데, 갑자기 옛날 오락실에서 나던 냄새가 기억났다. 냄새를 설명하기한 정말 어렵다. 내가 기억하는 냄새가 어떤 상황이나 어느 장소에서 아니면 어떤 물건에서 나는 냄새이기에 그런 상황, 장소, 물건에 대한 이해가 있는 사람만 이해할 수 있다. 그래서 냄새라는 것은 공유되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사람의 언어로 표현하기에 너무 힘들다. 직장을 다니다 보면 직장 여성 동료들에게서 나는 향수나 화장품 냄새를 맡을 기회가 많다. 물론 코를 갖다대고 맡지 않아도 나는 냄새 말이다..
한국인터넷정보원(http://www.nida.or.kr)이 매년 발간하는 한국인터넷백서는 우리나라의 인터넷에 대한 모든 것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중요한 자료이다. 보통 이 자료는 6월 경에 서적으로 먼저 만들어져 시중 서점에서 판매 된다. 그리고 나중에 온라인으로 배포가 되는데, 2006년 판 파일이 오늘 공개되었다. 2006 한국인터넷백서570페이지의 방대한 분량의 PDF 파일이다. 한국 인터넷의 현황이나 흐름을 파악하는데 중요한 자료로 활용이 가능하다. 프린트만 해도 족히 30분 이상은 걸릴 분량이다. 회사에서 프린트 한다면 눈치가 많이 보일거 같다. 한가한 점심시간이나 퇴근 후 프린팅 하자. 이거 찍고 있으면 프린팅 업무 마비된다. :P
MP3 bit rate에 대해 조사하다가 알게 된 것 CD의 bit rate는 다음과 같은 계산에 의해 1,411.2 kbps이다. 16 bits/sample * 44,100 sample/s * 2 channel = 1,411,200 bps = 1,411.2 kbps CD는 샘플당 16 bits로 구성되며 1초에 44,100번의 샘플링을 하고, 오른쪽과 왼쪽 사운드의 2 채널로 구성된다. 그래서 이를 계산하면 위와 같은 값이 나온다. 참고로, 256 kbps : CD Quality, 원음 크기의 20% 사이즈 128 kbps : FM Quality, 원음 크기의 10% 사이즈 (1분에 약 1MB 용량 차지함) 64 kbps : AM Quality, 원음 크기의 5% 사이즈
IT관련 저널들은 연일 27일 당정협의에 따른 이동통신의 무선인터넷 이용료 30% 인하 발표에 대한 이야기를 계속 하고 있다. 이번 발표는 당(열린우리당)정(정보통신부)이 정보통신부 국감을 앞두고 3개 이동통신사 임원을 불러 급하게 이동통신 요금인하를 선언했다. 외형적으로는 이동통신 3사의 요금인하는 2천500억 수준에 이르기에 서민 경제에 적잖은 도움을 줄 것이라고 이야기들 하고 있다. 그러나 정작 서민들이 관심이 있는 기본요금이나 SMS 요금은 손도 데지 않은채, 엉뚱하게도 무선인터넷 요금(데이터 이용료)만 30% 인하하겠다는 발표를 했다. 많이 사람들이 알고 있는 사실이지만 무선데이터 이용료 중 SMS 수익이 상당히 크다는 것은 누구나 다 알고 있다. 특히, SMS는 청소년 층에서 폭발적인 사용으로..
코스닥 상장법인인 인티큐브의 audien.com이라는 서비스를 소개한 적이 있다. 오디오를 위주로 MP3 파일과 스트리밍을 주요 비즈니스로 하는 서비스인데, 가격도 저렴하고 무엇보다 음악 위주의 MP3 콘텐츠 시장에 다른 콘텐츠를 제공한 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했던 서비스이다. 안성진 미디어사업팀장은 “지상파DMB 사용자들 대다수가 영상보다는 오디오나 라디오 서비스를 즐긴다는 점에 착안했으며 올해 안으로 가시적인 성과를 창출해 신규 콘텐츠 시장을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불법복제가 범람하는 디지털콘텐츠 시장에서 불법복제하느니 차라리 구매하겠다는 생각을 유저가 가질 수 있도록 가격도 저렴하게 책정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출처 : 전자신문 '오디오드라마' 콘텐츠 국내 첫 등장)지난 5월에 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