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torola Mobility는 지난 10월 18일 Droid RAZR 스마트폰을 발표했다. 당시 세계에서 가장 얇은 스마트폰이라며 Motorola 휴대폰의 최전성기 때의 RAZR(레이저) 브랜드를 그대로 제품명으로 사용했다. 2011/10/20 - 명예회복을 꿈꾸는 Motorola RAZR 그날 Droid RAZR와 함께 발표된 소형 피트니스(Fitness)용 가젯이 있었는데 RAZR에 가려져 크게 부각되지는 못했다. MOTOACTV(모토액티브)라는 이름의 이 기기는 가로 세로 각각 46mm의 정방형 모양에 9.6mm의 두께를 지닌 손목시계 크기의 기기다. 손목 스트랩과 함께 스포츠시계로 사용이 가능하며, 암밴드를 이용하면 운동을 하면서 음악을 듣거나 음성통화 등이 가능하다. 바이크 마운트를 연결하..
미국 Motorola가 현지시각으로 2011년 1월 4일 두 개의 회사로 분리되었다. 휴대폰과 가정용 셋탑박스를 중심으로 생산하는 Motorola Mobility Holdings Inc.와 바코드 스캐너, 무전기를 중심으로 하는 Motorola Solutions Inc.로 분리되었다. 외형상으로 개인고객과 기업고객을 상대하는 두 개의 기업으로 분리되었는데, 창업 82년만에 두 개의 회사로 나누어지게 되었다. 두 개의 Motorola가 된 것은 한 때 잘 나가던 휴대폰 사업의 부진 때문이었다. 2007년에는 기업 전체 매출의 2/3를 휴대폰 사업에서 올렸지만, 바로 이때를 기점으로 사업부진이 이어졌고 급격한 위기를 맞게 되었으며, 휴대폰 사업은 Motorola의 부담이 되었다. 결국 2008년 분사 결정..
2009년을 목표로 했던 Motorola의 회사 분리가 2011년 1월 4일로 확정되었다. 미국을 대표하는 통신장비 기업인 Motorola는 휴대폰과 셋탑박스 중심의 'Motorola Mobility'와 바코드 스캐너, 무전기 중심의 'Motorola Solutions'로 분리된다. 크게 개인 고객과 기업 고객 중심의 두 개 기업으로 나누어지게 된다. 1930년대 자동차용 라디오를 납품하던 업체로 시작한 Motorola는 1950년대 중반에는 상용 게르마늄 트랜지스터의 생산으로 전자산업에 큰 기여를 했다. 오랫동안 텔레비전도 생산했었는데 이 사업은 1974년 일본의 Panasonic으로 사업권을 넘겼다. 반도체 기술을 통해 한때는 잘 나가는 프로세서를 개발하기도 했다. IBM, Apple 등과 합작하여..
Motorola가 캐나다 이통사인 Rogers를 통해 신형 콤팩트 스마트폰인 Flipout(플립아웃)을 내놨다. Flipout은 Android 2.1을 탑재한 스마트폰이다. Flipout은 Rogers에 독점 공급된다. 모양은 67mm x 67mm의 정사각형으로 얼마전 Microsoft가 판매했다가 중단한 KIN One을 많이 닮았다. 2.8인치 디스플레이에 320 x 240 (QVGA) 해상도를 제공하는 터치스크린폰이다. 디스플레이가 로테이터 방식으로 축을 중심으로 회전하는 방식이다. 디스플레이 뒷쪽에 5열의 쿼티 자판이 위치해 있다. 무게는 110g으로 비교적 가벼운 편이며, 3.5인치 이어폰잭, microSD 지원, Wi-Fi, Bluetooth 2.1, GPS(A-GPS), 나침반 기능, 조도센서..
Motorola가 다시 한번 부활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2010년 1분기 실적 발표에서 6,900만 달러의 이익을 냈으며, 예상보다 많은 230만 대의 스마트폰 판매실적을 올렸다. 당초 전문가들의 예상치는 200만 대 미만이었다. 매출 50억 4천만 달러로 전년동기대비 6.1% 줄었지만 주당 3 센트, 6,900만 달러의 이익을 올려 1년전 주당 13 센트, 2억 3,100만 달러의 손실과 비교되는 양호한 실적을 거뒀다. 작년 2분기부터 4분기 연속 흑자를 이어가고 있다. 1분기에 총 판매된 휴대폰은 850만 대로 870만 대를 판매한 Apple보다 뒤져 미국 휴대폰 제조사 2위 자리로 물러서게 되었다. 그러나 850만 대 중에서 230만 대를 Android폰으로 매출을 올려 스마트폰에 집중한 효과..
2008년 분사하기로 했다가 무기한 연기되었던 Motorola의 휴대폰 단말기 사업부의 분사가 다시 내년 1분기에 시행되는 것으로 가닥이 잡혔다. 다만 처음에 계획되었던 휴대폰 사업부만의 단독 분사 형태가 아닌 두 개의 기업으로 나누어 분사하겠다는 방향으로 바뀌었다. Motorola는 이같은 계획을 11일 목요일 컨퍼런스콜을 통해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2008/03/27 - Motorola, 휴대폰 사업 분사 결정 2008년 3월 당시에 휴대폰 사업부는 Motorola의 3개 사업부중에서 가장 골치덩어리였다. 한때는 Motorola 매출과 이익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던 부서였지만, 휴대폰 단말기 부문(Mobile Device)은 Nokia, 삼성전자, LG전자 등에 밀리면서 고전을 하고 있었던 사업부였다...
Verizon이 Motorola가 만든 두번째 Android폰을 공개했다. 이름은 Devour(디바우어)이며, 3.1인치 터치스크린 지원의 슬라이더 타입의 키보드 내장형 Android폰으로, 8GB의 MicroSD 카드가 내장되어 있다. Verizon은 이미 Motorola가 만든 Droid를 시장에 공급하고 있다. 이번 제품 Devour는 Droid에 비해 저가형 제품으로 보인다. Verizon측이 가격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지 않았지만, 외형이나 기능 등은 Droid보다는 고급스럽지 않기 때문이다. Devour는 이전 버전인 Droid에는 탑재되지 않았던 Motorola의 자체 UI플랫폼인 Motoblur(모토블러)가 탑재되어 있다. Motoroblur는 주소록, 이메일 관리, 문자, 사진, 각..
Motorola의 Motoroi™(이하 Motoroi)가 국내에 정식으로 소개되었다. 18일(월요일) 오전에 언론사 및 기자 간담회를 통해 먼저 알려졌고, 저녁에는 블로거 간담회 형식으로 다시 소개되었다. Motoroi는 국내에 처음 발매될 Android폰이라는 점. SKT가 무선인터넷 활성화 마스터 플랜 발표후 첫 스마트폰이라는 점. 그리고 RAZR(레이저) 이후 이렇다할 히트작을 내놓지 못한 Motorola의 스마트폰 제품이라는 점을 눈여겨 봐야 한다. Droid가 아니라 Motoroi라는 이름으로, 그것도 완전히 다른 디자인으로 나왔다는 것은 새로운 Android폰으로 봐야할 것이다. Motorola + Android에서 나온 작명방식은 Motorola가 만든 Android라는 뉘앙스를 전달하기엔 ..
Motorola는 3개의 사업부가 있다. 휴대폰 사업을 관장하는 Mobile Device, 경찰 무전기, 바코드 시스템 등을 생산하는 Enterprise Mobility, 그리고 가장 큰 사업부인 Home and Networks Mobility가 있다. Cable 모뎀, 네트워크 장비, 디지털 비디오 시스템, 인터렉티브 셋탑박스, 방송관련 각종 솔루션을 취급하는 Home and Networks Mobility 사업부의 매각설이 돌고 있다. WSJ(월스트리트 저널)에 따르면 Motorola가 Home and Networks Mobility 사업부를 45억 달러 수준에서 매각할 것이라고, Motorola 내부 소식통을 인용하여 보도했다. 이 사업부의 인수주체로 일부 사모펀드(Texas Pacific Grou..
Motorola의 새로운 Android폰인 Droid(드로이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번엔 혼자가 아니다. Android의 Google도, AT&T에 비해 네트워크 커버리지가 뛰어난 1위 이통사업자인 Verizon도 함께 손잡았다. Motorola는 그 어느때보다 좋은 기회를 맞았다. Apple iPhone의 반대세력, 그것도 핵심만 골라잡아 파트너를 삼았기 때문이다. Droid는 분명히 iPhone과 경쟁할 제품이라고 선을 그었다. iDon't have a real keyboard. iDon't run simultaneous apps. iDon't take 5-megapixel pictures. iDon't customize. iDon't run widgets. iDon't allow ope..
Motorola가 준비하던 첫 Android 폰이 공개되었다.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컨퍼런스에서 신제품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이름은 Cliq(클릭)이다. 유럽과 남미에서는 Dext(덱스트)라는 이름으로 소개될 예정이다. Cliq은 T-Mobile을 통해 출시 예정이며, 홀리데이 시즌을 겨냥한 것이라고 한다. 자세한 가격과 판매관련 정보는 조만간 발표될 예정이라고만 밝혔다. 우선 공개된 Cliq의 외형은 QWERTY 자판을 가진 사이드 슬라이드 방식의 터치폰이다. 320x480 해상도의 3.1인치 디스플레이, 오토 포커스와 지오태깅을 지원하는 5백만 화소 카메라, Wi-Fi, Bluetooth, GPS, Micro USB, 3.5mm 오디오 포트, MicroSD 슬롯 등이 지원된다. 가속센서와 조도센서, ..
예상되었던 일이지만, 미국 Motorola의 2008년 4분기 실적은 실망 그 자체였다. 36억 달러, 주당 1.57달러의 대규모 손실을 냈다. 대부분의 손실은 모바일(휴대폰) 사업부에서 나왔다. Motorola의 4분기 매출은 71억 4천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6%나 줄어들었다. 또한 2007년 4분기에는 1억 달러의 이익을 냈는데, 1년이 지난 지금 36억 달러의 대규모 손실을 기록한 것이다. (4분기) 휴대폰 판매댓수로는 1,920만대로, 규모로는 Nokia, 삼성전자, LG전자, Sony Ericsson에 이어 5위를 기록하는 수모를 겪었다. 2008년 전체(4분기, 3부서 합계)로 보면 301억 달러 매출에 41억 6천만 달러의 손실(주당 1.84 달러)을 기록했다. 역시 대부분의 손실은 ..
순손실 3억 9천 7백만 달러(주당 0.18 달러), 매출 74억 8천만 달러 모토로라가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2007년 3분기때는 6천만 달러의 순이익이 발생했으나 올해는 적자로 돌아섰다. 매출 역시 78억 2천만 달러에서 15%나 떨어졌다. 당연한 이야기지만 모두 휴대폰 사업부의 매출부진때문이다. 모토로라 매출의 거의 절반을 차지하던 휴대폰 사업부 매출이 31억 달러로 집계되어 작년 동기 대비 31%가 추락했다. 이 사업부의 운영적자는 작년 2억 4천 8백만 달러에서 8억 4천만 달러로 크게 늘었다. 큰 폭의 적자에는 구조조정 비용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는 얼마전 공동 CEO로 부임한 Sanjay Jha가 Android와 Windows Mobile을 기반으로 하는 휴대폰 개발에 몰두할 것..
미국 현지시간으로 수요일 Motorola는 적자를 지속하던 휴대폰 사업을 연내에 분사시켜 내년부터 2개의 독자회사로 운영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전문가들은 최근 이사회에 강력한 압박을 해온 칼 아이칸(Carl Icahn) 때문이라고 보고 있다. Motorola의 경영권에 획득에 대해 관심을 보이고 있는 칼 아이칸이 강력하게 요청한 것이 바로 휴대폰 사업의 분리 매각이었다. Razar이후 히트작이 나오지 않으면서 휴대폰 사업은 Motorola 비즈니스의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었다. 셋탑박스와 무선 네트워크 사업에 악영향을 미치면서 주가부담까지 가중되어 Motorola의 휴대폰 사업 분사가 유일한 대안으로 떠 올랐지만, 경영진은 이를 거부하고 있었다. 그러나, 결국 칼 아이칸의 요구대로 내년을 목표로 휴대폰 ..
삼성 뜨고, LG는 그저 그렇고, 모토로라의 확실한 추락, 더이상 휴대폰 제조사가 아닌 노키아, 소니에릭슨의 야심, 화웨이의 화려한 등장으로 요약되겠다. 삼성 SOUL은 행사 이틀째인 오늘까지도 방문객들로 넘쳐났다고 한다.(지척에 있는 행사장에는 가보지도 못했다 -.-) 그리고 삼엄한 경계(?) 속에 많은 제품들을 선보였다고 한다. 방문객들이 가장 많이 찾은 기업부스라고들 하고 있다. 1위 노키아는 맴 서비스와 OVI, 뮤직 서비스 등 모바일 서비스, 콘텐츠 업체로의 변신을 예고하고 있다. 더이상 휴대폰이 아닌 컴퓨터라고 불러달라는 주문까지 했다. 5위 LG전자는 행사 스폰서쉽에도 불구하고 별다른 반응이 없이 비교적 조용한 분위기를 유지하고 있다고 한다. 역시 모토로라의 추락에는 끝이 보이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