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득 궁금했다. 내가 언제부터 Tistory를 사용했는지 말이다. 열심히 뒤졌다. 그런데 어이없게도 내가 이 블로그 공지사항에 메모를 해두었다는 것을 방금 알게 됐다. 2006년 2월 14일 개인 서버에 리눅스 설치하고 태터툴즈를 통해 블로그를 시작했고, 다시 그해 4월에 호스팅 서버로 옮겼다가 7월 10일 당시 Daum의 Tistory로 옮겼다. 이제 Tistory를 통해 블로그를 운영했던 것이 만 10년이 다 되었다는 것을 확인했다. 처음 블로그를 운영했을 때, 그리고 지금의 Tistory로 옮겼을 때 과연 이 취미는 언제 그만두게 될 것인지 생각도 하지 않았다. 그러는 사이 10년이 지났다는 것을 알게 됐다. 어느 순간부터 이 블로그는 글이 올라오는 기간이 길어졌다. 현재 근무하는 기업에 입사하면서..
Daum이 다음 지도와 다음 tv팟에 이어 세번째 iPhone(iPod Touch)용 App을 선보였다. 이번엔 프리미엄 블로그 서비스인 티스토리 App인 iTistory를 내놨다. iTistory의 가장 큰 특징은 작성중인 글(포스트)을 iPhone 또는 iPod Touch의 로컬 메모리에 저장할 수 있다는 점이다. 또한 멀티블로그 등록을 지원하여 복수개의 티스토리 관리도 가능하다. 사진앨범 및 카메라(iPhone)를 지원하여 직접 iPhone에서 찍은 사진을 올릴 수 있으며, 위치를 표시하여 글 본문에 지도형태로 삽입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함으로서 편리함을 더했다. App을 다운받고 실행하면 블로그 등록화면을 만난다. 자신의 티스토리 블로그 주소(예: cusee.net)를 등록하고 티스토리 관리 아이..
어제(29일) Daum의 Tistory 서비스에 몇가지 변화가 있었다. 사용자들이 느낀 가장 큰 변화는 아무래도 방문 카운터의 허수 제거라고 생각된다. 이번 서비스 업그레이드로 이제까지 방문자 카운터에 로봇방문 등의 허수 방문자가 포함되어 있어서, 실제 방문자는 많지 않은데 검색봇 등의 방문으로 카운터가 올라가는 현상을 고치면서 카운트 숫자가 많이 내려갔기 때문이다. 그리고 소소한 몇가지 문제점을 고쳤거나 기능의 개선이 있었는데, 모바일 Tistory 부분도 업데이트가 있었다. 이 부분은 따로 공지사항에 포함되어 있지 않았으나, 나처럼 iPod Touch를 이용하여 Tistory 블로그를 접속하는 사용자들은 변화가 있었음을 바로 알았을 것이다. 기존에도 블로그 주소뒤에 m을 입력하면 모바일 페이지를 보여..
블로그를 하면서 느끼던 큰 재미 중의 하나는 바로 누가, 왜, 어떻게 내 글을 읽는가 하는 것이었다. 자신이 발행하는 글에 대해 관심을 가져주는 것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는 것은 블로그 운영에 재미를 더 한다. 그런 단초를 제공해 주는 것은 바로 접근 로그기록에 해당하는 '리퍼러(유입경로)'이다. 주로 글이 발행된 메타블로그의 추천링크나 포털의 검색결과에 따른 접근, 가끔은 기업 내부 인트라넷이나 이메일을 통한 링크접근 등이 리퍼러에 잡힌다. 궁금한 항목 중에 '누가'라는 것은 가끔씩 메타블로그나 검색이 아닌 일반 기업이나 특정 기업에서 찾아들어오는 기록을 볼 때이다. 그럴 때 리퍼러의 역할은 뛰어난 것이다. 티스토리의 리퍼러 외에도 Google의 Analytics를 사용하여 가끔씩 꼼꼼하게 방문자를 ..
가끔 발생하는 티스토리 서비스의 불안정은 일면 이해는 간다. 서비스를 하다보면 정말 여러가지 상황이 발생한다는 사실을 알고 있기에 서비스 운영주체의 어려움은 이해한다. 하지만 점점 그 횟수가 늘어난다는 느낌을 받으면 불안해질 수 밖에 없다. 난 접속장애가 있은 후엔 거의 습관적으로 데이터 백업을 한다. 오늘도 블로그 관리 중에 장애가 발생했고 잠시 후에 연결이 재개되자 습관적으로 백업을 받으러 갔다. 의례 위와같은 화면이 보여야 하는데, 다른 메뉴는 다 동일한데 '데이터 관리'메뉴만 내용이 보이지 않았다. 데이터 관리를 누르면 데이터 백업, 교정 같은 메뉴가 나타나지 않았다. 그리고 시간이 좀 지나서야 정상적으로 메뉴가 보였다. 추측컨데, 나처럼 장애 발생후에 데이터를 백업하는 사용자가 많아서 일 것이다..
티스토리가 오늘 아침에 유난히 버벅거린다. 문제가 발생한 것은 어제 자정 정도부터인것으로 보이는데, 아침이 되고 다시 정오가 다 되어도 해결될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하루의 절반동안 이러고 있는거다. 또 공지사항에도 이에 대해 아무런 언급도 없다. 무료서비스를 받는 입장에서 서비스의 불안정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는지 모르겠지만, 이번엔 좀 심하다. 더군다나 블로거뉴스와 연동이 되어 대외적으로 Daum 방문자들이 접할 수 있는 화면이 위의 에러 화면이라면 결코 작은 문제는 아니다. 대용량 서비스에 대규모 가입자를 가진 서비스라면 겪는 어려움을 모르는 바는 아니지만 내부적으로 심각한 문제가 있어 보이는 것은 분명하다. 그것이 DB의 문제이건, 스패머의 공격이든, DoS이든 문제점이 파악되었다면 어서 빠르게 ..
어제 저녁 베타테스트를 위한 새벽 점검이 있다는 소식 후에 오늘 오전까지 뭔가가 바뀌기를 잔득 기대하고 있었으나... 아무런 변화가 없었다. 아니 무슨 이런 베타테스트가 있지... 하면서 하루를 그냥 보냈다. 저녁이 되어 방문자수자 등을 알아보기 위해 들어섰는데, 난데없이 '새관리'라는 메뉴가 눈에 들어왔다. 새관리 링크를 타고 들어갔다. 예전 버전에 비해 인터페이스는 많이 바뀐 느낌이다. 센터에 보여줄 내용들이 다소 변경되었다. 티스토리 시작하기, 공지사항, 블로그 요약, 최근 블로그(최근 글, 최근 댓글, 최근 트랙백, 최근 방명록)으로 구성되어 있던 것이 블로그 요약, 공지사항, 초대장 보내기, 최근 글, 최근 댓글, 최근 댓글알리미, 최근 트랙백, 최근 방명록, 주제별 새글로 바뀌었다. 그리고,..
예전에 이런 생각을 많이 했었다. 더 정확하게는 티스토리가 다음에 인수되었을때 그런 생각을 했었다. 티스토리가 가입자들에게 공짜(무료)일까?티스토리 사용자들은 이미 다음(Daum)이 요구하는 댓가를 충분히 지불하고 있는 사용자들이다. 세상엔 공짜가 없다. 특히, 비즈니스 세계에서는 더더욱 공짜란 있을 수도 없고, 있다고 생각한다면 뭔가를 놓치고 생각하고 있는것이다. 티스토리의 가치(Value)는 무엇일까를 곰곰히 생각해본다면, 그 해답은 바로 철저하게 주고 받기이다. 즉, 거래라는 것이다. 티스토리 이용자는 자신의 글을 게시할 공간과 도구를 얻는 것이며, 티스토리(다음)는 사용자들이 만든 콘텐츠를 얻는 것이다(UCC 수집 사이트와 다르지 않다). 티스토리는 일방적으로 아무 댓가없이 사용자들에게 공간과 도..
Tistroy가 올해 들어 몇번의 업그레이드가 있었던 것으로 아는데, 전에 없던 이상한 에러가 계속 발생하고 있다. 편집기상에서 일부 글을 정렬할때 글이 사라지는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 예를들어, 이미지를 글에 넣고 아래 코맨트를 달고 그 코맨트를 정렬(주로 중앙으로)하면 그림과 함께 앞뒤쪽의 글들이 날아가는 현상이다. 한번은 아주 장문의 글을 쓰다가 그림을 넣고 코맨트를 달다가 앞의 긴 글이 다 날아간 경험을 했다. 그래서 앞에 자동 저장이 되어 있어서 빠져 나가려는 순간 자동 저장이 실행되어 버렸다. 거의 1시간 가까이 편집하던 글이 몽땅 날아가버리고는 허탈한 적이 있었다. 최근에는 그림이 올라가면 코맨트를 달고 저장한 후에 다시 코맨트 정렬을 한다. 어떨때는 괜찮지만, 보통은 그 현상이 나타난다. ..
기업 관계자들 중에는 블로그가 기업과 제품 마케팅의 도구로 떠 오르고 있다는 소식을 접하고, 블로그를 통해 마케팅을 하는 기업들이 늘고 있는 모양이다. 그러나 한편에서는 이를 잘못 이해하고 오용하는 사례도 보인다. 블로그를 통해 공개된 내 Gmail 계정의 스팸함에 들어온 스팸이다. 평소에 Gmail 스팸함을 자주 열어보지는 않지만, 혹시나 잘못 걸러진 메일이 있나 점검을 하는 일이 종종 있다. 오늘도 열어보니 스팸들이 많다. 그 중에 한글로 된 스팸은 눈에 잘 들어온다. 그런데, 한글 스팸 중에서 평소와 좀 다른(성인물, 도박, 자격증 등이 아닌) 스팸이 보여서 한 번 열어봤다. 날짜를 보니 하루에 한개씩 보냈다. 스팸이라 의심할만한 패턴이다. 스팸메일 유형 중, '아는 척 하기'스팸이다. 하지만, 이..
블로그를 운영하는 사람이라면 가끔 자신에게 있어서 블로그가 어떤 존재인지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스스로에게 물어볼 필요가 있다. 세상에 이유가 없는 무덤이 없듯이 블로그를 시작하고 운영하는 데도 이유가 있다. 대부분 블로거들이 블로그에 입문할 때는 계기가 있기 마련이다. 자신의 일상을 기록하기 위한 것, 남들에게 글로 인기를 얻는 것, 광고를 통해 돈을 버는 것, 업무상 필요해서, 또 다른 이유 등 다양하게 블로그를 운영하는 나름대로의 이유가 있다. 이제 만 2년 가까이 블로그를 운영한 나는 처음 블로그를 시작할 때와 지금을 비교해 보는 일이 가끔 있다. 왜 나는 블로그를 운영하며, 내게 어떤 의미인가? 이런 물음을 스스로에게 해본다. 한때 유행했던 아이러브스쿨이나 싸이월드처럼 블로그도 하나의 유행으로 ..
티스토리 우수 블로거 선정에 따른 티스토리의 선물이 도착했다. 블로거 명함 2 케이스, 티스토리 탁상달력, 오프라인 초대권 2장, 다음 탁상달력, 다음 수첩 이렇게 도착했다. 다음 탁상달력과 다음 수첩은 이미 받은 크리스털 책도장을 받았기 때문에 대신 온 선물인거 같다. 발송일이 22일 화요일이었고, 내가 있는 대구 회사 사무실에 낮 12시에 도착했다. 이런 선물이 올때마다 바로 블로그로 알리고 기록하고 있는데는 이유가 있다. 이는 배송하는 티스토리와 다음측 담당자가 확인하는데 도움을 주기 위한 것이다. 또한 선물을 받을 다른 블로거들에게 참고가 되기 위함이다. 더 많은 블로거들이 선물을 받을 수 있으면 좋겠다. 그나저나 올해는 탁상달력이 너무 많아서 어떤 것을 사용할지 고민이다. 다음에서 나오는 탁상달..
점심을 먹고 들어왔더니, 책상에 선물이 도착해 있었다. 기다리고 기다리던 티스토리의 크리스털 책도장이었다. 검은 박스에 깔끔하게 포장되어 도착해 있었다. 책도장을 받는 블로거들이 주소가 모두 다르기 때문에 박스 겉에는 번호와 블로그 주소가 적혀 있었다. 사진으로 보던 것과는 달리 생각보다 아주 작았다. 책도장이라면, 책의 머리 부분에 찍는 것을 말하는 것이겠지? 아니면 책 표지에 찍는 것인가? 도서관에서 책을 빌려보면 위에 'xx 도서관'이런식으로 푸른색 스탬프가 찍혀있는 것을 보고 책도장이라고 하는 것으로 안다. 선물이라는 것은 받을때마다 즐겁다.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앞두고 좋은 선물을 받은거 같아서 매우 기쁘다. 고마워요. 티스토리!
긴 베타기간을 거쳐 드디어 정식으로 오픈한 Tistory 서비스에 축하와 함께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다음 커뮤니케이션에서 제공하는 서비스이지만 특정 포털의 이름이 아닌 블로거가 원하는 형태로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점이 서비스를 이용하는 한 명의 사용자로서 다음 측에 깊이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습니다.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것, 특히 불특정 다수를 상대로 블로그와 같이 아주 많은 데이터를 생성하고 관리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것은 어려운 일입니다. 특히 블로거 한분 한분의 소중한 글들을 저장하고 보여주며 관리해 준다는 것은 의미있는 일입니다. 분명 기업은 어떤 서비스로 인하여 상업적인 이득을 발생시켜야만 사회로부터 존재가치를 인정받습니다. 그리고 서비스를 이용하는 사용자의 입장에서는 적절한 비용에 걸맞는..
Tistory에서 열심히 블로그를 운영하던 분들은 오늘 오후 장애로 놀랐을 것이다. 다행히 지금 현재 정상적인 접속이 가능하지만, 오후 2시 30분을 넘겨 방금전 5시정도까지 접속이 불안정 했다. 접속장애에 대한 공지가 방금 올라왔다. 난 마침 장애가 나서 한동안 접속이 되지 않던 시간에 회사 밖에 있었다. 그런데, 갑자기 SMS가 한 통 내게 전달되었다. 얼마전에 가입한 사이냅소프트의 서버 모니터링 서비스인 '사이냅 펄스'로부터 SMS가 날아온 것이었다. 사이냅소프트는 얼마전 웹사이트주소(URL)만으로도 서버의 상태를 24시간 모니터링해 주는 'Synap Pulse'라는 서비스를 오픈했다. 사이냅 펄스(Synap Pulse) : http://pulse.synap.co.kr 현재 가입은 무료이고, 서비스..
가끔(요즘은 잦아졌다) 티스토리 관리자 화면으로 들어가기 위해 메뉴에서 '관리자'메뉴를 선택하거나 핫키 'q'를 누르면 도메인 리다이렉션이 안되어 관리자 로그인이 안되는 경우가 발생한다. 혹, 나만의 문제인가 싶어 그냥 사용 중이었으나, 곰곰히 생각해보니, 도메인의 문제는 아닌 것 같아서 포스팅을 한다. 정상적으로 관리자 화면을 들어가기 위해서는 URL 주소가 위 그림처럼 나와야 한다. 독립도메인과 티스토리 계정사이를 리다이렉션하는 URL이 나와야 하는데... 요즘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는 화면이다. 주소가 리다이렉션되지 않아서 아이디(이메일)와 비밀번호를 입력해도 로그인이 되지 않는 경우가 발생한다. 이 현상이 처음 발생한 것은 그리 오래되지 않은 것으로 생각되는데, 최근엔 이런 일이 빈번하게 발생한다..
점심시간 동안 티스토리 서비스가 불안정해서 접속이 되지 않았다. 티스토리 공지 : 긴급 작업 안내 (7/24) 방금 전 1시 20분 쯤에 잠시 연결되는 모습을 보이다가 다시 지금(현재 Windows Live Writer를 통해 포스팅 중->안정화되어 다시 티스토리에서 작성완료) 접속이 불안한 상태를 지속하고 있다. 최근들어 티스토리 서비스가 느려지고 있다는 느낌이 계속 들었었다. 눈에 띄게 느려진 티스토리는 이곳에서 자신의 블로그를 운영하는 많은 사람들에겐 걱정 거리이다. 전에 어떤 행사장에서 노정석 대표를 만난 적이 있었다. 그 자리에서 티스토리 서비스 운영에 대한 것을 잠시 물어본 적이 있었다. 사용자는 점점 늘고 있고, 제한이 없는 트래픽과 저장공간을 효과적으로 운영하기 위해서는 많은 노력이 필요할..
어제밤 11시경부터 작업을 시작해서 방금전 10시 30분경에 끝난 티스토리의 업그레이드 작업. 장장 12시간에 가까운 시간동안의 업그레이드 작업후 드디어 방금 서비스를 시작했다. 우선 업그레이드 작업을 위해 수고하신 TNF 분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 서비스의 업그레이드는 사용자는 이해할 수 없는 어려움이 상당히 많다. 작업 중간에 복병도 많고, 어려움도 많았을 것이다. 이런 노하우는 직접 겪어보지 않으면 누구도 알 수 없는 소중한 경험이다. 사용자인 나의 경우는 오늘 아침부터 수없이 티스토리 홈페이지를 리로드(reload)했었다. 그만큼 티스토리는 내게 소중한 서비스가 되었다. 앞으로도 멋진 블로깅이 되길 바라며, 다시 한번 서비스를 제공해 주고있는 태터툴즈와 다음에 감사드린다. PS. 아직 약간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