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케이블 사업자 Comcast가 Qwest를 제치고 유선전화 3위 자리에 올랐다고 발표했다. Comcast는 순수하게 케이블을 통한 VoIP만으로 647만 가입자를 모아서 596만 가입자를 가진 Qwest를 제쳤다. AT&T가 2,748만명, Verizon이 2,096만 가입자로 1,2위를 달리고 있다. Comcast와는 격차가 크다. 무선은 Verizon이 AT&T보다 가입자가 많다. Comcast는 2005년부터 인터넷전화 사업에 뛰어들었는데, 불과 4년만에 미국 유선전화 시장의 3위를 기록하게 되었다. Comcast의 인터넷전화 서비스는 'Comcast Digital Voice®'라는 브랜드인데, 현재 3개월 동안 월 29.99 달러에 무제한 미국내 통화(캐나다, 푸에르토리코 포함) 프로모션을..
지난주 15일 스웨덴과 핀란드의 대표적인 이동통신회사인 TeliaSonera(텔리아소네라)는 Ericsson과 Huawei가 각각 2010년 스웨덴의 스톡홀름과 노르웨이의 오슬로에 세계 최초로 4G 표준인 LTE 네트워크를 구축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WiMAX가 이제 막 미국에서 상용화에 들어간 시점에 TeliaSonera의 LTE 구축 발표는 LTE의 진영에는 큰 힘이 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WiMAX에 적극적인 네트워크 및 기술지원 업체는 Intel과 삼성전자 뿐이다. Ericsson과 Huawei도 장비업체로서 관심을 가지고는 있지만, LTE 쪽에 더 무게를 두는 분위기여서 WiMAX 진영으로 보기는 힘들다. Nokia-Siemens, Ericsson, 중국의 Huwawei는 LTE 네트워크 구축..
Intel의 4분기 실적이 미국시간으로 15일 발표된다. 그 전에 지난 7일 발표된 2008년 4분기 실적 예비발표 자료에 따르면 4분기 매출은 82억 달러로 3분기 대비 20%, 전년 대비 23% 하락한 수치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08년 하반기에 불어닥친 경제위기 한파로 PC 판매량 감소가 큰 타격을 주었지만, 다행스럽게도 넷북의 인기때문에 Atom 프로세서의 판매량이 실적에는 도움을 주었다. 7일 발표된 자료 중에 다음과 같은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 As a result of the year-end market price of Clearwire Corporation stock, Intel will impair the value of its investment, resulting in a non-..
결국 와이브로(Wibro)에 010을 부여하여 전화 서비스가 가능하도록 결정이 내려졌다. 방송통신위원회는 오늘자 회의에서 와이브로에 010 번호 부여를 의결했다. 즉, 와이브로 서비스에 인터넷 서비스 뿐만 아니라 음성전화 서비스를 허용한 것이다. 현재 와이브로 사업자는 KT와 SKT 두 곳 뿐이다. SKT는 직접적으로 음성전화 이동통신사업을 하고 있기 때문에 큰 의미가 없지만, KTF라는 계열회사(53%지분)와의 특수관계가 있는 KT는 입장이 다르다. 와이브로 사업권의 대가로 두 회사는 각각 국가에 1천억 원이 넘는 돈을 냈다. 와이브로를 활성화 시키기 위한 명분으로서, 010 번호를 부여하는 전화서비스를 허용하겠다는 것인데, 그렇게 되면KT는 계열회사인 KTF와 경쟁구도로 가기 때문에 이러지도 저러지도..
Sprint가 현지시각으로 17일 WiMAX와 HSDPA, EVDO Rev. A를 모두 지원하는 USB 타입의 모뎀을 전격 공개했다. 모델명은 U300인데 공급사는 Franklin Wireless이며 제조사는 우리나라 C-motech(씨모텍)이다. (C-motech의 WiMAX 모뎀 CMU-300) Sprint와 Clearwire는 4G 네트워크 기술인 WiMAX의 보급에 사활을 걸고 있다. 한국에 이어 미국 최초로 상용 4G 기술인 WiMAX를 상용화 하였고 미국 발티모어를 중심으로 서비스를 시작했다. 2008/12/02 - [기술 & 트렌드] - Clearwire의 WiMAX 브랜드는 Clear 새로운 서비스의 보급에 가장 큰 장애물은 역시 커버리지다. 기술이 아무리 뛰어나도 모빌리티를 강조하는 이동..
LG전자의 입장은 이해가 된다. Wibro는 사실상 경쟁사인 삼성전자가 주도하기 때문에 Wibro로 기술 개발의 촛점을 맞춘다는 것은 누가봐도 아니라고 볼 수 있을 것이다.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이 LG전자와 삼성전자를 방문했는데, 한쪽에서는 Wibro가 4G의 표준이 되도록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고(아마도 삼성전자 방문시 그랬을 것이다), 한쪽(LG전자)에서는 LTE를 지원해 달라고 부탁하는 상황이 벌어졌다. inews24 : 방통위는 '와이브로', LG는 'LTE' 알다시피 LTE와 Wibro(Mobile MiMAX)는 4G 표준 경쟁기술이다. 그리고 4G는 이미 미국과 우리나라를 중심으로 상용화 되었다. 국가적으로 Wibro는 국책사업에 가깝다. T-DMB와 함께 우리나라가 표준으로 밀고 있는 정보통신..
Sprint Nextel과 Clearwire의 신설 합작 법인인 Clearwire의 WiMAX 네트워크 구축이 완료됨에 따라 본격적으로 미국의 4G 네트워크 비즈니스가 시작되었다. 지난 9월 29일 신설 조인트 벤처인 Clearwire는 미국 전역의 46개 도시에서 정식으로 WiMAX 서비스를 개시했다. 기존 Sprint Nextel의 WiMAX 서비스인 좀(Xohm)을 포함하여 주요 도시에서 WiMAX 상용화 서비스를 시작했다. (WiMAX 서비스 주요 도시 및 커버리지) 4G의 경쟁기술인 LTE가 지금도 2010년 상용화를 목표로 서두르고 있는 상황이어서, WiMAX 서비스의 성공여부는 곧 4G의 활성화 가능성을 점칠 수 있는 중요한 요인이 될 것이다. Sprint Nextel은 4G 사업의 불확실성..
WiMAX(Wibro), LTE와 함께 4G의 표준기술 후보 중의 하나인 Qualcomm의 UMB(Ultra Mobile Broadband)기술을 Qualcomm 스스로가 더이상 개발하지 않을 것이라고 선언했다. 지난 13일 애널리스트들과의 회동자리에서 나온 CEO Paul Jacobs의 발언으로 UMB 개발포기가 기정사실화 되었다. 이와 관련되어 일부 개발인력의 이동 및 감원조치가 동반될 것도 밝혔다. 이미 4G 시장의 흐름은 LTE와 WiMAX로 거의 굳어져버렸고, 홀로 외면받는 4G 후보기술인 UMB를 계속 끌고가는 것보다는 어느 한쪽 기술을 받아들여 새로운 비즈니스를 시작하는 것이 더 낫다고 판단한 것 같다. Qualcomm은 UMB 대신 LTE에 집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 분야는 Erics..
AT&T가 미국내 Wi-Fi 사업자 Wayport를 2억 7천 5백만 달러에 인수한다. 미국시간으로 목요일 발표한 보도자료에 따르면, 인수되는 Wayport가 제공하고 있는 맥도날드 매장의 핫스팟을 포함한 모든 무선 핫스팟을 AT&T 서비스 가입자들에게 무료로 제공될 것이라고 밝혔다. Wayport는 맥도날드 매장에서 설치된 핫스팟의 숫자만 대략 9천개 정도로 알려져 있으며, 자동차 렌탈 체인인 Hertz를 포함하여, 호텔, 휘트니스클럽 등 1천여개를 포함하여 대략 1만개 정도의 핫스팟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로서 AT&T는 미국내에서만 대략 2만개 정도의 핫스팟을 제공할 수 있게 되어 기존 커버리지를 대폭 확충하게 되었다. AT&T는 이미 해외에도 대략 8만개가 넘는 핫스팟을 운영하고 ..
3G는 이제 막 보급되어 세계적으로 널리 사용되는 이동통신 네트워크이다. 음성통화 위주의 2G나 2.5G의 이동통신에서 데이터 통신에 유리한 3G 네트워크로의 전환이 급격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그래도 2013년쯤에 겨우 55% 정도가 3G 네트워크를 사용할 것이라고 한다. 3G가 제자리를 잡기도 전에 벌써 2009년이면 4G의 시대가 본격적으로 도래할 것이며, 4G의 표준 중의 하나로 인정받는 WiMAX는 벌써 상용화 서비스가 이루어지고 있다. 이에 뒤진 LTE는 내년 연말을 목표로 상용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상태다. 하지만, 4G 네트워크 기술이 안정화되고 상용화 가능해도 이동통신사들이 쉽게 4G로 넘어가지는 않고 당분간 3G를 고수할 것이라는 애널리스트의 보고서가 나왔다. 미국의 시장조사업체인 In..
GSMA(GSM Association)가 'Mobile Broadband Alliance'를 결성했다. 모바일 무선네트워크 서비스를 제공하는 노트북 및 랩탑 인증을 제공하겠다는 것이다. HSPA를 기반으로 하는 무선 이동통신 네트워크를 지원한다는 인증을 만들어 노트북, 랩탑 등에 스티커형태로 표시하기로 했다. 말하자면 Intel의 'Intel Inside'로고와 비슷한 GSMA의 모바일 네트워크 사용 마케팅 캠페인이라고 볼 수 있다. 이를 위해 GSMA는 16개사의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이동통신사들을 회원사로 구성하여 HSPA망에서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는 기기와 서비스에 'Mobile Broadband' 스티커를 부착하여 마케팅을 펼친다는 계획이다. Asus, Dell, Lenovo, Thoshiba..
우여곡절끝에 다시 뭉친 Sprint Nextel와 Clearwire가 주축이 된 WiMAX 전문 조인트 벤처가 탄생할 전망이다. 사명은 Clearwire로 통합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미국에서 WiMAX 사업을 가장 강하게 드라이브하던 Sprint Nextel은 실적악화때문에 WiMAX의 상용화에 부담이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최근 이동통신사업을 분사시킬 조짐마저 보여 덩달아 WiMAX에 대한 사업의 향배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었다. 4월로 예정되었던 WiMAX 상용화 서비스도 기약없이 연기되었다. 전문가들의 의견으로는 준비된 네트워크와 단말기 제작일정으로 보았을때 올 여름전까지는 서비스가 개시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Clearwire로 WiMAX 서비스를 일원화시키는 구체적인 투자계획을 수요일..
지난 월요일 미국 3위의 유선전화업체인 Qwest(퀘스트)가 자사의 이동통신재판매 사업자를 Sprint Nextel에서 Verizon Wireless로 바꾸겠다고 선언하면서 Sprint Nextel의 이동통신사업의 분리 매각 논의가 수면으로 떠 오르고 있다. 현재 Qwest가 Sprint 측으로 가입시킨 자사의 가입자는 약 82만 4천명으로 Sprint Nextel의 5천 3백 8십만명의 1.5% 수준이다. 전체적으로 봤을때는 미미한 숫자에 불과하지만, 현재 Sprint의 이동통신가입자가 분기당 1백만명씩 줄어드는 상황이어서 80만명이 넘는 대규모 가입자가 일시에 줄어드는 것은 심각한 문제이다. 이런 가운데 월스트리트저널(WSJ)은 T-Mobile을 소유하고 있는 독일의 Deutsche Telekom A..
TPS(Triple Play Service)는 방송(케이블 TV), 인터넷, (인터넷)전화를 하나의 서비스 회사에서 제공하는 것을 이르는 말이다. 여기에 무선 서비스(휴대전화, 휴대인터넷)를 추가하면 QPS(Quadruple Play Service)라고 불리는 결합서비스가 된다. 현재 TPS 서비스는 미국과 우리나라 등에서 활발하게 추진되고 있다. 하나의 인터넷 회선으로 방송과 통신을 융합시켜 음성을 비롯한 데이터 서비스를 함께 제공하는 형태이며, 앞으로 보편화 될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TPS 서비스의 단점을 하나 꼽으라면 건물의 유선을 벗어난 무선환경에서의 서비스가 없다는 점이다. 바로 무선인터넷 또는 휴대전화 서비스인데, 이를 추가한 QPS 서비스들의 등장이 예고되고 있다. 현재 TPS 서비스 사업자..
현재 이동통신은 3G와 3.5G가 혼재해 있는 상황이다. 4G를 향한 기술드라이브가 한창인데, 4G의 기술 표준으로 어떤 기술이 채택될 것인가에 대한 관심은 이동통신사와 장비업체 뿐만 아니다. 현재 이동통신은 GSM과 CDMA에 기반을 둔 서비스들이 3.5G로 들어서면서 우열을 뚜렷이 나타나고 있다. 우리나라가 채택하고 있는 CDMA의 기술진화는 퀄컴에 의해 주도되고 있으나, 실제 차세대 통신기술로는 크게 인정을 받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 와 있다. 다 알다시피 WCDMA나 HSDPA, HSUPA 등의 기술은 GSM에서 출발한 기술들이다. 우리나라의 SKT와 KTF는 WCDMA와 HSDPA를 채택하여 이미 3G에서는 CDMA를 버렸다고 봐도 무방하다. 유일하게 LGT만이 CDMA의 3G인 Rev. A(리비..
미국의 WiMax 서비스를 준비 중인 3위 이동통신업체인 Sprint Nextel이 WiMax 상용화 서비스를 4월말에 시작할 것이라고 공식적으로 밝혔다. 서비스 제공 지역은 2007년 12월부터 망이 구축되어 시범 테스트가 진행 중인 미국의 볼티모어와 와싱턴, DC와 시카고의 3개 지역이다. 요금제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으나, 하루, 일주일, 월 단위 또는 더 장기간 사용 등으로 세부적인 형태의 요금제가 나올 것이라고만 전했다. 또한 휴대폰처럼 보조금 지원 등의 방식을 취하지 않을 것이며, 휴대폰에 내장된 형태의 단말기는 제공되지 않을 것이라고도 밝혔다. 전용 단말기를 통하거나, 노트북은 카드형태로, 데크스탑 컴퓨터에는 모뎀을 통해 연결하는 방식을 취할 것이며, 이는 현재 우리나라가 Wibro를 제공하고..
지난 7월 미국 제 3위의 이동통신업체인 Sprint Nextel이 Clearwire와 WiMax 서비스 공동 구축 계약이 금요일인 9일 파기되었다. WiMax를 상용화시켜서 AT&T와 Verizon과 차별화를 꾀하던 Sprint측은 WiMax에 대한 사업계획을 전면 수정하게 되었다. 또한 2003년 사업을 시작한 Clearwire도 Sprint Nextel의 도움으로 WiMax 시장의 강자가 되려던 꿈을 접어야 할 상황에 직면했다. 두 회사간의 계약은 지난달 사임한 Sprint Nextel의 CEO Gary Forsee와 함께 흔들릴 조짐을 보였다. WiMax 사업의 무리한 진행으로 회사가 위기에 봉착할 수 있다는 이사회의 의견 때문이었는데, 결국 어제 두 회사간의 계약을 파기했다. 지난 7월 두 회사..
미국도 WiMAX망 구축에 신중을 기하는 모양이다. 미국 거대 통신사 두 곳이 WiMAX망을 공동 구축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Sprint Nextel과 Cleanwire는 현지 시간 12일 목요일, 미국 내 단일 WiMAX망을 양사가 공동으로 구축하기로 협정을 맺었다. 65대 35로 대도시 지역은 Sprint가, 중소도시는 Cleanwire가 구축을 맞고, 양사의 망을 연동하는 방식으로 미국 전역에 WiMAX망을 구축한다고 발표했다. 이 소식이 전해지자 일부에서는 Sprint가 WiMAX 사업에 대한 우려를 하고 있는 것이 분명하다고 주장했다. 30억 달러 이상을 WiMAX 서비스 구축에 사용할 것이라고 공언해 왔던 Sprint가 Cleanwire와 공동 구축하여 설치비용을 줄이려 하고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