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달 28일 Verizon Wireless가 내놓은 데이터 공유 요금제 'Share Everything'에 이어 이번엔 AT&T도 'Mobile Share'라는 요금제를 내놓으며 미국 이동통신 시장에 데이터 공유 요금제가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서비스 판매는 8월말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에 신설된 Mobile Share 요금제는 최대 10대 기기를 공유할 수 있으며, 매월 갱신되며 단말기들이 약정된 데이터를 나눠쓰는 형태다. 음성과 문자메시지는 무제한이므로 사실상 데이터를 위한 전용 요금제라고 할 수 있다. 요금은 1위 사업자인 Verizon Wireless와 크게 다르지 않은데, 1GB 용량의 스마트폰 요금이 Verizon Wireless는 90 달러인데, AT&T는 85 달러를 받는다. 2대..
미국 1위 이동통신 사업자 Verizon Wireless의 1분기 실적이 공개되었다. 매출 282억 달러, 순이익 16억 9천만 달러(주당 59 센트)를 기록했는데, iPhone 4S 판매 영향이 그대로 반영된 것으로 보고있다. 전년동기는 270억 달러의 매출과 14억 4천만 달러의 순이익을 기록했었는데, 매출은 4.6%, 순이익은 15.7% 상승했다. 작년 10월부터 판매한 iPhone 4S는 곧바로 Verizon Wireless의 이익으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2년 약정을 위해 막대한 보조금을 투입하였기 때문이다. iPhone을 99 달러에서 199 달러까지 판매하기 위해 막대한 보조금이 지급되었다. 목요일 발표된 실적에는월 가입자당 매출이 올라간 것으로 나타났다. 약정 고객의 경우 월사용료가 1년 전..
Verizon Wireless가 자사의 두 개 시장에서 LTE 네트워크에서의 음성통화 시험을 진행하고 있다고 한다. 일명 Voice over LTE (VoLTE) 서비스를 테스트하고 있는 것이다. 1년 전인 2011년 2월 8월 처음으로 VoLTE 테스트를 진행했다고 밝힌 바 있는 Verizon은 당시 LG Revolution(4G 스마트폰)을 이용하여 33초간 이루어졌다. 당시 시험 통화에서 웹브라우저와 데이터 서비스를 동시에 이용했고 통화에는 아무런 지장을 주지 않았다고 한다. 현재 LTE 서비스는 데이터 전용으로만 제공되고 있다. 보이스 채널과 데이터 채널을 구분하여 제공하고 있는 현재의 이동통신 시스템과 달리 전적으로 All Data 기반으로만 제공하는 특징이 있다. 따라서 Voice over ..
미국 1위 통신사인 Verizon Communications(이하 Verizon)가 자사 고객 대상 온라인 비디오 스트리밍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Reuter가 단독 보도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영화, 드라마, 쇼 프로그램 등을 웹기반으로 제공할 것이라고 한다. Verizon은 미국 가정 8,500만 가구에 전화와 인터넷 등을 공급하고 있는 1위 통신 사업자다. 영국 Vodafone과의 합작사인 자회사 Verizon Wireless는 가입자 기준으로 미국 내에서 가장 많은 고객을 가지고 있는 이동통신사이기도 하다. Verizon은 이미 QPS 서비스의 일환으로 FiOS라는 브로드밴드 TV 패키지 상품이 있는데, 이와 별도로 Netflix같은 온라인 비디오 스트리밍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것이다. 현재 F..
미국 1, 2위 케이블 TV 사업자인 Comcast와 Time Warner Cable 등이 결성한 조인트벤처 SpectrumCo가 2006년 주파수 경매를 통해 사들였던 Advanced Wireless Service(AWS) 무선 주파수 대역 라이선스를 1위 이동통신 사업자인 Verizon Wireless에 매각하기로 했다. Comcast, Time Warner Cable, Bright House Networks 등 케이블 TV 사업자 3사가 공동으로 소유하고 있던 무선 주파수 대역 라이선스를 Verizon Wireless에 36억 달러를 받고 매각하기로 결정했다. 이들이 주파수 라이선스를 구입할 때 들어간 비용은 24억 달러로 5년만에 12억 달러의 프리미엄을 받고 매각하게 되었다. Comcast는 ..
AT&T와 Verizon에 이어 미국 통신 사업자 중 세번 째로 iPhone을 판매하기 시작한 Sprint Nextel도 iPhone 특수를 만난 것으로 보인다. 지난 금요일 미국 전역에서 동시 판매가 시작된 iPhone 4S 구매 행렬은 Sprint 매장 앞에서도 발견할 수 있었다. 10월 14일 금요일, 자사의 첫 iPhone 판매가 시작된 Sprint Nextel 매장 앞에도 Apple Store만큼이나 많은 iPhone 4S 구매 행렬이 만들어졌다. 그 동안 iPhone은 경쟁사 AT&T가 독점판매 했었으며, 올해 초부터는 Verizon Wireless마저 iPhone 판매를 시작했었는데, 드디어 Sprint Nextel도 가세하게 되었다. 예상대로 Sprint는 경쟁사들과 달리 무제한 요금제를..
Verizon Wireless는 22일 목요일 보급형 LTE 스마트폰인 Pantech의 Breakout™(이하 Breakout)을 내놓는다고 밝혔다. 신형 iPhone 출시가 목전인 가운데 보급형 제품 출시가 어떤 결과를 낳을지 궁금해진다. Breakout은 4인치 디스플레이에 Android 2.3 Gingerbread가 탑재된 스마트폰으로 미국내 출시 가격은 메일인리베이트(Mail-in-rebate) 50 달러를 제하고 99.99 달러에 판매될 예정이다. 물론 여기에는 2년 약정 조건이 붙는다. * Breakout의 사양 - 4G LTE 지원 : 다운로드 5~12Mbps, 업로드 2~5Mbps - Android 2.3 Gingerbread 탑재 - 1GHz 프로세서 - 4인치 정전식 디스플레이 (480..
미국 법무부는 미국 통신시장의 균형을 유지하기 위해 2위 사업자 AT&T와 4위 사업자인 T-Mobile USA의 합병을 반대하기로 결정하고, AT&T를 반독과점 위반 혐의로 제소했다. 2011/03/21 - AT&T, T-Mobile USA 인수로 1위 자리 탈환한다 지난 3월 미국 2위 통신사업자인 AT&T는 4위 사업자인 T-Mobile USA의 인수 계획을 발표했다. 인수대금은 390억 달러로 정해졌으며, 만일 두 기업이 성공적으로 합병을 하게되면, 현 1위 사업자 Verizon을 제치고 다시 미국 통신사 1위 자리에 오르게 된다. 미국 통신시장이 Verizon, AT&T, Sprint Nextel, T-Mobile USA의 4강 대결구도로 굳어진 가운데, 2위 사업자가 4위 사업자를 인수하여 ..
조만간 발표될 신형 iPhone(유력 미디어 대부분이 iPhone 5라고 부르고 있다)이 미국의 3대 이동통신사인 Sprint Nextel에서도 판매될 것이라고 Wall Street Journal(WSJ)이 보도했다. WSJ에 따르면 신형 iPhone은 10월 중순 발매될 예정이며, AT&T, Verizon Wireless와 함께 Sprint Nextel 3사가 동시에 판매에 나설 것이라고 관계자의 전언을 통해 밝혔다. Sprint Nextel은 신형 iPhone과 iPhone 4 두 모델 모두 판매에 나설 것이라고 한다. 만일 이 보도가 사실이라면 4위인 T-Mobile USA를 제외하고 3대 이동통신사 모두가 iPhone을 취급하게 되어 미국내 iPhone 보급율이 더 높아질 전망이다. 지난 3월 ..
미국 Verizon Wireless가 일부 사용자들의 탈옥(Jailbreak) 앱을 통한 테더링 서비스를 막았다. 이는 이미 며칠전부터 테더링을 막은 AT&T의 움직임을 그대로 따라하고 있는 것이다. Verizon Wireless와 AT&T는 무제한 요금제 폐지에 이어 불법 테더링을 통한 무선 데이터 서비스 공유도 같이 막았다. 별도 Mobile Hotspot 요금제가 포함된 데이터 요금제 외에는 테더링이 막힌 것이다. 그동안 일반 데이터 요금제 iPhone 고객들의 경우 탈옥을 통해 설치한 MyWi 같은 앱을 이용하여 랩톱이나 타블렛 등 다른 모바일 기기로 테더링을 할 수 있었다. 그러나 이번 조치로 탈옥을 통해 테더링을 시도하던 고객들은 더이상의 서비스가 불가능하게 되었다. 테더링을 통해 접속하면 ..
Verizon에 이어 AT&T도 이동통신 트래픽을 유발하는 상위 5% 사용자들에게 이용 제한을 건다고 발표했다. 신규 무제한요금제 가입자는 더이상 받고 있지 않지만 서비스 중단 이전 가입한 고객 대상이다. AT&T의 조치는 당장이 아니라 10월 1일부터 시행될 예정이며, 서비스 사용자가 상위 5%에 가까워지면 경고하고 만일 넘길 경우 속도에 제한을 가한다. 속도 제한은 다음 과금 시점까지 지속된다. 미국의 1, 2위 이동통신사인 AT&T와 Verizon은 스마트폰의 활성화와 함께 2007년부터 무제한 요금제를 선보였지만, 2009년 말부터 요금제 폐지에 대한 움직임이 있었다. 2010/06/03 - AT&T 무제한 무선데이터 요금제 사라진다 2010/09/24 - Verizon Wireless도 무제한요..
스마트폰과 타블렛 컴퓨터 등 이동통신 기반의 스마트 기기들의 등장으로 개인이 지불하는 통신 요금이 계속해서 높아지고 있다. 이에 따른 가계 통신비 지출도 빠르게 상승하고 있다. 이동통신사 입장에서는 더 많은 가입자가 더 많은 요금을 지불하고 서비스를 이용하면 좋겠지만, 소비자가 결국 통신 과소비를 하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면 통신비 지출을 축소할 것은 분명하다. 합리적인 지출이라면 몰라도 필요없는 지출이라는 인식이 통신사에겐 걱정되는 부분이다. 미국 Verizon Wireless가 머지않은 시점에 가계의 통신비 지출을 줄일 수 있도록 가족용 통합 요금제를 내놓을 것 같다. Global Technology Summit에 참석한 Verizon CFO Fran Shammo(프란 샘모)는 Reuter와의 ..
미국 2위 통신사인 AT&T가 독일 Deutsche Telekom(도이치 텔레콤)의 자회사인 T-Mobile USA를 390억 달러에 인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만일 인수가 끝나게 되면 AT&T는 다시 미국 최대의 이동통신사로 거듭나게 된다. 390억 달러의 인수대금은 250억 달러의 현금과 AT&T 주식 약 8%를 넘기는 조건으로 합의되었다. 또한 T-Mobile USA의 모회사 Deutsche Telekom은 AT&T 이사회에 1명의 이사선임 권리를 받는다. AT&T가 T-Mobile을 인수(3,370만 가입자)하면 가입자 1억 2천 9백만 가입자로 1억 2백만 가입자의 Verizon을 넘어 단숨에 1위로 복귀하게 된다. 또한 미국 전체 휴대폰 사용자의 43%가 AT&T의 서비스를 받게된다. 지난 2..
미국시각으로 2월 2일부터 Verizon Wireless의 CDMA iPhone 4 사전 예약이 시작되었다. 예상대로 많은 예비 고객들이 몰려 일부 전산 장애도 발생했다. Verizon 고객을 대상으로 먼저 사전 예약을 받고 있으며, 9일부터는 일반 사전 예약을 받고 10일부터는 매장에서 판매할 계획이다. AT&T는 작년 6월 무제한 데이터 요금제를 없앴다. 월 30 달러로 무제한 데이터를 제공하던 것을 신규 가입자부터 최대 2G 용량으로 제한하여 사실상 무제한 요금제 자체를 폐지했다. 이는 점점 늘어나는 무선 데이터 사용량을 AT&T가 커버할 수 없기 때문에 내려진 결정이었다. 2010/09/24 - Verizon Wireless도 무제한요금제 폐지 AT&T에 이어 Verizon Wireless 역시..
미국 AT&T의 iPhone 독점 판매는 막을 내리게 되었다. 지난 4년간 미국에서 iPhone을 독점 공급하던 AT&T에 이어 다음달 10일부터 미국 1위 이동통신 사업자인 Verizon Wireless를 통해서도 iPhone 4를 구입하고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 Verizon Wireless는 미국시각 1월 11일 뉴욕 Lincoln Center(링컨 센터)에서 Apple과 함께 Verizon용 CDMA iPhone 출시를 공식 선언했다. 발표자리에는 Verizon Wireless의 CEO Lowell McAdam (로웰 맥아덤, Verizon Communications Inc. COO)과 Apple COO Tom Cook(팀 쿡)이 공동으로 나와서 Verizon용 iPhone 4 판매를 발표했다..
업계에서는 Apple이 AT&T와의 iPhone 독점 공급을 종료하고 Verizon Wireless에도 iPhone을 공급할 것이라는 것을 거의 확신하고 있다. 2011년 초에 Verizon Wireless 지원 iPhone이 출시될 것이라는 것은 이미 공공연한 비밀이 되었다. 2010/12/02 - Verizon Wireless 4G LTE 서비스 12월 5일 런칭 2010/05/12 - Verizon LTE 필드 테스트에서 속도 잘 나왔다 Verizon은 미국 이동통신사 중에서 가장 먼저 LTE 기반의 이동통신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모회사인 Vodafone의 적극적인 후원하에 빠른 속도로 LTE 네트워크 구축에 나섰고 이달부터 완전한 상용화 서비스를 시작했다. 우선은 휴대폰이 아닌 USB 동글을..
가정내 유선전화는 점점 퇴출되고 있는 분위기다. 전화는 가족 단위의 통신 서비스가 아니라 점점 개인적인 커뮤니케이션 수단으로 바뀌고 있기 때문이다. 유선전화의 설자리는 점점 줄어들고 있다. 미국 1위 이동통신사인 Verizon Wireless는 자사의 이동통신망을 이용한 가정용 전화 서비스를 테스트 중에 있다. 뉴욕과 코네티컷 두 도시에서 제한적인 Home Phone Connect라는 서비스를 시범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Verizon에서 제공하는 이동통신 신호를 수신하는 베이스스테이션에 기존의 유선전화를 연결하면 된다. 이런 방식은 2008년 T-Mobile의 @Home 서비스와 거의 동일한 방식이다. T-Mobile은 이런 방식으로 유선전화를 이동통신으로 대체하는 서비스를 제공했다가 올해 초에 서비스..
미국 1위 이동통신사인 Verizon Wireless가 12월 5일 일요일부터 미국 주요 38개 도시에서 4G LTE 서비스를 공식적으로 런칭한다. 미국 이동통신사들 중에서는 처음으로 4G 서비스를 상용화시킨다. 2010/05/12 - Verizon LTE 필드 테스트에서 속도 잘 나왔다 미국 4대 이동통신사 중에서 가장 공격적으로 LTE 네트워크 구축에 나섰던 Verizon은 작년부터 시범서비스를 시작했으며, 올해 봄에는 필드테스트를 통해 상용화 서비스 준비를 해왔다. 결국 올해가 가기전에 LTE 상용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 요금은 기존 3G 요금제보다 저렴하다. 5GB에 60 달러로 책정된 기존 3G 요금제에 비해 LTE 요금제는 같은 5GB에 50 달러로 책정되었다. 10GB 80 달..
Microsoft의 Motorola 제소 Microsoft가 지난 금요일 ITC와 미법원에 Motorola와 Motorola Android폰을 상대로 제소했다. 제소 이유는 Microsoft의 Exchange ActiveSync 기술에 대한 특허침해에 대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데, 휴대폰에서의 이메일, 캘린더, 주소록 등의 데이터를 PC와 동기화시키는 여러가지 기술을 라이선스없이 사용했다는 이유로 보인다. 그 외에도 휴대폰 배터리 및 신호강도 표시에 대한 부분에서도 Microsoft의 특허를 침해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러나 이번 제소는 단순히 Motorola에 대한 것이 아니라 Android진영을 향한 공세라고 보여진다. ActiveSync 기술은 Google이 Microsoft로부터 라..
영국과 유럽지역의 대표 통신사인 Vodafone이 지난 수요일 China Mobile 지분 전량 매각 발표에 이어 이번에는 프랑스 SFR의 지분 전량을 매각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SFR은 1대 주주 프랑스 Vivendi가 56%의 지분을 가지고 있으며, 나머지 44%의 지분을 Vodafone이 가지고 있다. China Mobile의 지분 전량 매각 계획에 이어 프랑스 SFR 지분 매각까지 이어지는 것은 기업가치의 하락을 막고 핵심사업 집중을 위한 것으로 보인다. 미국,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터키, 이집트, 남아프리카 공화국, 인도, 호주 등 31개 국가의 이동통신 기업의 지분을 확보하고 있거나 주요 통신사로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Vodafone은 China Mobile 등장 이전에는 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