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을 가지고 있는 요즘 젊은 세대. 일어나서부터 잠이 들 때까지 그들의 손에 쥐어진 것은 스마트폰이다. 기상을 알리는 알람이 자명종 시계에서 휴대폰으로 바뀐 것은 이미 오래전이다. 이제는 스마트폰이 그 자리를 대신하고 있다. 잠자리에 드는 순간까지 친구과 모바일 메신저를 통해 수다를 떨거나 모바일 게임을 하거나, 또는 트위터, 페이스북을 뒤지는 것이 일상화되어 버렸다. 아니면 음악을 듣거나 작은 화면에서 영화를, YouTube를 즐기면서 잠자리에 드는 것이 어색하지 않게 된 지금. 베이비붐 세대의 부모를 둔 18세에서 30세 사이의 젊은 층을 Y세대라 부른다. 전후세대인 부모님은 경제적인 풍요와 안정적인 삶을 살아왔고, 그들의 자식으로 태어난 Y세대는 어려서부터 컴퓨터와 TV 등 첨단 미디어를 접하..
AOL의 Huffington Post가 24시간 온라인 뉴스 네트워크를 가동할 예정이다. 유명 블로그 미디어가 케이블 TV 혹은 기존 공중파의 24시간 온라인 뉴스 네트워크처럼 운영되는 최초의 사례가 될 전망이다. Huffington Post가 조만간 24시간 라이브로 진행되는 비디오 채널(Web TV)을 공개할 것이라고 Forbes가 보도했다. 블로그 미디어를 통해 CNN처럼 만들어 보겠다는 것이 핵심이다. Huffington Post의 이런 계획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AOL과 조율을 통해 내부적으로 한창 진행 중이라는 소식이다. 이름하여 Huffington Post Streaming Network 즉, HPSN을 준비하고 있다고 한다. 새롭게 선보일 HPSN은 기존의 케이블 TV의 24시간 뉴..
Pew Research Center의 조사에 따르면 미국인 성인 다수가 상시적이며 습관적으로 인터넷을 접속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성인들 절반 이상은 평소에 상시적으로 온라인에 접속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는데, 인터넷 상시 접속은 전연령대에서 골고루 나타났다. Pew Research Center가 7월 25일부터 8월 26일까지 한달동안 18세 이상 미국 성인 2,260명 대상 전화 인터뷰를 통해 나온 결과는, 18세 ~ 29세 연령층의 53%, 30세 ~ 49세의 청장년층은 37%, 50세 ~ 64세까지의 중장년층의 27%가 상시적으로 인터넷에 접속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질문 내용은 4가지로, 수시로 이메일 확인 등을 위해 인터넷 접속을 하는지, 어제 인터넷 접속을 했는지, 했다면 어떤 방식의 인터넷 ..
자동차 판매소에서 차를 판매할 때 일시불 보다는 분할납부가 많다. 비싼 차가(車價)를 일시불로 지급할만한 소비자는 그렇게 많지 않기 때문이다. 자동차 왕국이라는 미국에서는 자동차 판매소에서 분할납부 판매차량에 원격 조종 장치도 설치하는 모양이다. 그리고 이게 불법이 아닌 것 같아 보인다.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의 어느 자동차 판매소에서 일어난 일이다. 이 회사에서 해고된 20살 청년 Omar Ramos-Lopez(오마르 라모스 로페즈)는 이 회사에서 판매한 차량 100여대가 넘는 차량에 인터넷을 통해 범죄를 저질렀다. 본인은 장난이라고 생각했지만 안전이 걸린 중요한 범죄행위였다. Omar는 전직장 동료의 아이디를 이용하여 인터넷을 통해, 자신이 근무하던 딜러샵에서 판매된 차량을 원격으로 조종하여 시동을 걸..
늘 인터넷이 연결되는 곳에서 살다보니 가끔씩 오프라인이 되었을 때 불편함이나 생경함을 느낄 때가 많다. 직장에서는 업무와 관련된 컴퓨터로 인해 온라인이 되고, 집에 가도 컴퓨터를 켜기 때문에 온라인이 된다. 이동통신 서비스도 대표적인 온라인서비스다. 자신의 의지에 의해 온라인이 되는 기기이며, 또 요즘은 몇몇 서비스들로 인해 전화를 받거나 걸지않는 대기중인 상황도 온라인이 되어 버린다. 하루를 놓고 따져보면 이동하는 시간 외엔 모두가 온라인이 되어 버린 세상에 살고 있다. 휴대폰의 느슨한 온라인까지 포함시키면 하루 종일 우리는 온라인에서 살고 있는 것이다. 메신저와 마이크로 블로그, 커뮤니티, 조금씩 성격들은 다르지만 사람들이 온라인 되도록 만드는 기술들이다. 비록 지리적으로 대구에 살고 서울에 살아도 ..
슈퍼볼 경기가 끝난 월요일 아침 미국의 주요 일간지인 New York Time, Washington Post를 비롯한 일명 'Newspaper Project' 참여 신문사들은 월요일자 신문에 위 사진과 동일한 전면광고를 일제히 실었다. 'More people will read a newspaper today than watched yesterday's big game' 즉, '어제 끝난 슈퍼볼 경기를 본 사람보다는 오늘 아침 신문을 읽는 사람들이 더 많다'라는 뜻인데, 참으로 애처로운 항변이다. 한마디로 '신문은 죽지 않았다'라고 신문 전면 광고를 낸 것이다. 신문사가 이런 광고를 신문 전면에 낼 정도라면 얼마나 자신들이 절박한 상황에 있는지를 말하는 것이나 마찬가지다. 뜬금없이 웬 '구독자'타령을 하는..
2008년을 넘어서며 2009년으로 갈수록 미국의 종이 신문과 잡지의 인쇄 중단과 폐간이 잇다르고 있다. 인쇄 중단의 경우 온라인으로 서비스를 대체하고 있다. 2008/11/21 - [기술 & 트렌드] - 굿바이 PC Magazine 그리고 잡지책의 추억 이미 2008년 10월엔 100년 전통의 크리스찬 사이언스 모니터지(CSM)가 2009년 4월부터 종이 신문 발행을 중지하고 온라인으로만 제공한다는 발표를 필두로, 전문 잡지인 PC Magazine 역시 온라인으로만 발행을 할 것을 선언했으며, 미국의 일부 지방신문 등도 인쇄를 중단하고 온라인으로만 뉴스를 공급한다는 발표가 계속나오고 있다. AFP에 따르면 샌프란시스코에서 아시아계 미국인들을 대상으로 만든 신문인 AsianWeek가 2일 금요일 발행판을..
온라인 시장조사업체인 eMarketer가 미국 온라인 분야의 내년 전망을 내놓았는데, 미국을 대상으로 온라인 마케팅을 할 업체들에게 도움이 될만한 내용들을 발표했다. eMarketer's Predictions for 2009 온라인 광고의 성장세와 비디오, 검색 광고의 증가, 온라인 소매판매의 성장 둔화, 전자상거래를 통한 SNS의 성장, TV와 신문 광고 등 전통적인 미디어의 영향력 약화 등 다양한 분야의 온라인 예측을 내놓았다. 그 중에서 내년부터 미국의 인터넷(온라인) 인구 증가가 백인보다 라틴계, 아프리카계, 아시아계 미국인들의 사용이 늘것이라는 것과 중년과 장년층의 인터넷 인구를 공략해야 한다는 내용이 눈에 띈다. 2003년과 2008년 비교를 통해 다인종 국가인 미국에서 인터넷을 접하는 다문화..
정보통신정책연구원의 정보통신정책 20권 18호의 자료에 따르면 미국과 일본뿐만 아니라 우리나라의 광고산업매출이 TV, 라디오, 신문, 잡지같은 전통적인 미디어 분야에서는 줄고 있으며, 인터넷, 케이블 TV 같은 뉴미디어에 대한 광고집행은 늘고 있는 것으로 보고되었다. 자료에서 보듯 전세계적으로 주요 4대 매체인 TV, 라디오, 신문, 잡지 등의 전통적인 미디어의 광고매출비중이 점점 줄어들고 있으며, 인터넷 등의 온라인 뉴미디어에 광고매출비중이 늘어나고 있다. 특히 라디오광고는 올해를 기점으로 인터넷(온라인)광고에 밀리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특히 신문과 잡지같은 인쇄매체의 광고매출은 좀 더 빠르게 줄고 있다는 점을 눈여겨 볼만하다. 광고라는 것은 일반 다수를 대상으로 집행하므로 많은 사람들에게 노출되어야 ..
정보통신진흥연구원(IITA)에서 발간한 이번주 주간기술동향 자료 중에서 재밌는 분석 자료가 하나 나왔다. 신문사의 광고매출이 지면보다 온라인(웹사이트) 부분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는 내용이었다. 비록 미국의 경우이긴 하지만, 우리나라와 별반 다르지 않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미국신문협회(NAA : Newspaper Association of America)가 발표한 자료를 근거로 이러한 경향을 소개했다. 자료에 의하면 활자(지면)광고는 계속 마이너스 성장 중이고, 온라인 웹사이트 광고는 지속적으로 두자리 성장을 계속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하지만, 아직까지 여전히 신문사들의 주요 수입원은 지면광고이다. 연간 약 500억 달러 규모의 시장이 형성되고 있는 광고시장에서 약 5% 정도인 26억 ..
개인적으로 애플의 iPhone의 출시를 부러운 시선으로 바라보았다. 또 iPhone을 구매하기 위해 열광하는 미국 사람들을 보면서 왜 저들은 저토록 iPhone을 원하는 것일까하고 강한 궁금증을 가졌다. (iPhone을 사기 위해 줄을 선 사람들, 출처 : flickr) 그들에게 iPhone은 다른 사람들에게 뽐내기 위해 사는 것도 아니고, 그저 새로운 디자인의 새로운 제품이기 때문에 줄을 서서 구매하는 것도 아니었다. 애플의 신비주의적인 마케팅 기법에 홀린 것도 아니었다. 또 스티브 잡스와 애플이 만들었기 때문도 아니다. 물론 그런 구입자도 분명 있을 것이다. 그러나 그런 이유가 iPhone 구매로 이어지게한 원인의 주류가 아니라는 뜻이다. 다들 이런 상황이면 '왜'라는 궁금증을 가지지 않을까? 무엇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