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세계 1위 휴대폰 제조사 Nokia는 Apple을 상대로 특허권 침해 소송을 제기했다. iPhone과 관련되어 자사의 일부 기술을 Apple이 무단으로 사용했다고 주장하며 미국 법원에 소송을 냈다. Nokia는 이동통신과 휴대폰 관련한 특허를 상당수 보유하고 있으며, 이를 다른 제조사와 사용권 계약을 통해 사용중이다. 40여개의 업체들과 계약을 하여 특허권 사용을 허락하고 있는데, 여기에 Apple은 빠져있다. 약 1개월 보름이 지난 11일 금요일, Apple은 Nokia를 상대로 특허권 침해 맞소송을 냈다. Nokia가 Apple의 주요 기술 13가지를 침해했다는 혐의로 미국 델라웨어 연방법원에 Nokia를 제소했다. Apple이 주장하는 특허 침해 부분은 주로 iPhone의 UI(유저 인..
BlackBerry의 RIM이 6월, 7월, 8월의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4억 7,560만 달러의 이익을 올렸지만, 전년 동기의 4억 9,550만 달러보다는 4% 정도 떨어졌다. 이익은 주당 83 센트 정도된다. 매출은 35억 3천만 달러로 전년 동기 25억 8천만 달러보다 무려 37%나 성장했다. 매출은 대폭 늘어났지만 이익이 줄어든 원인은 특허 소송과 관련된 비용때문이다. 지난 7월 중순 특허 괴물 NTP의 자회사이기도 한 Visto와의 무선 이메일 관련 특허에 합의하면서 2억 7650만 달러의 합의금을 지출했기 때문이다. 이 돈이 이익으로 합쳐졌으면 상당한 이익으로 기록되었을 것이다. 이 합의로 Visto의 관련 특허를 영구적으로 라이선스 받았으며, 그 댓가로 Visto는 상당금액의 합의금을 받..
Palm Pre의 iTunes 연결이 막힌다. Palm Pre의 특징중 하나로 부각되었던 iTunes 연결과 DRM Free음악의 공유 기능이 불가능해진 것이다. Apple은 15일자로 iTunes의 새로운 버전인 iTunes 8.2.1 버전 업데이트를 발표했다. 업데이트에 포함된 기능으로 Palm Pre를 비롯한 타업체의 기기 연결을 막았다. 이에 대해 Palm측은 이러한 조치는 iTunes를 사용하는 많은 이용자들에게 불이익이 돌아간다며 공식입장을 표명했다. 고객들이 iTunes를 통해 다른 기기에 음악을 관리할 기회를 날려버렸다는 것이다. 따라서 Palm Pre 유저들은 iTunes 새버전으로 업데이트 하지 않거나, USB를 통해 직접 옮기거나 아니면 Missing Sync나 doubleTwist같..
세계적인 미국의 통신분야 팹리스 기업 퀄컴(Qualcomm)과 브로드컴(Broadcom)이 약 4년간 끌어왔던 양사의 소송에 종지부를 찍었다. 양사는 미국 현지시간으로 일요일 오후 지난 2005년 5월에 시작된 Broadcom의 소송부터 최근까지 양사가 벌여오던 소송에 대해 취하하기로 합의하며, 퀄컴이 브로드컴으로 8억 9천 1백만 달러의 합의금을 4년에 걸쳐 지불하기로 했다. 또한 우선적으로 2억 달러의 현금은 올 6월 30일까지 지급하기로 했다. 특히 브로드컴은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 유럽위원회와 우리나라 공정거래위원회에 퀄컴을 제소한 모든 소송을 취하하기로 했다. 브로드컴은 미국, 유럽, 우리나라의 무역거래 기관에 각각 특허침해 혐의로 퀄컴에 대한 소송을 제기함으로써 Motorola, Nok..
Motorola가 2006년 11월 4억 5천만 달러에 사들인 모바일 이메일 솔루션 기업인 Good Technology를 이 회사의 경쟁사인 Visto에 매각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매각대금은 공개되지 않았다. 인수대금보다는 적을 것이라는 관측들이다. Visto는 무선 이메일 관련 핵심특허를 다수 보유하고 있는 특허괴물 NTP가 지분을 가진 회사이기도 하다. Visto는 AT&T, Vodafone Group, Sprint, T-Mobile, Rogers Wireless 등에 푸시 이메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Good Technology는 Motorola, Nokia 등에 이메일 서비스에 대한 라이센싱을 하고 있다. 이번 Visto로의 매각으로 Motorola는 RIM과는 다른 형태로 NTP와 마주..
멀티터치란 일반 터치스크린에서 동작을 감지할 때 한 지점의 입력만을 통해 동작을 받아들이는 것에 반해, 터치스크린이 두 지점 이상에서 터치 입력을 이해하고 터치의 제스처에 따라 기기의 특정 동작이 결정되는 기술을 말한다. 멀티터치는 iPhone 출시때부터 대중적으로 알려지기 시작했다. 사진이나 웹브라우저에서 특정 화면을 크게 확대하거나 축소할 때 두 손가락으로 벌리거나 오므리는 제스쳐가 바로 멀티터치 기능이다. iPhone(iPod Touch포함) 뿐만 아니라 Macbook 등의 노트북에도 이 기술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 최근 스마트폰들은 멀티터치 기능을 기본적으로 탑재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고 출시하고 있다. iPhone뿐만 아니라, 얼마전 발표한 Palm Pre도 그렇고 출시를 앞둔 스마트폰들이 멀티..
12일 수요일(현지시각), 인터넷을 통해 미디어 자산(오디오, 비디오)을 배포할 수 있는 기술과 관련되어 Apple이 소송을 당했다. 이는 iTunes와 iPod의 콘텐츠 배포시스템이 특정 회사의 특허를 침해했다는 이유에서이다. 특허를 보유하고 있는 기업은 ZapMedia Services라는 회사로, 이 특허는 2000년 10월 5일자로 특허등록되었다. 특허번호 7,020,704로, 최초 특허발의가 1999년 10월이었다. 특허명은 'System and method for distributing media assets to user devices via a portal synchronized by said user device'이다. '포털을 통해 사용자의 디바이스로 미디어(오디오, 비디오)를 배포하는 ..
25일 화요일, 미국 연방 법원은 VoIP 기업인 Vonage에게 Sprint Nextel의 인터넷 전화 관련 특허 침해로 인한 피해를 보상하라고 판결했다. 금액은 Verizon에게 보상할 금액보다 많은 6,950만 달러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져서 Vonage가 계속해서 VoIP 사업을 영위할 수 있을지까지 의문시 되고 있다. 2007/03/13 - [기술 & 트랜드] - Verizon, VoIP 특허 침해 소송에서 승소 이미 Verizon에 5,800만 달러를 보상하라는 판결이 나 있는 상태에서 추가적으로 또 다른 통신업체에게 이 보다 더 많은 금액 배상을 판결 받았다. 이번에 판결난 특허침해는 6건으로 인터넷 전화 연결 방법에 관련된 것이라고 알려지고 있다. 피해보상금액은 Sprint의 특허를 이용하여..
작년 3월 무선 이메일 서비스 기기 블랙베리를 만들고 서비스를 제공하는 캐나다 RIM(Research In Motion)로부터 6억 1,250만 달러의 특허침해 보상금 지불을 약속받은 바 있는 특허괴물 NTP가 이번엔 Verizon Wireless를 비롯한 미국 이동통신사 4곳에 특허침해 소송을 걸었다. Verizon Wireless, Sprint Nextel Corp, T-Mobile USA, AT&T mobile 등 4개사는 지난 주 금요일인 9월 7일 버지니아주 동부지구 지방법원에 피소되었다. NTP의 특허는 '무선주파수를 이용하여 모바일 칩에 이메일을 송수신하는 기능'이 특허의 주된 내용이다. 이번에 NTP가 문제 삼은 특허침해는 휴대폰을 통한 푸쉬 이메일 서비스이다. 이메일 서버가 메일을 받으면..
특허는 우리 주위에 널려있다. 세탁기에서 비즈니스모델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특허가 우리 생활과 밀접하게 접목이 되어 있다. 특허에 대해 크게 오해하는 것 중의 하나는 바로 특허는 수익과 직결된다는 생각이다. 특허를 따내면 모든 것이 돈으로 이어지고 많은 사업들은 특허료를 지불할 것이라는 생각이다. 그러나, 세상의 모든 것들은 특허로 다 보호받지 못한다. 흔히 특허는 공격용이 아니라 방어용이라는 이야기를 한다. 비즈니스에 있어서 특허는 중요하다. 열심히 개발했더니 특허에 발목잡히는 경우가 종종 있다. 워낙 많은 특허가 존재하기 때문에 때론 의도적이 아니더라도 특허를 침해하는 경우가 많다. 특허는 경쟁기업의 의욕을 상실시키는 목적에도 사용된다. 하지만, 대부분의 경우 타사 특허 침해에 대한 방어용 성격이 강하..
퀄컴이 브로드컴과의 특허소송에서 지고나서 바로 타격을 입고 있다. ITC(International Trade Commission)는 목요일인 7일, 특허침해 판결을 받은 퀄컴의 칩을 이용한 휴대폰 수입을 금지시켰다. 다만 6월 7일 이전에 판매를 위해 수입된 것은 제외시켰다. 이번 명령은 퀄컴과 브로드컴의 특허침해 소송의 결과에 따른 것으로 휴대폰 네트워크를 벗어났을 경우 휴대폰 배터리 전력을 보존하는 기술과 관련된 브로드컴의 특허를 퀄컴이 침해했다는 소송이었다. ITC의 6명 위원 중 4명이 찬성하여 결정된 이번 명령은 단순히 퀄컴만의 문제는 아니다. 당장 퀄컴의 특허침해 기술을 탑재한 폰을 만드는 삼성전자와 LG전자의 수출에 영향을 미치고, 미국내 2위 3위 서비스 사업자인 Verizon Wirele..
4월 24일 화요일, Vonage와 Verizon의 VoIP 특허 관련한 Vonage의 항소심에서 연방항소법원은 하급법원의 Vonage 신규 가입 중단 지시를 무효화하고 다시 가입자를 받을 수 있도록 명령했다. 양사의 변호사들로부터 각각 45분씩 진술을 받은지 2시간 만에 내려진 결정이다. 그러나 양쪽의 진술을 듣고 바로 판결을 내리지는 않고 나중에 공시했다고 한다. 이 소식이 알려지자 Vonage 주식이 49%나 폭등했다. 이로서 Vonage는 한숨을 돌릴 수 있게 되었다. 그러나 이 명령은 한시적인 것이고, 최종 특허침해 결론이 날 경우, 이 보다 더 엄청난 시련이 Vonage를 어렵게 만들 것이다. Vonage의 시련은 Vonage만의 것이 아니라, VoIP 비즈니스를 전개하는 모든 기업에 영향을 ..
지난 3월 13일 미국 통신업체 Verizon의 Vonage에 대한 VoIP 특허 기술 침해에 대한 판결이 났다. Vonage는 Verizon의 특허에서 3건의 기술특허를 침해했으며, 이에 대한 배상으로 Vonage의 매출에 5.5%에 대당하는 58만달러를 배상하라는 판결을 받았다. Verizon, VoIP 특허 침해 소송에서 승소 더군다나 연방법원은 4월 6일 금요일 Vonage에 특허침해 대안이 없는 한 신규가입자 모집을 중단하라는 명령을 받았다. 미국에서 VoIP는 하나의 큰 투자처로 인식되어 지금까지 20억 달러에 달하는 벤처캐피털의 투자를 받았다. 그러나 이번 Vonage의 배상판결로 VoIP 기업으로의 투자가 급격하게 냉각될 전망이 제기 되었다. 특허침해 피해자임을 자청하는 Verizon은 V..
VoIP 특허소송 중인 Verizon과 Vonage의 연방 법원 판결이 났다. 이번 소송은 Verizon이 특허를 침해했다고 자사의 7건의 특허를 근거로 미국 최대의 VoIP 서비스 업자인 Vonage를 법원에 고소하면서 시작되었다. 지난 목요일 법원은 7건의 특허 중에서 3건을 인정하여 Vonage가 Verizon에게 5,800만 달러의 손해배상금을 지불하라는 판결을 내렸다. 또한 지속적으로 이익의 일정 부분을 손해배상금으로 지급하라는 명령까지 덧붙여졌다. Vonage 가입자는 220만명으로 추산되고 있으며, 이 회선에서 발생하는 매출의 5.5%인 5,800만 달러를 지급하라고 판결이 났다. 당초 Verizon이 요구한 배상금액은 1억 9,700만 달러였다. 이 기준을 적용하여 역으로 환산해보면 V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