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부터 우린 블랙베리이며, 하나의 브랜드와 하나의 약속으로 통할 것이다. 우리 고객들은 블랙베리를 사용할 것이며, 우리 임직원들은 블랙베리를 만들고, 우리 주주들은 블랙베리를 소유하게 되었다' BlackBerry 제조사인 RIM은 새로운 OS인 BlackBerry 10과 신제품을 발표하면서 1984년 창사이래 계속 사용해 오던 RIM이라는 사명을 자사의 대표 제품명이자 브랜드인 BlackBerry로 바꾼다고 발표했다. 단순히 이름을 바꾸었다는 정도의 해석보다는 뭔가 대단한 결의가 느껴지는 수준이다. BlackBerry(RIM)가 1월 30일 뉴욕에서 대규모 미디어 이벤트를 열고 자사의 차세대 모바일 플랫폼인 BlackBerry 10(BB 10)을 발표했다. 그리고 BB 10을 탑재한 플래그십 스마트폰..
RIM은 막다른 골목에 들어섰다. 이젠 정면 돌파 외엔 다른 길이 없다. 넘어서든지 아니면 주저앉아야 하는 입장이다. 그만큼 RIM에게는 시간이 없다는 뜻이다. RIM이 준비하고 있는 BlackBerry 10 OS와 신형 BlackBerry가 하루 빨리 나오지 않는다면 시장을 따라갈 더이상의 동력을 회복할 수 없게 된다. RIM은 최근 주요 통신사들과 만나 BlackBerry 10을 탑재한 BlackBerry 신제품 런칭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고 한다. 당초 올해 안으로 출시되지 않을 것으로 예상은 되었지만 한가닥 희망이 보이는 것이다. 물론 이러한 협상시도가 올해 안으로 신제품이 나온다는 뜻은 아니다. 2011년 10월 처음으로 언급된 BlackBerry 10 OS는 거의 1년이 지난 지금도 모습을 드러..
RIM은 1월 22일 일요일 공동 CEO Mike Razaridis와 Jim Balsillie의 사임 소식을 전했다. 또한 신임 CEO로 COO Thorsten Heins(토르스텐 하인스)를 지명했다. RIM 공동 CEO의 동반 퇴임은 이미 내부적으로 논의되었었던 사안이다. 2012/01/04 - RIM의 위기탈출 해법 찾기, 공동 경영 체제 벗어날듯 RIM의 침체 원인에는 여러가지 분석이 있었지만, 공동 CEO로 인한 권력 분산과 의사 결정 라인의 정체 등도 중요한 요인으로 꼽혔다. 그러나 가장 근본적인 문제는 iOS와 Android 플랫폼에 대한 무대책에 가까운 대응이 화근이었데, 기업을 이끄는 공동 CEO들의 판단 착오가 큰 원인을 제공했다고 할 수 있다. 당초 주요 언론의 예상은 COO Thor..
Nielsen이 내놓은 Mobile Media Report에 따르면 지난 2011년 4분기 미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iPhone의 약진이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10월부터 12월까지 3개월간의 스마트폰 시장 동향 조사에서 처음으로 스마트폰을 선택한 소비자 중에서 iPhone의 점유율이 크게 늘었고, Android 스마트폰 점유율은 다소 주춤했으며, BlackBerry는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인들에게 첫 스마트폰으로서 Android폰보다는 iPhone이 더 인기가 있다는 뜻이다. 특히 10월 초에 발표된 iPhone 4S가 iPhone 판매를 늘인 주요 요인이 되었으며, 이 시점을 계기로 Android폰 판매가 영향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피처폰을 사용하다가 스마트폰으로 처..
RIM의 몰락 원인은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Mike Lazaridis(마이크 라자리디스)와 Jim Balsillie(짐 발실리)의 공동 경영 체제에도 원인이 있다는 것에는 대체적으로 동의하고 있다. 이들은 회장과 CEO 직함을 공동으로 가지고 있으며, RIM의 중요한 의사 결정권한을 나눠서 행사하고 있다. 캐나다 신문인 National Post는 RIM 내부 소식통의 언급을 인용하여 RIM 이사회가 현 공동 회장 및 CEO 체제에 변화를 주려한다고 보도했다. 기업을 공동으로 운영하고 있는 이들 두 임원을 교체하겠다는 의사가 나오고 있는 것이다. Mike Lazaridis와 Jim Balsillie는 각각 RIM의 2대 및 3대 주주이면서 각각 회사 지분 5% 정도씩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
힘든 시기를 겪고 있는 BlackBerry 스마트폰 제조사 RIM이 Amazon을 포함한 다른 투자자들로부터 인수 제의를 받았으나 거절했다고 Reuter가 단독 보도했다. 특히 Amazon이 모바일 플랫폼과 스마트폰 제조사에 관심을 보였다는 점이 특기할만한 사안이다. Amazon은 지난 여름 RIM 인수를 검토하기 위해 투자 은행을 섭외했었지만, RIM에 공식적인 인수 제안을 하지는 못했다고 한다. Amazon과 RIM 사이에 인수 가격을 두고 논의가 오갔는지, RIM의 어느쪽과 접촉했는지는 명확하지 않다고 한다. BlackBerry 점유율 하락과 타블렛 PlayBook의 런칭 실패, 서비스 불통 등 최악의 시기를 보내고 있는 RIM은 이런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기업의 매각 대신 신형 BlackBerr..
RIM도 Nokia의 길을 뒤따르는 모습이다. 12월 15일 발표된 RIM의 회계상 3분기 실적은 RIM의 몰락을 현실적으로 보여줬다. 특히 순이익은 전년에 비해 71%나 떨어져서 RIM의 위기가 그대로 드러났다. 11월 26일로 끝난 RIM의 3분기 매출은 52억 달러로 전년 동기의 55억 달러에 6% 가량 떨어진 것이다. 하지만 전분기인 2분기의 42억 달러보다는 24% 오른 금액이다. 매출 비중은 하드웨어 79%, 서비스 19%, 2%는 소프트웨어 및 기타 부문으로 구분되었다. 3분기 동안 RIM은 총 1,410만 대의 BlackBerry와 15만 대의 PlayBook 타블렛을 판매했다. BlackBerry는 전년 동기와 비슷한 수준으로 판매되었으며, PlayBook은 예상치를 완전히 빗나갔다. ..
ComScore MobiLens 리포트(8월~10월)가 나왔다. 미국의 스마트폰 단말기 시장의 현황을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는 이번 리포트는 13세 이상 미국 휴대폰 보유자 3만명 이상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를 정리한 것이다. 10월말 현재 미국 13세 이상 휴대폰 보유자는 2억 3,400만 명 수준으로 나타났으며, 이 중 스마트폰 사용자는 9천만 명으로 지난 분기 조사 때보다 약 10% 늘었다. 5월에서 7월 분기 역시 전분기 대비 10% 정도 늘었는데, 계속해서 늘어나는 추세다. 5월에서 7월 분기와 비교해서 8월에서 10월까지 사용자 단말기를 분류한 것인데, 삼성전자는 점유율 25.5%를 그대로 유지했는데, 판매량은 다소 늘었다는 뜻이다. 삼성전자는 피처폰 외에도 Android폰의 대표 주자로 미..
RIM이 저조한 판매실적으로 고전하고 있는 자사 타블렛 컴퓨터 PlayBook의 재고 상품에 대해 회계상 손실 처리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손실 처리한 금액은 4억 8천 5백만 달러다. 11월 26일자로 끝난 RIM 3분기 동안 BlackBerry는 1,410만 대를 판매하여 당초 전문가들의 예상치를 조금 넘었다. 하지만 전년동기에는 1,420만 대를 출시했었다. PlayBook은 15만 대에 그쳐 예상치를 밑돌았다. 1분기 출시 때 50만 대, 2분기 20만 대였다가 다시 그 아래로 떨어진 것이다. PlayBook은 블랙프라이데이와 홀리데이 시즌을 맞아 499 달러(16GB) 제품을 199 달러에 할인 판매하고 있다. BestBuy 등 일부 매장은 판매 시작과 동시에 매진되었다는 소식이 있지만, RI..
월요일부터 시작된 RIM의 BlackBerry 데이터 서비스 불통사태가 4일이 지난 목요일에야 진정되었다. 유럽과 중동, 아프리카, 인도 지역에서 시작된 불통사태는 북미와 남미, 아시아 지역으로 확대되어 전세계 대부분 지역에서 서비스 불안정 사태를 보였었다. 이번 불통사태로 BlackBerry 서비스의 근간인 이메일과 메신저 등 커뮤니케이션 서비스와 웹브라우징 등 데이터 서비스에 장애가 발생했고, 많은 BlackBerry 사용자들이 불편을 겪었다. 미국과 캐나다의 북미 지역만 발생 하루만에 정상화 되었고 나머지 지역들은 3일에서 최대 4일 정도 문제가 지속되었다. 이번 문제의 원인은 내부 서비스 네트워크 스위치 문제인 것으로 공식 발표되었다. 스위치가 동작을 제대로 하지 못하면서 밀려있던 데이터를 처리..
공격적 투자가인 Carl Icahn이 이번엔 BlackBerry에 관심을 가지는 모양이다. Carl Icahn이 RIM 주식을 사들이고 있다는 소문이 돌고 있다. Carl Icahn이 RIM 주식을 사들이고 있다는 소문에 RIM 주가는 6.5% 가량 올랐다. 현재 RIM의 주가는 20~30 달러대를 기록하고 있으며, 27일 종가는 22.65 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2008년 한 때 140 달러를 넘나들던 RIM의 주가는 2009년말에 40 달러대로 급락하기도 했었다. 당시는 경기침체와 함께 Apple의 iPhone 영향을 받기 시작하던 시기였다. 분식회계 문제로 인해 당국의 조사를 받았던 시기도 그 때였다. 그 후 2009년 2분기부터 주가는 회복되어 70 달러대를 유지했으며 올해 봄까지 그 기조를 계속..
북미시장 휴대폰 시장 동향을 살펴본 ComScore의 MobiLens 리포트가 나왔다. 지난 5월부터 7월말까지 13세 이상 미국인 3만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삼성전자의 단말기 점유율이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참고 : 2011/06/06 - 미국 스마트폰 플랫폼 시장에서 안드로이드 강세 지속 지난번 조사와 비교했을 때 순위변동은 없었다. 하지만 삼성전자는 Apple과 함께 소폭 점유율 상승이 있었다. 지난번 조사에서는 0.4%의 점유율 하락이 있었지만 이번에는 1% 늘어났다. Apple 역시 1.2%의 점유율이 늘어났다. Motorola와 RIM의 점유율 하락 기조는 그대로 유지되었다. 특히 Motorola는 지난번 조사에서 0.9%의 하락이 있었는데, 이번엔 1.5% 하락으로 Top 5 중..
잘 나가던 RIM도 어쩔 수 없다. 스마트폰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이젠 살아남기 위해 감원을 결정했다. BlackBerry 제조사 RIM은 지난 달 말 비용을 줄이기 위해 2천 명 감원을 계획을 발표했다. 임직원의 10% 가량을 줄이기로 한 RIM은 이번 주 해당 인원들에게 통보할 예정이라고 한다. 감원과 관련된 좀 더 정확한 정보는 RIM의 2분기 실적이 발표되는 9월 15일 밝혀질 것으로 보인다. 또한 지난 6월 병가로 공석 중인 COO 자리에 두 명의 임원을 선임했다. 10년 넘게 RIM의 COO로 재직했던 Don Morrison은 퇴임하고, 제품과 세일즈 부문 COO로 Thorsten Heins를, 운영 전반은 Jim Rowan으로 COO 임무를 이원화시켰다. 현재 RIM은 Mike Lazarid..
올해들어 미국인들의 스마트폰 보급율이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 시장 조사 전문기업인 Nielsen에 따르면 현재 휴대폰 보유 미국인들의 38%가 스마트폰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3월 11일부터 5월 11일까지 3개월간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신규로 휴대폰을 구입하는 미국인들의 55%가 스마트폰을 선택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1년 전 조사에서는 피처폰과 스마트폰 구입비율이 각각 66%와 34%였다. 1년 사이에 역전된 것이다. 판매된 스마트폰의 플랫폼별 점유율에서는 Google의 Android가 38%로 1위를 차지했고, 27%의 Apple iOS가 2위, RIM의 BlackBerry는 21%를 차지했다. Android 플랫폼이 여전히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지만, iPhone의 성장율이 ..
예상되었던 대로 RIM의 1분기 실적은 좋지 않았다. 지난달말 RIM은 6월에 발표될 1분기 실적이 예상보다 좋지 못할 것이라고 알린 바 있다. BlackBerry는 당초 예상보다 낮은 1,320만 대가 판매되었다고 한다. 2011/05/31 - RIM 주주들은 화났다 5월 28일자로 끝난 RIM의 1분기 실적이 발표되었다. 매출 49억 달러로 전년의 42억 달러보다 증가했다. 하지만 이익은 6억 9,500만 달러 주당 1.33 달러를 기록하여 전년의 7억 6,900만 달러 주당 1.38 달러보다 떨어졌다. 지난달말 예상했던 주당 1.37 달러보다도 낮다. 현재 진행중인 2분기 예상 실적은 매출 42억 달러에서 48억 달러, 이익은 주당 75 센트에서 1.05 달러를 예상한다고 밝혔는데, 월가의 분..
BlackBerry의 RIM(Research In Motion)은 Apple iOS와 Google Android OS의 거센 도전을 받고 있다. 한동안 북미지역에서 확고했던 스마트폰 시장 1위의 자리는 이미 무너졌고, 새로 발표한 타블렛 PlayBook의 반응도 시원치 않다. RIM이 제 2의 Nokia가 되어가는 것은 아니냐는 우려섞인 목소리는 이미 이곳 저곳에서 나오고 있다. 하물며 RIM의 주주들은 더하다. 여전히 매출과 이익은 나쁘지 않지만 성장은 완만해졌고, 경쟁자들의 위협은 더욱 거세졌는데, RIM만 제자리 걸음을 하는 것 같아 보이기 때문이다. 급기야 일부 RIM 주주들의 실망스런 반응은 집단소송이라는 형태로 표출되었다. 이들은 지난 4월 28일에 발표한 2012년 1분기 실적(5월 28일 ..
RIM이 BlackBerry 7 OS를 탑재한 첫 스마트폰인 BlackBerry Bold 9900과 9930 모델을 공개했다. 미국 현지시각으로 5월 2일 올랜도에서 열린 BlackBerry World Trade Show를 통해 새로운 Bold 시리즈의 BlackBerry를 발표했다. 이날 발표된 BlackBerry Bold 9900 모델은 기존 Bold 시리즈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았다. 2.9인치의 디스플레이와 RIM의 자랑인 QWERTY 자판, 광학 트랙패드를 채용한 전형적인 BlackBerry 단말기지만 두께가 10.5mm로 얇아졌으며, NFC를 탑재한 최초의 BlackBerry폰이다. 주요 스펙 - 크기/무게 : 115mm x 66mm x 10.5mm, 130g - 디스플레이 : 2.8인치 정전..
iPad와의 경쟁 타블렛으로 RIM의 Playbook을 꼽는 전문가들도 있다. 작년 가을 공개되면서 기대를 불러모았던 RIM의 첫 타블렛 컴퓨터가 다음주 19일 정식 발매를 앞두고 혹평을 받고 있다. 7인치 디스플레이에 1024x600 해상도의 PlayBook은 BlackBerry OS가 아닌 같은 해 4월에 인수한 QNX라는 기업의 OS를 탑재했다. 개발작업을 통해 BlackBerry와의 호환성을 확보했고, 자사 주력 스마트폰과 다른 OS를 사용했다는 점에서도 주목을 받았다. iPad와 경쟁하는 타블렛 컴퓨터는 많이 공개되었다. 주로 Google Android를 기반으로 하는 타블렛들이지만 그 외의 모바일 OS를 이용한 타블렛은 찾아보기 힘들었다. 타블렛 시장의 구도는 iPad와 Honeycomb 타..
BlackBerry의 RIM의 회계연도상 2011년 4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지난 2월 26일 마감된 4분기 실적은 매출 56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36% 성장했다. 회계연도상의 2011년 전체 매출은 199억 달러로 전년 대비 33% 성장했다. 순이익은 9억 3,400만 달러로 7억 1천만 달러의 전년 실적보다 훨씬 나아졌다. 하지만 매출과 순이익 모두 시장의 전망치에는 못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망은 바로 주가로 나타났는데, 실적 발표 당일 장중에는 3.17% 올랐지만 마감후 10.75% 떨어졌다. 2012년 1분기 예상치도 전문가들의 판단에 못미칠 것으로 내다봤는데, 매출은 52억 ~ 56억 달러, 주당 1.47 달러 ~ 1.55 달러로 전망했다. 애널리스트들은 56억 달러 매출에 주당 1...
시장 전문 조사 업체인 ComScore가 2010년 11월부터 2011년 1월까지 3개월간 미국 휴대폰 사용자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 스마트폰 시장에서 BlackBerry폰의 RIM 점유율이 줄고, Android 진영의 점유율이 늘었다. 미국 스마트폰 가입자 수는 6,580만 명으로 2010년 10월에 비해 8%나 증가했다. 피처폰에서 스마트폰으로의 가입자 전환이 꾸준하고 지속적으로 일어나고 있다. Android폰의 증가세가 새로운 뉴스는 아니지만, ComScore의 MobiLens 리포트에서 RIM의 BlackBerry를 앞지르기는 처음이다. 두 플랫폼의 변화는 뚜렷하다. 2010년 10월과 2011년 1월을 비교한 도표를 보면 3개월 사이에 7.7%가 늘어난 Android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