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4위 이동통신사인 T-Mobile USA가 이동통신망과 Wi-Fi 네트워크를 결합한 기업용 전화 서비스를 제공한다. 현지시간으로 5일 월요일, 기업용 'Wi-Fi Calling with MobileOffice'라는 상품을 내놓는다고 밝혔다. 당장은 BlackBerry폰만 가능하다는 제약이 따르지만, 가정용에 이어 기업용 시장에서 Wi-Fi를 통한 음성통화를 적극 수용하여 상품을 만들었다는 점은 상당히 혁신적인 시도라고 볼 수 있다. 기업내부의 통신 서비스에 자사의 이동통신(Cellular) 네트워크 대신 표준 Wi-Fi 네트워크를 이용한다는 것은 이례적이기 때문이다. T-Mobile은 이미 가정용으로 HotSpot@Home이라는 서비스를 2007년 7월부터 미국 전역에서 서비스하고 있다. 일정 금..
BlackBerry의 RIM이 6월, 7월, 8월의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4억 7,560만 달러의 이익을 올렸지만, 전년 동기의 4억 9,550만 달러보다는 4% 정도 떨어졌다. 이익은 주당 83 센트 정도된다. 매출은 35억 3천만 달러로 전년 동기 25억 8천만 달러보다 무려 37%나 성장했다. 매출은 대폭 늘어났지만 이익이 줄어든 원인은 특허 소송과 관련된 비용때문이다. 지난 7월 중순 특허 괴물 NTP의 자회사이기도 한 Visto와의 무선 이메일 관련 특허에 합의하면서 2억 7650만 달러의 합의금을 지출했기 때문이다. 이 돈이 이익으로 합쳐졌으면 상당한 이익으로 기록되었을 것이다. 이 합의로 Visto의 관련 특허를 영구적으로 라이선스 받았으며, 그 댓가로 Visto는 상당금액의 합의금을 받..
News Corp.의 Rupert Murdoch(루퍼트 머독) 회장겸 CEO가 온라인 뉴스의 유료화에 대해 또 다시 강한 의지를 천명했다. 15일 뉴욕에서 열린 Goldman Sachs Communacopia 컨퍼런스에서 현재 iPhone이나 BlackBerry 같은 모바일 기기에서 무료로 제공되는 Wall Street Journal에 과금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구체적으로 앞으로 한달이나 두달뒤부터 주당 2 달러의 요금을 받을 것이라고 밝혔는데, 현재 Wall Street Journal은 웹으로 대부분의 기사는 유료 가입자만 전문을 읽을 수 있도록 제공하고 있다. 신문 구독자에 한하여 모바일 뉴스 구독자는 주당 1 달러를 받을 계획도 함께 밝혔다. 현재 Wall Street Journal 웹사이트의 ..
가입자 해지율이 떨어지고 있다는 소식에 미국 3위 이동통신사업자 Sprint Nextel의 주식이 조금 올랐다. 연초에 2.5 달러대였던 주식이 Palm Pre 출시후 5 달러대를 넘어섰다가 최근들어 다시 떨어지고 있었다. Verizon과 AT&T가 각각 전략폰인 BlackBerry와 iPhone으로 가입자를 끌어모으고 있는 상황에서 가장 많은 가입자를 빼앗기고 있는 통신사가 Sprint다. Sprint는 가입자 이탈을 막기위해 여러가지 방안들을 내놓고 있이지만 전략폰의 부재가 상당한 타격을 주고 있었다. 5월과 6월의 주가가 올라간 것은 모두 Palm Pre에 대한 기대심리때문이었다. 그러나 이내 iPhone 3GS가 발표되고 실적면에서 뒤지면서 기대심리는 다시 실망으로 바뀌고 있었다. Pre의 공급량..
중국의 PC 메이커 Lenovo가 캐나다의 RIM과 공동으로 2년동안 개발한 BlackBerry 이메일 송수신용 노트북 ExpressCard를 공개했다. 이름하여 'Lenovo Constant Connect' 카드이다. (이하 LCC로 표기) 54mm 크기의 이 제품은 BlackBerry 이메일과 이 카드를 장착한 ThinkPad 노트북과 동기화를 시켜주는 역할을 하는데, 재밌는 사실은 노트북이 꺼져 있어도 BlackBerry로 받은 이메일을 노트북으로 보낼 수 있다는 점이다. LCC는 BlackBerry와 블루투스로 통신을 하는데, 자체에 500MB 크기의 플래시 메모리를 내장하고 있으며, 노트북이 꺼져 있어도 노트북의 배터리를 이용하여 동작상태에 있게 된다. 따라서, BlackBerry로 이메일이 도..
Apple 출신의 Jon Rubinstein의 합류한지 1년 6개월이 지났다. 1997년 나락으로 떨어졌던 Apple을 Steve Jobs와 함께 살려낸 인물인 Ruby(Jon Rubinstein의 별명)를 데려온 Palm이 마지막 승부수를 띄웠다. 과연 Ruby는 Palm을 살려내고 PDA로 풍미했던 지난날의 영광스런 시대를 재연할 수 있을까? 이미 작년부터 Palm이 기존의 Palm OS를 버리고 새로운 OS를 개발한다는 소식들이 흘러나왔었다. 2008년 하반기에는 완성되고 2009년 상반기에 제품 출시가 이루어질 것이라는 소문이었다. OS의 코드네임은 Nova, 이를 탑재한 신형 제품명은 Zeppelin이라고 구체적으로 이름까지 등장했었다. 그리고 거론되었던 OS가 실제 Nova로 공식적으로 발표되..
지난 4일 시장조사업체인 Gartner가 발표한 2008년 3분기 스마트폰 OS 시장 점유율 분석에서 이제까지 Symbian, RIM에 이어 3위를 차지하던 Microsoft의 Windows Mobile이 Apple의 Mac OS X에 밀려 4위로 추락했다. (2008년 3분기 스마트폰 OS별 점유율, 출처 : AppleInsider) 부동의 1위는 여전히 Symbian이 차지했으나 점유율 49.8%로 전년 63.1%에 비해 많이 줄었다. 처음으로 50% 미만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대신 이 자리를 RIM이 15.9%로 늘였으며, Apple의 Mac OS X는 전년도 대비 무려 325%나 증가한 12.9%의 점유율을 보여 4위인 Microsoft의 Windows Mobile을 제치고 3위의 자리에 올랐다...
iPhone에 이어 Google도 HTC를 통해 Android를 탑재한 최초의 제품인 G1을 발표했다. 이들 모두 새로운 개념의 스마트폰들인데, 알다시피 이 분야의 1인자는 캐나다 RIM(Research In Motion™)이며 그들은 BlackBerry®라는 빅히트 브랜드를 가지고 있다. Apple의 iPhone이 RIM의 주무대인 스마트폰시장 붐을 일으키는데는 큰 도움을 주었지만, 동시에 위협적인 존재로 부상중인 것도 확인이 되었다. RIM의 2분기 실적발표와 3분기 실적목표발표가 현지시각으로 25일 목요일 있었다. 2분기 실적은 매출 25억 8천만 달러, 이익이 4억 9천 5백만 달러이며 주당 0.86 달러의 이익이 났다고 발표했는데, 이는 월가(Wall Street)의 예측보다 약간 낮은 수치였다..
우리나라 시각으로 오늘 새벽(현지시각 9월 23일 화요일), 일명 Google Phone으로 알려진 G1의 발표가 있은 후 곳곳에서 여러가지 반응들이 나오고 있는데, 많은 사람들이 Apple의 iPhone과의 비교 등으로 G1에 대해 각별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 Google이 발표한 G1에 대한 지대한 관심은, 전문 휴대폰 제조사가 만든 제품이 아니라 소프트웨어 제조사와 IT 서비스사에서 나온다는 것이라는 점과 기존의 휴대폰과 달리 스마트폰이라 불리는 PC 기능과 유사한 휴대폰의 제조라는 점에서 비롯되었다. 사실상 사람들이 원하는 스마트폰은 PC와 비슷한 기능에 PC의 데이터와 호환이 되며 음성통화가 가능한 만능 휴대폰이었다. 이미 iPhone과 구글폰의 등장 이전에 RIM의 BlackBerry가 있었고..
Verizon에서 유출된 것으로 보이는 Blackberry의 신형 터치스크린폰 문서가 인터넷에 떠돌고 있다. 제품의 특징 등을 담은 브로셔 형태의 이미지 파일인데 Verizon을 통해 독점 공급된다는 소식이다. (인터넷에 유출된 Storm 관련 문서, 출처 : crackberry.com) Bold의 출시가 계속 연기되는 상황에서 차기 제품은 Thunder라는 이름을 달고 나올 것으로 예상되었으나, 예상밖으로 'Storm'이라는 이름으로 미국내에서는 Verizon을 통해 출시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문서가 소개하고 있는 신형 터치스크린폰 Storm의 특징은 다음과 같다. - RIM의 첫 전면 터치스크린 모델 - 부드럽고, 정밀한 입력을 자랑하는 터치스크린 방식 'click' - 초고해상도를 자랑하는 스..
현지시각으로 25일 발표된 BlackBerry 제조사 RIM(Research in Motion)의 1분기 실적은 전년대비 큰 폭의 성장은 있었지만, 투자자들 성에는 차지않았다고 한다. 특히, 3분기가 마감되는 8월 31일 이후에는 3G iPhone과의 대결에서 뒤질 것이라는 관측때문에 늘어난 매출에도 즐거워하지 못하는 상황을 맞고 있다. (실적발표와 함께 주가는 18.88 % 하락했다) RIM의 1분기는 3월에서 5월까지인데, 분기 매출은 22억 4천만 달러로 전년대비 107%라는 성장을 했고, 4억 8천 3백만 달러의 순이익으로 주당 84센트로 전년 2억 2천 3백만 달러의 주당 33센트 순이익 116% 성장했다. 가입자도 1분기에 230만명을 신규로 모집했다. 전체적으로 1천 6백만명의 고객을 확보하..
3G 네트워크를 지원하는 블랙베리가 올 여름 출시된다. Apple iPhone의 등장이후 주목을 끌지 못했던 블랙베리가 'Bold'(모델명 9000)라는 신제품을 올 여름 선보인다. 현지시각으로 12일 RIM은 신제품 Bold를 전격 발표했다. 624MHz의 모바일 프로세서를 장착하였고, HSDPA를 지원하는 Tri-Band 무선 네트워크와 Quad-밴드 EDGE 네트워크를 동시 지원한다. 현재로서는 모바일네트워크는 AT&T가 지원할 것으로 보고 있다. 곧 발표될 3G iPhone을 의식한 제품임은 분명해 보인다. 데스크탑의 iTunes에 보관중인 음악도 전송이 가능하며, 내장 GPS와 BlackBerry Maps로 네비게이션이 가능하다. 802.11a/b/g를 지원하는 Wi-Fi가 탑재되어 있으며, 해..
이메일의 사용은 점점 늘어나고 있으나 상대적으로 블랙베리 같은 전문 이메일 디바이스는 그렇게 많이 늘어나고 있지 않다. 아직까지 사용자들은 이메일은 PC에서 확인하는 서비스로만 생각하는 경향이 머리속에 고착이 되어 있기 때문이다. 초기 블랙베리 제품은 무선호출기(삐삐)에서 출발했다. 양방향 무선호출기를 이용해서 메일을 송신 수신 가능하게 서비스를 제공해 왔었다. 그러다가 2003년 6000 시리즈 제품을 필두로 음성을 지원하는 스마트폰 형태로 진화했다. 2005년 11월 현재 251만명(가입자의 80%가 미국)의 가입자를 확보하고 있으며, 미국 캐나다 지역에서 서비스를 하고 있다. 2005년 말에 매출은 13억5천만 달러를 달성했으며 NTP와의 특허소송에 휘말려 영업이익은 감소했다. 초기 블랙베리의 타겟..