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세계 3위 PC 제조사 Dell Inc.(이하 Dell)가 시끄럽다. 창업주 Michael Dell이 NASDAQ에 상장된 Dell의 주식을 매입하여 유한회사(Private Company)로 만드려는 시도가 쉽게 풀리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창업주이자 회장겸 CEO인 Michael Dell의 지분은 15.72%로 최대 주주 자격을 유지하고 있지만, 주요 주주들이 지분을 합치게 되면 언제든 회사 경영권은 위협받을 수 있는 수준이다. Michael Dell은 작년말 Dell을 상장폐지시켜 사기업으로 전환시키는 것을 추진해 왔다. Michael Dell은 이른바 Leverage Buyout (LOB) 방식으로 Dell의 주식을 사들이려고 준비했다. 지난 2월 5일 사모펀드 Silver Lake Pa..
Yahoo! 지분 5.6%를 보유하고 있는 헤지펀드 Third Point LLC의 대표인 Daniel Loeb이 이번엔 Yahoo! 이사회 의장인 Roy Bostock 뿐만 아니라 창업자인 Jerry Yang도 즉각 이사회에서 물러나야 한다고 주장했다. 2011/09/09 - 야후 대형 기관 투자자, 이사회의장 퇴진 및 일부 이사 교체 요구 이미 지난 9월에 한차례 Yahoo! 이사회에 일부 이사들의 퇴진을 요구했던 Loeb은 현재 Yahoo! 위기의 본질에 창업자 Jerry Yang이 있다고 지적했다. Loeb에 따르면 현재 Yahoo! 이사회와 Jerry Yang은 Texas Pacific Group, Providence Equity Partners, Silver Lake, KKR & Co., Bl..
공격적 투자가인 Carl Icahn이 이번엔 BlackBerry에 관심을 가지는 모양이다. Carl Icahn이 RIM 주식을 사들이고 있다는 소문이 돌고 있다. Carl Icahn이 RIM 주식을 사들이고 있다는 소문에 RIM 주가는 6.5% 가량 올랐다. 현재 RIM의 주가는 20~30 달러대를 기록하고 있으며, 27일 종가는 22.65 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2008년 한 때 140 달러를 넘나들던 RIM의 주가는 2009년말에 40 달러대로 급락하기도 했었다. 당시는 경기침체와 함께 Apple의 iPhone 영향을 받기 시작하던 시기였다. 분식회계 문제로 인해 당국의 조사를 받았던 시기도 그 때였다. 그 후 2009년 2분기부터 주가는 회복되어 70 달러대를 유지했으며 올해 봄까지 그 기조를 계속..
우편 배달 방식과 키오스크 방식의 DVD 대여 업체들에 의해 위기를 맡던 미국 최대의 오프라인 DVD 대여 체인이었던 Blockbuster가 작년 9월 법원에 파산보호신청을 냈다. 약 10억 달러에 이르는 부채와 함께 점점 설 자리를 잃어가던 DVD 대여 체인은 결국 무너지고 말았다. 가장 큰 이유는 Netflix의 우편 대여 방식 비즈니스의 등장과 키오스크 방식으로 간편한 대여와 반납이 가능한 서비스의 등장 때문이었다. Blockbuster는 올해 초 채권단과 합의하에 부채를 떠앉지 않고 특정 조건과 함께 순자산만을 매각하는 방식인 일명 Stalking Horse(스토킹 호스) 방식의 입찰을 진행하기로 합의했었다. 4월 5일 뉴욕 파산법원에서 열린 Blockbuster 자산 경매에는 위성 TV 서비스..
Carl Icahn이 결국 Yahoo! 이사회에서 자진 사임했다. 이사로 선임된지 15개월만이다. Microsoft로의 인수를 강력하게 주장했던 그의 퇴장으로 Yahoo!에서는 더이상 Microsoft로의 인수와 관련된 이슈는 제기되지 않을 전망이다. 2008/07/22 - Yahoo와 합의하에 이사회에 진출하는 Carl Icahn 작년초에 당시 Yahoo! CEO였던 Jerry Yang이 Microsoft로의 인수제의를 거절했다는 이유로 공개적으로 CEO 사퇴를 촉구했고, 결국 작년 8월엔 자신과 자신이 지명한 두 명의 이사와 함께 Yahoo! 이사회에 진출했다. 기업 사냥꾼이라고 불리는 Carl Icahn의 Yahoo!에 대한 관심은 애정보다는 이익실현이라는 측면에서 투자자들에게 관심을 모았다. 그가..
Yahoo! 이사회 멤버이자 기업 사냥꾼으로 불리는 투자가 Carl Icahn이 Yahoo! 주식 1,270만주를 매각했다. 이 소식은 미국 증권거래소(SEC) 자료에 의해 알려졌는데, 지난 목요일부터 3차례로 나눠서 매각한 것으로 알려졌다. 주당 매각 가격은 14.74 달러에서 14.93 달러 사이에서 이루어졌다고 한다. 로이터에 따르면 이번 주식 매각으로 Icahn의 Yahoo! 지분은 5.38%에서 4.48%로 지분이 줄었다고 한다. 그래도 그는 여전히 6,290만주의 Yahoo! 주식을 보유하고 있다. Carl Icahn은 줄기차게 Yahoo!의 Microsoft 매각을 주장했었고, 이에 반대하는 창업자 Jerry Yang의 CEO 퇴진을 주장했었던 인물이다. 결국 Jerry Yang의 CEO 퇴..
(前 AOL CEO Jonathan Miller) Wall Street Journal이 보도한 기사에 따르면 현 Yahoo!의 이사회 멤버이자 前 AOL CEO였던 Jonathan Miller(조나단 밀러)가 Yahoo!의 일부 또는 전체 인수를 위해 자금을 모으고 있다고 전했다. 주당 20 달러에서 22 달러로 계산해서 대략 300억 달러 정도에 Yahoo!를 인수할 계획을 가지고 있으며, 현재 경기하락 문제로 자금을 모으는데 여의치 않은 상황이라고 전했다. 일부에서는 작년 중동의 오일머니를 투자받은 AMD의 사례를 들어 중동의 국부펀드나 일부 국제사모펀드 등에 지원을 요청하고 있으며, 난항은 있지만 현재 여러 곳의 자금들이 Yahoo! 인수자금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는 소식도 나오고 있다. 2007/1..
지난주 월,화,수요일 동안 현 Yahoo!의 이사회 멤버이자 기업사냥꾼이라는 별명을 가진 억만장자 Carl Icahn이 야후 주식을 680만주나 사들였다. 그가 보유한 전체 Yahoo! 주식은 5.5%로 확대되었다. 주식 매입에 사용된 돈은 약 6,700만 달러로 알려졌다. 현재 Yahoo! 주식은 주당 10 달러대 아래에 머물러 있다. Icahn의 주식매입으로 Yahoo! 주가는 약간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 2008/11/18 - [기술 & 트렌드] - 결국 Yahoo CEO Jerry Yang 사임하기로 Icahn은 Yahoo! 이사회 진출전부터 Microsoft로의 인수를 주장하며 당시 CEO였던 Jerry Yang을 공개적으로 비난했었다. 그의 퇴진을 주장하며 위임장 대결까지 시사했던 그가 이사..
말 많았던 Yahoo의 연례 주총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이미 현재 한국은 8월 1일이 시작되었지만, 미국은 현재 7월 31일이다. 현지시각으로 8월 1일 금요일 Yahoo의 주총이 우여곡절 끝에 열리게 되었다. 지난주 현 Yahoo 이사진과 Carl Icahn은 Icahn을 포함한 3명을 이사회 멤버로 선임하기로 하면서 양측이 벌일 예정이었던 주총에서의 위임장 대결을 피하게 되었다. Carl Icahn은 현 Yahoo의 Jerry Yang을 포함한 이사진을 축출하고 주주들과 자신이 지지하는 새로운 이사진을 이사회에 진출시키겠다고 호언장담했었다. Microsoft와의 합병을 반대하는 현 이사진에 대한 불신임을 주총에서 확인하겠다는 것이 큰 이유였다. 그러나 지난 22일, 자신을 포함한 이사진 3명이 새..
현지시각으로 월요일 8월 1일 주총을 앞두고 있는 Yahoo와 Carl Icahn 측이 공동 이사선임에 합의를 보았다. 따라서 Icahn과의 위임장 대결은 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 9명인 이사 중에서 1명만 내보내고 Carl Icahn 자신을 비롯하여 3명을 새로운 이사진에 포함시키기로 합의했다. 즉, 기존 Yahoo 이사회 멤버 8명과 Carl Icahn 측 이사 3명을 선임하여 총 11명의 이사가 새로운 이사회 멤버가 된다는 것이다. 이러한 합의의 이면에는 3일전 Jerry Yang을 포함한 현 야후 이사진을 지지한다고 밝힌 뮤추얼 펀드 회사인 레그 메이슨의 Bill Miller CIO겸 회장의 선언이 Carl Icahn 측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현재 레그 메이슨은 야후 주식의 4.4..
Carl Icahn이 Microsoft의 Steve Ballmer와의 회동을 언급하면서, Microsoft가 여전히 Yahoo의 전체 또는 검색 사업부 인수에 강한 의지가 있음을 알렸다. 즉, 만일 8월 1일 있을 Yahoo의 주총에서 현재의 이사진을 축출하고 Icahn 자신이 추천한 이사진이 Yahoo의 Board Member에 입성하게 되면, 다시 Microsoft와 인수 논의를 재개할 것이라는 사실을 Yahoo 주주들에게 알린 것이다. 최근 Yahoo 인수 문제는 일단 중단된 것으로 마무리지어졌으나, Icahn이 계속해서 이사진 교체를 공언하면서 작은 불씨로 남아 있었다. 그 사이에 Google과의 검색광고 제휴 등으로 더이상 인수 제안을 할 수 없게 하려던 Yahoo 역시, 내부적으로 작은 분란들..
오늘(미국은 현지시각 12일 오후)은 Yahoo와 Google의 검색광고 사업 제휴 소식과 Microsoft의 Yahoo 인수 포기 의사 재확인이 주요 뉴스로 떠올랐다. 이미 얼마전 Microsoft는 Steve Balmer의 발표로 Yahoo 인수포기의사를 밝혔으나, 부분적으로 검색사업부 인수 제의 등의 추가 논의가 있었으며, 기업 사냥꾼 Carl Icahn은 주총자리에서 위임장 대결을 선언하면서 다시 전운이 감돌았다. 그러나 지난 일요일인 8일 제리 양과 로이 보스톡 회장 그리고 MS의 스티브 발머가 San Jose 모처에서 비밀리에 회동을 갖고 이번 인수제안을 최종적으로 끝내는 것으로 서로 결론 지었으며, 또 오늘은 Yahoo가 Google과 검색광고 제휴를 맺으면서 상황은 종료된 것 같이 보였다...
미국 현지시간으로 수요일 Motorola는 적자를 지속하던 휴대폰 사업을 연내에 분사시켜 내년부터 2개의 독자회사로 운영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전문가들은 최근 이사회에 강력한 압박을 해온 칼 아이칸(Carl Icahn) 때문이라고 보고 있다. Motorola의 경영권에 획득에 대해 관심을 보이고 있는 칼 아이칸이 강력하게 요청한 것이 바로 휴대폰 사업의 분리 매각이었다. Razar이후 히트작이 나오지 않으면서 휴대폰 사업은 Motorola 비즈니스의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었다. 셋탑박스와 무선 네트워크 사업에 악영향을 미치면서 주가부담까지 가중되어 Motorola의 휴대폰 사업 분사가 유일한 대안으로 떠 올랐지만, 경영진은 이를 거부하고 있었다. 그러나, 결국 칼 아이칸의 요구대로 내년을 목표로 휴대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