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rol Bartz의 경질 후 지난 4개월간 CEO 후보를 물색하던 Yahoo!가 드디어 신임 CEO를 결정했다. eBay의 중요한 사업부문인 PayPal의 수장을 맡았던 Scott Thompson(스캇 톰슨)을 신임 CEO로 내정했다. Scotte Thompson은 1월 9일자로 Yahoo!의 새로운 CEO로 임명되고 이사회 활동도 시작한다. 작년 9월 Carol Bartz의 갑작스런 경질로 임시 CEO를 맡았던 Tim Morse는 다시 CFO직으로 돌아가게 된다. 올해 55세인 Scott Thompson은 Visa 자회사 Inovant에서 부사장, eBay에서 PayPal 부문 수석 부사장직과 CTO를 맡았었으며, 2008년 1월부터 PayPal을 이끌어왔다. 주로 결제와 관련된 사업 부문에서 일..
헤지펀드로 유명한 미국 Third Point LLC의 대표 Daniel Loeb(다니엘 로엡)이 Yahoo! 주식 5.2%를 확보하고 나서 현 Yahoo! 이사회 멤버들의 교체를 요구하고 나섰다. Daniel Loeb은 공개서한을 통해 Yahoo! 이사회는 Microsoft와의 매각 협상 실패부터 Carol Bartz의 고용, 현재 Yahoo!의 상황에 이르기까지 모두가 이사회의 오판으로 벌어진 결과라고 비난하며 Roy Bostock 이사회의장을 비롯한 몇몇 이사들의 즉각적인 퇴진을 요구했다. 특히 경질된 Carol Bartz에 전 CEO에 대해 비난하며, 그녀가 CEO로 재직하면서 Yahoo!의 중요한 아시아 파트너들과 관계가 악화됐다며 이사회의 연대책임을 강조했다. 주요 관계사인 중국의 Alibab..
'Carol Bartz는 더이상 Yahoo! CEO가 아니다. CFO Tim Morse가 CEO 대행을 맡게 되었다'라고 All Things D의 Kara Swisher가 단독 보도했다. 이 같은 사실은 Yahoo! 내부자로부터 제보받았다고 한다. 2009년 1월 13일, 전 Autodesk CEO였던 Carol Bartz를 Yahoo!의 신임 CEO로 임명했을 때 그녀에 대한 기대는 상당히 높았다. 14년간 Autodesk CEO로 재임하면서 매출과 이익을 높여 크게 성장시킨 장본인이었기 때문이다. Microsoft의 Yahoo! 인수 제의를 거절했던 창업자 Jerry Yang에 이어 위기의 Yahoo!를 살리는 구원투수로 투입된 Carol Bartz는 취임하자마자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 체질개선이 ..
Yahoo!는 미국시각 6월 23일 목요일 Santa Clara 호텔에서 정기 연례 주주총회를 열었다. 이사회 신임안 등을 처리하는 연중 행사로 매년 6월에 열리고 있다. 이 행사에서 신원이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은 한 주주가 현 CEO인 Carol Bartz(캐롤 바츠)와 이사회에 대해 신랄한 비판을 했다고 한다. Carol Bartz는 2009년 1월 13일 창업자 Jerry Yang(제리 양)의 뒤를 이어 Yahoo!호의 선장으로 취임했다. 4년간 계약으로 계약 기간의 절반을 넘겨 2년 6개월 가까이 Yahoo!를 이끌었다. 2013년 1월 계약 종료될 예정이다. Yahoo! 이사회 의장인 Roy Bostock(로이 보스톡)이 행사 시작 발언으로 Carol Bartz의 CEO 업무 수행에 대해 지지..
Yahoo!가 2010년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3분기 매출은 16억 달러로 전년동기 15억 8천만 달러에 비해서 약간 증가했지만, 이익은 3억 9,610만 달러(주당 29 센트)로 전년동기 1억 8,610만 달러(주당 13센트)의 두 배가 조금 넘었다. 매출은 크게 변함이 없었지만 순이익이 크게 올라 3분기에 Yahoo!가 사업을 잘 했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순이익의 구성을 본다면 과연 Yahoo!가 다시 살아나고 있는지에 대해서는 의문이다. 순이익 3억 9,610만 달러 중 1억 8,600만 달러는 지난 2월 Monster.com으로 매각한 HotJobs의 매각대금으로 인한 이익이었다. HotJobs는 구직 검색엔진 서비스로 2002년 4억 3,600만 달러에 인수하여 올해 2월 2억 2,500..
2009년 1월 前 Autodesk CEO였던 Carol Bartz가 Yahoo! CEO로 취임한지 이제 만1년이 지났다. 그리고 미국시각으로 26일 화요일 Yahoo!의 4분기 실적 발표가 있었다. 매출 17억 3,200만 달러, 이익 1억 5천 3백만 달러로 집계 되어, 매출은 전년대비 4% 가량 하락했지만, 3억 3백만 달러의 손실을 봤던 2008년 4분기 매출과는 달리 흑자를 기록했다. 4분기까지 2009년 Yahoo!의 전체 매출은 64억 6천만 달러로 2008년에 비해 약 10% 줄었지만, 이익은 5억 9,800만 달러로 전년에 비해 43%나 증가했다. 한마디로 Carol Bartz의 영입이 무난했다는 평가는 받을 수 있을 것 같다. Carol Bartz가 Yahoo!를 맡으면서 중점을 둔 것..
Carol Bartz의 선택과 집중 덕분인지 Yahoo!의 3분기 실적은 매출은 줄었지만 순이익이 대폭 늘어났다. 하지만 좀 더 지켜봐야할 것 같다. 지난 1월 취임이후 Carol Bartz가 제일 먼저 Yahoo!에 손을 댄 것은 사업의 구조조정이었다. 매출을 올리는 것도 중요하지만 사업부서의 통합 및 정리와 인력 구조조정이 우선이라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취임후 첫 1분기의 실적은 순이익의 감소로 구조조정의 효과가 나타나지 않았지만 2분기에는 조금씩 실적으로 나타나기 시작했다. 물론 3분기 실적까지만으로 예단하기엔 섣부른 면이 있지만 나쁜 성적은 아니다. 2009/07/23 - Carol Bartz의 체면을 살린 Yahoo 2분기 실적, 순이익 8% 증가 7월부터 9월까지 3분기 실적은 매출 15억 7..
Reuter에 따르면 Yahoo!가 검색과 컨슈머 상대 비즈니스에 집중하기 위해 Yahoo Small Business, HotJobs, Zimbra 등 일부 사업에 대한 매각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도메인, 이메일 서비스, 웹호스팅, 쇼핑몰 지원 등 중소기업 대상 온라인 사업인 Small Business Unit의 매각이 가장 핵심인데, 3억 5천만 달러에서 5억 달러 선에서 매각을 희망하고 있다고 전했다. 몇몇 사모펀드 그룹과 기업들이 Yahoo!의 사업 조직 매각에 관심을 가지고 있지만, 높게 부른 가격때문에 쉽게 흥정을 하지 못하고 있다는 소식도 함께 전했다. 특히 Small Business Unit의 경우 Network Solutions(도메인, 호스팅 사업자)를 소유하고 있는 사모펀드인 Ge..
Apple과 같은날 2분기 실적을 발표한 Yahoo는 신임 CEO인 Carol Bartz의 체면을 살려주는 수준의 실적이 발표되었다. 매출은 13% 감소했지만 순이익이 8% 증가했다. 순이익은 1억 4천 140만 달러로 전년동기의 1억 3천 120만 달러의 8% 성장한 수치다. 순이익은 주당 약 10 센트 정도로 올랐는데, 이는 월가의 예상치인 주당 8 센트를 넘어선 수치다. 매출은 전년대비 13%나 추락한 15억 7천만 달러를 기록했다.(여기에 광고 파트너의 수수료를 제외하면 11억 4천만 달러가 실제 Yahoo 몫의 매출) 근래 3년간 매출중 하락률이 가장 높았다. 매출 하락의 원인은 아무래도 온라인 광고의 감소가 가장 크다. 이미 실적을 발표한 Google 역시 온라인 광고시장의 침체영향으로 매출이..
Carol Bartz가 Yahoo의 CEO로 취임후 몇 주가 지나지 않은 2월말에 CFO인 Blake Jorgensen의 사퇴 발표가 있었다. 2009/02/27 - Yahoo 임원 인사 및 조직 개편, CFO 교체 그후로 Yahoo의 신임 CFO를 물색하는 일이 계속되었고, 결국 3개월이 조금 넘은 11일 오후(미국 현지 시각)에 신임 CFO 내정자를 발표했다. 주문형 반도체 기업인 Altera의 CFO인 Tim Morse가 바로 그 주인공이 되었다. Tim Morse는 GE(General Electric) 출신으로 GE Plastics CFO를 마지막으로 GE 계열을 떠나 2007년부터 Altera의 CFO로 활동해왔던 인물이다. 그는 운영비용절감에 대단한 수완이 있는 사람으로 알려져 있다. 즉 Mo..
샌디에고에서 열린 Wall Street Journal의 All Things Digital 컨퍼런스에서 Yahoo CEO인 Carol Bartz가 의미심장한 말을 던졌다. 'Boatloads of money'만 준다면 Microsoft로의 검색사업의 매각 또는 협력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즉, 협상 가격만 적정하다면(Boatloads) 매각을 포함한 빅딜이 가능하다는 것을 밝힌 것이다. 현재 Microsoft와의 협상이 진행중인지에 대한 질문에, 약간의 협상은 벌이고 있다고 대답해서 여전히 양사는 협력 또는 매각에 대한 협상이 진행중임을 공식적으로 밝혔다. 회사 전체 매각에 대한 질문에 Bartz는 좀 '큰' 돈이 있어야 할 것이라고 말해, 회사전체의 피인수 가능성은 낮다는 견해를 밝히기도 했다. Yahoo..
작년 동기 대비 순이익이 무려 78%나 급감했다. 미국 현지 시간으로 21일 화요일, Yahoo는 컨퍼런스콜을 통해 2009년 1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이미 순이익이 감소할 것이라는 전망은 있었지만, 실제 순이익이 큰 폭으로 줄어들면서 또 다시 Yahoo를 불안한 눈길로 쳐다보게 되었다. 실적 발표와 함께 현재 직원의 5% 정도인 거의 700명 정도의 추가 감원이 함께할 것이라는 소식도 밝혔다. 2009년 1분기 매출은 15억 8천만달러, 광고 파트너에게 지급한 수수료를 제외하면 11억 6천만 달러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집계됐다. 1분기 매출은 작년 1분기 매출대비 13% 줄어든 수치다. 그나마 최근 달러가 강세를 보여서 유럽지역에서의 매출감소분이 줄어들었다. (1년간 Yahoo!의 주가 추이) 발표직후..
Carol Bartz가 예고했던 Yahoo 조직개편이 단행되었다. 우선적으로 Yahoo를 이끄는 핵심 참모들의 개편을 대대적으로 단행했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2007년 Sue Decker 후임으로 합류한 CFO Blake Jorgensen의 교체다. 개편 소식이 전해지기 하루전에 수요일,CFO Blake Jorgensen은 인터뷰에서 Yahoo의 검색사업부 매각도 불가능한 일이 아니라는 입장을 밝혔었다. 그의 언급이 나온 바로 다음날 그의 교체가 발표되었다. 이로서 Bartz는 더이상 Microsoft에 사업부 매각이나 흥정할 생각이 없음을 단호하게 밝힌 셈이 되었다. 취임초기부터 검색사업부 매각에 대한 언론의 질문에 대해 그럴 생각이 없다는 점을 밝혔는데, 매각에 관련된 최고위 임원인 CFO의 발언..
로이터에 따르면 Yahoo가 빠르면 이번주에 대대적인 조직개편을 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로이터는 월스트리트저널과 관계된 AllThingsDigital이라는 블로그에 올라온 포스팅을 근거로 이같이 밝혔다. AllThingsDigital : Yahoo Media Unit to Get a Reorg Too! Carol Bartz 신임 CEO가 주축이 되어 기존 조직을 쇄신하는 차원에서 빠르면 이번주 수요일이나 1~2주 안에 개편 발표를 할 것이라고 전하고 있다. 지난 금요일에 Bartz는 내부 직원들에게 공지를 통해 주말간 충분한 휴식을 취하라고 전하며, 다음주(금주)에는 큰 일들이 기다리고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되어 Yahoo 조직 내부적으로는 이미 개편과 관련된 여러가지 소문들이 돌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