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P3P가 음악을 듣는 전문 기기로 일반화 된것은 벌써 몇 년전부터이다. 집안에 MP3P 한개라도 가지지 않은 집이 없을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MP3P를 가지고 있다. 핸드폰 만큼 가지고 있지는 않지만, 청소년들의 경우 대부분 1개씩의 MP3P를 가지고 있다. MP3P가 이처럼 보급율이 높은 것은, 갈수록 떨어지는 메모리 가격에 따른 MP3P의 가격하락과 음악을 좋아하는 젊은 세대의 기호와 맞물려 폭발적인 호응을 얻고 있다. 음악 뿐만 아니라, 라디오 기능도 MP3P의 보급을 촉진시킨 요인 중의 하나이다. 또한 녹음기능, 파일 저장의 이동디스크 기능 등 많은 기능을 하나의 기기에서 제공하고, 작고 예쁜 디자인도 하나의 보급 요인이라고 볼 수 있다. (사진 : 유럽향 삼성 MP3 스윙폰 SGH-X830) ..
국내 MP3 Player 전문 제조업체인 미디언(http://www.mcody.com)은 VoIP를 지원하는 MP3P를 개발하여 판매하고 있다고 보도자료를 통해 알렸다. 음성통화가 가능한 MP3P는 생소하다. 하지만, 늘 핸드폰이 주도하던 컨버전스에서 역으로 MP3P가 음성을 컨버전스하는 일이 벌어진 것이다. 미디언 측은 음성 역시 하나의 콘텐츠로 보고 콘텐츠를 활용하는 하나의 방법으로 MP3P에 VoIP를 지원하게 되었다고 한다. 해당 모델은 MX-400M 이라는 모델인데, 다른 제품들과 달리 SD와 MMC카드를 지원하여 용량 확장이 쉬우며, 기기 자체에 USB 연결잭이 붙어 있어 케이블 없이 PC에 연결이 가능하다. 또한 액정 1.3" 컬러 LCD 창이 달려있어 MP4 동영상 파일의 플레이가 가능하다..
(사진 출처 : 마이크로소프트 준 웹사이트)미국 시간으로 11월 14일, 말도 많았고 전세계적인 관심을 받고 있는 마이크로소프트의 미디어 플레이어인 준(Zune)이 정식 발매되었다. 곧 일반 사용자들의 반응이 나올 것이다. 아마도 기대에 못미치는 실망감이 더 많을 것이다. 대부분의 과도한 기대는 실망을 동반하기 때문이다. 마이크로소프트에서 만든 대중에게 알려진 두번째 기기가 Zune이다. 첫번째는 Xbox였고, Xbox는 1위 소니의 Play Station과 경쟁을 벌이고 있지만, 역부족인 상황이다. Xbox역시 후발 주자였으나, 아직 1위를 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Zune 역시 Apple이 독주하고 있는 MP3P 시장에 뛰어들어 Apple의 아성에 도전하고 있으나 지켜볼 일이다. Zune의 iPo..
MP3플레이어 업체들이 콘텐츠 구독서비스인 팟캐스트 또는 이와 유사한 서비스를 자체 매니저 프로그램에 포함하는 것을 추진 중이어서 주목된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MP3P 사용자들이 원하는 음원 또는 영상파일을 선택해서 받아보는 팟캐스트에 관한 수요가 증가하면서 삼성전자와 LG전자는 팟캐스트를 자체 프로그램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추진중이고, 나머지 MP3P업체들도 이에 적극 나서고 있다. (기사 : 디지털타임즈 'MP3P, 팟캐스트 지원 앞다퉈') 환영할만한 기사이다. MP3P가 음악만을 플레이할 필요가 없으며, 다른 유용한 방법이 있다는 것을 팟캐스트는 보여 주었다. MP3P를 만드는 제조자의 입장으로 봐도 음악이 아닌 다른 콘텐츠를 사용할 수 있는 멀티 콘텐츠 플레이어라는 측면에서 MP3P를 바라본다..
세계의 공장 중국의 MP3P가 올 1월을 기점으로 쇠퇴기에 들어섰다는 보고가 나왔다. 한때 630개 브랜드의 5,800개의 모델이 난립했다고 하니, 상상을 넘어서는 규모임에 틀림없다. 이들중에 많은 모델이 한국에 들어왔고 지금도 전자상가에서 판매되고 있다. 쇠퇴의 원인으로 주목된 것은 다음과 같은데, 1. 시장에 비해 과잉공급 (중국에서 과잉공급이라면...) 2. 특별한 기능 발전이 없는 MP3P 자체의 한계 3. 뮤직폰(MP3 Phone), PMP에 의한 시장 도태 이후 향후 전망은 지켜보는 수밖에 없다는 결론이 나온다. 예측불가라고 표현한다. (이건 전망이 아니라 관망이다.)
시장조사전문기관인 Ipsos(입소스)가 미국인 1000명 이상을 대상으로 MP3 Player 소유 여부를 조사한 자료를 BBC를 통해 일부 발표했다. 여기서 12세 이상 미국인의 20% 정도가 MP3P를 가지고 있었고, 10대들의 54%가 MP3P를 소유하고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 MP3P의 성장에 10대들이 주도했음을 간접적으로 알 수 있다고 보고되었다. 또한 MP3P를 소유한 사람의 5% 정도는 2대 이상의 MP3P를 보유한 것도 새로 밝혀졌다. 특히, 조사대상 중에 남자의 24%, 여자의 16%가 MP3P를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어 남자가 여자보다 훨씬 많은 수가 MP3P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이 조사를 수행한 Ipsos의 부사장은 MP3P 시장은 새로운 사용자 확보뿐만 아..
본의 아니게 계속해서 MP3 Player이야기를 하게 되었다. 오늘자 ZDNET에 접속해 보니 LG전자에서 새로 내놓은 MP3P의 리뷰기사가 하나 올라왔는데, 앞서서 이야기 했던 콘텐츠 서비스에 대한 언급이 있어서 글을 쓴다. 이 제품을 출시하면서 'LG 미디어 센터'라는 소프트웨어를 사용할 수 있다. 사실 iTunes 서비스의 준비버전이라고 봐도 무방할 것같다. ZDNET의 리뷰어 역시 이 부분을 이렇게 소개하고 있다. '미디어 캐스트'서비스... '자동으로 관련 콘텐츠 업데이트' 뭔가 입이 근질근질 거린다. MP3P의 살길이라고 뭔가 대단한 것처럼 말했지만 내용은 바로 위와 다르지 않다. 소프트웨어적인, 서비스적인 가치를 이용해 MP3P를 더욱 값어치 있는 제품으로 거듭나게 할 수 있다. 이제는 콘텐..
90년대 말에 MP3 Player가 처음 나왔을 때는 모두들 단순히 CD Player 정도의 미디어 플레이라고 생각을 했었다. CD에 비해 압축률이 높고 음질에 있어서 크게 떨어지지 않기에 CD 한장에 많은 곡의 MP3음악이 들어갈 수 있었기 때문이다. CD Player형태에서 갑자기 플래쉬 메모리 타입으로 바뀌게 된 MP3P는 플래쉬메모리의 하락과 함께 전성기를 맞이하게 되었고, HDD를 채용한 MP3P가 일부 개발되어 시중에 나오다가 플래쉬 메모리의 가격 하락에 따른 제품가의 지속적인 하락으로 HDD를 탑재한 MP3P는 입지가 줄어들게 되었다. 현재 HDD 탑재한 MP3P는 화면을 채용한 PMP 형태로 진화하고 있다. 즉, 4GB 이하의 소용량은 플래쉬 메모리 타입의 MP3P, 20GB 이상의 고용량..
블로그 리퍼러를 보다가 앞선 내 글에 대한 의견을 피력한 포스팅이 있어 글을 읽어 보게 되었다. 블로거가 내 글에 트랙백을 달아 글에 연결해 주었으면 하는 마음이 있었지만, 나름대로 이유가 있을 것이란 생각에 나도 그의 글을 인용해 내용을 이야기 하고 싶다. 사실 MP3P에 대한 고민은 바로 대학선배가 운영하는 MP3P 제조사를 방문하여 선배와 몇 차례 걸쳐 나누었던 주제들을 블로그에 싣게 되었고, 그 선배와 내가 공감했던 이야기를 올렸다. 또 개인적으로 콘텐츠에 대한 관심이 많고, 콘텐츠 유통에 관심이 많아서 이런 글을 쓰게 된 것이었다. 레인콤이 자사의 사이트에 영어 강의 콘텐츠를 유료로 올렸었고, 자회사를 내세워 음원 판매도 하는 등의 콘텐츠의 유통도 해보았지만 결론적으로 성공적이지 못했다라는 인용..
MP3 Player는 우리나라가 종주국이라고 자랑하는 디지털 기기이다. 지금도 시장에서 한국산 MP3P가 유명한 것은 사실이지만, 저가 시장의 중국산과 애플의 iPod 사이에서 헤매고 있다. 이는 경영란으로 이어져 도산하는 사례도 발생하고 있다. 외형적인 문제는 이렇다. MP3P는 최근 각광받고 있는 PMP나 핸드폰 등의 멀티 복합 디지털 기기에 비해 단순한 음악파일만 제공함으로써 그 입지를 스스로 위축시키고 있었다. 또한 가격은 경쟁적인 중국업체와 메모리 가격의 하락으로 인하여 급속하게 낮아지고 있으며, 기능은 대부분 비슷하게만 만들어 특별한 차이점을 만들지 못한 것이 사실이다. 중국산 저가제품들은 인기있는 국내 모델들을 그대로 베껴서 출시하고, PMP 등은 MP3 기능은 기본탑재중이며, 핸드폰과 같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