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포스팅을 한 내용에서도 WiFi가 무선 이동통신 시장에서 어떤 식으로든 영향을 줄 것이라는 의견을 남겼다. 오늘 전자신문 기사를 읽고, 이런 일이 이미 벌어지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VoIP업체로부터 시장지키자=이동통신업체들이 기존 매출구조를 위협할 수 있는 VoIP에 관심을 갖는 배경은 의외로 간단하다. 스카이프 같은 VoIP회사에 고객을 뺏기느니 차라리 VoIP를 이통서비스로 포용하는 편이 낫다는 전략적 판단 때문이다. 또 와이파이 접속이 가능한 듀얼폰이 확산되면 동영상, 게임전송을 위해 3G네트워크에 투자할 필요성이 줄어드는 경비절감효과도 발생한다. T모바일의 경우 선두 싱귤러, 스프린트에 비해 서비스영역이 좁지만 VoIP를 통해 전국적인 커버리지를 확보하는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전문가들..
망이용대가는 말그대로 망을 사용하는 대가를 말한다. 망을 이용하여 생기는 이익에 대한 보상을 말하는 것인데, 국내에서 말하는 망이용대가는 인터넷전화 사업자와 망을 가진 기간통신사업자 사이의 대가를 말한다. 지난 2005년 7월 정보통신부가 포트당 1,500원으로 고시를 통해 별정통신사업자(인터넷전화사업자)와 기간통신사업자(KT, 하나로통신) 사이에 중재안을 강제로 제시했다. 1년이 넘은 최근까지도 별정통신사업자들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포트당 1,500원이라는 것은 전화번호(070) 할당과 인터넷전화가 유선 전화망에 접속하는 포트의 비용에 대해 1,500원의 사용료를 내라는 것이다. 동시에 유선전화망으로 접속이 가능한 접속포트 이용대가를 받겠다는 것이다. 망이용대가는 고스란히 사용자의 인..
핸드폰이 하루가 다르게 진화하는 것을 목격하노라면 놀랍기도 하지만 한편 뭐가 두려워서 저러지? 라는 생각을 한다. 휴대폰이 가지고 다니는 시계가 된지 오래됐고, 가지고 다니는 주소록에, 게임기, 카메라, MP3까지 담았다. 캠코더 기능을 넣은 것, 음주 측정을 하는 것, DMB를 장착시키는 등의 다양한 컨버전스가 있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미래에는 휴대폰으로 모든 것이 통합될 것이다 라는 상상을 하게 된다. 그러나, 핸드폰 역시 고민이 많은 것이 현실인데, 가장 큰 고민은 바로 Wi-Fi의 역습이다. 핸드폰 제조사보다는 이동통신사의 고민인데, 그들의 고유 영역 지키기에 대한 고민이다. 현재는 제한된 주파수 대역에서 PCS와 셀룰라로 나뉘어 서비스 제공이 되고 있는 상황인데, Wi-Fi가 가장 큰 경쟁..
기대가 큰만큼 실망도 크다. 국내 인터넷 전화 바람이 포털들의 잇단 소프트폰 진출로 인해 관심을 받고 있는 상황이지만, 국내 여건상 인터넷 전화가 비지니스로서 성공하기엔 아직도 부족한 부분이 많다. 며칠전 네이트온폰 서비스 실시로 다시한번 인터넷 전화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포털업체 중에서는 네이버와 네이트가 소프트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네이버는 수신이 가능한 070번호를 할당받을 수도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네이트온폰도 하반기에 수신 번호를 제공할 예정이다. 앞서서 국내에서 VoIP폰이 활성화되지 않는 이유에 대해 나름대로 분석을 해서 올렸지만, 국내에는 낮은 통신료 때문에 편리함을 제외하고는 VoIP를 사용한 인터넷 전화를 쓸 이유가 없다. 물론 국제통화나 본사 지사간의 연락이..
3분에 45원, 국제전화 1분에 78원, 이동통신 10초당 20원 3분, 1분, 10초 이런 통화의 과금단위를 '도수'라고 부른다. 잘 알고 있듯이 시내전화나 시외전화, 이동전화, 국제전화를 걸면 시간당 얼마라는 것이 일반적인 과금방법이다. 시내전화의 경우 국내에는 3분 단위 요금이 책정이 된다. 소위 말하는 3분단위 '도수'이다. 위 그림은 개인적으로 내 전화통화내역에 따른 과금을 캡춰한 것이다. 이동통신은 10초단위로 1도수를 이루게 되어 있다. 21초를 통화하면 3도수이다. 그렇다면 30초를 통화해도 3도수가 되는 것이다. 공중전화를 생각해 보면 도수에 대한 개념이 확실할 것이다. 50원을 넣고 통화를 하면 3분이 되기전에 끊어도 3분을 다 채우고 끊어도 요금은 50원이다. 심지어 3분 1초라도 되..
다음의 '다음스카이프', 네이버의 '네이버폰'에 이어 네이트도 '네이트온폰' 서비스를 시작했다. 네이트온폰 홈페이지 : http://phone.nate.com 설치를 하고나면 볼 수 있는 인터페이스인데, 그림에 빨갛게 표시한 부분이 폰카드 선물인데, 눌러보면 500원 짜리 폰카드이다. 말하자면 선불형 적립카드라고 보면 된다. 500원어치 전화 통화를 할 수 있다. 참고로 네이버폰은 런칭할때 1개월간 쓸 수 있는 조건으로 통화권으로 5천원을 제공했다. 요금은 다음과 같다. 비교가 될만한 네이버폰은 시내/외 45원/3분(부가세 별도)로 동일조건의 네이트온폰이 10원싸다. 국제전화의 경우 네이버폰이 10초단위 과금을 하는 반면, 네이트온폰은 1분단위 과금을 하고 있다. 1분단위의 경우 낙전수입이 발생하게 되어..
VoIP에 대한 이야기는 귀가 따갑게 듣는 주제 중 하나이다. VoIP에 대한 이야기는 거의 10여년 가까이 논의되고 있었다. 지금 개인적으로 운영하는 이 도메인도 초창기 화상회의 및 음성회의 솔루션의 이름에서 딴 것이다. (cusee.net) cusee me (씨유씨미 See You See Me)라는 화상회의 소프트웨어는 내가 만난 첫 VoIP(Voice over IP, Video over IP)였다. RTP를 이용한 유명한 제품이었다. 이런 제품이 나온지 벌써 10년이 넘었다. 그때도 사람들은 앞으로 모든 음성통화는 인터넷 망을 통해서 이루어질 것이라고 호언장담 했었다. 그런데 지금 우리는 VoIP와 얼마나 가까운가? 계속되는 유선전화의 요금요율 문제, 소비자의 인식부족, 제도적인 문제 등으로 복잡하..
PDA를 무선 인터넷을 통한 VoIP로 활용한다면 휴대폰 부럽지 않은 핸드핼드 기기가 될 것이란 생각은 누구나 하고 있었다. 핫스팟이 늘고 무선 LAN을 지원하는 PDA가 늘고 있는 추세이기에 당연히 PDA를 통한 무선 인터넷 서비스에 대해 관심이 모아질 것은 당연한 일이다. 또 그럴바에야 핸드폰처럼 음성도 실어 보낼 수 있었으면 하는 생각도 했었다. Skype는 최근 PDA용 Skype 제품을 공개했다. 이는 PDA를 통한 음성 통화가 가능하도록 제품을 내 놓았다는데 의의가 있다. PDA의 음성통화 지원은 핸드폰에게는 위협적이다. PDA의 음성통화는 핸드폰처럼 CDMA나 GSM칩을 통한 인코딩 디코딩이 아니라 일반 PC 프로세서로 음성을 인코딩 디코딩하는 것이기에 이들이 설 자리를 빼앗아 버릴 수도 있..
* SIP : IETF(Internet Engineering Task Force)에서 정한 호 제어 프로토콜(Call Control Protocol) 표준. 패킷 네트워크상의 애플리케이션단의 시그널링 프로토콜. MGCP(Media Gateway Control Protocol)의 업그레이드 된 프로토콜. 유저 에이전트(UA), SIP 프록시 서버, SIP 레지스트라 서버, SIP 리다이렉트 서버 로 구성. SIP 레지스트라 서버는 DB나 Domain상의 모든 UA 정보를 보관하는 서버이며, SIP 프록시 서버는 UA에서 요청하는 세션을 수락, 응답하는 UA의 주소정보를 SIP 레지스트라 서버에 질의하는 서버이다. SIP 리다이렉트 서버는 다른 도메인에서 요청하는 SIP 세션 요청에 대해 자기 도메인 내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