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전화(VoIP) 가입자가 점점 증가하고 있으며, 상대적으로 유선전화 가입자의 감소가 이어지고 있다는 뉴스가 나오고 있다. 또한 유선전화 해지자수보다 인터넷전화 가입자수가 더 많다고 한다. 일부 보도에서는 유선전화 해지자보다 인터넷전화 가입자수가 더 많음을 근거로 인터넷전화의 세컨드폰 기능을 유추하기도 한다. 실제 일부 가정에서는 완전한 인터넷전화로의 전환을 염려하여 수신은 유선전화로 발신은 요금이 저렴한 인터넷전화를 이용하는 가구도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아무래도 인터넷전화에 대한 신뢰가 부족하기 때문에 벌어지는 일이 아닌가 생각된다. 번호이동을 통해 인터넷전화로의 전환을 망설이고 있다는 것이다. KT와 SKB(SK브로드밴드)는 집전화와 인터넷전화까지 묶는 결합상품을 내놓으면서 유선전화 가입자..
iPod Touch 2세대는 1세대와 달리 외장스피커가 있으며, 볼륨조절키가 별도로 나와 있다. 또한 3.5mm 이어폰 단자에는 마이크 입력단이 있어서 이어마이크 기능이 있는 4단 3.5mm 잭을 꽂을 경우 음성 입력도 가능하다. 최근 발표된 Skype나 VoIP 어플인 fring, Truphone, Nimbuzz 등에서 음성통화를 하려면 반드시 이어마이크가 필요하다. 2008/11/07 - [기술 & 트렌드] - Apple Earphones with Remote and Mic가 어서 판매되길 바라며 애플에서는 작년말에 iPod Touch 2세대를 위한 전용 이어폰을 곧 출시할 예정이라고만 소개하다가 올해초에야 국내로 들어왔다. 이 제품이 아니더라도 호환되는 이어마이크를 이용해도 음성녹음이나 통화가 가능..
한국시간으로 31일 오후, 미국 캘리포니아 시간으로 30일 자정을 넘긴 시간에 iPhone(iPod Touch)용 Skype 어플리케이션이 공개되었다. 버전은 1.0.1로 2.7MB의 용량으로 공개되었다. 어플을 올린 날짜는 3월 23일로 되어있지만 공개는 현지시각으로 31일이었다. 검색과 설치 AppStore를 통해 Skype를 검색하면 찾을 수 있으며, 무료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최초 설치하고 나면 자신의 Skype 계정과 패스워드 입력을 요청하는 화면이 나온다. 이후로는 어플리케이션을 실행시키면 자동으로 로그인된다. Sign Out을 누르면 수동으로 로그인할 수 있다. 만일 Skype ID가 없다면 바로 그 자리에서 만들 수 있다. Create Account를 누르면 다음과 같이 응급전화에 대..
다음주 수요일인 4월 1일부터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릴 무선통신 박람회 CTIA Wireless 2009에서 iPhone용 Skype를 선보일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GigaOm 블로그의 운영자인 Om Malik은 블로그 포스팅을 통해, 자신이 알고 있는 정통한 소식통에 따르면 다음주 CTIA Wireless 쇼에서 Skype의 iPhone용 어플리케이션 발표 준비를 거의 마쳤다고 전했다. iPhone(iPod Touch)에서 Skype를 사용하는 것은 지금도 가능하다. fring, Truphone, Nimbuzz 등의 어플은 다른 유명 메신저 프로그램들과 함께 Skype를 지원하고 있으며, 전화를 걸 수 있는 Skype Out도 지원하고 있다. 그러나 Skype가 단독 어플리케이션으로 내놓으면, Sk..
Nimbuzz라는 네덜란드 기업이 있다. 작년 가을에 iPhone(iPod Touch)용 VoIP 및 IM(Instant Messaging) 어플리케이션을 내놨던 회사였다. 스스로 Mobile Social Messenger라고 서비스를 설명하고 있는 기업이다. 2006년에 설립된 이 회사는 Skype에 투자했던 Mangrove Capital Partners와 QQ메신저에 투자한 MIH Group, StudiVZ에 투자한 Holtzbrinck Ventures로부터 1라운드 펀딩에서 1천만 달러의 투자를 받았었다. 작년에도 Nasper/MIH로부터 2라운드 펀딩 1천 5백만 달러의 투자를 유치하기도 했었다. Nimbuzz는 PC용 및 웹용 IM 서비스 제공으로 시작했는데, 작년엔 iPhone용 어플리케이션을..
미국의 케이블 사업자 Comcast가 Qwest를 제치고 유선전화 3위 자리에 올랐다고 발표했다. Comcast는 순수하게 케이블을 통한 VoIP만으로 647만 가입자를 모아서 596만 가입자를 가진 Qwest를 제쳤다. AT&T가 2,748만명, Verizon이 2,096만 가입자로 1,2위를 달리고 있다. Comcast와는 격차가 크다. 무선은 Verizon이 AT&T보다 가입자가 많다. Comcast는 2005년부터 인터넷전화 사업에 뛰어들었는데, 불과 4년만에 미국 유선전화 시장의 3위를 기록하게 되었다. Comcast의 인터넷전화 서비스는 'Comcast Digital Voice®'라는 브랜드인데, 현재 3개월 동안 월 29.99 달러에 무제한 미국내 통화(캐나다, 푸에르토리코 포함) 프로모션을..
단말기 가격 375,000원(250달러), 월 사용료 52,500원(35달러), 2년 약정, 위약금 262,500원(175달러)의 인터넷 지원(회선비 미포함) 가정용 전화 서비스라면 이용하고 싶은 마음이 생길까? (환율을 1달러 1,500원으로 계산) 2009/01/26 - [기술 & 트렌드] - 유선전화기를 대신할 신개념 가정용 VoIP 컨버전스 단말기, Verizon Hub 미국 1위 이동통신사 Verizon Wireless가 내놓은 유무선 VoIP 서비스 단말기인 Verizon Hub의 사용조건이다. 물론 미국와 우리나라 소득의 차이가 있기에 달러를 원화로 그대로 적용하기엔 다소 무리가 있지만, 그래도 가정용 컨버전스 단말기 사용료 치고는 비싼 편이다. 현재 겨울 이벤트 기간에는 200달러(50달러..
KT는 STYLE이라는 인터넷전화 컨버전스 단말기를 내세워 대대적으로 인터넷전화에 대한 홍보를 시작했다. 이를 계기로 이석채 신임 대표이사의 인터넷전화(VoIP)에 대한 입장과 향후 행보를 가늠할 수 있다는 평가들이 나오고 있다. (11일 발표한 KT 스타일, 출처 : 전자신문) 눈치 빠른 사람이라면 스타일(STYLE)이라는 제품은 레인콤이 CES에서 발표한 iriver WAVE HOME이라는 제품이라는 것을 알았을 것이다. WAVE HOME은 7인치 디스플레이에 VoIP 기능을 탑재하고 전자액자 기능 및 각종 멀티미디어 재생 기능을 갖춘 탁상용 단말기다. (레인콤이 CES에 발표한 각종 기기들, 출처 : 전자신문) CES에서 전시한 레인콤의 제품 중 위 이미지의 상단 두 개의 제품이 WAVE 시리즈이다..
iPhone 및 iPod Touch용 VoIP 어플리케이션 발표가 이어지고 있다. Fring과 Truphone에 이어 Jajah도 iPod Touch용 어플 시장에 뛰어들 것이라고 한다. 보도자료도 아예 iPod Touch를 iPhone으로 만들어준다는 제목을 달았다. 제공되는 사진을 보면 알겠지만, 인터페이스도 최대한 iPhone 처럼 만든 것 같다. 음성통화외에 SMS 전송도 가능할 것이라고 한다. VoIP 서비스업체인 Jajah가 iPod Touch용 VoIP 어플을 제공할 것이라고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아직 AppStore에 등록한 것은 아니고, 등록절차를 앞두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미 Truphone이 등록되었기 때문에 큰 문제없이 등록될 것으로 보고 있다. Jajah는 독특한 방식으로 ..
미국 1위 이동통신사 Verizon이 지난 금요일 가정용 VoIP 전용 단말기 Verizon Hub를 발표했다. Verizon은 미국내에서 유선전화, 이동통신, 인터넷 등을 가정과 사무실 통신 서비스를 제공하는 통신회사이다. (Verizon Hub, 출처 : linuxdevices.com) Verizon은 OpenPeak사의 OpenFrame제품의 디자인을 그대로 차용한 신개념의 VoIP 단말기를 선보였다. 이름은 'Verizon Hub'다. OpenPeak는 2008년 CES에서 주목받으며 등장한 기업으로 VoIP와 텔레포니 기술을 접목하여, 인터넷, 메시징, 멀티미디어에 특화된 컨버전스 가전제품을 만드는 기업이다. (OpenPeak사의 제품들) 이번에 선보인 Verizon Hub는 8인치의 디스플레이..
여동생이 제주도에 살아서 자주 만날 수 없다. 제주도엔 조카가 둘이 있고 큰 조카는 딸아이와 동갑내기라서 둘이 죽이 잘 맞는 친구같은 사촌이다. 지난번 LIFT Asia에 참석차 제주도에 들렀을때, 여동생네에 마이크가 내장된 웹캠을 하나 선물했다. 가끔씩 '뭍'에 있는 가족들과 화상으로 통화를 하라는 이유에서였다. 웹캠을 달기 전에는 네이트온의 음성채팅을 통해 가끔씩 아이들끼리 서로의 안부를 묻거나 플래쉬 이모티콘으로 장난을 치곤했었다. 집에는 오래된 웹캠이 있어서 우리집 아이들의 얼굴은 보여줄 수 있었다. 처음에 화상채팅을 시작할 때는 신기해하면서 믿어지지 않아하는 눈치였지만, 이젠 자연스럽게 채팅을 하면서 내가 잘 모르는 네이트온만의 기능들을 사용하기도 한다. 놀러가서 찍은 사진을 올려서 같이 낙서를..
iPod Touch에서의 음성통화가 가능한 메신저 어플리케이션 fring에 대해 계속 포스팅하고 있는데, 몇몇 분들이 3.5mm 이어마이크에 대한 문의를 했었고 우리나라에서 공식적으로 구할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 고민했었다. 2008/11/17 - [iPod Touch] - iPod Touch 2세대로 fring을 통해 음성통화 시도 곧 판매될 것이라는 단서가 붙었던 Apple의 이어마이크는 언제 나올지 아직도 소식이 없다. iPhone용 이어마이크를 사용하면 통화는 가능한데, 공식적으로 우리나라에서 구할 수는 없다. 2008/11/07 - [기술 & 트렌드] - Apple Earphones with Remote and Mic가 어서 판매되길 바라며 인터넷을 뒤져보고, 또 댓글 달아주신 분 중에 한분이 ..
fring이 업데이트 되었다. iPod Touch의 펌웨어 2.2 업데이트 이후 접속이 되지 않았던 fring 서비스가 오늘 오전부터 기존 버전으로 접속이 가능했다. 그래서 클라이언트의 문제가 아닌 서버차원의 수정이 있었던 것으로 예상했는데, 오후에 보니 새로운 버전이 App Store에 업데이트 되었다. App Store의 업데이트 아이콘에 표시와 함께 1.0.2.4 버전이 나왔음을 알리고 있었다. 업그레이드 된 내용은 위와 같다. iPod Touch 2.2 펌웨어 업그레이드 후 접속이 불가한 것을 고쳤고, 버그 픽스가 일부 있었으며, 프랑스어 현지화 작업이 추가되었나고 나온다. 업데이트는 기존 fring 아이콘에 표시되며 바로 업데이트 되었다. 업데이트 후 접속하니 예전보다 훨씬 빠르게 fring 서..
iPod Touch 2세대를 사용한지 이제 만 2주가 지났다. iPod Touch를 살 때 가장 먼저 생각했던 기능은 바로 음성통화였다. 음성통화만 된다면 더이상 바랄 것이 없겠다는 생각이었다. iPhone처럼 번호를 받아서 사용할 수 있는 건 아니지만, 그래도 필요할 때 음성통화가 된다는 것은 iPod Touch의 가치를 급상승시켜줄 수 있는 중요한 요소이다. iPod Touch를 입수하자마자 가장 먼저 한 일은 App Store에서 fring을 설치하는 일이었다. fring은 MSN 메신저는 물론, Google Talk도 지원하고, Skype도 지원한다. 그 밖에 AIM, ICQ, 야후 메신저 등도 지원한다. (Skype Out을 통해 전화를 걸고 이를 휴대전화로 수신하는 모습) 참고로 fring에서..
iPod Touch 2세대를 구입하면서 VoIP에 대한 실험을 해보고 싶었다. 굳이 말하자면 iPod Touch 극대 활용기 같은 일종의 보상심리이다. 비싼만큼 멋진 기능이 제공되어야 한다는 생각이다. 현재 상태에서 iPod Touch 2세대에서의 음성통화는 가능하다. 1세대가 Mic 입력을 받을 수 없다는 치명적인 단점이 있었지만, 2세대는 이어마이크를 지원한다. 즉, 3.5mm 이어폰잭을 꽂아서 휴대폰에서 사용하는 핸즈프리 이어마이크 같은 것을 연결하면 듣기 뿐만 아니라 녹음 또는 음성 입력이 가능하다. 또한 Touch에 fring이라는 멋진 프로그램(서비스)이 App Store를 통해 무료로 배포되고 있기 때문에 그 어느때보다 Touch를 통한 음성통화가 가능한 시점에 가까이 와 있다. (Truph..
어제 퇴근하여 집에 돌아오니, 큰 딸아이가 낮에 KT에서 전화가 왔다고 알려줬다. 마침 집에 어른들이 아무도 없어서 큰 딸아이가 전화를 받았는데, 전화 온 내용을 들어보니 집전화 가입자 이탈방지 텔레마케팅 차원이었다는 생각이다. 최근 특별히 KT쪽과 연락할 일이 없었다. 그리고 평소에 KT로부터 전화를 받아본 기억이 거의 없다. 작년에 이사하면서 메가패스 이전작업과 그 이후에 인터넷 접속문제로 한번 통화한 것 외에는 특별히 연락이 없었다. 그런데 KT에서 아무일없이 전화가 왔다. 아이 말을 들어보니, 통화한 내용은 전화에 문제가 있거나 불편한 점이 있으면 100번으로 전화달라는 내용이었다. 일종의 '고객 달래기'용 전화였던 것이다. 행여나 다른 말은 안하더냐고 물었더니, 어른이 아니어서인지 다른 말은 없..
오스트리아에서 430만명의 가입자로 42.5%의 시장점유율을 가진 mobilkom austria(Telekom Austria 그룹의 자회사)가 자사의 3G 이동통신 네트워크에 VoIP 어플리케이션을 허용하는 파격적인 결정을 내린 사실이 지난주 22일 알려졌다. mobilkom austria와 파트너쉽을 맺은 업체는 모바일 인터넷 커뮤니티 서비스 fring으로 유명한 fringland LTD. 이다. fring은 iPhone이나 Nokia N60 시리즈와 일부 삼성휴대폰에 설치가 가능한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을 제공하고 있다. 여기에는 Skype나 MSN 메신저, ICQ, AIM, Yahoo 메신저 등 유명한 IM 어플리케이션이 포함되어 있어 모바일폰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그러나 기존..
AT&T의 3분기 실적은 그리 나쁘지 않지만, 매출의 구조가 유선전화와 초고속인터넷보다는 무선쪽에서 늘고 있다는 점은 AT&T의 고민과 새로운 전략의 필요성을 엿보게 하는 대목이다. 미국의 AT&T는 우리나라로 말하자면 KT에 비유할 수 있다. 전국적인 유선전화사업자이면서 초고속인터넷서비스를 제공하기 때문이다. 물론 자체적으로 AT&T Wireless를 두고 있어서 KTF와 분리된 KT와는 조금 다르지만, 어쨋든 미국이라는 나라의 가장 큰 유선통신회사라는 점에서 KT와 닮았다고 볼 수 있다. AT&T는 올해 3분기 동안 313억 달러의 매출(순이익 32억 달러, 주당 55센트)을 올렸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4%가 증가한 수치인데, 증가의 주요 부분이 무선쪽 매출이다. 전년동기 대비 무려 15.4%나 증..
인터넷전화 번호이동제가 코앞으로 다가왔다. 다음달부터 본격 시행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데, 국내 유선전화시장의 90% 가까이를 장악하고 있는 KT는 인터넷전화 번호이동제의 가장 큰 피해자가 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LG데이콤의 인터넷전화 소개) 기존에 사용하던 유선전화번호 그대로 인터넷전화로 옮겨갈 수 있기 때문인데, KT전화에 비해 싼 인터넷전화의 요금제 때문에 KT 유선전화 이탈고객이 늘어날 것은 분명해 보이기 때문이다. (KT의 인터넷전화 소개) KT도 인터넷전화 상품이 있다. 하지만, 요금제가 타 인터넷전화 사업자에 비해 약간 비싼데, 가입자간 통화도 무료가 아니다. 또한 유선전화서비스와 인터넷전화는 경쟁관계에 있으며, 유선전화를 유지하는 것이 더 도움이 되기 때문에 인터넷전화로의 전환을 그리..
곧 다가올 10월은 우리나라 통신시장에 QPS(Quadruple Play Service)전쟁이 시작되는 시점으로 기록될것 같다. 인터넷 전화(VoIP) + 이동전화 + 인터넷 + 인터넷 방송(IPTV)의 묶음상품 광고가 신문과 웹사이트 등에 자주 보이고 있다. 전화, 인터넷, 방송의 TPS(Triple Play Service)를 넘어 이동통신까지 포함하여 QPS로 넘어가고 있다. 이렇듯 격전지가 될 주요 4대 통신(방송) 서비스의 장악은 곧 가정의 통신 방송 서비스를 장악으로 이어지고, 향후 다양한 수익원을 만들어낼 수 있다는 판단하에 통신기업들이 전력투구를 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얼마전 SK브로드밴드로 이름을 바꾼 하나로텔레콤이 SK그룹으로 완전히 넘어갔기 때문에 크게 KT와 SKT의 양강이 주도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