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ND(Portable Navigation Device)가 PDA(Personal Digital Assistant)의 전철을 밟을 것인가? (PND는 통상 우리나라에서는 네비게이션 또는 내비게이션 등으로 불린다. 통상적으로 Portable Navigation Device라고 부르며 줄여서 PND라고 부른다.) 작년을 기점으로 PND 시장이 위축되고 있다는 소식이다. 그 이유는 점점 늘어나는 GPS 내장 스마트폰의 보급과 신차 대시보드에 장착되어 나오는 네비게이션이 많아졌기 때문이다. 최근 발표되는 많은 휴대폰에 GPS 기능이 장착되고 있다. 특히 미국의 경우 911 사태이후 휴대폰의 GPS 장착이 의무화되어 GPS 내장 휴대폰의 판매비율이 월등히 높아졌다. 또한 근래 몇 년동안 급속하게 보급된 PND와 ..
허리띠를 졸라매야 한다고들 말한다. 수입이 감소하면 지출 비용 중 가장 먼저 줄이는 것은 '꼭 필요하지 않은 것'이다. 당장 더 넓은 공간으로의 이사를 포기할 것이고, 차를 바꾸는 것도, 여행도 줄일 것이다. 당장 먹고 사는데 지장없는 외식도 줄일 것이고, 고정적으로 나가는 다른 비용들의 절감에 관심을 가질 것이다. 그리고, 통신비용과 휴대폰 구입도 자제하려고 할 것이다. 팬택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국내 내수의 경우도 3월 226만대, 5월 217만대, 7월 189만대, 9월 155만대로 하반기로 접어들수록 시장규모가 줄어들고 있는 상황이다. 내수물량의 감소는 이통사들의 공짜폰 감소와 보조금 축소가 영향이 크지만, 전반적으로 소비자들의 지출규모 감소가 가장 큰 원인이다. 이미 올초부터 심리적인 소비위축..
오스트리아에서 430만명의 가입자로 42.5%의 시장점유율을 가진 mobilkom austria(Telekom Austria 그룹의 자회사)가 자사의 3G 이동통신 네트워크에 VoIP 어플리케이션을 허용하는 파격적인 결정을 내린 사실이 지난주 22일 알려졌다. mobilkom austria와 파트너쉽을 맺은 업체는 모바일 인터넷 커뮤니티 서비스 fring으로 유명한 fringland LTD. 이다. fring은 iPhone이나 Nokia N60 시리즈와 일부 삼성휴대폰에 설치가 가능한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을 제공하고 있다. 여기에는 Skype나 MSN 메신저, ICQ, AIM, Yahoo 메신저 등 유명한 IM 어플리케이션이 포함되어 있어 모바일폰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그러나 기존..
3G는 이제 막 보급되어 세계적으로 널리 사용되는 이동통신 네트워크이다. 음성통화 위주의 2G나 2.5G의 이동통신에서 데이터 통신에 유리한 3G 네트워크로의 전환이 급격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그래도 2013년쯤에 겨우 55% 정도가 3G 네트워크를 사용할 것이라고 한다. 3G가 제자리를 잡기도 전에 벌써 2009년이면 4G의 시대가 본격적으로 도래할 것이며, 4G의 표준 중의 하나로 인정받는 WiMAX는 벌써 상용화 서비스가 이루어지고 있다. 이에 뒤진 LTE는 내년 연말을 목표로 상용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상태다. 하지만, 4G 네트워크 기술이 안정화되고 상용화 가능해도 이동통신사들이 쉽게 4G로 넘어가지는 않고 당분간 3G를 고수할 것이라는 애널리스트의 보고서가 나왔다. 미국의 시장조사업체인 In..
2007년 2008년 2009년 Multicore Processors Multicore Cloud Computing Web 2.0 Web Platforms Web-Oriented Architectures Compute Utilies User Interface Servers-Beyond Blades Information Access Web Mashups Enterprise Mashups Ubiquitous Computing Social Software Social Software and Social Networking Grid Computing Tera-Architecture Specialized Systems Open Source Power and Green IT Green IT Network Conve..
세계는 지금 미국에서 시작된 금융위기를 같이 겪고 있다. 미국 경제가 기침을 하면 몸살을 하는 경제구조를 가진 대부분의 나라들은 미국의 금융위기는 곧 자국의 경제위기로 이어지는 양상이다. 미국의 금융위기는 모두들 잘 알듯이 주택담보대출인 서브프라임 모기지론, 우리나라로 말하면 모기지론에서 촉발되었으며, 가치에 비해 턱없이 높은 주택가격의 거품이 빠지면서 연쇄적인 금융위기로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우리나라는 듣지도 보지도 못한 파생금융상품이라는 것이 없어서 그나마 미국식 금융위기는 오지 않을 것이라고는 하지만, 소위 미국식 경제모델을 따르고 있는 우리나라가 안이하게 이 사태를 바라보고만 있을 수는 없는 상황이다. 먹고 사는 문제는 인간에게 있어서 가장 기본적인 것이다. 당장 먹을 것이 없는데, 당장 안정..
AT&T의 3분기 실적은 그리 나쁘지 않지만, 매출의 구조가 유선전화와 초고속인터넷보다는 무선쪽에서 늘고 있다는 점은 AT&T의 고민과 새로운 전략의 필요성을 엿보게 하는 대목이다. 미국의 AT&T는 우리나라로 말하자면 KT에 비유할 수 있다. 전국적인 유선전화사업자이면서 초고속인터넷서비스를 제공하기 때문이다. 물론 자체적으로 AT&T Wireless를 두고 있어서 KTF와 분리된 KT와는 조금 다르지만, 어쨋든 미국이라는 나라의 가장 큰 유선통신회사라는 점에서 KT와 닮았다고 볼 수 있다. AT&T는 올해 3분기 동안 313억 달러의 매출(순이익 32억 달러, 주당 55센트)을 올렸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4%가 증가한 수치인데, 증가의 주요 부분이 무선쪽 매출이다. 전년동기 대비 무려 15.4%나 증..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RIM의 BlackBerry Bold가 드디어 정식발매일정을 발표했다. RIM은 현지시각으로 22일 수요일, 3G 지원 스마트폰인 BlackBerry Bold를 11월 4일 화요일 AT&T를 통해 판매를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가격은 299.99 달러로 책정될 예정이다. BlackBerry Bold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다음 포스팅 참고 2008/05/13 - [기술 & 트렌드] - 3G BlackBerry Phone Bold(EX-9000) 공개 Bold는 3G iPhone의 대항마로 내놓을 RIM의 신제품이었으나 여러가지 이유로 제품 출시가 연기되었었다. 지난 5월에 Bold의 존재가 드러난 후에 (Apple 3G iPhone 출시때문에) 6월 첫 판매가 이루어진다고 발표했다가 ..
어제 Apple도 실적발표를 했다. 이 자리에서 iPhone의 4분기(회계연도 기준으로 9월 27일에 2008년이 끝난다) 판매량이 알려졌는데, 당초 예상을 훌쩍 뛰어넘어 분기에 7백만대를 바라보는 689만대를 팔았다고 발표했다. iPhone 출시초기 올해말까지 1천만대가 목표라던 스티브잡스의 말이 아주 겸손한 표현이었음을 깨닫는 순간이었다. 분기실적으로 발표된 것을 살펴보면, 매출이 79억 달러, 순이익은 11억 4천만 달러, 주당 1.26 달러의 실적을 기록했다. 역대 최대의 매출이다. Apple의 CFO Peter Oppenheimer는 회계연도상으로 2009년 1분기인 2008년 4분기(10, 11, 12월) 예상매출은 90억 ~ 100억 달러를 전망하고 있으며 주당 1.06 달러에서 1.35 달..
삼성전자는 증권거래소 공시를 통해 주당 26달러의 SanDisk 인수제안을 철회한다고 공시했다. 철회이유는 SanDisk의 거부와 함께 SanDisk의 실적부진 및 전망 불투명 등을 이유로 제안을 철회한다고 되어 있다. 증권거래소 공시는 주주들에게 알리는 공식채널이므로 회사의 공식입장을 전달하는 방법이다. 삼성전자의 인수제의와 이에 따른 SanDisk의 반응이 미지근했던 것은 사실이지만, 이를 완전히 끝냈다고 보는 것은 아직 이르다. 공시는 공식적으로 제안을 철회한 것이지만, 어떤 식으로든 물밑으로는 협상이 가능한 것이 일반적이다. 다만, 제안에 대한 상대의 반응이 미지근하면 이를 끊고 주주들에게 공식적으로 알리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또한 제안 철회 역시 상대에 대한 압박의 일종이다. 이를 이해한다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