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C(User Created Contentsㆍ사용자제작콘텐츠)를 따라잡기도 힘든 마당에 UGC(User Generated Contentsㆍ사용자생성콘텐츠)란 개념도 나왔다. UCC와 UGC의 차이는 무엇일까. UCC는 '생산'과 '창작'이 핵이라면 UGC는 '변형'과 '편집' '유통'을 강조한다. 예컨대 방송 프로그램의 한 장면을 직접 따라 하는 모습을 찍었다면 UCC, 몇 장면을 잘라 편집했다면 UGC가 되는 셈이다. 초점은 저작권이다. 네티즌의 창작물인 UCC와는 달리, 기존 동영상을 편집ㆍ가공한 UGC는 현실적으로 저작권 문제에 봉착할 수 있다. 실제 국내 UCC의 80% 이상이 UGC 개념과 흡사한 저작권 침해물이란 조사결과도 있다. 엄밀히 말해 우리나라의 UCC는 전형적 UCC라기 보다는 UG..
(유료 다운로드 서비스 준비 중인 비트토렌트 웹사이트) '오스카의 광기는 끝났지만, 비트토렌트는 이제 시작이다.' 제 79회 아카데미 시상식(오스카 시상식)은 미국 시간으로 몇 시간 전에 끝났다. 그리고 바로 다음 날인 2월 26일 월요일에 시작될 영화 관련된 뉴스가 하나 떴다. 레드헤링은 이렇게 시작하는 기사로 비트토렌트의 영화 다운로드 서비스를 소개했다. 비트토렌트는 자신들을 적대시하던 주요 메이저 헐리우드 영화사들의 영화를 공식적으로 다운로드 서비스를 제공하게 되었다. 20th Century Fox, Lions Gate, MTV Networks, Paramount, Warner Bros. Home Entertainment, MGM 과 각각 계약을 맺고 그들의 영화를 비트토렌트로 유료 다운로드 서비스..
BigString.com이라는 회사는 스스로 자폭하는(Self-Destructive) 이메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즉, 메일을 보내고 언제든 보낸 메일을 지우거나, 변경하거나 할 수 있다는 뜻이다. 특히 비디오 이메일의 경우 회수 제한을 두어 사생활보호 기능을 강화했다는 것이 이 회사의 주장이다. 자폭(Self-Destructive)이라고 다소 자극적인 용어를 사용한 것은 이목을 집중시키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언뜻 들어보면 대단한 기술같이 보이지만, 원리는 매우 간단하다. 보내는 이메일의 원본을 보내는 메일 서버에 두고, 받는 사람은 보낸이의 메일 본문을 받는 것이 아니라 보낸 메일 서버의 링크를 읽어오는 방식이다. 그렇기 때문에 보낸 메일 서버의 이메일 내용을 수정, 삭제 등의 기능 구현이 가능한..
Infides Research & Consulting에서 작년 11월에 발표한 '주요 휴대형 단말 글로벌 시장 전망 요약' 자료에 따르면, 2004년에서 2008년까지 PMP의 CAGR를 171%로 높게 전망했다. 반면 MP3P는 같은 기간 CAGR은 26.6%로 상대적으로 낮은 성장율을 예측했다. 두 기기의 단적인 차이는 PC 포맷 파일의 지원 및 영상의 지원이라는 점에서 크게 차이가 난다. MP3P는 음악 위주의 음성이나 FM 라디오, 녹음기능 위주의 기능을 보유하고 있는 반면, PMP는 MP3P의 거의 모든 기능을 지원하며, PC 포맷의 영상을 별도 변환없이 보여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MP3P는 기능의 차이가 거의 없는 관계로 제조원가가 싼 중국산 제품들의 거의 국내 시장과 세계시장을 잠식하고..
모두들 알고 있는 뒷북 뉴스일 수 있는 얘기지만, 철도공사는 지난 2월 1일부로 잠시 없어졌던 KTX의 순방향, 역방향 선택권을 다시 부활시켰다. 선택권이 없던 것은 심각했던 문제였다. 빠르게 다시 복원한 것은 축하할만한 일이다. 당시 이 문제에 대해 여러 언론들이 문제점을 지적했고, 결국 철도공사는 여론에 승복을 했다. KTX를 타 본 사람들은 알지만, 역방향, 순방향의 선택권이 없다는 것은 큰 단점이었다. 비용을 절약하기 위해서, 또는 생리적으로 역방향을 싫어하는 사람들의 선택권을 없앴다는 점을 매우 잘못된 처사라고 토로했었다. (다시 부활된 KTX 방향 선택권)
해외 여행이나 출장을 나가면, 예전과 달리 지금은 많은 디지털 기기들을 가지고 나가게 된다. 카메라, 휴대폰, MP3나 PMP, PDA, 노트북 등등 많은 기기들을 가지고 나가는데, 한가지 문제가 있다면 나라마다 다른 전기 용품이나 어덥터의 규격이다. 미국, 일본, 유럽, 동남아시아 등으로 나가보면, 약간씩 전기의 규격이 우리와 다르다. 100V에서 220V 심지어 230V까지 다양한 전압과, 주파수가 50Hz인 지역, 60Hz인 지역까지 다양하게 존재한다. 다행하게도 세계적으로 글로벌한 제품들이 출시되다 보니 전원의 경우 FreeVoltage를 채용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어서 전압의 걱정이나 주파수의 걱정없이 사용이 가능하다. 그러나 플러그의 모양이 다르다는 것이 문제다. 둥근 봉 타입이 있는가 하면, 미..
(베타 서비스 중인 Joost) Viacom과 Google은 요즘 사이가 좋지 않다. 얼마전에 YouTube에 올라간 Viacom의 영상물 약 10만건을 내려달라고 공식 요청했고, 즉각 YouTube는 이를 실행했기 때문이다. 관련 포스팅 : 거대 미디어 그룹 Viacom, 유튜브에 자사의 영상을 내려달라고 요구 후문에 의하면 Viacom은 자사의 영상물을 통해 YouTube가 거두는 광고 수익의 최대 2/3를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누가봐도 과했다는 생각은 할 수 있을 정도의 요구로 비쳐진다. 금주 월요일 Viacom은 자사의 영상물을 Joost에 공급한다고 밝혔다. Joost는 Venice Project로 더 많이 알려진 Kazaa와 Skype 창업자인 니콜라스 젠스트롬의 P2P IPTV 서비스이다..
2월 12일부터 15일까지 4일간 열린 GSM 및 모바일 기술 관련 최고의 행사인 '3GSM World Congress'가 스페인의 바르셀로나에서 열렸다. 대부분의 핸드셋 제조업체들과 이들에게 솔루션을 공급하는 업체들, 그리고 모바일 관련한 업체들이 참가하여 자신들의 제품과 기술력을 과시하는 자리였다. 올 해의 화두는 HSPA폰과 모바일TV 관련 제품과 기술들이었으며, 그래도 가장 관심의 집중을 받은 것은 핸드셋(핸드폰)이었다. 삼성과 LG를 비롯한 국내 업체들과 노키아, 모토롤라, 소니-에릭슨 같은 업체들은 자사의 신제품을 대거 행사를 통해 출시했다. 이번 행사의 참가자는 대략 6만명 수준이라고 한다. 이들 6만명은 단순 6만명이 아니라, 전세계 모바일 산업과 관련된 직종에 있는 제조사, 개발사, 관련..
심슨은 음악이 나오면 몸이 '동동'뜨면서 춤을 춘다. 마술에 걸린 듯이 음악을 멈추면 춤도 멈춘다. 카세트 음악에 따라 종이가 알아서 춤을 춘다. 길을 가다가 눈에 띄어 자세히 살펴보고 있다가 쉽게 지갑을 열게 만든다. 저렇게 두 개의 춤추는 종이는 5유로이다. 약 7천원 정도한다. 그러나... 구입하고 나서 집에 가져가서 테스트를 하다가, '아차!' 하는 탄성을 지르고 만다. 그 이유는 그 자리에 있었던 우리들만 안다. 그 자리에 있었던 우리들만... :P 바르셀로나의 추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