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IP에 대한 이야기는 귀가 따갑게 듣는 주제 중 하나이다. VoIP에 대한 이야기는 거의 10여년 가까이 논의되고 있었다. 지금 개인적으로 운영하는 이 도메인도 초창기 화상회의 및 음성회의 솔루션의 이름에서 딴 것이다. (cusee.net) cusee me (씨유씨미 See You See Me)라는 화상회의 소프트웨어는 내가 만난 첫 VoIP(Voice over IP, Video over IP)였다. RTP를 이용한 유명한 제품이었다. 이런 제품이 나온지 벌써 10년이 넘었다. 그때도 사람들은 앞으로 모든 음성통화는 인터넷 망을 통해서 이루어질 것이라고 호언장담 했었다. 그런데 지금 우리는 VoIP와 얼마나 가까운가? 계속되는 유선전화의 요금요율 문제, 소비자의 인식부족, 제도적인 문제 등으로 복잡하..
가장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게 만드는 서비스는? 습관에 기초한 서비스를 만들거나, 습관을 변화시킬 수 있는 서비스를 만드는 것이다. 가장 훌륭한 서비스는? 서서히 변화시키면서 원하는 대로 사용자의 습관을 바꾸는 서비스이다. 이런 생각으로 나름대로 성공한 서비스들과 인간의 어떤 습관이 연관되어 있는지를 살펴보면, 단번에 '아하'라는 감탄사가 나올 것이다. 지금 제공하는 서비스가 인간의 어떤 습관을 기초한 것인지, 아니면 변화시킬 것인지에 고민을 하면 나아갈 길이 보일 것이다.
내가 뭐가 그리 마케팅에 대단한 사람이라고 추천까지 할 수 있는지 곰곰히 생각해 보았지만, 아무래도 나 같은 사람이 있을 것이라 생각되었고, 또 마케팅에 대해 뭔가 배워보려는 사람이 있을 것이란 생각에 글을 적어 본다. 개인적으로, 최근 5년동안에 마케팅에 대한 정석적인 개념과 예제를 함께 다룬 책 중에서 가장 괜찮았던 책은 바로 '쉽게 알자! 마케팅(강상원 저, 더난출판)'이었다. 마케팅 전문가들이야 웃을지 모르겠지만 현장에서 마케팅을 지휘하던 나는 평소에 체계적인 교육과 지식이 필요하다는 생각을 여러번 했었고, 늘 서점을 기웃거리며 책을 골라봤다. 학교에서 배우는 마케팅원론부터 어려운 전문 마케팅 서적까지 대부분 다 읽지도 못하고 책을 덮어버린 기억이 많았기에, 늘 마케팅 책을 사면서 회의감이 늘어갔..
아침에 출근하는데 현관 수위실에서 내게 온 소포를 주는 것이었다. 보낸 곳은 텍사스 오스틴... 이스트소프트? 엥? 알집을 만드는 그 이스트소프트? 밖에 포장엔 커다랗게 HP의 이름과 이스트소프트 이름이 나란히 적혀 있고 사진은 경주용 자동차 사진이다... 송달용지에 적혀 있는 내용물은 'Toy'라고 적혀 있다. 그럼 장난감? 핫! 내 이름이 적혀 있다... 왠지 모를 불길함... 왜 이름까지 적어서 이런걸 보내지? 하면서 뜯어 보게 되었다. 어라? RC카 잖아! 그런데 차량 본체와 배터리, 그리고 충전기가 같이 들었는데, 정작 필요한 리모콘이 없는 것이다. 같이 보내온 브로셔에는 HP와 이스트소프트의 인터넷디스크의 프로모션 내용이 들어 있었다. 이스트소프트 미국법인? 벌써 미국 법인도 만들었나? '오늘..
지난주 금요일 '바이오메디아'와 합병발표가 있고나서, 바이오메디아는 합병신고서를 작성하여 금융감독위원회와 한국증권선물거래소에 제출하였다. 그리고 일반에 공개되었다. 평소 '소리바다'라는 기업에 대해 궁금했던 사람은 공시자료 중에 합병신고서를 보면 궁금한 내용들에 대한 정보를 찾을 수 있을 것이다. 특히 금융감독위원회의 경우 전자공시를 통해 해당공개기업의 공시정보를 PDF 형태의 파일로 다운로드가 가능한데, 업무의 지장을 피하기 위해 오전 7시 이전과 오후 6시 이후, 그리고 토요일, 일요일, 공휴일에만 가능하다. 금융감독 위원회 전자공시 : http://dart.fss.or.kr * 회사명에 '바이오메디아'를 입력하면 합병신고서가 보일 것이다. 코스닥공시 홈페이지 : http://km.krx.co.kr/..
동영상포털 저작권에 대해서는 현재 방송3사의 위탁을 받은 전문업체가 모니터링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어느순간 동영상포털에 대해 집단 소송 등 강력한 제재로 돌아설지 모르는 상황이다. 한 켠에서는 벌써 한 업체가 저작권과 관련돼 방송국의 타깃이 됐다는 소문까지 나돌고 있다. 동영상포털업체가 저작권을 침해하고 있는 것은 주지의 사실이다. 하지만 이들 업체의 경우 새로운 서비스형태로 네티즌들의 반향을 불러 일으켰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방송국들도 이 점에서 동영상포털업체를 단지 저작권 위반업체로만 보고 있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방송국의 한 임원은 이와 관련해 "동영상포털의 경우 저작권을 침해하고 있는 것이 모니터링을 통해 확인되고 있다"고 전제한 뒤 "하지만 극단적 방법(소송 등의 법적 제재형태..
'소프트랜드'는 2002년 상장한 소프트웨어 유통전문회사이다. 23일 이 회사의 자회사인 육모용 상토 제조 및 판매를 주업종으로 하는 '바이오메디아(주)(구 부농, 경북 경주 소재)'와 '(주)소리바다'가 합병했다는 사실을 공시했다. 또한 '바이오메디아'의 사업목적에 인터넷 콘텐츠 유통업을 추가했다. 법인명은 '바이오메디아(주)'로 존속할 예정이다. '바이오메디아'의 최대 주주는 '소프트랜드' 자회사인 '넥서스트러스트'이다. '소프트랜드'는 소리바다 지분 27.48%를 소유한 주주사 이기도하다. 이번 합병으로 코스닥 상장 기업인 바이오메디아의 최대주주는 32.96% 지분을 가지게 된 양정환 소리바다 대표이사가 되었다. 다음은 '바이오메디아'의 '소리바다의 합병과 관련하여 주주님께 드리는 글'이라고 홈페이..
'한 여름밤의 꿈'은 1990년 강변가요제 '권성연'의 노래이다. 딱 여름밤에 나즈막한 목소리로 부르기 좋은 노래이다. 떠나간 사랑에 대한 그리움을 이야기하는 이 노래는 별빛 반짝이는 여름 바닷가를 상상하면 좋겠다. 최근 차태현, 송혜교 주연의 '파랑주의보' OST에 실렸다. 이제열이라는 가수가 불렀는데 나름대로 원곡과 다른 맛을 느끼게 하는 곡이다. 곡의 앞뒤로 송혜교가 흥얼거리는 목소리와 빗소리도 어울린다. 곧 여름이 올텐데, 이런 노래를 흥얼거리며 낭만을 즐길 시간을 가질 수 있다면 행복하겠다.
키 160cm, 몸무게 50Kg의 인간을 닮은(Android) 로봇 EveR-1 EveR-1 은 Eve + Robot -1 이란 뜻이다. Android(안드로이드)는 그리스어로 '인간을 닮은 것'이란 뜻을 가지고 있다.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로봇기술본부에서 2005년 5월부터 올해 4월까지 12개월에 걸쳐 개발하였으며, 산업자원부 지원 기술개발사업의 다양한 지능형로봇 요소기술을 집적화한 로봇이다. 주요기능으로는 시각인식, 립싱크, 제스처 표현(상반신), 인간피부 구현, 표정 구현, 2개국어 음성인식 및 합성을 할 수 있다. 외관은 한국인 20대 여성을 모방한 로봇 상반신과 마네킹 하반신의 구조로 되어 있으며, 얼굴과 손 피부는 실리콘 재질이어서 인간에 가깝게 표현된 로봇이다. 관절수는 총 35축이며 이 중에..
TechPlanet의 조사에 따르면 - 2005년말 전세계 브로드밴드 가입회선수는 2억 2천 1백만 회선 - 아시아는 8천9백30만 회선으로 전세계 브로드밴드 가입회선의 40.4% 차지 - 2006년초 한국, 일본, 중국, 홍콩의 DSL 가입자수는 5,900만 회선으로 전세계 DSL시장의 42.9% 차지 (이 중에서 중국이 1,100만 회선) - 전세계적으로 가장 높은 브로드밴드 보급율은 홍콩으로 홍콩 가정의 98%가 브로드밴드에 가입 - 중국의 경우 성장율이 높은데 그 이유는 국가적인 차원의 IPTV 사업을 주도하기 때문임 핵심내용은: 아시아가 북미와 유럽을 제치고 브로드밴드 가입자수에서는 1위 지역이다. 특히 중국의 브로드밴드 가입 증가가 한 몫을 차지하고 있다. 그리고 중국은 IPTV 사업을 위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