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tel이 저전력 동작과 새로운 기능을 탑재한 신형 ATOM 프로세서를 공개했다. 개발코드명 Cedar Trail의 공개된 신형 프로세서는 N2600과 N2800으로 듀얼코어 프로세서다. 이번에 공개된 두 프로세서는 1080p의 Full HD 영상 재생과 Blu-ray (2.0) 콘텐츠를 재생시킬 수 있는 미디어 엔진을 탑재하고 있다. 또한 추가 외부 디지털 디스플레이 포트와 HDMI 포트를 추가 옵션으로 제공할 수 있다. 새롭게 발표된 신형 프로세서에는 GMA(Graphics Media Accelerator) 3600/3650을 통합된 메모리 콘트롤러와 함께 제공하여 기존 ATOM 플랫폼에 비해 두 배 수준의 성능을 낼 수 있다고 한다. N2800은 1.86Ghz, N2600은 1.60GHz의 클럭..
노트북이나 넷북 같은 랩톱 컴퓨터를 구입하는 여러 목적 중 하나는 바로 멀티미디어 기능을 이용하기 위한 것이다. 영화나 드라마 같은 비디오를 즐기기 위한 기기로서 랩톱이 인기다. 100만원이 훌쩍 넘던 노트북들은 CPU와 그래픽 코어들이 받쳐줘서 문제가 없지만, 휴대성과 간단한 작업만을 위해 만들어진 넷북이나 일부 울트라씬 계열의 노트북들은 고화질의 영상을 제대로 재생하지 못하는 일들이 많아졌다. 50만원 미만의 저렴한 가격에 휴대성이 강조된 넷북과 울트라씬 노트북은 웹서핑, 문서작업을 하는데는 전혀 문제가 없지만, 높은 해상도의 동영상을 재생하는 데는 한계가 있다. 휴대성과 저전력에 촛점을 맞추다보니 그래픽 코어와 칩셋을 통합하여 제품을 내놓아, 그래픽 처리 수준은 데스크톱 컴퓨터나 일반 노트북에 비..
IDC가 2분기 전세계 PC 시장 보고서를 냈다. 자체 예상한 2.9% 성장에 조금 못미치는 2.6%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PC 시장의 정체는 작년부터 스마트폰과 타블렛 컴퓨터의 등장으로 예고되었었다. 미국과 서유럽에서의 PC 수요가 주춤한 대신 아시아(일본 제외) 환태평양 지역과 라틴 아메리카 지역에서의 수요가 늘어나면서 그나마 약간의 성장이 가능했다. 2분기 미국 PC 시장은 계속해서 정체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는데, 넷북과 미니 노트북으로 불리는 서브 노트북 출하의 감소, 작년 2분기의 12% 성장에 따른 자연스런 성장률 추격 부담, 클라우드와 가상화 시장에 눈을 돌리는 기업 구매자 등으로 인해 큰 폭의 성장을 이루지 못했다. 여기에 타블렛 컴퓨터 같은 소비자들의 뉴미디어 디바이스에 대한 관심으..
넷북은 기존 노트북 시장을 흔들어 놓았다. 서브 노트북이라는 새로운 시장을 만들며 한동안 계속 성장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Apple의 iPad를 비롯한 타블렛들이 시장에 출시되면서 어려움을 겪게 되었다. 지금 노트북 시장은 타블렛 컴퓨터의 등장으로 고전하고 있다. 이런 영향으로 시장엔 저렴한 노트북들이 쏟아지고 있다. 또한 제품도 넷북 일변도에서 벗어나 저전력 고성능 서브 노트북도 나오기 시작했다. 넷북은 저렴하고 휴대가 용이하고 배터리가 오래 가는 등 장점은 있지만, 기존 노트북에 비해 낮은 해상도와 성능은 불만이었다. 이러한 단점은 휴대성과 배터리 운용성, 인스턴트온 기능을 갖춘 타블렛과 비교되면서 제품 선택을 망설이게 만들었다. 하지만 노트북의 역할이 없어진 것은 아니었다. 타블렛이 충분히 커..
Intel이 개발코드명 Oak Trail(오크 트레일)로 알려져 있던 Atom Z670 프로세서를 시장에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이번에 발표된 프로세서는 타블렛 컴퓨터용으로 사용할 수 있어서 관심을 받고 있다. Intel은 신형 Z670 패밀리 프로세서를 이용하면 의료 기기용 장비에서부터 산업용 타블렛, 상점용 POS 등 다양한 분야에 응용할 수 있다며 기존 넷북에 한정된 Atom의 이미지를 임베디드 시스템으로 확대하려는 모습을 보였다. Z670 Atom 프로세서는 45nm(나노미터)의 'High-k Metal Gate'라는 기술 공정을 이용하였다고 하는데, 그래픽 처리부와 메모리 콘트롤러를 CPU 다이(die)위에 집적시켜 회로를 최소화 시켰다고 한다. I/O를 담당하는 SM35 Express 칩셋과 ..
Apple의 Digital Gadget은 1년 내내 지름신을 강림하게 만든다. iPhone, iPod Touch, iPad, Mac PC와 MacBook의 Apple 제품들은 1년 내내 Apple 마니아들의 주머니를 노린다. 이젠 Apple 마니아뿐만 아니라 Apple 제품에 관심없었던 사람들도 동참하고 있다. 예정되었던 'Back to the Mac' 행사를 통해 더 작아지고 얇아진 신형 MacBook Air와 내년 여름을 목표로 한 차세대 버전의 Mac OS X인 Lion이 공개되었다. 그 외에도 iLife '11 업데이트 소식도 나왔다. 그중에서 가장 관심을 끈 신형 New MacBook Air에 대해 알아보았다. Flash 스토리지를 탑재한 New MacBook Air 이번에 발표된 MacBook..
올해초부터 2010년의 IT 키워드 하나가 만들어지고 있는 것 같다. Tablet PC(타블렛 PC)가 그 주인공이 될 것으로 보인다. 작년부터 나돌던 Apple의 Tablet PC 개발 소식과 함께 PC 메이 커들의 Tablet PC 개발 소식들이 들려왔다. Tablet PC가 전혀 새로운 디바이스는 아니다. 이미 몇 년전에도 제품이 나왔었다. 그러나 소비자의 시선을 사로잡지는 못했다. 그러나 올해는 다를 것 같다. 이제 시장에서 Tablet PC의 등장이 어색하지 않을 정도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그리고 디지털 콘텐츠의 증가가 뒷받침되고 있기 때문이다. Tablet PC는 엄연한 컴퓨팅 디바이스다. 따라서 현재 시장상황하에서 포지셔닝이 상당히 중요하다. 애매한 위치에 있다면 누군가와는 자리 다툼을 ..
HP를 미국 IT 경기의 지표로 바라보는 관점들이 많다. HP는 가정용 PC와 프린터 등 컨슈머 제품을 판매하는 대표주자로서 실질적인 소매시장의 IT 분위기를 그대로 반영하기 때문이다. 10월 31일로 마감된 HP의 4분기(회계연도) 실적은 전년에 비해 매출은 하락했고, 이익은 올라갔다. 매출은 전년대비 8% 하락한 308억 달러를 기록했고, 순이익은 24억 달러로 전분기에 비해 14% 늘어났다. 2009년 회계연도를 마감한 결과 순이익 77억 달러로 전년대비 8% 줄었다. 순이익 증가의 큰 원인으로 작년에 인수한 IT 서비스 기업인 EDS의 공헌이 컸다. 139억 달러에 인수한 EDS의 실적이 증가하면서 전반적으로 3분기 실적 향상에도 도움이 되었다. 경기침체에도 IT 서비스 분야는 비교적 덜 영향을 ..
미국의 3위 이동통신사인 Sprint Nextel이 넷북 판매를 시작했다. 월요일부터 샌프란시스코의 Bay Area에 있는 대리점을 비롯하여 발티모어, 인디아나폴리스, 미네아폴리스, 피닉스 등에서 판매를 시작했는데, Dell Inspiron Mini 10 제품을 199 달러에 판매하고 있다. 이는 메일리베이트 100 달러를 제한 가격이다. 가입조건은 구입 매장에서 Sprint의 Mobile Broadband 요금제에 가입하고 2년간 약정해야 한다. 주력이 CDMA 네트워크인 Sprint는 EV-DO Rev. A 네트워크를 지원한다. 평균 다운로드 속도는 600kbps ~ 1.4Mbps, 업로드 속도는 350 ~ 500 kbps 수준으로 야외에서 웹서핑, 이메일 확인 등 간단한 업무를 보는데는 지장이 없는..
결국 Nokia의 다음 행보는 미니 랩톱으로 이어지고 있었다. Nokia가 PC 시장에 진출할 것이라는 관측은 오래전부터 있었다. 그리고 실제 그런 움직임이 포착되고 있었으며, 두 달전 Intel과의 협력선언은 사실상 PC시장 진출이라는 선언이나 다름없었다. 2009/06/24 - 인텔과 노키아의 협력 선언이 의미하는 것은 Nokia는 월요일 자사의 첫 미니 랩톱 PC인 Booklet 3G를 언론에 소개했다. 가격을 비롯한 제품에 관한 자세한 것은 다음주 9월 2일부터 3일까지 독일 슈투트가르트에서 열리는 Nokia World 09에서 발표할 것이라고 하며 일반적인 사양만을 언론에 발표했다. 새로운 미니 랩톱은 Intel의 ATOM CPU를 채용했으며, 10.1인치 디스플레이에 3G 이동통신 모듈과 GP..
세계 최대의 칩메이커 Intel과 세계 최대의 휴대폰 제조사인 Nokia가 협력관계를 선언했다. 화요일 양사는 미래 모바일 컴퓨팅 기기를 개발하기 위해 전략적으로 제휴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휴대폰 단말기 1위 제조사와 PC용 CPU 1위 제조사의 전략적 제휴라면 관심을 끌 수 밖에 없다. Nokia가 Intel과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얻을 수 있는 것은 무엇일까? 반대로 Intel은 이번 제휴로 어떤 것을 얻게될 것인가? 잠시 이 두 회사의 제품과 시장에서의 포지셔닝을 살펴보자. Nokia는 최근들어 세계 경기 침체와 더불어 이익이 줄어들고 단말기 판매량도 줄어들었다. 또한 이제까지 스마트폰 시장의 강자로 군림해 왔지만, iPhone과 BlackBerry, Pre, G1 등의 거센 도전에 직면해 있다...
Intel은 대만에서 열린 Computex에서 새로운 노트북 프로세서와 보급형 칩셋 4종을 새로 선보였다. 새로 선보이는 3종의 Core2Duo 프로세서와 함께 새로운 ULV Intel Pentium Processor 1종을 발표했다. 이와함께 새로운 Mobile Intel GS40 Express 칩셋도 함께 발표했다. 발표된 프로세서는 T9900, P9700, P8800, SU2700이며, 모바일 GS40 Express 칩셋이 Ultra-Thin 노트북을 지원하기 위해 함께 발표되었다. 여기서 눈여겨볼 것은 바로 ULV(Ultra-Low Voltage) 기술을 적용한 울트라씬(Ultra-Thin)이라는 새로운 프로세서 폼팩터이다. ATOM 판매 1주년을 맞은 Intel은 지난 1년간 넷북 신드롬을 불러..
Qualcomm이 Intel ATOM 프로세서가 장악하고 있는 넷북 프로세서 시장에 본격 도전한다. Qualcomm은 자사의 Snapdragon(스냅드래곤) 프로세서를 장착한 '스마트북(Smartbook)' 제품을 ASUS의 Eee PC 이름으로 내놓는다. 이 제품은 6월 2일부터 대만에서 열리는 컴퓨텍스 타이페이 2009에서 일반에 공개될 예정이다. Snapdragon 칩셋을 사용한 첫 제품은 올 2월 MWC에서 Toshiba TG01 이라는 스마트폰이었다. Qualcomm은 ARM Core 기반에 DSP 칩을 통합하고, 이동통신 칩셋을 결합한 Snapdragon 플랫폼을 제공하여 스마트폰과 스마트북을 만들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Intel ATOM 기반의 미니 노트북을 넷북이라고 부른다면, Qua..
시장조사기관인 IDC에 따르면, 현재의 PC용 마이크로프로세서(CPU) 시장이 조사를 시작한 1996년 이후로 분기당 출하량 감소율이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PC용 CPU를 공급하는 대표적인 업체인 Intel과 AMD의 실적이 그만큼 나빠졌다는 것인데, 정황상으로도 라이벌인 두 회사의 굵직굵직한 뉴스들을 접하노라면 CPU 시장의 악화가 전혀 딴 이야기는 아니다. 2009/01/22 - [기술 & 트렌드] - 인텔도 반도체 공장 5곳 폐쇄하기로 결정 2009/01/21 - [기술 & 트렌드] - Qualcomm, AMD의 모바일 멀티미디어 부문 인수 2008/10/08 - [기술 & 트렌드] - 팹리스 기업을 선언한 AMD(Advanced Micro Devices) 작년 4분기 PC용 마이크로프로..
올해 3분기에는 사상 처음으로 노트북 출하량이 데스크탑 출하량을 넘어섰다고 한다. 미국의 조사기관업체인 iSuppli에 따르면, 전세계적으로 올 3분기에 출하된 노트북은 3,860만대가 판매되었고, 데스크탑은 3,850만대로 약 10만대 차이로 노트북 출하가 데스크탑 출하량를 앞질렀다는 분석이다. 3분기 출하댓수는 노트북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40% 가량 증가한 수치이고, 데스크탑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1.3% 정도 감소한 수치이다. 올 해 전체 누적 PC 출하댓수는 7천 9백만 대로 전년 대비 15.4% 증가했다. 전문가들은 몇 년 전부터 노트북 출하량이 데스크탑 출하량을 넘어설 것으로 분석했었다. 데스크탑의 경우 업무용이나 가정용이라는 공동 사용의 개념이어서 보급의 한계가 있었다. 하지만 노트북은..
최근 발표되는 신형 휴대폰들은 대부분 하이엔드 스마트폰이다. Apple iPhone이 스마트폰 경쟁의 시발점이 되었지만, 지금은 휴대폰 단말기 제조 1위 기업부터 거의 모든 업체들이 스마트폰을 내놓고 있다. (Nokia N97) 엊그제 Nokia가 N97을 선보였고, 이미 삼성전자는 몇몇 다른 모델들과 함께 얼마전 국내에서 옴니아폰 시판에 들어갔다. LG전자도 스마트폰 발표계획을 가지고 있으며, RIM은 BlackBerry Storm으로 또 다시 스마트폰 붐을 일으키고 있다. 그뿐 아니다. Google 최초의 Android폰인 G1도 이미 경쟁에 가세해 있다. (Intel Atom 프로세서 장착 넷북) 이런 가운데 넷북(Netbook)의 등장과 인기를 주의깊게 살펴봐야 한다. 모두 알고 있는 사실이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