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L10의 가장 큰 특징은 사진촬영 외에도 MP3 재생과 동영상 재생이 가능한 컴팩트 디카라는 점일 것이다. 멀티미디어 재생이 가능한 삼성카메라 시리즈 중에는 케녹스 시절 #1과 #11이라는 카메라가 있었다. 그 계보를 잇는 제품이 바로 PL10이다. PL10 외에도 VLUU 시리즈 제품군중에는 i8, ST10, NV4, NV9, i100 등이 MP3 및 PMP 기능을 가지고 있다. 이들 제품군은 모두 휴대가 간편한 이너줌 렌즈 타입이다. 디지털 카메라가 사운드를 포함한 영상(사진, 동영상 촬영)을 다루는 기기이기에 반대로 멀티미디어 파일을 재생시키는 기기로서 생각한다는 것은 신선한 발상이었다. 누가 디지털 카메라로 MP3음악을 들으며, 영화나 뮤직비디오 같은 것을 볼 것이라고 생각했을까? PL10이 일..
디지털 카메라로 촬영한 사진은 촬영 자체도 중요하지만, 촬영한 사진을 얼마나 효과적으로 보여주느냐와 촬영한 사진을 어떻게 잘 관리할 수 있는지도 상당히 중요하다. 자신이 촬영한 사진이 제대로 나왔는지 그리고 어떤 사진들을 촬영한지를 한눈에 알 수 있는 것도 중요한 포인트이다. PL10은 촬영한 사진을 바로 재생할 수 있는 퀵버튼이 있다. 기본설정은 한장보기로 되어 있지만, 줌인 버튼으로 3장, 9장, 20장으로 재생 모드를 바꿀 수 있다. PL10의 촬영사진 및 동영상 재생은 분류별로 구분하여 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각각 파일 형태별로 볼 수 있는 Type, 날짜별로 볼 수 있는 Date, 사진의 주된 색상으로 분류할 수 있는 Colour, 저장된 주단위 분류인 Week, 그리고 인식된 얼굴 단위로..
얼굴인식 얼굴인식 기능은 PL10의 또 다른 매력적인 기능중의 하나이다. 최대 10명까지 얼굴을 인식하여 기록해 놓으면 얼굴인식이 된 피사체의 경우 우선순위에 따라 촛점과 노출을 자동 조절된다. 얼굴인식 정보 저장때문에 외장메모리가 반드시 있어야 가능하다. 한화면에서는 동시에 3명까지 등록이 가능하고, 그 이상의 인원이 있을 경우 인식이 되지 않는다. 10명을 넘어서면 앞에서 우선순위가 낮은 10번째 얼굴을 덮어쓴다. Menu-Fuctions-Face Detection 으로 진입하면 스마트 얼굴인식(Smart Face Recognition)으로 설정한 다음 인물 촬영을 하면 등록이 가능하다. 얼굴인식은 피사체 인물프레임의 오른쪽에 3단계의 그래프로 인식률을 표시한다. 가까이 있을수록 인식률은 높아진다. ..
컴팩트 디지털카메라가 가장 제 능력을 발휘할 때는 언제일까? 사람마다 컴팩트 디카의 용도가 다르겠지만, 나의 경우 블로그와 관련된 포스팅용 촬영이나 리뷰용, 여행용, 일상생활용 등 다양하게 사용을 하고 있다. 늘 가방에 넣고 다닌다. 언제 어디서든 촬영이 가능해야 하기 때문이다. 지금의 컴팩트 디카를 구입한지 이제 만으로 2년이 지났다. 당시에 가장 작고 성능이 뛰어난 제품군의 하나였으며 지금도 컴팩트 디카계에서는 괜찮은 제품으로 알려진 C사의 컴팩트 디카 제품을 사용중이다. 특별한 단점이 없이 잘 사용하고 있다. 다만, 주머니에 넣고 다니기엔 다소 두껍고 무겁다. 그러다보니 늘 가방에 넣고 다닌다. PL10을 처음 만났을때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은 작고 가볍기 때문에 주머니에 넣고 다녀도 되겠구나 하는..
지난 2월 1일자로 '삼성테크윈'에서 분사하여 새로운 사명으로 태어난 '삼성디지털이미징'의 신제품 컴팩트 디지털 카메라 'PL10'의 리뷰 체험 기회가 주어졌다. 앞으로 4주간 'PL10'을 사용하면서 제품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려고 한다. 오늘은 제품 리뷰의 첫 포스팅으로 제품의 개봉기 및 외관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지난 3월말, 삼성디지털이미징은 상반기 신제품 발표회를 갖고, 무려 13종이나 되는 보급형 및 고급형 디지털 카메라를 선보였다. 삼성테크윈의 카메라사업부가 독립하여 내놓은 최초의 신제품 라인업이었다. 이번에 선보인 제품들은 고성능 하이엔드 디카와 실용적인 디자인과 기능을 강조한 보급형 제품군으로 크게 나눌 수 있다. 고배율 고성능 디카인 WB 시리즈, IT 시리즈와 스타일을 강조한 ST ..
'shuffle(셔플)'이란 '뒤섞는다'라는 뜻으로 MP3P에서 shuffle은 랜덤(random)하게 듣기를 의미한다. 정해진 순서, 예를들면 abc, 가나다, 123 순서로 듣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셔플은 순서에 상관없이 음악을 들을 수 있게 해준다. iPod Shuffle은 Apple의 iPod 시리즈의 제일 막내다. 요즘 MP3P에 디스플레이 화면이 없는 제품이 없고, 동영상이 지원되지 않는 것이 없으며, 그 흔한 FM라디오도 웬만하면 달려있다. 근데 iPod Shuffle이라 녀석은 도대체 무슨 배짱으로 디스플레이도 없고, 동영상도 지원되지 않으며, FM라디오도 없이 시장에 나왔을까? 더군다나 그 크기도 잃어버리기 딱 쉬운 초미니 사이즈다. 기기의 세로(높이)가 오백원 동전의 지름과 거의 일치한다..
음식 배달서비스를 시키면 가장 우려되는 것은 배달시간과 배달에 따른 맛의 변화이다. 오랜 배달시간은 음식으로 인해 즐거울 분위기를 망치는 주범이고, 제 맛이 나지 않는다면 배달을 시키는 이유가 없어진다. 자장면, 짬뽕같은 면류는 오랜 배달시간으로 인해 면이 불면 맛이 없어지는 대표적인 배달음식이다. 식사종류를 시켜도 마찬가지다. 탕이나 찌개류를 시켰는데 식어서 도착한다면 맛은 반감된다. 많은 분들이 즐겨먹는 피자 역시 배달이 늦거나 식어서 도착한다면 배달시켜 먹을 이유가 없을 것이다. 대부분이 피자업체들이 주문후 30분내 배달을 원칙으로 하는 것도 기다림과 맛의 변화를 최소화하겠다는 나름대로의 의지표현이다. 어제는 회사동료들에게 피자를 쐈다. 블로그를 통해 얻은 일부 수익금에 대한 한 턱(좀 약했지만^^..
블로그(거)의 상품 또는 서비스 리뷰와 이에 대한 다양한 의견들이 많이 나오고 있다. 나는 오늘 리뷰 블로거들이 아니라 블로그 마케팅을 하려는 담당자들에게 뭔가 좀 이야기 하려한다. 나도 블로그를 통해 제품이나 서비스의 리뷰를 종종한다. 댓가성이 있는 것도 있고, 순수하게 리뷰하는 것도 있다. 그러면서 가끔 고민스러울 때가 있다. 과연 지금 내가 하고 있는 댓가성 리뷰가 리뷰인지 아니면 제품 추천글인지가 가장 크게 고민되고, 둘째 리뷰를 바라보는 시선들이 반드시 곱지만은 않다는 점이 부담스럽다. 설령 아무런 댓가가 없는 순수한 리뷰인데도 말이다. 사람들이 그런다. 소위 인기블로거, 파워블로거라는 용어를 쓴다. 메타블로그 서비스나 포털의 블로그 서비스, Daum의 블로거뉴스 기자단 등에서 왕성한 활동을 하..
하루 중에 PC를 다루면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것은 무엇일까? 아마도 키보드와 마우스가 아닐까 싶다. 그 중에서 글자를 입력하는 키보드는 마우스와 함께 사용자에게 가장 적합한 것으로 골라야 컴퓨팅의 피로를 줄여줄 수 있는 중요한 주변기기이다. 특히 온라인 게임을 즐겨하는 이라면 마우스보다 키보드에 많은 손동작이 가기 마련인데, 키보드의 질감과 특수키(또는 매크로 기능)의 필요성을 절실히 느낄 것이다. 또한 게임환경상 어두운 환경에서 사용할 일이 잦으며, 오래 사용해도 피로도가 낮은 키감(Keying Feeling)을 가진 제품을 선호하게 된다. 지난 9월에 발표한 Microsoft의 SideWinder X6 키보드는 게임용 키보드다. 게이머들이 자주 사용하는 매크로 기능과 숫자 키패드의 분리와 좌우 장착..
앞서 포스팅에서 밝힌바 있지만, 지난주 월요일 3만 5천원이라는 놀라운 가격에 DVD/DivX 플레이어를 하나 구입했다. 제조는 중국에서 하고, 판매는 국내 투제이테크라는 회사에서 담당하고 있는 제품이다. 현재, 이 제품은 Auction, Gmarket 등에서 판매되고 있으며, 최저 가격은 34,900원이다. 배송비 별도의 제품이다. (옥션과 지마켓에 올라온 제품 소개) 참고로, 난 이 제품을 유통하는 투제이테크 및 온라인 판매자와는 아무런 관련이 없다. 순수한 사용자 입장의 리뷰이므로 오해는 없길... 리뷰 시작 평소 DivX 영화를 즐겨보긴 했지만, 늘 PC에서만 봐야하는 문제가 있었다. DivX를 TV로 연결해서 보려면 노트북이나 PC의 출력을 TV로 연결해서 봐야하는 번거로움이 있다. 결국 귀찮아..
오늘 한겨레의 음식점과 블로그 권력 관련 기사 때문에 많은 말들이 나오고 있다. [한겨레 신문] 블로그는 어떻게 식당을 파괴하는가 평소에 블로그와 관계된 기사가 나오면 제일 먼저 읽는 사람들은 블로거들이다. 자신이 블로깅을 하고 있으므로 자연스럽게 블로그와 관계된 내용이 나오면 관심을 가진다. 만일 블로거나 블로그에 대해 다소 공격적인 기사가 나오면 이를 성토하는 포스팅도 블로고스피어에서는 자주 있는 일이다. 문제의 기사를 성토하는 기사가 많이 나오다가 좀 누그러지면 다시 기사를 두둔하는 글도 나온다. 그리고 어느 정도 정리가 되는 모습을 보인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글을 읽는 사람들이 스스로의 판단을 내린다. 여러 사람의 다양한 생각을 바탕으로 자신만의 결론을 얻어갈 수 있는 것이 블로그나 메타블로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