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crosoft는 Windows나 Office같은 소프트웨어, 온라인 서비스의 대명사로 기억되는 기업이지만, Xbox나 마우스, 키보드로도 꽤나 유명한 기업이다. 하드웨어 명가, 믿고 사는 하드웨어 브랜드이기도 하다. 요즘엔 '서피스북'이라는 노트북까지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키보드와 마우스는 가격이 다소 부담스러운 점을 제외한다면 동급 경쟁제품들과 비교하면 비교적 고급 제품에 속한다. 내구성도 좋은 편이고 사후서비스도 좋은 편이어서 서비스 기간내 심각한 있을 경우 맞교환을 잘 해주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이번엔 블루투스 키보드를 구입했다. 데스크탑용이 아니라 태블릿과 스마트폰용을 구입했다. 이미 이 분야엔 웨지 모바일 키보드라는 걸작품이 있지만, 접을 수 있는 휴대성이 아주 좋은 폴더 키보드(Uni..
Nokia가 Microsoft의 Windows Phone OS를 탑재한 첫 스마트폰을 발표했다. Nokia는 10월 26일 영국 런던에서 열린 Nokia World 2011에서 Microsoft와의 제휴를 통해 만들어진 'Lumia'와 'Asha'로 명명된 제품군들을 공식 발표했다. Nokia의 첫 Windows Phone 제품군 Lumia 시리즈 Lumia 800은 언뜻 봐선 N9을 그대로 닮았다는 인상을 준다. 하단의 Windows 동작 버튼을 제외한다면 디자인과 색상, 디스플레이 등은 거의 N9 모델과 동일해 보인다. 프로세서는 1.4GHz 싱글코어를 탑재했는데, 최근 경쟁사들의 프리미엄급 제품들이 듀얼코어 프로세서를 탑재한 것과 비교된다. Qualcomm의 MSM8255 (WCDMA) 칩이 탑재..
Skype의 새로운 주인은 Facebook, Google도 아닌 Microsoft가 차지하게 되었다. 며칠전 Skype 매각에 관련된 소문들이 나오더니 결국 Microsoft가 Skype를 인수하게 되었다. Microsoft의 Skype 인수가는 현금으로 85억 달러다. Skype는 Microsoft의 새로운 사업부 형태로 존재할 예정이며, 현 CEO인 Tony Bates가 사업부문장을 맡을 것이라고 한다. 이 부서는 Microsoft CEO Steve Ballmer 직속체제로 움직일 것이라고 밝혔다. 보도자료 : http://www.microsoft.com/Presspass/press/2011/may11/05-10CorpNewsPR.mspx Skype는 2010년 전체 매출이 8억 9천만 달러에 6..
Microsoft는 자사의 포터블 미디어 플레이어인 Zune 플레이어 판매를 중지한다. 2006년 11월 첫 출시된 이후 4년 4개월만에 시장에서 철수하게 되었다. 다만 북미 지역에서 판매된 물량에 대한 사후 서비스는 계속 제공될 것이라고 Bloomberg 통신이 전했다. Zune 플레이어 생산은 중단되지만, 음악과 영상 등의 구입, 전송 서비스와 마켓플레이스를 담당하는 Zune Software에 대한 개발은 중단하지 않을 것이라고 한다. Microsoft는 Zune Software를 Windows Phone 7 스마트폰과 Xbox 360 등에서의 콘텐츠 전송, 판매 등의 기술로 활용할 방침이다. Zune 플레이어는 Microsoft가 Apple iPod에 대응할 목적으로 개발한 포터블 미디어 플레이어 ..
작년 연말부터 Microsoft가 ARM 아키텍처에서 동작하는 새로운 Windows를 공개할 것이라는 소문이 돌았다. 그 시점이 CES일 것이라고 예상하는 분위기였다. 2011년 1월 5일 CES를 하루 앞두고 Microsoft Windows 및 Windows Live 부문 수장인 Steve Sinofsky(스티브 시노프스키)는 기자 간담회를 통해 차기 Windows 버전은 기존 Intel과 AMD의 x86 기반 프로세서 외에 ARM 아키텍처 기반의 프로세서도 지원할 것이라고 공식적인 입장을 밝혔다. 이 자리에서 Microsoft는 ARM 기반의 프로세서를 탑재한 차기 Windows 동작 모습을 시연했다. Microsoft Office, 미디어 플레이, 하드웨어 가속 기능을 추가한 최신 버전 IE, U..
Microsoft의 2011년 1분기(회계년도) 실적이 발표되었다. 매출 162억 달러, 이익은 54억 달러(주당 62 센트)로 작년 1분기 36억 달러를 크게 상회했다. 분기 이익이 무려 51%나 올랐다. 당초 월가의 전망치는 이 보다 낮은 매출 158억 달러 수준이었다. 이처럼 호실적이 나온 것은 운영체제와 오피스 소프트웨어 부문의 역할이 컸다. 작년 출시된 Windows 7의 판매 호조와 올 봄에 릴리즈된 새로운 Office 제품군 덕분이었다. Windows 7은 작년 출시후 지금까지 약 2억 4천만 카피가 판매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러나 이익은 Office 제품에서 더 크게 났다. Office에서 34억 달러, Windows 7에서 33억 달러의 이익을 올렸다.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 부문에..
Social Network Service가 유행하면서 상대적으로 위축된 서비스는 무엇이 있을까? SNS의 특성을 이해한다면 그것은 대부분 커뮤니케이션 채널을 제공하는 서비스일 것이다. 대표적으로 이메일과 메신저를 들 수 있다. SNS가 널리 유행하면서 실시간 커뮤니케이션 도구로서의 기능이 빛을 발하면서 메신저나 이메일 사용빈도가 줄어들고 있다는 이야기를 종종 듣게된다. 특히 메신저는 인터넷 유저들에게 친구를 이어주는 전화라인 같은 존재다. 채팅은 물론 파일을 주고받고, 사진과 음악을 공유할 수 있다. 사무직 직장인이라면 업무를 위한 도구로서도 인기를 끌고 있다. 하지만 메신저는 실시간의 성격이 강하다. 채널 연결이 필요한 그 시점 외에는 그냥 늘 대기상태로만 있기 때문이다. 반면 SNS는 실시간성과 함..
지난 4월 12일 월요일 Microsoft는 그간 'Pink'라는 프로젝트로 진행되어 개발된 자사의 휴대폰 2종을 공개했다. Microsoft가 자사의 이름을 걸고 휴대폰을 만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새로운 제품의 이름은 KIN(킨)이다. 두 종류의 제품을 내놨으며, KIN One과 KIN Two로 각각 명명되었다. 두 제품 모두 QWERTY 자판을 기본 장착하고 있다. 참고로 Kin은 영어로 '종족'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Microsoft는 Google과 함께 유명한 IT 소프트웨어 및 서비스 기업이다. Google은 Android라는 모바일 OS를 가지고 있으며, Microsoft는 오랫동안 제공해온 Windows Mobile (Windows Phone)이라는 유명한 모바일 OS를 가지고 있다...
작년 12월 17일 Microsoft는 10년간의 긴 공방 끝에 EU(유럽연합)에 Windows 운영체제에 브라우저 끼워팔기를 지적하는 반독점법에 대해 항복을 선언했다. Microsoft가 자사 Windows 운영체제를 구입하면 기본적으로 설치되는 Internet Explorer(IE) 외에 다른 브라우저를 선택할 수 있도록 제공하겠다고 EU와 합의한 것이다. EU는 Microsoft와 합의를 통해 반독점법 위반과 관련된 조치를 철회하기로 했다. Microsoft는 2010년 3월 1일부터 유럽연합 27개국과 노르웨이, 아이스란드, 리히텐슈타인에 판매된 Windows 운영체제에 브라우저 선택 화면(Ballot screen)을 제공하게 되었다. 3월 1일부터 이들 국가에 판매된 Windows 운영체제의 업..
BusinessWeek에 따르면 Apple과 Microsoft가 현재 iPhone에 기본 검색엔진으로 Google이 설정된 것을 Microsoft의 Bing으로 바꾸는 것에 대해 협상하고 있다고 한다. 현재 iPhone의 Safari 설정에 들어가면 Google과 Yahoo! 두 개의 검색엔진 서비스를 사용자가 선택할 수 있도록 되어 있는데, 기본(Default) 설정으로는 Google로 되어 있다. Apple은 이달초에 모바일 광고 회사인 Quattro를 인수했다. Quattro는 미식축구리그(NFL), 포드자동차 등과 협력 및 고객으로 두고 있는 기업이다. Google이 인수한 AdMob의 강력한 경쟁자이기도 하다. iPhone과 Google 검색엔진은 이제까지 별문제없이 동거 해왔다. 그러나 App..
Microsoft도 Google의 Street View처럼 자사의 지도서비스에서 거리사진을 보여준다. 현지시각으로 수요일 Microsoft는 Bing Maps(구 Virtual Earth) Beta 서비스를 통해 거리사진 제공서비스인 'Streetside'(스트리트사이드)를 공개했다. 현재는 베타 서비스 기간중이어서 Google과 비교해서 해외나 미국내 다양한 지역까지는 실사사진 서비스가 제공되지 않고 있다. 미국의 주요도시의 다운타운 중심으로 서비스가 제공되고 있다. 거리사진 서비스는 Google의 Street View가 먼저 선보였고, 거리사진 서비스의 대명사처럼 여겨지고 있다. Microsoft도 2007년부터 거리사진 서비스를 준비해왔다. Google에 비해 제공시점이 늦은 감이 있지만, 그동안 ..
마우스는 키보드와 함께 데스크탑 PC나 노트북, 넷북 같은 랩탑 사용자에게 필수품이며, 입력장치로서 중요한 디바이스다. 볼마우스가 시장에서 좀처럼 보기 힘들어진 것은 불과 얼마되지 않았다. 대신 광마우스가 그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또한 USB 유선 타입에서 노트북, 넷북 등의 영향으로 무선 마우스가 급속도로 보급되고 있다. 중고급 키보드, 마우스 브랜드 중에서 우리에게도 익숙한 Microsoft에서 얼마전 무선 마우스 5000(Microsoft Wireless Mouse 5000)라는 제품을 선보였다. 2.4GHz 대역을 이용하는 무선 마우스 5000은 Microsoft BlueTrack™이라는 자체적인 기술을 적용하여 마우스 패드가 없는 환경에서도 정밀하게 컨트롤 할 수 있는 기능을 가지고 있다. 리..
Yahoo! 이사회 멤버이자 기업 사냥꾼으로 불리는 투자가 Carl Icahn이 Yahoo! 주식 1,270만주를 매각했다. 이 소식은 미국 증권거래소(SEC) 자료에 의해 알려졌는데, 지난 목요일부터 3차례로 나눠서 매각한 것으로 알려졌다. 주당 매각 가격은 14.74 달러에서 14.93 달러 사이에서 이루어졌다고 한다. 로이터에 따르면 이번 주식 매각으로 Icahn의 Yahoo! 지분은 5.38%에서 4.48%로 지분이 줄었다고 한다. 그래도 그는 여전히 6,290만주의 Yahoo! 주식을 보유하고 있다. Carl Icahn은 줄기차게 Yahoo!의 Microsoft 매각을 주장했었고, 이에 반대하는 창업자 Jerry Yang의 CEO 퇴진을 주장했었던 인물이다. 결국 Jerry Yang의 CEO 퇴..
검색비즈니스 삼국지가 재미있게 펼쳐지고 있다. 65%의 점유율로 독주하고 있는 Google을 2위 사업자인 Yahoo와 3위인 Microsoft가 합쳐서(28%) 시장 지배력을 낮추겠다는 제휴에 합의했다. 이미 얼마전부터 시장에서는 두 회사의 제휴가 기정사실화되었기에 그리 놀라운 소식은 아니었다. 그냥 올것이 왔다는 수준으로 이해하고 있다. 검색엔진을 기반으로 하는 온라인 광고시장은 Google의 주된 생명선이다. 검색엔진 광고시장에서의 주도권을 쥐지 못할 경우 Google의 운명도 함께 하기 때문에 시장을 지키려는 Google의 노력은 필사적이다. 한편 2위 Yahoo와 3위 Microsoft 역시 검색 점유율은 곧 다양한 온라인 사업의 기반이 되기에 1위 Google의 지배력을 약화시키는데 큰 관심을..
29일 오후 7시부터 한국마이크로소프트 5층에서 '마이크로소프트 커넥션 데이'라는 행사가 열렸고, 거길 다녀왔다. 다른 일정때문에 7시를 훨씬 넘긴 8시 30분 가까이 되어 헐레벌떡 뛰어서 도착한 행사장엔 이미 중요한 발표자의 발표가 진행되고 있었다. 이 점은 초청해준 한국마이크로소프트측에 정말 미안하게 생각한다. 이번 행사의 초청자는 모두 블로거들이고 대략 20여명 정도의 수준으로 보였다. 아는 블로거들도 보였고 초면인 블로거도 많았다. 9시쯤 질문과 답변 세션이 돌아왔다. 앞 부분의 발표를 제대로 못듣고 갔던 것도 있었고, 마이크로소프트의 라이브 플랫폼에 대해 잘 모르는 이유가 컸었겠지만(아는 것이라고는 메신저, Writer, 스페이스 정도) 최초 질문자의 질문 자체가 이해가 되지 않았다. 난 핵심을..
키보드를 바꾸면 컴퓨터의 느낌이 달라진다. 키보드의 교체로 PC의 성능이 바뀌는 것은 아니지만, 입력하는 장치의 변화는 사용자로 하여금 컴퓨터의 느낌을 바꾸게 할 수 있다. 키보드는 습관이다. 한마디로 오래 사용한 키보드가 손에 익다. 키보드는 대부분 표준으로 키의 위치가 일정하기 때문에 다양한 PC를 이용하더라도 느낌의 차이는 별로 없는 편이다. 그만큼 키보드는 정해진 기능과 정해진 모양이 쉽게 변하지 않는 특성을 가지고 있다. 굳이 차이를 둔다면 키감(Key feeling)의 차이가 키보드의 차이로 이어지고 결국 가격으로 차이가 나게된다. 코딩을 반복하는 프로그래머나 문서작성이 많은 사무실 근로자의 경우 키감과 기능은 의외로 중요하다. 오래 사용해도 손가락이 아프지 않아야 하고, 반복해서 사용하는 기..
하루 중에 PC를 다루면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것은 무엇일까? 아마도 키보드와 마우스가 아닐까 싶다. 그 중에서 글자를 입력하는 키보드는 마우스와 함께 사용자에게 가장 적합한 것으로 골라야 컴퓨팅의 피로를 줄여줄 수 있는 중요한 주변기기이다. 특히 온라인 게임을 즐겨하는 이라면 마우스보다 키보드에 많은 손동작이 가기 마련인데, 키보드의 질감과 특수키(또는 매크로 기능)의 필요성을 절실히 느낄 것이다. 또한 게임환경상 어두운 환경에서 사용할 일이 잦으며, 오래 사용해도 피로도가 낮은 키감(Keying Feeling)을 가진 제품을 선호하게 된다. 지난 9월에 발표한 Microsoft의 SideWinder X6 키보드는 게임용 키보드다. 게이머들이 자주 사용하는 매크로 기능과 숫자 키패드의 분리와 좌우 장착..
이젠 완전 물건너 간 것으로 보고있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야후인수 이야기가 또 나온 모양이다. 이번에도 스티브 발머가 먼저 시작했다. (출처 : Yahoo! Finance) 어제(16일) 플로리다 올란도에서 열린 Gartner ITXpo 컨퍼런스에서 한마디 한 것을 두고 여론에서 이러쿵 저러쿵 입방아를 찧고 있다. 발머가 여전히 마이크로소프트, 야후 양사의 주주들은 야후인수에 대해 'still make sense(아직도 따져봐야할 것이 있다=끝난게 아니다)' 해야한다고 이야기 했기 때문이다. 최근 경기와 주식하락에 비추어보면 Yahoo가 요구했던 주당 33달러는 완전 물건너 갔으니 다시 다른 조건으로 마이크로소프트와 잘해볼 생각이 있는지 넌지시 던진 말이었다. 진심인지 아닌지는 아무도 모르지만, 확실한건 Y..
2월 1일 Microsoft의 Yahoo! 인수 제안으로 미국뿐만 아니라, 세계 IT계가 시끄럽다. 446억 달러라는 어마어마한 금액을 제시한 인수제의인데, 뜻하지 않은(어쩌면 Yahoo!도 미리 예상했는지도 모르지만) 제의에 야후측은 이를 정식 제의로 받아들이고 내부적으로 논의하겠다는 의사를 표명했다. MS의 야후로의 러브콜은 이번이 처음이 아닌 것은 알려진 사실이다. 2006년에도 2007년 초에도 사업제휴라는 형식을 빌어 인수에 대한 의사를 타진했으나, 야후가 이를 거절했다. 그러나, 며칠전 야후의 2007년 4분기 실적이 발표되고, 이에 따른 감원 논란과 올해 실적 전망치가 야후의 미래에 대해 고민하는 투자자들이 늘게 되었다. MS는 이런 시기적 상황을 놓치지 않고 인수 제의를 공식화하게 된 것이..
현재 마이크로소프트가 만들어 판매하고 있는 OS인 Winodws Vista는 마이크로소프트의 발목을 잡고 있거나 최소한 Windows XP만큼의 호응을 받지 못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올 초부터 판매한 비스타는 지금까지 약 9천만개 가량(발표에 의하면 8,800만개) 판매된 것으로 집계되었지만, 이전 버전인 XP의 판매 추이에 비하면 떨어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IDC의 자료에 의하면 올해 3분기까지 판매된 PC의 숫자는 1억 7천만대이며, 같은 기간 비스타의 판매량은 9천만개 가량된다면 약 50% 정도의 신규 PC에만 비스타가 설치되어 판매되었다는 것으로 볼 수 있다. 반면 애플의 Leopard는 출시 이틀만에 200만개가 판매되었다. 물론 대기 수요와 Mac 유저들이 대부분이겠지만 비스타와는 대조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