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eve Jobs가 세상을 떠나면서 Apple에 아무런 영향을 미칠 수 없게 된 지 벌써 1년 8개월이 지났다. Tim Cook에겐 변화가 필요했고, 더이상 Steve Jobs의 Apple로 남게 하고 싶지 않았다. 미국 현지시각 2013년 6월 10일 Apple의 WWDC 2013에서 그런 Tim Cook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 24번째 WWDC는 Tim Cook에겐 남다른 의미로 다가온 행사다. 이번에도 그의 발언에선 'Phenomenal(놀랄만한)'과 'Incredible(믿을 수 없는)'이라는 단어를 자주 들을 수 있었다. 이번 WWDC의 빅이슈는 역시 iOS7이었다. 예상된 대로 새로운 모바일 기기 발표는 없었다. Cook은 WWDC의 공식처럼 굳은, 지난 1년간 Apple의 실적을 발표한 ..
출퇴근 시간의 지하철이나 버스안에는 음악을 듣거나 드라마, 영화 감상 혹은 게임을 즐기는 사람들이 많다. 스마트폰이 워낙 일상화되니 흔해진 풍경이다. 이런 사람들 대부분의 귀엔 이어폰(혹은 헤드셋)이 꽂혀 있다. 번들 이어폰의 품질이 좋아져서 비슷한 제품들이 눈에 많이 띈다. 예전에 비해 검은색보다는 흰색이 훨씬 많아진 것도 특징이다. 버스나 지하철 같이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 음악이나 영상 감상하는 일이 많아 지면서 이어폰이나 헤드셋, 헤드폰 제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대부분 가벼운 이어폰을 많이 사용하지만 겨울에는 귀를 다 덮을 정도의 큰 헤드셋을 사용하는 사람들도 종종 보이지만, 날씨가 따뜻해지면 헤드폰보다는 이어폰 타입이 훨씬 많다. 스마트폰 시대에 새롭게 부상하는 악세서리 아이템 중 하나는 바..
[이전 글 읽기] 2013/02/23 - [LG포켓포토] 스마트폰 사진을 위한 휴대형 포토 프린터 '포포' LG포켓포토(포포)는 스마트폰 사진을 출력하기 위해 나온 제품이다. 따라서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중심으로 출력이 가능하며, 다양한 효과를 연출할 수 있다. 포켓포토는 안드로이드폰만 지원한다. 즉, 안드로이드 앱만 제공되며, iOS용으로는 제공되지 않는다. Google Play에서 무료로 다운로드가 가능하며 제품의 케이스에 인쇄되어 있는 QR코드를 읽어도 바로 해당 앱을 다운로드 받을 수 있는 경로로 안내된다. Google Play에서는 'LG포켓포토'라고 검색하면 바로 찾을 수 있다. 처음 실행시키면 스마트폰과 포켓포토를 연결할 방법을 설정하게 되는데, 포켓포토는 NFC, 블루투스, USB 연결의 ..
IDC의 Worldwide Quarterly Tablet Tracker에 따르면 2012년 3분기 전세계 태블릿 출하량은 2,780만대로 집계되었는데, 이는 전년 3분기 1,860만대 대비 49.5% 늘어난 것이며 지난 2분기 대비해서도 6.7% 늘어난 수준이다. 특히 올해 3분기는 Amazon, 삼성전자, ASUS 등이 제조한 Android 기반의 태블릿 출하량이 급격하게 늘어났다는 점이 특징이다. 2010년 출시된 Apple iPad가 매년 신제품을 내놓으면서 줄곧 태블릿 시장의 왕좌를 놓지않고 있었지만, Android 태블릿의 반격도 만만치 않은 상황으로 전개되고 있다. 3분기에는 드디어 Apple의 경쟁자라고 할 수 있는 기업들이 속속 나타났다는 점이 이채롭다. Apple, 삼성전자, Amazon..
미국 현지 시각으로 6월 27일 샌프란시스코 모스콘센터에서 Google I/O가 열렸다. 키노트에서는 Apple iOS와 함께 세계 모바일 플랫폼 시장을 양분하고 있는 Android의 새로운 버전 Jelly Bean이 발표되었다. Android 4.1 Jelly Bean은 Google의 첫 레퍼런스 타블렛 Nexus 7과 자칭 Social Streaming Media Player라고 부르는 Nexus Q가 함께 발표되었다. 더불어 지난번 프로토타입으로 선보였던 Google Glass도 더 나아진 모습으로 다시 선보였다. Android 4.1 Jelly Bean 발표 Android 4.1 Jelly Bean은 4.0 Ice Cream Sandwich의 후속 버전이다. Google 특유의 작명법에 의해 이번..
Android 개발자 사이트 Android Developers (http://developer.android.com)에 따르면 Android Market에서의 앱 다운로드가 100억 회를 넘었다고 한다. 올해들어 꾸준하게 매월 10억 회씩 늘어난 수준이라고 한다. 2008년 8월 28일 첫 문을 연지 3년 3개월만에 이룬 결과다. 개장 2년만인 2010년 8월 전체 8만 개의 앱 등록과 10억 회의 다운로드를 기록한 Android Market은 Android 기기의 급속한 보급에 힘입어 2011년 12월에 앱 등록 60만 개, 다운로드 100억 회를 기록하게 되었다. 가장 다운로드를 많이 받는 시간대는 일요일 저녁 오후 9시, 가장 다운로드 비율이 낮은 시간대는 월요일 새벽 4시인 것으로 나타났다. 주..
불과 1, 2년 사이에 스마트폰은 우리 생활 깊숙히 파고 들었다. 우리나라의 경우 2009년 연말을 기점으로 애플 아이폰이 들어오면서 스마트폰 바람이 일기 시작했고, 작년엔 국내이동통신 시장에 스마트폰 광풍이 불었다. 이젠 스마트폰에 이어 타블렛 컴퓨터로 번지고 있는 양상이다. 스마트폰은 휴대 전화 기능을 기본으로, 카메라 촬영, GPS 기능, MP3 재생, 동영상 재생, 다양한 애플리케이션 구동 등 그야말로 못하는 것이 없을 정도로 다양하고 막강한 기능을 가지게 되었다. 스마트폰용 CPU(AP)의 발전은 PC의 CPU 못지않게 업그레이드 되면서 이젠 1GHz 클럭속도의 스마트폰이 그리 놀랍지 않은 수준이 되었다. 얼마전 미국 PC World는 스마트폰으로 인해 없어질 10가지를 선정하여 발표했다. MP..
Android 2.3 Gingerbread(진저브래드) 레퍼런스폰인 Nexus S가 공개되었다. 올초 Nexus One에 이어 Google의 두번째 브랜드폰이다. Nexus S는 우리나라 삼성전자가 만든 Android폰으로 이미 지난달부터 국내외에 큰 관심을 모으고 있었다. Google은 현지시각 12월 6일 월요일 Nexus S를 전격 공개했다. - 1GHz Hummingbird 프로세서 (Cortex A8) - 512MB RAM, 16GB iNAND 플래시 메모리 내장 - 4.0인치 WVGA (480x800) Contour 디스플레이 (Super AMOLED), 235 ppi - 쿼드밴드 GSM, 트라이밴드 HSPA (HSDPA, HSUPA) - Wi-Fi (802.11 b/g/n), Bluetoot..
시장조사 전문업체인 Nielsen에 따르면 3분기 미국의 스마트폰 보급율은 28%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Nielsen의 자체조사 결과 1분기 23%, 2분기 25%에 이어 또 다시 28%가지 상승했다. 지난 6개월 동안 신규로 휴대폰을 구입한 소비자의 41%는 피처폰보다는 스마트폰을 구입한 것으로 나타나 미국의 스마트폰 보급이 가속화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지난 6월 조사 때에는 35%로 나타났었다. 28%라는 수치는 영국과 비슷한 수준이지만, 유럽 국가들에 비하면 낮다. 스페인은 37%, 이탈리아는 33%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되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들 지역에서는 Symbian을 탑재한 스마트폰 판매량 덕분에 비율이 높아진 것으로, 미국과는 사정이 다르다. 현재 미국 스마트폰 시장의 경우 Ap..
IDC가 8월 5일자로 발표한 보도자료에 따르면, 2분기 전세계 스마트폰 시장은 연간성장률(YoY)이 무려 50.4%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처럼 큰 폭의 성장은 Android폰을 판매한 HTC와 삼성전자가 주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IDC가 8월 5일 발간한 Worldwide Quarterly Mobile Phone Tracker의 자료에 따르면, 2분기 동안 6,300만대의 스마트폰이 출시되었는데, 전년동기 4,190만대에 비해 50%나 늘었다. 2010년 누적 출시량은 1억 1,830만대로 전년동기 7,680만대 대비 54% 늘어난 수치다. 2분기 스마트폰 Top 5는 전년대비 2.2% 하락한 38.1% 점유율의 Nokia가 1위를 차지했으며, BlackBerry의 RIM이 전년대비 1.3% ..
Google은 지난 1월 5일 자사의 브랜드를 이용한 첫번째 Android폰인 Nexus One(넥서스원)을 출시했습니다. Google이 Android폰의 기준을 제시한다는 측면에서 Google Nexus One은 많은 관심을 불러 모았습니다. 스마트폰 경쟁구도가 모바일 OS의 경쟁구도로 비춰지면서 Apple의 iOS(iPhone OS)와 Google의 Android 경쟁이 부각되었습니다. 두 기업 모두 세계 IT 시장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고, 서로 경쟁할 구도가 없었던 상태였는데 공교롭게도 모바일 분야에서 부딪히게 되는 운명을 맞이합니다. 두 기업의 CEO는 하루아침에 절친한 친구에서 경쟁자로 바뀌는 상황도 연출되었습니다. Apple과 Google이 직접적으로 경쟁하게된 것은 바로 모바일 분야..
2011년말이면 미국에서 스마트폰 판매가 피처폰 판매를 앞지를 것으로 조사되었다. 시장전문 조사기관인 Nielsen(닐슨)이 자사의 블로그 Nielsen Wire를 통해 미국 스마트폰 시장동향 자료를 공개하며 이같이 예측했다. 미국인을 55,409명을 대상으로 보유하고 있는 휴대폰을 조사했더니 전체의 25%가 스마트폰이었다고 한다. 같은 방법으로 지난 1분기 조사 때에는 응답자의 23%가 스마트폰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1분기만에 2%가 더 늘어났다. 25%라는 수치는 전년 2분기 조사 때의 16%에 비하면 1.5배에 달하는 것으로 미국 휴대폰 시장이 급격하게 스마트폰으로 이동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이같은 조사를 바탕으로 내년말이면 스마트폰이 피처폰 판매량을 넘어설 것으로 내다봤다. 스..
2010년 1분기 미국에서 판매된 스마트폰 점유율 조사에서 처음으로 Android폰이 iPhone 판매량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의 시장조사업체인 NPD의 보도자료에 따르면 지난 1분기 미국에서 판매된 스마트폰 판매량에서 RIM의 Blackberry가 36%, Google의 Android OS 기반의 폰이 28%, Apple iPhone이 21%로 집계되었다고 한다. 작년까지만해도 Blackberry, iPhone, Android폰 순서였다. Blackberry는 계속해서 1위 자리를 지켰지만, iPhone과 Android폰의 판매량이 역전되었다. 이는 1위 사업자인 Verizon의 마케팅에 힘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Verizon은 이른바 'buy one get one'이라는 프로모션을 통해 한..
Motorola가 다시 한번 부활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2010년 1분기 실적 발표에서 6,900만 달러의 이익을 냈으며, 예상보다 많은 230만 대의 스마트폰 판매실적을 올렸다. 당초 전문가들의 예상치는 200만 대 미만이었다. 매출 50억 4천만 달러로 전년동기대비 6.1% 줄었지만 주당 3 센트, 6,900만 달러의 이익을 올려 1년전 주당 13 센트, 2억 3,100만 달러의 손실과 비교되는 양호한 실적을 거뒀다. 작년 2분기부터 4분기 연속 흑자를 이어가고 있다. 1분기에 총 판매된 휴대폰은 850만 대로 870만 대를 판매한 Apple보다 뒤져 미국 휴대폰 제조사 2위 자리로 물러서게 되었다. 그러나 850만 대 중에서 230만 대를 Android폰으로 매출을 올려 스마트폰에 집중한 효과..
미국 Verizon Wireless의 새로운 Android폰이 HTC를 통해 출시된다. 이름은 'Droid Incredible'. HTC는 얼마전 CTIA에서 WiMAX폰인 Evo 4G를 선보였는데, Incredible은 Evo 4G와 전면의 외형 디자인이 비슷하고 HTC의 Sense UI를 그대로 탑재하여, 앞에서 보면 두 제품은 아주 비슷해 보인다. 그러나 뒷면은 완전히 다르다. 뒷면은 지도의 등고선처럼 계단식으로 처리되어 있다. 2010/03/24 - Sprint의 첫 WiMAX폰은 HTC Evo 4G Droid라는 이름은 Verizon의 Android폰 브랜드로 Motorola에서 만든 Verizon폰에 처음 사용되었다. Droid 시리즈의 제품이 계속해서 발표될 것이라고 했는데, 이번엔 HT..
이루어질 수 없는 합의를 뒤로 하고 Google 검색엔진은 중국 본토를 떠났다. 검색결과의 검열을 두고 중국정부와 신경전을 벌이던 Google은 결국 월요일 Google 검색의 중국본토 철수를 결정했다. 2006년 1월에 진출하였으니 만 4년만의 일이다. 하지만 google.cn은 google.com.hk의 홍콩 사이트로 리다이렉트하게 만들어 두었고, 광고 영업과 연구 개발 조직은 여전히 베이징에 남겨두어 완전히 철수 했다고 볼 수는 없다. 하지만 홍콩 사이트는 본토에서 필터링이 적용되기 때문에 중국인들에게 Google은 반쪽짜리 서비스가 되었다. 비록 본토에서 홍콩으로 사이트를 리다이렉트 시켜놓긴 했지만, 중국정부의 결정에 따라 서비스는 얼마든 제한받을 수 있다. 홍콩 역시 중국 영토라는 점을 생각한다..
Flurry가 출시 3개월 째를 맞고 있는 Google의 Android폰인 Nexus One의 판매량 추이를 iPhone 1세대, Motorola Android폰 Droid와 비교한 자료를 내놨다. Flurry는 3종류의 스마트폰 판매량 예측자료를 공개하며 출시 74일만에 판매된 수량을 직접 비교했다. 74일을 기준으로 한 것은 iPhone 1세대가 2007년 6월 29일 판매되면서 74일만에 1백만대 판매를 기록했기 때문이다. 이 기준으로 Google Nexus One은 판매 74일후에 얼마나 판매될 것인가를 비교한 것이다. 여기에 Motorola의 Droid를 포함시켜 가장 인기있는 Android폰의 판매추이를 동시에 비교했다. (단순 iPhone과 Android폰의 대결양상으로 비쳐지는 것을 피하기..
Verizon이 Motorola가 만든 두번째 Android폰을 공개했다. 이름은 Devour(디바우어)이며, 3.1인치 터치스크린 지원의 슬라이더 타입의 키보드 내장형 Android폰으로, 8GB의 MicroSD 카드가 내장되어 있다. Verizon은 이미 Motorola가 만든 Droid를 시장에 공급하고 있다. 이번 제품 Devour는 Droid에 비해 저가형 제품으로 보인다. Verizon측이 가격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지 않았지만, 외형이나 기능 등은 Droid보다는 고급스럽지 않기 때문이다. Devour는 이전 버전인 Droid에는 탑재되지 않았던 Motorola의 자체 UI플랫폼인 Motoblur(모토블러)가 탑재되어 있다. Motoroblur는 주소록, 이메일 관리, 문자, 사진, 각..
Motorola의 Motoroi™(이하 Motoroi)가 국내에 정식으로 소개되었다. 18일(월요일) 오전에 언론사 및 기자 간담회를 통해 먼저 알려졌고, 저녁에는 블로거 간담회 형식으로 다시 소개되었다. Motoroi는 국내에 처음 발매될 Android폰이라는 점. SKT가 무선인터넷 활성화 마스터 플랜 발표후 첫 스마트폰이라는 점. 그리고 RAZR(레이저) 이후 이렇다할 히트작을 내놓지 못한 Motorola의 스마트폰 제품이라는 점을 눈여겨 봐야 한다. Droid가 아니라 Motoroi라는 이름으로, 그것도 완전히 다른 디자인으로 나왔다는 것은 새로운 Android폰으로 봐야할 것이다. Motorola + Android에서 나온 작명방식은 Motorola가 만든 Android라는 뉘앙스를 전달하기엔 ..
Motorola의 새로운 Android폰인 Droid(드로이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번엔 혼자가 아니다. Android의 Google도, AT&T에 비해 네트워크 커버리지가 뛰어난 1위 이통사업자인 Verizon도 함께 손잡았다. Motorola는 그 어느때보다 좋은 기회를 맞았다. Apple iPhone의 반대세력, 그것도 핵심만 골라잡아 파트너를 삼았기 때문이다. Droid는 분명히 iPhone과 경쟁할 제품이라고 선을 그었다. iDon't have a real keyboard. iDon't run simultaneous apps. iDon't take 5-megapixel pictures. iDon't customize. iDon't run widgets. iDon't allow op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