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미디어의 시대에 종이신문의 위기는 당연해 보인다. 신문이라는 것 자체가 언론 미디어이기에 이를 대체할 수 있으며, 대중화되는 무언가가 나온다면 대체될 가능성이 높다. 우리가 알고 있는 그 무언가는 바로 인터넷이다. 1990년대 인터넷이 대중화되기 시작하면서 신문사들은 인터넷에 뉴스를 공짜로 보여주기 시작했다. 전통적인 신문시장은 기사를 댓가로 하여 구독료와 광고료가 주수입원이었는데, 인터넷은 또 다른 광고채널로 보였기 때문이다. 그러나 사람들은 점점 종이신문을 멀리하고 브라우저를 통해 뉴스를 소비하기 시작했다. 2000년대 후반에 들어서면서 구독 신문과 달리 가장 빠른 소식을 언제 어디서든 공짜로 읽을 수 있는 온라인 뉴스는 종이신문을 나락으로 떨어뜨렸다. 2009/03/17 - 종이에서 온라인으로, ..
9월 1일자로 DVD 우편 대여 요금과 온라인 스트리밍 요금이 완전 분리 과금되면서 Netflix를 향한 소비자들의 반발이 더욱 거세졌다. 60%의 요금 인상은 가입자 이탈로 이어졌다. Netflix 가입자가 2007년 이후 처음으로 분기 감소세를 나타낼 전망이다. 지난 6월에 비해 이번 9월 전체 가입자수는 약 60만 정도가 감소할 것으로 보여 가격인상의 여파가 가입자수 감소로 이어지는 것 같다. 2011/07/13 - Netflix, 미국에서 온라인 스트리밍 서비스 유료화 전격 발표 지난 7월 Netflix는 미국에서 이제까지 무료로 제공하던 온라인 스트리밍 서비스를 유료화한다고 발표했다. 최저 9.99 달러만 내면 DVD 한 편과 온라인 스트리밍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었지만, 이젠 각각 7.99 ..
미국 New York Times(NYT)가 1여 년의 준비끝에 이달말부터 온라인 뉴스 유료화를 실시한다. Wall Street Journal과 Financial Times에 이어 NYT의 온라인 신문 유료화로 신문의 생존법을 다시금 생각하게 되었다. 2010/01/21 - The New York Times의 온라인 신문 유료화 계획 NYT는 지난 15년간 무료로 제공했던 웹사이트를 통한 뉴스 제공에 비용을 부과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그러나 월 20개의 기사 읽기는 현행처럼 무료로 제공할 방침이다. 20개 넘는 기사를 읽을 경우 4주에 15 달러, 연간 195 달러를 내면 제한없이 기사를 읽을 수 있게 된다. 웹사이트 접속을 통한 유료 신문 구독자에 한하여 스마트폰을 통한 뉴스 기사 읽기는 무료로 제공된..
온라인 비디오 서비스 hulu.com(훌루닷컴)이 드디어 월 9.99 달러 요금제의 부분 유료화 서비스를 29일 화요일부터 시작했다. Hulu Plus라는 이름의 요금제는 월 9 .99 달러의 요금으로 TV, PC, iPhone, iPad 등으로 HD급(720p) 영상으로 ABC, NBC, FOX의 드라마를 즐길 수 있게 된다. 기존 광고 기반 무료 사용자들은 최근 에피소드를 480p의 SD급 화면을 통해 즐길 수 있게 되어 있다. 그러나 여전히 다수의 TV 드라마 에피소드들은 현재의 형태대로 광고기반으로 무료 제공된다. Hulu Plus는 Glee, The Office, House, 30 Rock, Grey's Anatomy 등 인기드라마들의 풀에피소드를 모두 제공하여 광고기반 무료 서비스와 차별화 하..
온라인 비디오 서비스인 hulu.com의 유료화 이야기가 계속 흘러나오고 있다. YouTube에 이어 온라인 비디오 스트리밍 서비스의 강자인 Hulu의 내부에서 유료화에 대한 언급들이 나오고 있다는 소식이다. 이 소식을 전한 미디어는 Reuter다. Hulu 내부의 익명의 관계자 2명의 전언으로 전한 소식에 따르면 Hulu는 현재 광고기반의 무료 비디오 스트리밍 방식 외에 가입자 기반의 월요금제를 고려하고 있다고 한다. 빠르면 다음달 내지 그 다음달 정도에는 선을 보일 것이라고 한다. 가입제 유료서비스도 전면적인 방식이 아니라 부분적으로 적용할 것 같다. 예를들면, 최근 에피소드는 기존처럼 광고기반으로 무료 제공되며 사용자가 오래된 에피소드를 보길 원한다면 유료 가입해야 하는 방식이다. 전격적인 전면 ..
비록 미국인들을 대상으로 조사된 결과지만 온라인 뉴스 유료화에 대한 저항이 예상보다 거셀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미국 성인 82%는 즐겨찾는 뉴스 사이트가 유료화를 단행할 경우 다른 무료 뉴스 사이트를 찾아갈 것이라고 답했다. Pew Internet Project (PIP)가 2009년 12월 28일부터2010년 1월 19일까지 미국성인 2,259명을 인터뷰한 온라인 뉴스에 대한 소비자 반응 조사에서 이같은 결과가 나왔다. 한마디로 온라인 뉴스가 유료화된다면 그 뉴스 사이트를 방문하지 않겠다는 답변이 주류를 이룬 것이다. 응답자의 82%는 현재 즐겨찾는 온라인 뉴스 사이트가 유료화될 경우 다른 사이트를 찾아 뉴스를 소비할 것이라고 대답했으며, 15%는 유료화 되더라도 지불을 하고 계속해서 해당 뉴스 사..
The New York Times가 온라인 신문 유료화에 대한 계획을 밝혔다. 2011년부터 자사의 웹사이트를 통해 뉴스를 읽을 수 있는 권한을 세분화하여 유료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Times의 웹사이트에서 일정 갯수 이상의 기사를 읽기 위해서는 돈을 내야하는 구조로 바꿀 것 같다. 하지만 읽을 수 있는 뉴스 몇 개가 기준이며, 얼마의 돈을 내는지, 유료 가입자에게 어떤 다른 혜택이 주어지는지에 대해서는 아직 구체적으로 나오지 않았다. The New York Times의 온라인 신문 유료화 시도는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1996년 처음으로 온라인 신문의 유료화를 시도했다가 겨우 4천명의 가입자를 확보한 것으로 중단했으며, 다시 연간 50 달러의 비용을 받고 유료칼럼을 제공했다가 2007년 중단했다. 이유..
오늘 아침 흥미있는 AP의 뉴스를 하나 읽었다. 'Want to read all about it online? It may cost you'라는 제목의 기사인데, 최근 활발하게 논의중인 미국의 온라인 뉴스 유료화 움직임에 대한 기사다. 올해는 신문사의 운명과 관련된 기사들이 많았다. 특히 지면광고수주 및 구독자의 감소로 인하여 최대의 위기를 맞고 있다는 소식들이 대부분이었고, 몇몇 신문사들은 문을 닫았다. 그리고 계속해서 신문사들의 경영난이 가중되고 있다는 이야기들 뿐이었다. 2009/01/03 - 미국 신문과 잡지의 인쇄 중단 잇달아 2009/02/04 - 미국 신문사들의 생존의 몸부림, Newspaper Project 신문과 광고는 떼어서 생각할 수 없는 부분이다. 현재 독자 구독료 기반의 신문사는 ..
인터넷 뉴스가 공짜일까? 이런 질문부터 해본다면 현재 인터넷에 제공되는 뉴스들은 모두 유료다. 뉴스사이트를 방문하는 소비자들이 직접적으로 돈을 지불하는 것은 아니지만 그들이 뉴스와 함께 제공하는 광고를 보기때문에 엄밀하게 말해 인터넷 뉴스는 공짜가 아니다. 인터넷 뉴스가 아직도 웹사이트를 통해 공급되는 것은 트래픽이라는 돈을 만들 수 있는 사용자를 확보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트래픽의 대부분은 온라인광고를 소비하는 형태다. 흔히 신문형태로 나오는 뉴스나 TV를 켜면 나오는 뉴스들도 뉴스 소비자에게 직접 돈을 받지 않는다. 신문은 인쇄비용에 해당하고 뉴스기사의 가격에는 큰 영향을 받지 않는다. 대신 신문은 광고를 유치하여 더 많은 독자에게 노출시키는 것을 주력으로 하고 있다. 종이인쇄 비용마저 받지않는..
미국의 대표적인 두 개의 DVD 렌탈업체의 온라인 스트리밍 경쟁이 심화되고 있다. 며칠전 Netflix의 Instant Queue가 Sony Bravia TV를 통해 제공될 것이라는 소식을 전했는데, 경쟁사인 Blockbuster는 삼성전자와 협력해서 삼성전자 TV를 통해 렌탈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발표했다. 2009/07/10 - Sony Bravia TV에서도 Netflix를 즐긴다 이번 제휴는 삼성전자 America 법인과의 계약인데, 신형 삼성전자의 HDTV에 Blockbuster의 DVD 비디오 스트리밍을 지원하는 TV를 생산하는 것이 주요 골자다. 비디오 스트리밍 기술은 Blockbuster가 인수한 Movielink가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24시간 렌탈을 기준으로 편당 1.99 달러에서 3...
Google이 공식발표를 통해 Google Apps, 즉 Gmail, Google Calendar, Google Docs, Google Talk에서 Beta라는 꼬리표를 떼기로 했고, 실제 서비스에 들어가면 로고에서 Beta라는 글자들이 모두 빠졌다. Beta 버전, Alpha 버전은 소프트웨어에서는 흔하게 사용되는 용어다. Beta 버전은 개발버전인 Alpha 버전을 넘어 소비자에게 최종 릴리즈되기 전에 마지막으로 발행되는 버전이다. Beta 라는 용어는 웹서비스에서도 흔한 용어가 되어버렸다. 정식 버전을 내놓기 전에 혹시나 발생할 문제점을 사전에 파악하여 서비스의 완성도를 높이는 목적과 시험 운영이라는 목적이 있다. Google의 서비들에는 늘 Beta라는 꼬리표가 따라 다녔다. 실제 사용해 보면 B..
예전에 이런 생각을 많이 했었다. 더 정확하게는 티스토리가 다음에 인수되었을때 그런 생각을 했었다. 티스토리가 가입자들에게 공짜(무료)일까?티스토리 사용자들은 이미 다음(Daum)이 요구하는 댓가를 충분히 지불하고 있는 사용자들이다. 세상엔 공짜가 없다. 특히, 비즈니스 세계에서는 더더욱 공짜란 있을 수도 없고, 있다고 생각한다면 뭔가를 놓치고 생각하고 있는것이다. 티스토리의 가치(Value)는 무엇일까를 곰곰히 생각해본다면, 그 해답은 바로 철저하게 주고 받기이다. 즉, 거래라는 것이다. 티스토리 이용자는 자신의 글을 게시할 공간과 도구를 얻는 것이며, 티스토리(다음)는 사용자들이 만든 콘텐츠를 얻는 것이다(UCC 수집 사이트와 다르지 않다). 티스토리는 일방적으로 아무 댓가없이 사용자들에게 공간과 도..
내비게이션맵 시장이 3D 지도를 내세워 맵업데이트 유료화를 시도하고 있다. 아이뉴스24 : 팅크웨어, 3D지도 탑재한 내비게이션 출시 소비자가격은 54만 9천원이지만, 3D 지도 업그레이드를 위해서는 1년에 2만원의 비용을 지불해야 한다. 아이나비의 팅크웨어가 TI의 OMAP 프로세서를 탑재한 새로운 내비게이션 아이나비 K2를 선보였는데, 1년에 2만원의 유료 맵업데이트를 선언했다. 맵업계의 유료화 시도가 이번이 처음은 아니지만, 무료에 익숙한 우리나라 사용자들에게 먹혀들어갈지는 의문이다. 맵업데이트는 무료라는 인식이 깊이 박혀 있는 소비자들의 의식을 바꾸는 것은 쉽지 않을 것이다. 맵이나 네비게이션 제조업체측에서는 맵의 유료 업데이트는, 보급될만큼 보급된 내비게이션 시장의 활력소가 될것으로는 보고 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