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기사가 사실이라면 너무 속보이는 행동을 하는 것이다. 서울경제 : 일반인 사설 무선인터넷 접속 제한 방통위가 가정과 사무실에서 사용하는 사설 무선 AP, 일반적으로 무선 공유기라고 하는 네트워크 장치 사용에 대한 제한을 논의하고 있는 모양이다. 아니 그런 여론몰이를 하는 것 같다. 아마도 통신사 누군가의 머리에서 나온 발상인 모양인데 유치하기 그지없는 생각이다. 이유로 든 것이 바로 '보안'이다. 이제 우리는 통신사가 남의 가정 무선 공유기 보안까지 신경 써주는 시대에 살고 있다. 여기에는 보안의 문제보다는 '친절하게도' 통신사의 상용 무선 AP를 사용하라는 뜻이 담겨있다. 도심 어디를 가도 개방된 무선 AP를 찾기 쉽다. 저렴한 무선 공유기가 있기 때문이며, 많은 무선 접속 기기들이 등장한 이유에..
'FMC'는 일반인들에게 생소한 용어다. 'Fixed Mobile Convergence'의 약자로서 Fixed는 '유선'을 뜻하고, Mobile은 말 그대로 '무선'을 뜻한다. 해석하자면 '유무선 컨버전스', '유무선 융합 서비스' 정도로 해석하면 된다. KT는 최근에 공공연하게 홈FMC 전략을 이야기 하고 있다. 이동통신자회사인 KTF를 합병하면서 FMC에 대한 이야기는 점점 더 자주 언급되고 있다. 가정용 FMC 사업이 과연 KT에게 어떤 의미가 있을까? 그리고 왜 추진하게 되었을까? 사실상 KT의 홈FMC 전략은 집전화(유선전화) 고객이탈을 방지하고 컨버전스를 통해 통신사업 역량을 강화하기위한 것이다. 단기간은 매출의 감소가 예상되지만 장기적으로 매출과 수익을 늘일 수 있는 방법으로 여기는 것이다...
미국내 iPhone 판매 독점권을 가진 AT&T가 iPhone에서의 VoIP 서비스 사용을 공식적으로 허용했다. 기존 Wi-Fi를 이용한 VoIP뿐만 아니라 자사의 3G 네트워크 상에서도 VoIP를 허용하겠다고 밝혔다. AT&T는 최근 Google Voice 승인문제로 Apple, Google과 함께 FCC의 조사를 받아왔다. 또한 FCC가 이달 말에 투표할 망 중립성에 대한 법제화를 앞두고 있어서 미리 한발 앞서서 3G 네트워크상에서의 VoIP를 전격적으로 허용한 것으로 보인다. AT&T는 이같은 결정을 iPhone 공급사인 Apple과 조사를 받고 있는 FCC에 알렸다. 그동안 이동통신 네트워크와 VoIP는 불편한 관계를 이어왔다. 음성통화 수입을 감소시키는 VoIP를 허용한다면 기존 이동통신사의 통..
Vonage는 미국에서 VoIP 비즈니스를 개척한 선구자로 알려져있다. 그래서 Vonage를 말할 때 Pioneer of Internet Phone이라는 수식어를 붙이곤 한다. Vonage가 미국에서 인터넷전화 붐을 일으키고 많은 사용자를 모은 것은 사실이지만, Vonage만큼 VoIP와 관련하여 견제를 많이 받은 기업도 드물다. VoIP 관련 기술과 전화 비즈니스 관련건으로 여러 업체와 송사를 벌이는 동안 고객은 정체상태에 빠졌고, 그 사이에 통신업체들은 빠르게 인터넷전화 시장에 안착하기 시작했다. 2007/03/13 - Verizon, VoIP 특허 침해 소송에서 승소 2007/09/26 - Vonage, Sprint Nextel의 특허 침해 판결 2008/01/01 - Vonage, Notel과의 ..
Verizon Wireless가 올해 2월에 선보인 가정용 컨버전스 정보 단말기인 Verizon Hub의 판매를 이번주부터 중단했다는 소식이다. 출시 8개월만에 더이상의 단말기 판매를 중단하고 기존 제품의 유지보수는 계속 제공될 것이라고 한다. 2009/01/26 - 유선전화기를 대신할 신개념 가정용 VoIP 컨버전스 단말기, Verizon Hub Openpeak사의 제품을 OEM 방식으로 공급받아 Verizon Wireless 고객들에게 판매한 컨버전스 단말기인 Verizon Hub는 8인치 터치스크린에 VoIP 방식의 무선 인터넷전화 기능, Verizon Wireless의 서비스인 VZ Navigator, V CAST, 교통/날씨 정보, MMS 등 기존 휴대폰에서 제공받던 거의 모든 서비스를 제공받을..
미국 최대의 인터넷전화업체 Vonage는 잊혀져 가고 있다. 지금 상태로는 1등의 자존심을 지키기도 버거운 상황이다. Verizon, Sprint Nextel, Notel 등과의 특허분쟁 속에서 패소 또는 합의를 통해 거액의 배상금을 물었다. 뿐만 아니다. T-Mobile과 같은 거대통신업체도 Vonage의 무제한 시내/장거리 전화시장에 뛰어들어 Vonage 특유의 저렴한 가격을 무색하게 할 정도로 경쟁이 심화되어 앞날을 내다보기 힘들었다. 현재 미국내에서 국내전화(시내/장거리) 서비스는 대부분 무제한 정액제로 제공되고 있다. Vonage의 영향이 컸다. Vonage의 성장발판이었던 저렴한 무제한 정액 통화료는 이제 통신사 누구나 다 제공하는 서비스가 되었다. 260만까지 모았던 가입자는 지난 6월말 현..
인터넷전화(VoIP) 가입자가 점점 증가하고 있으며, 상대적으로 유선전화 가입자의 감소가 이어지고 있다는 뉴스가 나오고 있다. 또한 유선전화 해지자수보다 인터넷전화 가입자수가 더 많다고 한다. 일부 보도에서는 유선전화 해지자보다 인터넷전화 가입자수가 더 많음을 근거로 인터넷전화의 세컨드폰 기능을 유추하기도 한다. 실제 일부 가정에서는 완전한 인터넷전화로의 전환을 염려하여 수신은 유선전화로 발신은 요금이 저렴한 인터넷전화를 이용하는 가구도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아무래도 인터넷전화에 대한 신뢰가 부족하기 때문에 벌어지는 일이 아닌가 생각된다. 번호이동을 통해 인터넷전화로의 전환을 망설이고 있다는 것이다. KT와 SKB(SK브로드밴드)는 집전화와 인터넷전화까지 묶는 결합상품을 내놓으면서 유선전화 가입자..
어제 KT에 전화를 걸어 인터넷전화 신청과 결합상품을 신청을 했다. 우리집은 오랫동안 KT 초고속인터넷과 집전화를 사용해 오고 있었다. 각각 5년과 12년을 사용해 오고 있었다. 집전화를 인터넷전화로 바꾸려는 생각은 오래전부터 했었다. 그리고 상품결합도 여러가지 조건을 따져보니 지금보다 요금에서 유리하기 때문에 신청을 고려하고 있었다. 초고속인터넷과 전화를 함께 쓰는 가정이 많다. 최근 신혼부부나 젊은부부들은 집전화 대신 휴대폰으로 유선전화를 대신하고 있지만, 아이들이 있는 가정이나 어른들이 있는 가정은 여전히 유선전화를 사용중일 것이다. 현재 초고속인터넷은 KT, SKB, LG파워콤, 케이블TV 인터넷 등이 대표적이다. 그리고 이들 사업자들은 모두 인터넷전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사업자이기도 하다. ..
미국의 케이블 사업자 Comcast가 Qwest를 제치고 유선전화 3위 자리에 올랐다고 발표했다. Comcast는 순수하게 케이블을 통한 VoIP만으로 647만 가입자를 모아서 596만 가입자를 가진 Qwest를 제쳤다. AT&T가 2,748만명, Verizon이 2,096만 가입자로 1,2위를 달리고 있다. Comcast와는 격차가 크다. 무선은 Verizon이 AT&T보다 가입자가 많다. Comcast는 2005년부터 인터넷전화 사업에 뛰어들었는데, 불과 4년만에 미국 유선전화 시장의 3위를 기록하게 되었다. Comcast의 인터넷전화 서비스는 'Comcast Digital Voice®'라는 브랜드인데, 현재 3개월 동안 월 29.99 달러에 무제한 미국내 통화(캐나다, 푸에르토리코 포함) 프로모션을..
KT는 STYLE이라는 인터넷전화 컨버전스 단말기를 내세워 대대적으로 인터넷전화에 대한 홍보를 시작했다. 이를 계기로 이석채 신임 대표이사의 인터넷전화(VoIP)에 대한 입장과 향후 행보를 가늠할 수 있다는 평가들이 나오고 있다. (11일 발표한 KT 스타일, 출처 : 전자신문) 눈치 빠른 사람이라면 스타일(STYLE)이라는 제품은 레인콤이 CES에서 발표한 iriver WAVE HOME이라는 제품이라는 것을 알았을 것이다. WAVE HOME은 7인치 디스플레이에 VoIP 기능을 탑재하고 전자액자 기능 및 각종 멀티미디어 재생 기능을 갖춘 탁상용 단말기다. (레인콤이 CES에 발표한 각종 기기들, 출처 : 전자신문) CES에서 전시한 레인콤의 제품 중 위 이미지의 상단 두 개의 제품이 WAVE 시리즈이다..
지난 4일 미국 최대의 통신회사인 AT&T는 전직원의 4%에 해당하는 1만 2천명을 감원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감원뿐만 아니라 내년에 증설 또는 보수계획이 있는 네트워크에 대한 투자도 줄일 것이라고 한다. 2위 통신회사인 Verizon 역시 3분기에 2,700명의 직원을 해고했다. 같은 기간에 Sprint Nextel은 4천명의 직원을 줄였다. 물론 이 모든 것은 경기침체에 따른 것들이다. 이미 대부분의 회사에서 감원을 했거나 예정 중이어서 이들만이 특별한 경우는 아니지만, 나름대로 경기 불황에 강하다는 1조 달러의 미국 텔코 비즈니스에도 위기가 오고 있다는 사실이다. 이들 통신사의 감원은 비용 줄이기를 위한 노력의 일환인데, 인원뿐만 아니라 장비 교체나 네트워크 구축 등에도 비용을 줄일 것으로 알려져..
어제 퇴근하여 집에 돌아오니, 큰 딸아이가 낮에 KT에서 전화가 왔다고 알려줬다. 마침 집에 어른들이 아무도 없어서 큰 딸아이가 전화를 받았는데, 전화 온 내용을 들어보니 집전화 가입자 이탈방지 텔레마케팅 차원이었다는 생각이다. 최근 특별히 KT쪽과 연락할 일이 없었다. 그리고 평소에 KT로부터 전화를 받아본 기억이 거의 없다. 작년에 이사하면서 메가패스 이전작업과 그 이후에 인터넷 접속문제로 한번 통화한 것 외에는 특별히 연락이 없었다. 그런데 KT에서 아무일없이 전화가 왔다. 아이 말을 들어보니, 통화한 내용은 전화에 문제가 있거나 불편한 점이 있으면 100번으로 전화달라는 내용이었다. 일종의 '고객 달래기'용 전화였던 것이다. 행여나 다른 말은 안하더냐고 물었더니, 어른이 아니어서인지 다른 말은 없..
인터넷전화 번호이동제가 코앞으로 다가왔다. 다음달부터 본격 시행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데, 국내 유선전화시장의 90% 가까이를 장악하고 있는 KT는 인터넷전화 번호이동제의 가장 큰 피해자가 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LG데이콤의 인터넷전화 소개) 기존에 사용하던 유선전화번호 그대로 인터넷전화로 옮겨갈 수 있기 때문인데, KT전화에 비해 싼 인터넷전화의 요금제 때문에 KT 유선전화 이탈고객이 늘어날 것은 분명해 보이기 때문이다. (KT의 인터넷전화 소개) KT도 인터넷전화 상품이 있다. 하지만, 요금제가 타 인터넷전화 사업자에 비해 약간 비싼데, 가입자간 통화도 무료가 아니다. 또한 유선전화서비스와 인터넷전화는 경쟁관계에 있으며, 유선전화를 유지하는 것이 더 도움이 되기 때문에 인터넷전화로의 전환을 그리..
이미 예상했던 일이지만 이렇게 빨리 언급이 되리라 생각하지는 못했다. 전자신문 : VoIP '망내무료' 실종되나? 현재 인터넷전화 서비스들이 내세우는 장점 중의 하나는 가입자간 무료통화이다. 같은 070 가입자끼리 통화는 무료라는 것인데, 이로 인해 친척이나 주변에 자주 연락하는 지인들에게 같은 회사의 인터넷전화 가입을 종용하는 바이럴마케팅의 수단으로까지 활용되었었다. 하지만 이러한 가입자간 무료통화 사용자가 늘면 통신사측으로는 점점 불리해지는 상황이 벌어진다. 비용을 받는 유료 사용자보다 가입자간의 통화는 늘고, 수익은 발행시키지 않는 사용자의 비율이 증가한다면 기본료와 부가서비스의 이익밖에는 없다. 가입자간 무료통화의 근본은 전화번호를 통해 호(Call)을 연결해주는 교환기의 역할이 IP망으로 바뀌기..
최근 유선전화시장의 핵폭풍은 바로 인터넷전화(VoIP 서비스)에 대한 번호이동제도의 시행이다. 방통위의 결론이 나지않아서 다음달 말 정도로 다시 예정되어 있지만, 만일 실시된다면 인터넷전화(VoIP 서비스) 가입자의 폭발적인 증가와 함께 KT 집전화의 가입해지가 줄을 이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 가정용 VoIP 시장을 가장 잘 공략하고 있는 사업자는 바로 LG데이콤의 myLG070이다. 예상보다 빠른 성장율이 곧 빠르면 다음달 100만 가입자를 넘길 태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6일까지 80만명의 가입자를 모집했다고 보도가 나왔다. 연합뉴스 : LG데이콤 인터넷전화 가입자 증가 가속 가정용 VoIP의 다른 경쟁자는 KT와 한국케이블텔레콤(KCT)이다. KT는 VoIP 사업의 성공여부가 직접적으로 자사의 대표..
국내 VoIP(인터넷 전화)전화의 가장 큰 단점을 꼽으라면 단연 전화번호라고 말할 수 있다. 070으로 시작되는 전화번호는 낯설뿐만 아니라 거부감마저 가지게 되는 서비스 구별번호이다. 26일 정통부가 발표한 인터넷전화 활성화 방안에는 내년 상반기까지 인터넷전화의 번호이동성 제도를 실시하고, 긴급전화 지원, 통화품질보장제 등의 방안을 내놓았다. 또한 인터넷전화망 이용대가 역시 기존 1,500원에서 950원으로 낮추고, 인터넷전화망 제공사가 사업자에게 정보제공(요금정산정보)료를 가입자당 50원(망대가의 약 5%)을 주도록 하였다. 소프트폰같은 발신전용 인터넷전화는 착발신이 모두 가능한 전화의 절반가격인 475원으로 대폭 낮추어 인터넷전화 활성화에 큰 도움을 줄 전망이다. 이 제도를 앞두고 내년 3월까지 부산..
유선전화와 인터넷전화 사이의 망 이용대가에 대한 정보통신부의 분쟁 중재정안이 22일 발표되었다. 기존 IP폰에 대한 망 이용대가를 1,500원 선에서 결정했던 정보통신부는 이번에 소프트폰(메신저폰)에도 동일하게 1,500원의 망 이용대가를 지불하라는 중재안을 제시해다. 이를 결정한 이유에 '수익자 부담' 원칙을 적용했다고 한다. 즉, 돈을 벌어들이는 곳에서 돈을 벌어들인 수단에 비용을 지불해야 한다는 당연한 원칙으로 망 이용대가를 설명하고 있다. 문제는 망 이용대가의 최대 수혜자는 KT이며 KT이외에는 어느 회사도 혜택을 보지 못한 다는 것이다. KT는 모두가 알고 있듯이 한국통신 시절 국민의 세금으로 구축된 통신망을 현재의 사업의 중요한 자산으로 사용하는 회사이다. 남의 망을 이용하여 수익을 벌어들이는..
기대가 큰만큼 실망도 크다. 국내 인터넷 전화 바람이 포털들의 잇단 소프트폰 진출로 인해 관심을 받고 있는 상황이지만, 국내 여건상 인터넷 전화가 비지니스로서 성공하기엔 아직도 부족한 부분이 많다. 며칠전 네이트온폰 서비스 실시로 다시한번 인터넷 전화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포털업체 중에서는 네이버와 네이트가 소프트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네이버는 수신이 가능한 070번호를 할당받을 수도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네이트온폰도 하반기에 수신 번호를 제공할 예정이다. 앞서서 국내에서 VoIP폰이 활성화되지 않는 이유에 대해 나름대로 분석을 해서 올렸지만, 국내에는 낮은 통신료 때문에 편리함을 제외하고는 VoIP를 사용한 인터넷 전화를 쓸 이유가 없다. 물론 국제통화나 본사 지사간의 연락이..